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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루이스 해밀턴이 그리드 페널티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2017 영국 그랑프리 퀄리파잉에서 해밀턴은 로메인 그로쟝의 플라잉랩을 방해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레이스 스튜어드들은 해밀턴의 움직임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그로쟝은 퀄리파잉 직후 NBC Sports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의 첫 Q3 주행은 정말 좋았었다. 마지막 코너에서 해밀턴에 완전히 막혔었고 0.3초를 잃었다. 포지션 하나는 잃었다. 적어도 반두른 자리에는 갈 수 있었다. 마지막 코너에서 내 첫 시도가 완전히 망가진 것에 대해 매우 불만스럽니다. Q3에 달리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더 좋은 것들이 있다. 그래서 실망스럽다." 해밀턴의 블로킹에 대한 스튜어드의 판단은 이렇습니다. "스튜어드는 비디오와 텔레메트리 증거..
모나코 그랑프리는 금요일 연습주행 대신 목요일 연습주행을 하니 모든 일정이 하루 이상 앞당겨 집니다. 그래서 '목요일 풍경'이 아니라 '수요일 풍경'이 되겠지요? 시내(?)를 달리고 있는 F1 세이프티카 입니다. 몬테카를로 서킷은 스트리트 서킷으로 그랑프리 세션이 없을때는 2시간 이내로 일반도로가 되는 특수한 환경입니다. 펜스나 배리어 같은 서킷 구조물들이 보행자의 통행에 방해가 되니 이렇게 F1 세이프티카와 보행자가 같은 길을 다니게 되네요. 인디애나폴리스로 가버린 페르난도 알론조를 대신해 젠슨 버튼이 출전하게 되고 맥라렌에는 ALO 대신 BUT가 새겨졌습니다. 버튼은 이번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드라이버 중 하나가 되었고 프레스 컨퍼런스에도 참석했습니다. 수요일 행사는 아니지만 모..
FIA가 드라이버를 보호하겠다고 2017 시즌 도입을 목표로 야심차게 준비했던 헤일로(Halo)는 일단 2018년으로 미루어 졌습니다. 컨셉 등장 당시 '너무 못생겼다'라는 반응과 '그래도 드라이버 안전이 우선'이라는 의견으로 갈렸고 개인적으로는 저도 반대에 한 표를 던졌습니다. 이후 컨셉을 프로토타입으로 만들어 연습주행에 헤일로가 등장했고 이후 레드불은 새로운 컨셉 에어로스크린을 시도했지만 FIA의 충돌테스트에서 에어로스크린이 통과하지 못하며 에어로스크린을 옵션에서 사라졌습니다. 결국 못생긴 헤일로만 남은 것인데 2017년 도입을 두고 드라이버들 사이에서도 날 선 반응을 보이며 대립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FIA는 헤일로 도입을 2018년으로 연기하며 다시 수면 아래로 가라 앉았습니다. ..
개막전 호주 그랑프리에서 각기 다른 문제로 더블 리타이어 했던 하스지만 팀오너 진 하스는 그로쟝의 불평이 줄어든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저는 왠지 상황이 웃기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분들은 어떠신지 모르겠네요. 하스의 Auto Motor und Sport 인터뷰 입니다. "상위권에는 2초 뒤져있고 5팀이 0.5초 이내에 있다. 약한 곳은 없고 엔진은 매우 강력하다. 그리고 그로쟝이 멜번에서 차에 대한 불평이 줄어 들었다. 좋은 신호다." 그로쟝의 불평이 줄었으니 좋은 신호라니..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웃기기는 합니다. 그로쟝이 특별한 피드백 능력을 지녔다기 보다는 하스의 고질적인 브레이크 문제와 리어 움직임이 개막전에서는 덜했다고 판단하면 되겠네요. 또한 하스는 팀 규모를 키우지는 않을 것이라 밝..
지난해 루키팀 하스를 시즌 내내 괴롭혔던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브레이크 입니다. 하스의 브레이크는 오락가락하는 퍼포먼스를 보이며 드라이버들이 브레이크를 믿고 코너를 공략할 수 없는 상황이 자주 연출되었고 이는 당연히 빨리 달릴 수 없는 상황을 연출했고 로메인 그로쟝은 분통을 터트리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2년차에 접어드는 지금까지 하스의 브레이크 문제는 해결되지 않은 모양입니다. 하스의 팀보스 귄터 스타이너는 목요일 테스트 후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브레이크를 끝내지 못했다. 가장 큰 문제는 일관성이 없다는 것이다." "어떤 때에는 드라이버들이 브레이크에 매우 만족하고 다른 때에는 그렇지 않다. 많은 시간을 잃고 있다.시간만 잃는게 아니라 드라이버가 자심감을 잃었다. 브레이크(부품)을 교체하면 드..
페라리의 전 기술감독이었던 제임스 알리슨이 다음 시즌 중에 레드불로 가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알리슨은 F1 커리어의 시작을 르노의 전신인 베네통에서 시작했고 아내를 잃고 세 자녀와 함께 보낼 수 있는 영국에서 새 일자리를 찾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르노 복귀를 점치는 여론이 많았지만 레드불이 툭 튀어 나온 것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알리슨이 르노의 복귀 제안을 거부했고 그 이유는 리더쉽을 믿지 못해서라고 합니다. 알리슨은 베네통/로터스를 포함한 르노와 페라리에서만 일을 했기 때문에 르노의 내부사정을 잘 알고 있는 편.. 때문에 알리슨이 르노의 최고위층의 리더쉽에 의문을 제기할 정도라면 확실히 문제가 있는것 같습니다. 르노가 로터스를 다시 사들이며 F1에 복귀하면서는 시릴 아비테불이 팀을 ..
분주하게 돌아가고 있는 F1 벨기에 그랑프리 입니다. 목요일 프레스 컨퍼런스로 공식적인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벨기에 그랑프리가 열리는 스파는 F1 팬들에게 가장 인기 많은 서킷 중 하나이고 개인적으로도 가장 좋아하는 곳이네요. 벨기에 그랑프리하면 떠오르는 두 사람이 있는데 한명은 미하엘 슈마허고 다른 한명은 키미 라이코넨 입니다. 라이코네의 별명은 '아이스맨'으로 불리는 경우가 많지만 또다른 별명 중 하나가 바로 '킹 오브 스파'입니다. 그만큼 스파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고 올시즌은 페라리 이적 이후 가장 좋은 페이스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더 기대가 되네요. 이번 벨기에 그랑프리에서는 헤일로를 테스트 하는 팀이 많습니다. 레드불, 토로 로소, 메르세데스와 함께 포스 인디아도 헤일로를 테스트 합니다..
F1 2016 시즌에 데뷔한 하스는 모두의 기대를 뛰어넘는 활약을 하고 있지만 하스의 오너 진 하스는 예상과 다른 발언을 했습니다. 새 팀을 꾸리는 것보다 기존 팀을 매입해서 F1을 하는게 재정적으로는 더 나았을 것이라는 인터뷰를 했습니다. 하스는 페라리의 B팀이 아니냐는 비아냥에도 굴하지 않고 달라라의 섀시기술과 페라리의 파워유닛, 서스펜션 같은 기술지원으로 올시즌 데뷔 했습니다. 누구도 하스의 선전을 기대하지 않아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로메인 그로쟝이 개막전 호주 그랑프리에서 6위로 레이스를 마치며 토요타 이후 포인트 데뷔를 하는 첫 신생팀이 되었고 초반 4 라운드까지 기세는 엄청났습니다. 레이싱카는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고 그로쟝은 묵묵히 제 몫을 해주고는 있지만 진 하스는 끊임없이 들..
독일 그랑프리에서 테러위협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싱가폴의 상황도 좋지는 않네요. 싱가폴 독립기념일을 노리는 IS의 테러가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 되었고 싱가폴에서 불과 16km 정도 떨어진 인도네시아의 바탐섬에 로켓으로 마리나 베이를 공격을 모의하던 IS 추종자들이 검거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로켓이라면 RPG-7 같은 것을 말하는것 같은데 유효사거리가 200m 정도에 최대 사거리가 수백 m에 이르니 그랑프리 체크 포인트 밖에서도 공격은 가능하겠네요. 트랙 리미트, 나스카처럼 하자 - 로메인 그로쟝 얼마전 나스카의 로드 코스인 소노마를 관람한 하스의 로메인 그로쟝은 F1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트랙 리미트를 나스카처럼 하자는 주장을 했습니다. 그로쟝의 말을 들어 볼까요? "나는 자유가 좋다...
스쿠데리아 페라리의 보스 마루치오 아리바베네는 스위스 Blick과의 인터뷰에서 키미 라이코넨을 2017년에도 잔류 시킬 의사를 보였습니다. 올시즌에만 2번째 라이코넨 잔류 의지를 보였는데 정말로 그렇게 될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아리바베네와 라이코넨의 2017년은 서로 같은 운명을 겪게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둘 다 남거나.. 혹은 둘 다 떠나거나.. 아마 맥라렌에서의 위트마시-페레즈와 비슷한 조합이 아닐까 생각해 보게 되네요. 혼다, 캐나다 그랑프리에 새 파워유닛 도입 맥라렌은 캐다나에서 새 파워유닛 도입을 밀어부쳤고 혼다는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는데 아무래도 맥라렌이 이긴 모양입니다. 혼다가 캐나다 그랑프리에서 토큰을 사용한 새 파워유닛을 도입하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혼다의 유스케 하세가와는 ..
2017년이면 페라리와의 스폰서 계약이 끝나는 유럽 최대 은행 산탄데르가 2017년 이후에도 페라리 스폰서쉽을 유지할 것이라는 뉴스 입니다. 역시 레드를 컬러로 사용하는 사용하는 기업들에게 페라리는 최고의 마케팅 도구 인가요? 필립 모리스(말보로)도 그렇고 산탄데르도 그렇고 말입니다. 하지만 Marca에 따르면 연간 4,500만 유로 규모의 스폰서쉽은 깎일 것이라고 하네요. 페라리의 성적이 좋거나 전망이 좋다면 스폰서 금액을 올릴 수도 있겠지만 현상황에서는 미래 전망이 밝다고 확신하기는 힘든 상황이기는 하지요. 탑클래스 팀 갈 준비 되었다 - 세르지오 페레즈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놀라운 모습으로 자신의 6번째 포디움 등극에 성공한 포스 인디아의 세르지오 페레즈가 자신을 어필하고 나섰습니다. 페레즈는 "나는..
모나코 그랑프리는 F1 드라이버들에게도 특별한 이벤트 입니다. F1 최고의 그랑프리인만큼 스폰서와 기업 행사도 많고 당연히 드라이버들의 재계약 논의 또는 개인 스폰서 협상 같은것도 많이 오가지요. 또한 모나코는 많은 F1 드라이버들의 집이 있는 곳입니다. 모나코는 소득세는 없고 법인세는 매우 낮아 F1 드라이버 같은 고액 연봉자들에게는 천국이기도 합니다. 패독 뒤에는 이렇게 고가의 보트와 요트가 즐비한 마리나가 있습니다. 영암서킷의 패독 넘어로는 간척지가 보이는데 사뭇 다른 느낌이지요? 모나코 그랑프리에서는 드라이버와 팀 관계자들이 고가의 보트로 출퇴근을 하거나 여러 행사에 다니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기도 합니다. 20년 정도 이어지며 모나코 그랑프리의 전통이 된 자선 축구경기에서는 F1 드라이..
시즌 초반부터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이고 있는 하스의 지난 바레인 그랑프리에서 로메인 그로쟝의 호성적에는 미캐닉의 날카로운 눈이 있었다는 권터 스타이너의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마지막 3번째 피트에서 그로쟝의 리어 레프트 타이어 교체가 늦었고 자칫 스토펠 반도른 뒤로 복귀할 뻔 했습니다. 그런데 미캐닉이 휠 체결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것을 알아채고 OK 사인을 주지 않아 딜레이가 있었지만 리타이어는 막았다는 주장입니다. 잘되는 팀은 휠건 문제도 이렇게 넘어가나 싶네요. 당시 미캐닉은 분통이 터지는 모습이었는데 팀보스는 이렇게 잘 포장합니다. 뭔가 잘되는 집의 전형 같은 느낌입니다. 페라리는 메르세데스 따라잡지 못한다 - 베르거/쿨싸드 윈터 테스트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고 개막전에는 타이어 전략 실수로 우승을 ..
작년 미국 그랑프리부터 이어져 오던 메르세데스의 원투 피니쉬 그랑프리는 2016 시즌 바레인에서 깨졌습니다. 물론 2015 싱가폴 그랑프리 이후 이어지고 있는 메르세데스의 레이스 연속 우승은 계속 이어지고 있지만 호주에 이어 바레인에서도 페라리는 메르세데스를 위협하기에 충분히 빨랐습니다. 로즈버그는 개막전에 이은 2연승으로 팀메이트 루이스 해밀턴과의 챔피언쉽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게 되었습니다. 해밀턴은 작년 오스틴에서 챔피언쉽을 확정한 이후 동기부여와 라이프 스타일 논란이 있었던데 반해 로즈버그는 오스틴 이후의 모든 그랑프리를 석권하며 '내년까지 분위기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이 증명되었나요? 물론 해밀턴의 페이스가 나쁜 것은 아니었습니다. 2번의 그랑프리에서 우승은 로즈버그의 것이..
많은 나라들이 F1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곤 했지만 이번에는 이란 입니다. 서방과의 핵협상을 통해 국제사회로 다시 나온지 얼마 되지도 않은 이란이 이렇게 빨리 움직일 줄을 몰랐네요. 물론 당장에 'F1을 하겠다'는 아닙니다. 하지만 이란 북부 에덴동산에다 F1 서킷을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아 조만간 '이란 그랑프리'가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페라리 인사이더, '메르세데스가 여전히 앞선다' 프리시즌 테스트 시작 전부터 '페라리 파워유닛은 메르세데스 레벨이다'라고 언론에 '페라리 챔피언'을 흘린 FCA와 페라리 회장 세르지오 마르치오네는 최근 주주들에게 보내는 편지에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고 합니다. "우리는 페라리가 챔피언을 되찾아 올 수 있게 끊임없이 일할것 입니다. 페라리의 레이싱 유산은 비..
며칠전 맥라렌의 드라이버였던 케빈 마그누센이 르노의 패스토 말도나도를 교체하며 F1에 복귀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런데 오늘 새벽.. Autosport에 따르면 마그누센이 말도나도를 교체하는게 확정되었다는 뉴스입니다. 말도나도는 '2016년 F1 그리드에 서지 않게 되었다.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한다'고 말해 자신의 르노 레이싱 시트를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2011년 데뷔해 그랑프리 우승까지 경험했지만 그동안 'F1 레벨이 아니다'라는 의견이 많았고 실제로 말도나도는 이해하기 힘든 실수를 많이 보여주기는 했습니다. 어찌보면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고 있는 저유가 시대에서 F1 내부에서 가장 피해를 본게 말도나도가 되었네요. 말도나도의 스폰서인 PDVSA는 베네주엘라의 국영 석유기업으로 베네주엘..
르노가 1파운드에 로터스를 인수하기 전에 로터스는 르노의 허가 아래 패스토 말도나도와 졸리언 팔머를 2016 드라이버로 계약했고 이는 르노 인수 이후에도 인정되었습니다. 하지만 르노의 인수 이후 르노가 말도나도를 뺄수도 있다는 루머가 나왔고 말도나도측은 부인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말도나도 교체설이 다시 나왔습니다. Autosport에 따르면 말도나도가 전 맥라렌 드라이버였던 케빈 마그누센으로 교체될 것이라고 했는데 마그누센은 말도나도 교체설이 처음 나왔을 때에도 언급되던 드라이버였습니다. 정말로 교체가 될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프리시즌 테스트가 한달도 남지 않은 이시점에 르노거 왜 리드 드라이버였던 말도나도를 교체하려 한다고 할까요? 이유는 볼것도 없이 말도나도의 스폰서인 PDVSA일 것입니다. 말도나도..
멕시코 그랑프리에서 메르세데스가 타이어 전략을 1스탑에서 2스탑으로 바꾸었는데 니코 로즈버그는 볕 탈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루이스 해밀턴은 팀의 지시를 무시하고 계속 달렸다가 1 랩 뒤에 피트로 들어왔습니다. F1 중계팀이 이 재미난 광격을 놓칠리가 없었고 해밀턴이 계속 달리겠다는 의지를 보인것과 피트 이후에도 팀의 결정에 불만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토 볼프는 '해밀턴은 그럴 권리가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길지 않게 루카 디 몬테제몰로가 이런 말을 했었지요. '팀보다 위대한 드라이버는 없다' 라이코넨, '보타스와 대화 필요없어' 멕시코 그랑프리에서 키미 라이코넨과 발테리 보타스는 다시 한번 충돌.. 그 결과 라이코넨이 서스펜션이 망가지며 리타이어 했습니다. 왠지 러시아 그랑프리 마지막..
맥스 베르스타펜의 아버지 요스가 Globo와의 인터뷰에서 "맥스가 여기서(토로 로소)에서 1년 더 머물며 경험을 쌓고 2017년에는 더 좋은 팀으로 옮길것 같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페라리 소식을 가장 많이 다루는 이태리의 La Gazzetta dello Sport는 페라리가 키미 라이코넨의 대체자원으로 베르스타펜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는데 사실 그리 놀라운 뉴스는 아닙니다. 베르스타펜 부자는 욕망을 똘똘 뭉쳐있고 맥스 베르스타펜의 실력은 빅팀에서도 관심있게 지켜볼 정도로 괜찮으니 말입니다. 다만 발테리 보타스의 케이스를 조심해야겠지요? 방귀만 뀌다가 정작 X은 안나오는 경우도 있으니 말입니다. 르노의 로터스 인수 아직도 불투명 르노가 로터스를 인수하겠다면 인수의향서(LOI)까지 서명했지만 정말 F1에 ..
어제 메르세데스가 매너에 엔진 공급을 확정했는데 오늘 한다는 소리가 가관입니다. 계약 성사 직후에는 원래 훈훈한 립서비스가 오가기는 합니다만 메르세데스가 매너를 두고 '진짜 레이서의 팀'이라고 말했습니다. 성적이 안좋고 재정난이 심각하다고 하더라도 레이싱 스피릿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레드불 주기로 했던 엔진을 매너에게 주면서 하는 소리치고는 궁색해 보입니다. 혼다, 토로 로소에 엔진 공급계획 없어 레드불이 페라리 엔진을 사용하고 토로 로소가 혼다 엔진을 쓸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는데 혼다의 야스히사 아라이가 딱 잘라 '그런 일은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아라이의 말을 전한 혼다 대변인의 인터뷰를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혼다는 내년에 두번째 팀에 엔진을 공급할 계획이 없다. 이건 변하지 않는다. 가까운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