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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미스터 맥라렌' 론 데니스가 자신이 건설한 맥라렌 왕국에서 내몰릴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1981년 맥라렌 레이싱과 자신의 F2팀 '프로젝트 4 레이싱' 합병하며 맥라렌 레이싱의 보스가 된 론 데니스는 이후 맥라렌 자동차를 포함한 맥라렌 테크놀로지 그룹으로 성장시키며 맥라렌 내부와 F1에서 절대적인 입지를 구축해 왔습니다. 데니스의 맥라렌 인수시절부터 함께해온 TAG의 만수르 오제를 대주주로, 이후 바레인의 국부펀드 뭄탈라카트가 지분투자로 최대주주로 있습니다. 현재 지분은 데니스 25%, 오제 25%, 뭄탈라카트 50%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론 데니스는 몇년 전부터 자신의 지배구조 강화를 위해 지분확보에 나섰고 오제와 뭄탈라카트는 순순히 지분을 내놓지 않으며 적지 않은 마찰이 있어 왔습니다. 그..
어제밤, Financial Times에서는 '애플, 맥라렌 인수 협상중'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애플과 맥라렌.. 이는 자동차, IT기기, 모터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 모두가 충분히 관심을 가질만한 기사임이 분명하겠지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맥라렌의 부인으로 일단락 되었습니다. 맥라렌의 대변인은 "우리는 애플의 투자 가능성에 대해 협상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확인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맥라렌은 다양한 단체와 협상을 '자주'하고 있다'라고 말해 뭔가 묘한 여운을 남기기는 했습니다. 보통 기업들은 무언가 확정되기 전에 언론이 공개를 해버리면 일단 부인하다가 계약이나 협상이 확정되거나 적절한 시점이 오면 '사실은 이랬다'라며 확인을 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애플이 맥라렌을 인수하거나 지..
어제 메르세데스가 매너에 엔진 공급을 확정했는데 오늘 한다는 소리가 가관입니다. 계약 성사 직후에는 원래 훈훈한 립서비스가 오가기는 합니다만 메르세데스가 매너를 두고 '진짜 레이서의 팀'이라고 말했습니다. 성적이 안좋고 재정난이 심각하다고 하더라도 레이싱 스피릿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레드불 주기로 했던 엔진을 매너에게 주면서 하는 소리치고는 궁색해 보입니다. 혼다, 토로 로소에 엔진 공급계획 없어 레드불이 페라리 엔진을 사용하고 토로 로소가 혼다 엔진을 쓸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는데 혼다의 야스히사 아라이가 딱 잘라 '그런 일은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아라이의 말을 전한 혼다 대변인의 인터뷰를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혼다는 내년에 두번째 팀에 엔진을 공급할 계획이 없다. 이건 변하지 않는다. 가까운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