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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세바스티안 베텔 (375)
Route49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이 캐나다 그랑프리에서 폴투윈을 차지했습니다. 17년만에 캐나다에서 폴포지션을 잡은 페라리와 루이스 해밀턴과 챔피언쉽 경쟁을 하고 있는 베텔에게는 가뭄에 단비와도 같은 우승이네요. 레이스 자체는 싱거웠습니다. 폴세터 베텔은 깔끔한 스타트를 했고 레이스 내내 위협을 받지 않았습니다. 피트스탑 타이밍도 늦게 가며 1위를 단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 크루징 우승 했습니다. 메르세데스의 슈퍼 소프트 스틴트는 위협적이었지만 베텔에게는 근접하지 못했고 2위 발테리 보타스의 실수까지 더해지며 베텔은 아무런 리스크 없이 폴투윈에 성공했습니다. 베텔의 이번 우승은 단순한 1승의 의미를 넘어섭니다. 25 포인트를 얻은 것은 물론이고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에서 해밀턴에게 빼앗겼던 챔피언쉽 리더 자리를 되찾..
3번에 걸친 연습주행에서 레드불의 맥스 베르스타펜이 3연속 선두를 차지하며 앞서가나 싶었지만 폴포지션은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이었습니다. Q2에서 베르스타펜이 1위를 기록하며 연습주행의 분위기가 이어지나 싶었지만 예선의 진검승부라 할 수 있는 Q3에서는 페라리와 베텔이 빨랐습니다. 페라리는 스페인 그랑프리에서 엔진을 교체했던 키미 라이코넨을 배제하고 베텔에게만 업그레이든 엔진을 제공했는데 아무래도 그 효과가 있는듯 합니다. 메르세데스의 파워유닛 업그레이드 계획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에 메르세데스가 오래된 엔진을 풀파워로 사용할 수 없는 상황.. 그것을 고려한다면 여전히 메르세데스이 파워유닛이 페라리 보다는 앞서 있다고 보아야 할것 같네요. 메르세데스는 아쉬운 결과 입니다. 수명이 거의 다 된 엔진으로 달..
레드불의 다니엘 리카도가 2018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생애 첫 F1 폴투윈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리카도는 7번째 그랑프리 우승을 경험했지만 그동안 폴투윈은 없었고 폴포지션 기록도 2016 모나코에 이어 2018 모나코가 전부였습니다. 리카도에게는 여러가지 의미의 모나코 그랑프리가 되겠습니다. 2016년에는 폴포지션으로 시작했지만 레드불의 이해하기 힘든 전략으로 우승을 날렸고 이번에는 파워에 문제(MGU-K)가 있었지만 우승을 지켜냈습니다. 전임자이자 같은 호주 출신의 마크 웨버가 유난히 모나코에서 강했는데 리카도 역시 비슷한 커리어를 쓰고 있는것 같네요. 레드불에게도 의미있는 그랑프리 우승 입니다. 이번 레이스로 250번째 그랑프리를 맞은 레드불은은 폴투윈으로 기념비적인 역사를 쓰게 되었습니다...
레드불의 다니엘 리카도가 2018 모나코 그랑프리 퀄리파잉에서 1위를 기록하며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리카도 본인의 2번째 폴포지션으로 2016년 모나코 그랑프리 이후 첫 폴포지션 입니다. 레드불은 연습주행부터 압도적인 페이스를 선보이고 있었기 때문에 레드불 드라이버 중 폴세터가 나올 것이라 예상했고 역시 예상을 벗어나지는 않았습니다.FP3에서 맥스 베르스타펜이 큰 사고를 일으키며 퀄리파잉에 출전하지 못했기 때문에 사실상 리카도의 독무대나 다름 없었습니다. 레드불이 모든 세션에서 수위를 차지했고 리카도는 주인공이었습니다. 르노의 파워유닛 덕택이냐 아니면 레드불의 섀시 덕택이냐..라고 물으신다면 저는 레드불의 섀시가 뛰어났다고 생각되네요. 몬테카를로 스트리트 서킷은 파워유닛의 능력 보다는 레이싱카의 그립..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2018 F1 스페인 그랑프리에서 폴투윈을 차지했습니다. 폴포지션에서 깔끔한 스타트를 했던 해밀턴은 레이스 내내 단 한번의 위협도 받지 않은 크루징 우승으로 챔피언쉽 리드를 늘려갔습니다. 발테리 보타스가 2위로 레이스를 마치며 메르세데스는 원투피니쉬에 성공하며 최고의 시나리오를 그랑프리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메르세데스의 타이어 관리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메르세데스의 타이어 관리를 페라리보다 더 좋아 보였습니다.메르세데스가 잘했기 때문에 원투 피니쉬에 성공했지만 이번 그랑프리는 페라리가 스스로 무너진 레이스이기도 합니다. 키미 라이코넨은 기계적인 문제로 리타이어 했고 팀은 세바스티안 베텔에게 2번이나 타이어 도박을 걸었지만 실패했습니다.베텔은 주요 드라이버 중..
F1 유럽 시리즈의 시작인 스페인 그랑프리에서 메르세데스가 1-2번 그리드에서 스타트 합니다. 퀄리파잉에서 루이스 해밀턴이 1위, 발테리 보타스가 2위를 차지하며 메르세데스는 지난해 최종전 아부다비 그랑프리 이후로 처음으로 프런트 로우 락업에 성공했습니다.연습주행을 마치고 해밀턴은 '페라리가 퍼포먼스를 감추고 있다'며 페라리를 경계 했는데 결과는 메르세데스의 폴포지션 입니다. 2018 개막전 호주 그랑프리 이후 해밀턴의 첫 폴포지션으로 메이저 업데이트가 적용된 스페인 그랑프리에서 폴포지션이니 기분 좋은 스타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한가지 흥미로운 점은 페라리가 Q3 마지막 플라잉랩에서 슈퍼 소프트가 아니라 소프트 타이어를 사용했다는 것입니다. 두 타이어 사이의 랩타임 차이를 고려하면 페라리가 슈퍼 소프트..
이쯤되면 예측불가라는 말을 써야겠지요?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아제르바이잔 카오스에서 행운의 우승을 거머 쥐었습니다. 연습주행과 퀄리파잉에서 메르세데스와 해밀턴은 페라리와 세바스티안 베텔의 상대가 되어 보이지 않았지만 우승은 해밀턴의 차지였습니다. 베텔은 퀄리파잉에서 실수를 하고도 폴포지션을 유지했을 정도로 페라리는 강력한 레이싱 머신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우승은 페라리의 차지라고 생각했지만 그게 아니었네요. 스타트까지는 좋았습니다. 베텔은 폴포지션에서 깔끔한 스타트를 했고 금새 3초 정도의 차이를 벌리며 레이스를 리드 했습니다.해밀턴은 베텔을 추격하지도 못했고 타이어를 혹사 시키며 라이벌보다 이르게 피트스탑 해야 했습니다. 여기에 팀메이트인 발테리 보타스가 타이어를 교체하지 않은 상태에서 해밀턴..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이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 퀄리파잉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하며 바레인 그랑프리부터 3연속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페라리가 연습주행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페라리 드라이버 중에 폴포지션이 나올 가능성이 높았고 베텔이 1번 그리드에서 달리게 되었습니다.지난 3번의 그랑프리에서 이미 증명되었지만 페라리는 2018 시즌 가장 강력한 머신을 가졌다고 봐도 무방하겠지요? 중국과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의 서킷 레이아웃은 그동안 메르세데스가 가장 유리하다고 여겨지던 서킷인데 이곳에서 페라리가 메르세데스를 누르고 원랩 배틀에서 승리했다는 것은 적지 않은 것을 시사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조금 더 놀라운 것은 페라리는 2명의 드라이버 모두가 Q3 마지막 플라잉랩에서 실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메..
레드불의 다니엘 리카도가 2018 F1 중국 그랑프리에서 우승했습니다. 퀄리파잉에서 메르세데스를 압도하는 페이스를 보여준 페라리가 원투 피니쉬 할 것이라는 예상이 가장 쉬웠고 페라리가 아니라면 메르세데스가 우승할 가능성이 높았지만 아마 모두의 예상을 벗어난 결과가 아닌가 생각되네요.우승은 레드불의 리카도.. 우승하지 못할 팀도 아니고 드라이버 역시 훌륭하지만 운이 이렇게까지 좋을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잘 짜여진 각본 속에서 승리의 드라마를 썼습니다. 리카도는 FP3에서 터보가 터지며 퀄리파잉 출전도 기적이라고 했는데 레이스에서 우승해 버렸네요. 리카도 우승의 일등공신은 역시 토로 로소 팀메이트 배틀로 인한 세이프티카이고 조연은 레드불 팀메이트 맥스 베르스타펜 이었습니다.드라마는 세이프티카 발동부터 시작되..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이 자신의 200번째 그랑프리를 폴투윈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퀄리파잉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한 베텔은 스타트까지 좋으며 크루징 우승 하는 것으로 보였지만 레이스 종반 발테리 보타스의 강력한 추격을 받으며 다잡을 우승을 놓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레이스 중반까지는 지난 호주 그랑프리와 마찬가지로 다소 심심한 상위권 레이스가 이어졌지만 후반에는 손에 땀을 쥐는 긴장의 연속이었습니다. 라이코넨의 리타이어로 급히 전략을 수정한 베텔은 소프트 타이어로 39랩을 달려야 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메르세데스와 같은 원스탑 레이스를 했지만 미디엄 타이어로 달린 보타스와 소프트 타이어로 달린 베텔의 종반 페이스는 현격한 차이를 보였습니다.보타스는 종료 2랩을 남겨두고 DRS를 사용할 수 있는 거리까지 좁혔..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이 바레인 그랑프리 퀄리파잉에서 팀메이트 키미 라이코넨과 숙적 루이스 해밀턴을 물리치고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퀄리파잉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베텔이 폴포지션을 차지할 것이라는 예상을 하기 쉽지 않은 분위기 였습니다.연습주행에서는 라이코넨의 페이스가 베텔보다 우세했고 Q2에서 해밀턴의 소프트 타이어 랩타임은 분명 페라리를 넘어서는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본게임인 Q3에서 베텔이 폴포지션을 차지하며 막판에 뒤집기에 성공한 느낌 입니다. 물론 레이스까지 해봐야 알겠지만 바레인 그랑프리는 페라리가 강한 면모를 보여왔고 베텔 역시 만만한 드라이버가 아니지요.메르세데스는 뭔가 이상하게 돌아가네요. Q2에서 해밀턴의 소프트 타이어 기록을 보면 분명 페라리를 넘어섰지만.. 알버트 파크에서 메르세..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이 2018 시즌 개막전 호주 그랑프리에서 우승하며 기분 좋게 시즌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퀄리파잉에서 페라리는 메르세데스에게 크게 밀리는 퍼포먼스를 보였지만 역시 개막전 레이스는 변수가 많았습니다. 퀄리파잉까지만 보자면 메르세데스와 루이스 해밀턴의 낙승이 예상되었습니다. 해밀턴의 스타트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고 레이스 초반 크게 도망가지는 못했지만 2-3위 라이코넨-베텔의 추격을 받지도 않았습니다. 라이코넨의 타이어 전략에 해밀턴을 대응시킨 메르세데스의 레이스 전략에도 별다른 무리가 없었고요. 문제는 바로 하스였습니다. 하스는 이번 호주 그랑프리에서 가장 관심을 받을 정도로 훌륭한 퀄리파잉 성적을 냈고 레이스에서도 레드불과 경쟁하는 모습을 보이며 팀 창단 이후 최고의 성적을 기대했지..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앨버트 파크에서 여린 호주 그랑프리 퀄리파잉에서 라이벌들을 압도하는 엄청난 랩타임으로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Q2까지 메르세데스는 페라리에 약간 빠른 정도였지만 Q3 두번째 플라잉랩에서는 상대를 압도하는 엄청난 기록을 세웠습니다. FP3부터 Q2까지의 양상만 보자면 메르세데스-페라리-레드불의 삼파전이 가능해 보였지만 역시나 디펜딩 챔피언은 마지막을 패를 보여준것 같습니다. 퀄리파잉 직후 '파티모드(퀄리모드)'가 뉴스에 많이 언급되었지만 저는 의미 없다고 봅니다. 해밀턴은 그런것 없다고 말했지만 어떤 팀이든 퀄리파잉 모드를 가지고 있고 메르세데스는 오일과 연료를 섞는등 여러가지 트릭을 써왔습니다. 하지만 기술규정의 헛점을 이용한 트릭이라면 비난 받을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해..
폴세터 발테리 보타스가 F1 2017 시즌 최종전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폴투윈으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스타트도 좋았고 첫 스틴트에서는 팀메이트이자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에게 위협을 받지도 않았습니다. 라이벌들을 압도적으로 찍어누르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해밀턴과 베텔 같은 경쟁자들을 제치고 레이스에서 우승하는건 역시 대단한 일입니다. 단단한 타이어로 갈수록 약간씩 무뎌지는 보타스지만 이번에는 잘 버텨냈습니다. 슈퍼 소프트 타이어로 교체한 이후 해밀턴에게 2-3차례 위협을 받았지만 잘 버텨냈고 우승을 지켰습니다. 이미 챔피언을 확정한 해밀턴이 무리할 필요가 없는 레이스였기 때문에 보타스가 추월을 당하지 않은 측면은 분명 존재하지만 보타스가 실수하지 않는 상황에서 해밀턴이 따라 붙지 못하는 모습도 있었습니다. ..
메르세데스의 발테리 보타스가 F1 2017 시즌의 최종전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페라리와 레드불이 메르세데스에 미치지 못하는 연습주행 결과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중 하나가 폴포지션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은 예선이었지만 해밀턴이 아니라 보타스가 폴포지션을 차지한 것은 작은 서프라이즈 정도가 되겠습니다. 챔피언쉽은 이미 해밀턴에게 돌아간 상황이고 퀄리파잉 자체는 이렇다할 긴장감이 없었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따분하기까지 했네요. 보타스가 브라질에 이어 2연속 폴포지션을 차지한것은 흥미로운 부분이지만 재미 부분에서는 낙제점이었던 퀄리파잉었다고나 할까요? 올시즌은 페라리의 페이스가 올라오며 재밌는 퀄리파잉이 많았지만 이미 게임은 끝난 상황이라 그런지 집중도 역시 떨어지는 ..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이 브라질 그랑프리에서 2017 시즌 후반기 첫 우승을 했습니다. 이미 챔피언쉽은 루이스 해밀턴에게 넘어간 상황이기 때문에 감흥이 덜하기는 하지만 그랑프리 우승은 언제나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발테리 보타스에게 폴포지션을 빼앗겼던 베텔은 스타트에서 보타스를 넘어서며 레이스를 리드하기 시작했고 보타스에게 위협을 받지도 않았습니다. 엄청난 격차로 넉넉한 우승을 하지는 못했지만 베텔은 머신과 엔진을 관리하며 달릴 수 있는 여유가 있었습니다. 페라리는 키미 라이코넨도 해밀턴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3위를 차지해 더블 포디움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베텔은 헝가리 그랑프리 이후 첫 레이스 우승이고 라이코넨은 3연속 포디움에 올랐습니다. 메르세데스에게는 다소 아쉬운 그랑프리였습니다. 폴세터였던 발..
메르세데스의 발테리 보타스가 브라질 그랑프리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연습주행에서는 보타스와 해밀턴이 번갈아 선두를 차지하며 좋은 분위기를 유지했지만 퀄리파잉에서는 페라리가 만만치 않았는데 메르세데스는 결국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Q1이 시작되자마자 루이스 해밀턴이 배리어와 충돌하며 퀄리파잉의 긴장감이 확 떨어졌지만 보타스가 베텔을 누른게 이슈라면 이슈네요. 해밀턴은 트랙 온도가 충분치 않은 상황에서 리어부터 미끄러지며 배리어와 충돌해 프런트 서스펜션이 망가져 랩타임을 기록하지 못했고 보타스는 베텔에 뒤지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Q3 첫 플라잉랩에서 베텔이 최고기록을 세우며 폴포지션을 차지하는듯 했고 비가 약간 내리기 시작했기 때문에 그대로 베텔의 폴포지션으로 가나 싶었지만 보타스는 뒤집기에 성공했습..
세르지오 마르치오네가 페라리가 F1 2017 시즌에 챔피언쉽을 따내지 못한 이유를 신뢰성 문제도 있지만 드라이버의 잘못도 있다는 발언에 대해 세바스티안 베텔이 수긍을 했습니다. 미디어와 여론에서는 페라리의 신뢰성 문제가 부각되는 것에 불만이 있었던 마르치오네를 베텔이 달래주는 느낌이랄까요? 마르치오네 발언에 대한 베텔의 반응을 보겠습니다. "어느 정도 납득한다. 언제나 다른 결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은 있다고 생각한다. 대체적으로 나는 우리가 시즌을 따낼 수 있었다는데 동의한다. 다른 결과를 낼 수도 있었다. 레이스에서 이길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기회를 기다혀야 하고 그것을 잡아야 한다. 당연히 주말(레이스)이 어떻게 흘러가느냐에 따라 달려 있지만 이길 기회가 있다면 그렇게 해야 한다." 뭐랄까요? 회장..
레이스 스타트부터 불꽃 튀는 경쟁이 벌어졌던 2017 멕시코 그랑프리에서 레드불의 맥스 베르스타펜이 우승을 차지했고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은 챔피언을 확정했습니다. 폴 세터였던 세바스티안 베텔은 그리 나쁘지 않은 스타트를 했지만, 더 좋은 스타트를 했던 베르스타펜에게 첫 코너에서 밀려났고 이후 상황은 좋지 못했습니다. 베르스타펜은 언제나 그렇듯 좋은 스타트를 했고 레이스 운영도 좋았습니다. 첫 코너에서 베텔을 추월하며 선두로 나섰고 이후에 2위 발테리 보타스의 추격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레이스 중반 이후에는 엔진을 관리하며 달릴 정도로 여유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베텔과 해밀턴 같은 라이벌들이 첫 랩에 나가떨어진 심심한 레이스이기는 했지만, 실력 없는 드라이버가 그랑프리에서 우승하는 것은 하늘의 별 ..
연속된 불운으로 사실상 챔피언쉽을 라이벌 루이스 해밀턴에 넘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이 멕시코 그랑프리에서 자신의 50번째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연습주행에서 레드불, 메르세데스, 페라리의 격차가 그리 크지는 않았지만 레드불이 워낙 강력한 페이스를 보였고 Q1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맥스 베르스타펜의 페이스였지만 베텔이 뒤집기로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페라리의 입장에서는 컨스트럭터 타이틀은 이미 날아갔고 베텔도 더이상 잃을게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무언가 극단적인 시도를 한게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반대로 메르세데스는 최대한 보수적인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에르마노스 로드리게즈 서킷은 메르세데스 엔진에게 유리한 곳인데 페라리와 레드불이 메르세데스보다 빠른 숏런을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