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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2018 F1 스페인 그랑프리에서 폴투윈을 차지했습니다. 폴포지션에서 깔끔한 스타트를 했던 해밀턴은 레이스 내내 단 한번의 위협도 받지 않은 크루징 우승으로 챔피언쉽 리드를 늘려갔습니다. 발테리 보타스가 2위로 레이스를 마치며 메르세데스는 원투피니쉬에 성공하며 최고의 시나리오를 그랑프리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메르세데스의 타이어 관리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메르세데스의 타이어 관리를 페라리보다 더 좋아 보였습니다.메르세데스가 잘했기 때문에 원투 피니쉬에 성공했지만 이번 그랑프리는 페라리가 스스로 무너진 레이스이기도 합니다. 키미 라이코넨은 기계적인 문제로 리타이어 했고 팀은 세바스티안 베텔에게 2번이나 타이어 도박을 걸었지만 실패했습니다.베텔은 주요 드라이버 중..
이번 주말 카탈로니아 몽멜로 지역의 날씨는 토요일 차츰 흐려져 밤부터 일요일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지만 세션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온도 그리 높지 않고 트랙온도 역시 최고 40℃ 언저리가 예상되며 FP2와 레이스 세션에 바람이 조금 불겠습니다. 카탈루냐 서킷은 능선풍의 영향을 받는 특성이 있어 일부 코너에서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지난 금요일을 마지막으로 F1 2018 프리시즌 테스트가 끝났습니다. 낮은 기온과 눈까지 내리는 악천후에 가까운 날씨로 인해 제대로된 일정을 소화하지 못했던 1차 테스트와 달리 2차 테스트는 비교적 괜찮았습니다. 1차 테스트 직후에는 '프리시즌 테스트를 유럽에서 진행하는 것은 미친짓'이라는 여론도 있었지만 2차 테스트 이후에는 잠잠하네요. 2차 프리시즌 테스트에서 가장 좋은 랩타임을 기록한 드라이버는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이었습니다. 2위이자 팀메이트인 키미 라이코넨에 0.04초 가량 앞서는 기록이며 1-5위가 모두 하이퍼 소프트를 사용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은 베텔에 1초 이상 뒤지는 8위를 기록했지만 울트라 소프트이며 연료량이나 세팅은 알 길이 없겠지요? 단순하게 랩타임만 보다면 페라..
F1 2018시즌의 첫 공식일정이라 볼 수 있는 프리시즌 테스트가 2월 16일부터 3월 1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 서킷에서 열렸습니다. 지난해까지는 하루하루 소식을 전했지만 제 사정이 허락하지 않아 4일간의 테스트 결과를 정리해볼까 하네요. 헤일로 이외에는 외관상 큰 변동이 없는 시즌이기 때문에 엄청난 뉴스거리는 없었지만 언제나 F1은 파고 들수록 소소한 재미와 흥미를 제공하곤 합니다. 올해 테스팅도 마찬가지.. 메르세데스와 페라리가 앞서 있는 형국이지만 그 외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것들이 있네요. 우선 테스트 결과부터 보겠습니다. - 최고기록 - 이번 바르셀로나 테스트를 달린 22명의 드라이버 중 TOP15의 최고기록 입니다. 지난해까지의 순위와 크게 달리진 것을 없어 보이네요. 맥라렌의 스토펠 반두른..
올해는 페라리의 시즌이 되려나요? 2017 윈터 테스트의 마지막날 키미 라이코넨을 내보낸 페라리가 유일하게 1분 18초대를 깨며 티포시들을 기대에 부풀게 하고 있습니다. 테스트에서 1분 18초대라면 V10 시절의 기록과 비슷하게 나온다는 말이 될것 같습니다. 완벽하지는 않았습니다. 라이코넨이 오후 세션에 스핀을 하며 '퍼펙트'라고 말하기는 힘들겠지만 페라리는 확실히 라이벌에 우위를 점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오전에는 숏런으로 셋업을 잡고 오후에는 레이스 모드를 테스트 하는 분위기는 여전했습니다. 라이코넨이 세운 1:18.634는 오전에 슈퍼 소프트로 세워진 기록 입니다. 느낌상 전날 세바스티안 베텔이 마지막 섹터에서 봉인했던 부분을 풀고 달린것 같습니다. 라이코넨은 '아직 더 빠르게 달릴 수 있다'라고 말하..
디펜딩 챔피언 메르세데스의 주요 인사들이 모두 페라리가 메르세데스보다 빠르다는 우려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페라리가 전날의 불운을 떨쳐내고 윈터 테스트 최고기록을 세우며 Day7을 마쳤습니다. 아무리 랩타임 보다는 테스트 마일리지나 프로그램이 더 중요하다는 프리시즌 테스트이기는 합니다만 랩타임 자체를 아예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이쯤되면 페라리가 지난 시즌과는 완전히 달라졌다고 평가해야 할것 같습니다. 세바스티안 베텔을 내보낸 페라리는 오전 세션에 1:19.024를 찍으며 2017 프리시즌 테스트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전날 메르세데스의 발테리 보타스의 기록인 1:19.310보다 0.286초 빠른 기록이기는 하지만 베텔은 울트라 소프트를 보타스는 슈퍼 소프트를 사용한 기록이기 때문에 보타스가 더 빠르다..
어제 다소 밀리는듯한 양상이었던게 문제였을까요? 메르세데스가 발테리 보타스의 랩타임을 앞세워 페라리와 레드불의 추격을 떨쳐내는 분위기의 프리시즌 테스트 Day6 였습니다. 보타스는 어제 '랩타임에는 신경 안쓴다. 페라리와 레드불은 걱정'이라고 말했는데 다음날 바로 테스트 최고기록을 깼습니다. 기존 기록보다 0.4초 정도 빠른 기록으로 슈퍼 소프트가 아니라 울트라 소프트라면 더 당길수도 있겠네요. 랩타임 보다 마일리지가 더 중요한 테스트이기는 하지만 기록경기에서 기록에 아예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겠지요? 보타스의 오전 기록은 오후에도 깨지지 않고 그대로 유지되었습니다. 메르세데스는 오전에 보타스, 오후에 해밀턴을 내보내 모두 149랩을 달려 또다시 가장 많은 트랙 마일리지를 소화한 팀이 ..
루이스 해밀턴에 이어 발테리 보타스도 라이벌에 대한 경계를 드러냈습니다. 메르세데스는 V6 터보엔진 도입 이후 독주체제를 구축했고 2017 시즌에도 가장 앞서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지만 막상 프리시즌 테스트가 시작되고 보니 페라리가 메르세데스보다 좋은 페이스를 내고 있고 레드불도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Day5 이후 보타스는 "우리는 더 많은 마일리지를 달렸다. 4시간 동안 80랩 이상이다. 우리는 여전히 롱런에 집중하고 있고 차량 셋업을 잡고 있다. 가치있는 날 이었다."라며 메르세데스의 테스트 프로그램은 별다른 문제 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메르세데스의 퍼포먼스에 대해서는 "우리는 아직 기대했던 지점에 도달하지 못했다. 해야할 일은 언제나 있고 모든 업그레이드가 좋은지 나쁜지 ..
스페인 바르셀로나 서킷에서 열리는 총 8일간의 2017 F1 프리시즌 테스트의 5번째 날에 윌리암스가 최고 랩타임을 기록했습니다. 4일간의 1차 테스트에서는 메르세데스와 페라리가 2차례씩 최고기록을 세웠고 2차 테스트의 포문은 윌리암스가 열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윌리암스가 메르세데스와 페라리와 어깨를 견줄 정도가 되었다는 말일까요? 아직 그렇게 보기는 힘듭니다. 일단 펠리페 마사의 기록이 1차 테스트에 미치지 못했고 메르세데스는 업그레이드된 엔진을 도입했기 때문에 여러가지 체크과정이 필요 했을테고 페라리의 기록은 소프트 타이어 기록이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1차 테스트에서 랜스 스트롤이 까먹은 테스트 프로그램을 마사가 벌충하며 숏런 테스트와 레이스 모드를 모두 잡으려 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다 하더..
프리시즌 테스트가 끝나지 않았고 호주에서 열리는 개막전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 있지만 맥라렌에게 걸었던 기대를 조금씩 접게 되는 와중에 맥라렌의 매니징 디렉터 에릭 불리에의 인터뷰는 제게 씁쓸한 웃음을 짓게 만드네요. 불리에는 맥라렌의 2017 스펙 MCL32 섀시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꽤 괜찮다. 내 생각에는 세상에 어떤 완벽한 차라도 한계까지 밀어부치면 언더스티어나 오버스티어가 난다. 하세가와가 엔진에 대해서 말하겠지만 적어도 섀시에 대해서는 드라이버들의 불평이 없었고 좋다고 알고있다. 시즌 시작에 맞추어 큰 폭의 개발이 있을 것이다. 다른 팀들도 호주를 위해 완전히 새로운 차를 가지고 올 것이다. 우리는 괜찮은 플랫폼(섀시)을 가지고 있으니 괘찮을 것이다." 페라리와 맥라렌의 부활을 바라는 ..
아무래도 이번 카탈루냐 랠리는 바와 함께 계속될것 같네요. 어제 몬주익 분수에서 펼쳐진 바르셀로나 스트리트 스테이지에서 그랬든 금요일에도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간밤에 살로우 지역에는 비가 많이 내렸고 오전 현지 기온은 14˚C 입니다. SS2와 SS4의 WRC TV 크루들에 의하면 비가 많이 내리는 것은 물론 안개까지 끼어있다고 하니 만만치 않은 상황이 된 것 같습니다. 살로우 서쪽에서 열리는 금요일 스테이지는 오전/오후 루프를 같은 스테이지를 반복합니다. 하지만 미드데이 서비스가 없고 타이어 교체만 있는 관계로 사실상의 마라톤 스테이지 입니다. 차량이상과 세팅을 랠리 크루 스스로 고쳐야 합니다. - 금요일 오전 일정 -SS2 CASERES 1 (GRAVEL 12.50km)SS3 BOT 1 (GRAVE..
첫 유럽 그랑프리인 스페인 그랑프리이 끝나고 이틀 후.. 카탈루냐 서킷에서는 F1 미드시즌 테스트가 열렸습니다. F1에서 테스트라는건 그랑프리만큼이나 돈이 들어가는 이벤트로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자우버는 참가하지 못했습니다. 테스트 첫 날 선두는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입니다. 페라리는 토요일 퀄리파잉을 망치고 레이스에서는 레드불을 넘지 못해 메르세데스의 더블 리타이어에도 불구하고 우승을 차지하지는 못했습니다. 페라리는 숏런 테스트에 집중했고 특히 약점이 집중되었던 마지막 섹션에 신경을 썼다고 하네요. 테스트 기록과 순위 자체에는 역시나 의미를 두기 힘듭니다. 테스트의 목적이 빨리 달리기 위한 '준비'이지 전력을 노출하기 위한 자리가 아니기 때문이지요. 빅팀들은 레이스 드라이버를 그대로 테스트에 내..
러시아도 유럽으로 치기는 하지만 유럽 그랑프리의 기준은 역시 F1 물류가 트럭으로 많이 움직이고 패독빌딩 대신 모바일홈이 사용되느냐 겠지요? 그런면에서 스페인 그랑프리는 2016년에도 유럽 투어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016 시즌 챔피언쉽 리더 니코 로즈버그가 스페인 그랑프리에서까지 우승하게 된다면 시즌 5연승에 지난 시즌까지 합치면 무려 8연승.. 또한 이번에 메르세데스가 우승한다면 전설적인 아일톤 세나와 알랭 프로스트가 활약했던 1988년 맥라렌의 11연승과 타이를 이루게 됩니다. 르노가 스페인 그랑프리 통계는 이렇습니다. 세이프티카 발동의 경우 맥라렌이 35%로 말하는 것과 큰 차이가 있는데 이는 르노가 스페인 그랑프리가 열린 바르셀로나, 헤레즈, 몬주익, 하라마를 모두 포함한 것으로 보이..
정말 오랜만에 올리는 포스팅입니다. 잘들 게시죠? 벌써 시즌이 코앞으로 다가 왔습니다. 폴 리카르에서 이미 타이어테스트가 있었고 이번에 1차 바르셀로나테스트 그리고 바로 이어지는 2차테스트가 끝나면 한주쉬고 시즌오프너인 호주개막전이 열립니다. 원래는 각팀들의 런칭에 맞춰서 팀별로 분석을 해드릴 계획이었으나 금년시즌의 기술규정의 변화도 적었을 뿐더러 실제적으로 런칭에서 보여지는 것이 많지도 않고 그리고 많은 팀들이 테스트현장에서 런칭을 하는 관계로 이렇게 끝나고 모아서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대략적인 각팀들의 변화된 모습들은 하로님의 포스트를 통해서 이미 접했으리라 보구요 저는 조금 더 디테일하게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당연하지만 분량이 상당히 많아져 버렸습니다 100여장의 사진으로 하는 포스팅은 또 처음..
제대로 달리지도 못했던 2015 프리시즌 테스트와 달리 무난한 스타트를 했던 맥라렌에서는 엇갈린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젠슨 버튼은 '큰 진전이 있었다'라고 했지만 에릭 불리에는 '충분하지는 않다'라고 말했습니다. 물론 전반적인 어조는 '작년보다 낫다'이기는 하지만 맥라렌의 명성을 회복하기에 충분할런지 모르겠네요. 메르세데스와의 차이를 느꼈다 - 졸리언 팔머 2016 프리시즌 테스트 첫날 실망스런 데뷔 무대를 가졌던 졸리언 팔머가 메르세데스와 르노의 차이를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팔머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고 우리는 100랩을 돌지는 못한다. 하지만 37랩은 이상적인 스타트는 아니다. 내 4일(테스트) 중 하루를 잃은 것이다.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메르세데스는 더 강력하다 하지만 르..
폭스바겐에 불리했던 금요일 그레블 스테이지에서 선두를 되찾고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랠리를 리드한 것을 폭스바겐은 '전략의 승리'라고 말했지만 제가 보기에는 꼭 그렇지만은 않은듯 합니다. 오지에는 스페어 타이어를 하나만 사용했고 타이어를 아꼈다가 마지막 장거리 스테이지인 테라 알타에서 다 풀어냈는데 이는 안드레아스 미켈센도 마찬가지였고 현대의 티에리 누빌도 비슷했습니다. 같은 전략을 쓰더라도 레이싱카와 그것을 다루는 드라이버 그리고 전술을 담당하는 코드라이버의 협업이 기록으로 나타나니 말입니다. 전략도 좋았지만 오지에가 잘 탔고 줄리엔 인그라시아가 내비게이션이 좋았던것 같습니다. 랠리 베이스인 살로우에는 약간 구름이 끼어 있습니다. 토요일 일정 시작 직전의 온도는 영상 14도이며 오후에는 22도가 예상되어 ..
며칠전 현대와 3년 재계약에 성공한 헤이든 패든이 목요일 쉐이크 다운에서 선두에 오르며 기분 좋게 스페인 랠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쉐이크 다운 스테이지는 이번 랠리의 성격과 크게 다르고 어디까지나 연습주행이기 때문에 큰 의미를 둘 수는 없지만 재계약을 하고 웨일즈에서 티에리 누빌을 대신해 A팀에 오르는 패든에게는 분면 괜찮은 스타트입니다. 패든은 챔피언을 확정한 세바스티앙 오지에에 0.2초 앞섰으며 로버트 쿠비차가 오지에에 0.1초 뒤진 기록으로 3위에 올랐습니다. 홈랠리를 맞은 현대의 다니 소르도는 패든에 1.3초 뒤져 M-Sport의 오트타낙에 이어 5위에 올랐고 또다른 현대 드라이버이자 에이스인 누빌은 2분 10초대를 넘겼습니다. - 목요일 일정 -SS1 BARCELONA (ASPHALT 3.2..
. 2015 F1 비르셀로나 인-시즌 테스트DAY 2 오후 세션이 시작됐습니다... 이래저래 상당히 느슨하게 진행되고 있는 인-시즌 테스트입니다... 해서 이런저런 가십들과 함께 얘기를 해보려고 하는데요...^^ 파스칼 베어라인입니다...DTM 챔피언 출신인데요...어제는 아파서 못나왔다고 하더니 오늘도 완전히 나은 몸상태는 아니라고 하는군요... 그럼에도 오전 세션 P1..ㅋㅋ 어제 포스 인디아를 탔던 GP2 드라이버 닉 옐로이는...'생각보다 차가 운전이 너무 쉬워 놀랐다'고말했습니다. "더 힘들줄 알았어요. 근데 쉽더라구요. 그래서 좋았어요." "엔지니어와 함게 하는건 GP2와 많이 다른 점이에요. 전 이팀이 좋고앞으로 다시 올 기회가 기다려집니다." 아시다시피...GP2카는 '파워스티어링'이 없습..
. 안녕하십니까? 바르셀로나 인-시즌 테스트 DAY 2가 밝았습니다^^ DAY 2 오전 세션은 우리 시각으로 오후 4시에 시작됐고, 조금 늦었지만 앞선 상황을 정리하고 진행하겠습니다^^ DAY 1 오후세션 에선 멕라렌의 리어윙이 다른 팀들에 비해조금 더 누워있는 모습이었는데요. 점심 먹고 업데이트 하면서 리어윙을 갈아끼운 것으로 보였네요^^;; 테스트가 재미있는 것은 머신에 달려있는 엑스트라 센서의 위치를 찾아보는 것이기도 합니다^^ 어디에 어떤 센서를 달았는지를 파악하게 되면, 그 쪽 파츠의 업데이트 상황을 확인하기도 용이해지니까요^^ 로터스에선 30번 졸리언 팔머가 출격합니다~!!^^ 팔머는 오늘 테스트에서 "로우 퓨얼 뉴 타이어 퀄리파잉 시뮬레이션"을 해보고 싶다는 소망을 말하기도했는데요..과연 이..
유럽 투어의 시작인 스페인 그랑프리를 맞아 페라리는 바디워크의 70%를 바꾸고 윌리암스는 2 kg나 가벼운 페인트를 도입했지만 역시나 메르세데스의 독주를 깨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따라서 상위권의 먹이사슬은 여전히 메르세데스-페라리-윌리암스 순으로 정렬되었고 이것은 아마도 서머 브레이크까지는 큰 틀의 변화는 없을것 같습니다. 개막전부터 스페인까지 같은 파워유닛을 사용하고 있는 메르세데스였기 때문에 혹시나 성능저하나 신뢰도 문제가 있지 않을까 했었지만 그런건 없었습니다. 니코 로즈버그는 휠스핀으로 부진했던 루이스 해밀턴이 세바스티안 베텔에 가로막혀 있는 동안 유유자적 달렸고 결국 아무런 위협도 당하지 않은채 폴포지션에서 우승까지 직행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페라리의 약진을 기대했지만 결과는 허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