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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슈퍼볼은 우리에게는 생소한 프로미식축구(풋볼) 챔피언 결정전으로 단일 스포츠로는 미국 최대의 스포츠 이벤트로 유럽의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부럽지 않은 시청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세계에서 시청하는 챔피언스 리그와 달리 슈퍼볼은 대부분의 북미 시청자.. 이는 곧 소비성향이 뛰어난 타겟들이 TV 앞에 모여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때문에 슈퍼볼의 초당 광고비는 1-2억원 정도라고 하네요. 소비재를 다루는 기업이라면 반드시 도전하고 싶은 슈퍼볼 광고이지만 많은 기업들이 재정적인 부담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어 모든 기업이 슈퍼볼에 참가하지는 못합니다. 슈퍼볼 기간이 되면 광고 자체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도 늘어나니 그 광고 노출은 엄청나지만 광고를 잘못 만들거나 라이벌들에 비해 튀지 못하면 헛돈을 쓰..
놀라운 소식인데요? 로이터에 따르면 기아자동차가 2017년 5월에 BMW 4 시리즈나 아우디 A5를 목표로 삼은 후륜구동 4도어 세단을 내놓을 것이라는 소식입니다. 기아차의 포지셔닝이 분명 BMW와 아우디의 그것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코웃음을 치는 분위기가 있을게 분명하지만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 중 한명으로서 반가운 소식임에 분명합니다. 형님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퍼포먼스 브랜드인 'N'를 론칭하고 럭셔리 디비전인 '제네시스'을 발표하는 동안 기아는 너무 잠잠하다 싶었는데 이런것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현재 예상되는 엔진은 2.0L, 2.2L, 3.0L라고 하며 기아는 해외에서 성공을 거둔 소울의 후속타로 후륜구동 세단(코드명 CK)을 계획하고 있다고 하네요. 과연 낭설일까? 기아가 아..
최근 SUV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는 르노가 카자르 보다 덩치가 큰 HZJ(코드명)를 2017년에 내놓는다고 합니다. 최근 중국 우한에 새로운 플랜트를 오픈한 르노의 CEO 카를로스 곤은 2016년 말부터 중국에서 HZJ를 생산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아직 모델명이라 개략적인 스펙 같은 것은 공개되지 않고 있지만 르노와 닛산이 동맹체제라는 것을 감안하면 닛산 엑스트레일과 기계적으로 비슷한 차라는 것을 어렵지 않게 예측할 수 있으며 뼈대는 당연히 CMF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Auto Express에 따르면 2016년 4월 베이징 모터쇼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있으며 유럽형 모델은 한국에거 생산될 것이라고 하니 개략적인 계획은 이미 짜여 있는듯 합니다. HZJ는 카자르에 비해 보수적인 스타일링을 택할 것으로 여..
Detroit News에 따르면 포드가 GT의 초도물량 250대를 판매할때 GT의 오너를 선택해서 판매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페라리 같은 슈퍼카 브랜드에서 한정판 모델을 판매할때 자주 등장하는 방식으로 '돈이 있어도 사지 못하는 차'라는 말을 만들게 하는 판매방식입니다. 그렇다면 포드 GT가 그만한 가치가 있을까? 저는 반반이네요. 포드 GT는 페라리 못지 않은 슈퍼카이며 로드카나 레이싱카의 경계도 불분명할 정도의 모습을 하고 있고 물론 성능이야 말할것도 없습니다. 또한 포드 GT의 조상이라 할 수 있는 GT40은 헨리 포드가 막판에 계약을 엎은 엔초 페라리를 잡기 위해 만들어진 차이며 1966년 르망 24에서 1-2-3위를 독차지한 것을 필두로 1969년까지 르망 24 우승을 씹어먹은 전설이기도 합니다..
중남미를 시작으로 전세계 유행조짐을 보이고 있는 바이러스인 지카가 자동차 이름이라면 어떨까요? 모기를 매개체로 소두증을 유발하는 바이러스 소형 해치백 자동차는 전혀 별개의 문제이기 때문에 논리적으로는 문제될게 전혀 없지만 소비자의 입자에서는 기분 좋은 일이 아닌것은 분명합니다. 그런데 지카라는 자동차가 있었네요. 주인공은 바로 인도 타타자동차의 신차 지카입니다. 바이러스명은 ZIKA이고 타타의 신차명은 ZICA로 스펠링은 다르지만 읽게되면 '지카'로 똑같아 지는 웃지 못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출시된지 오래되었다면 그냥 밀고 나갈수도 있겠지만 타타 지카는 출시된지 불과 몇 주에 지나지 않았고 지카 바이러스가 뉴스가 오르내리기 시작한 시점과 비슷한게 문제입니다. 타타자동차는 현대 i10 사이즈의 소형차를 내..
폭스바겐의 디젤 게이트가 이제 유럽에서도 판이 커지나요? EU 공업/기업 위원회 의원이 폭스바겐에게 'EU 소비자들에게도 미국 수준의 보상을 하라'라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폴란드 출신의 EU 공업/기업 위원회의 엘즈비에타 비엔코프스카는 지난 1월 15일 폭스바겐 CEO 마티아스 뮬러에서 서한을 보내 미국과 동일한 보상을 하고 EU 회원국 내에서 영향을 받은 정확한 규모를 밝히라는 요구를 했다고 합니다. 비엔코프스카는서한에 "보상의 문제는 미국과 EU의 법적인 차이를 넘는 것이다. 그리고 폭스바겐이 책임있고 신뢰할 수 있는 회사냐의 문제인 것이다"라고 말했는데.. 딱히 틀린 말도 아닙니다. 비에코프스카는 공업/기업 위원회내 다수파는 아니지만 무시못할 파워를 지닌 융커 위원회의 일원이기 때문에 이게 앞으로..
지난 주 폭스바겐의 디젤 게이트의 후폭풍으로 프랑스 관계 당국이 본사를 압수수색하며 주가 대폭락을 경험했던 르노가 소형 SUV 캡쳐를 리콜한다는 소식입니다. 르노 캡쳐는 한국에서는 르노삼성 QM3로 판매되는 모델로 르노의 스페인 바야돌리드에서 생산되어 국내 들어와 르노 삼성 판매대수의 30%를 책임지는 효자 모델이기도 합니다. 블룸버그 비지니스에 따르면 르노는 15,800대의 캡쳐를 리콜해 오염 컨트롤 시스템(필터)를 고치고 70만대의 르노 차량을 자발적으로 리콜해 폭스바겐 스타일의 위험에서 벗어나려 한다고 합니다. 리콜은 이미 지난달부터 시작 되었으며 지난 7월부터 생산된 110마력 모델에 제한되면 문제가 발견된 9월이후 모델은 괜찮은 모양입니다. 그런데 캡쳐의 디젤은 110 마력이 아니라 90 마력(..
자동차 업계의 젠틀맨 디터 제체가 소프트웨어 눈속임으로 배출가스 데이타를 조작한 디젤 게이트의 장본인 폭스바겐에 불편한 심경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연회에 참석한 다임러 회장 디터 제체는 폭스바겐의 디젤 게이트를 언급하며 "폭스바겐과 관련해서는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독재적인 문화가 잔존해 있는 폭스바겐의 기업문화에 대해 제체는 "우리(다임러)는 누군가 이런 아이리더를 낸다면 누군가 즉각 '이런 것은 안된다. 이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할 것이라 자신한다"며 라고 말했습니다. 평소 경쟁 회사나 인물에 대해 비난을 하거나 불편한 언사는 거의 하지 않는 제체의 성격을 감안한다면 제 생각이지만 제체의 이번 발언은 거의 다른 이들의 쌍욕에 해당하는 강한 발언 내용이 아..
자동차 관련 뉴스에 밝으신 분들이라면 이미 몇번을 들었을 떡밥이 다시 투척되었습니다. 현대 미국 법인의 CEO 데이브 주코브스키가 현대의 픽업트럭 컨셉카인 산타크루즈(SantaCruz)의 양산이 시간문제라는 듯한 발언을 했습니다. 디트로이트 모터쇼(북미 국제 모터쇼)에 참석한 주코브스키는 호주 motoring과의 인터뷰에서 산타크루즈의 양산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어떻게 말해야 쉬울까요? 우리는 현재 승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HMC(현대 본사)가 결정을 할 것이고 우리는 느낌이 좋습니다. 아직 공식 발표는 아닙니다. 행운을 빌어주는 타이밍은 아니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떤 발표를 할지 두고 보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어감은 마치 양재동 본사의 승인이 떨어지기 직전 같지요? 그런..
2016년 첫 메이저 모터쇼인 디트로이트 모터쇼가 1월 11일 미디어 데이를 시작으로 24일까지 열리게 됩니다. 공식명칭은 NAIAS(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디트로이트 모터쇼로 부르는 사람들이 많지요? 새 첫 모터쇼이고 2016 북미시장가 되기도 하는 이벤트이니 자동차팬이라면 관심을 가지시는것도 좋겠네요. CES에 북미오토쇼에.. 업계 관계자들 바쁘네요. 기아 텔류라이드 얼마전 기아는 새로운 SUV 컨셉 KDC-12를 공개했는데 디트로이트에 등장합니다. 공식 명칭은 텔류라이드(Telluride)라고 하네요. 텔류라이드(텔루라이드)는 콜라라도의 스키타운으로 미국의 지명을 따오길 좋아하는 현대-기아의 작명법 답네요. 언제 끝날지는 모르겠지만..
새해 벽두부터 좋지 못한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이미 알고 있었겠지만 말입니다) 미국 법무부가 EPA(환경보호청)을 대신해 폭스바겐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유는 당연히 지난해 불거졌던 폭스바겐의 디젤게이트.. 폭스바겐이 배기가스 측정과 도로 주행에서의 배기가스 배출을 다르게 조작한 사건 때문입니다. 디젤 게이트가 처음 불거졌을때는 미국내 482,000대에 대당 최대 $37,500를 부과해 180억 달러(약 21조원)에 이르는 과징금을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폭스바겐 디젤 게이트는 2.0L 디젤 엔진(EA189) 뿐만 아니라 3.0L 엔진까지 확대되며 전세계 1,100대(아우디 등은 제외)로 늘어났고 미국 내에서만 600,000대로 늘어나 소송규모는 더 늘어났습니다. 소송가액은 600,000대 곱하기 ..
현대의 외부인사 영입이 계속되고 있네요. 현대차는 2015년 12월 28일 람보르기니 브랜드 총괄 출신의 맨프레드 피츠제랄드를 영입해 전무에 앉히고 얼마전 런칭한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브랜딩을 맡긴다고 밝혔습니다. 현대기아차 그룹은 피터 슈라이어를 시작으로 BMW M의 알베르트 비어만, 벤틀리의 루크 동커볼케 같은 거물을 영입했고 이번에는 제네시스 브랜딩을 책임질 피츠제랄드 입니다. 글로벌 기업으로 부상한지 적지 않은 시간이 지났지만 거물급 외부인사의 영입은 슈라이어가 유일하다시피 했는데 럭셔리 제네시스와 고성능 N을 위해 늦게나마 투자에 나서는 모양새 입니다. 피츠제랄드는 람보르기니 브랜드 총괄로서 람보르기니 성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양산까지 검토되었던 람보르기니의 컨셉카 에스토크..
BMW i 시리즈의 기함이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i8의 스파이더가 2016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라스베가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데뷔합니다. 몇해전 까지만 하더라도 CES는 주로 전자제품들이 주류를 이루었지만 최근 몇년간은 자동차 메이커들의 진출이 러쉬를 이루었고 아예 신차나 컨셉카를 CES에서 공개하기도 합니다. 모터쇼가 자동차 산업의 전반을 다룬다면 CES는 기술에 중점을 두며 대부분 전기차, 자율주행차 또는 신기술을 앞세웁니다. 자동차 회사와 전자 회사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최근 삼성이 과거 삼성차의 아픈 기억을 딛고 전장사업 진출을 선언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어쨌든.. i8 스파이더의..
2016년 2월 25일부터 주문을 받기 시작하는 혼다(아큐라)의 슈퍼카 NSX의 가격이 공개되었습니다. 가격은 156,000달러가 시작가로 풀옵션 모델은 205,700달러로 책정되었다고 합니다. NSX의 부활소식은 이미 꽤 알려진 소식이지만 혼다에서 가격을 공개한 것을 처음입니다. 라이벌은 아우디 R8이나 포르쉐 911, 하이브리드 쪽으로는 BMW i8 정도가 되겠지요? 2007년 즈음에 복귀설이 돌때는 2010년까지 V10 엔진으로 돌아온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글로벌 경기침체로 프로젝트가 무산되었다가 2016년에 3.5L 하이브리드에 9단 DCT로 돌아옵니다. 아일톤 세나의 팬이라면 모를리가 없는 차가 바로 NSX 겠지요? 세나가 얼마나 참여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혼다는 NSX 개발에 세나가 참여했다는 마케..
이태리의 3대 카로체리아의 하나였던 피닌파리나가 인도의 자동차 제조사 마힌드라(Mahindra & Mahindra)와 테크 마힌드라에게 1억 6,800만 유로(약 2,200억 원)에 인수된다는 소식입니다. 이미 루트49에서 지난 3월 관련 소식(클릭)을 전해드렸고 이후 잠시 불투명했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확정된 모양입니다. 마힌드라의 회장 아난드 마힌드라는 "피니파리나의 전설적인 디자인은 마힌드라 그룹 전체의 디자인 역량을 강화시킬 것이다. 오늘날 소비자들은 디자인에 민감하여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친다"라고 말했습니다. 자동차 산업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대부분 알고 계시겠지만 마힌드라는 인도 굴지의 그룹이며 쌍용차의 최대주주이기도 합니다. 인도에서는 자동차 뿐만 아니라 방위산업과 농기계, 엔지니어링, IT..
지난 주말이 전에 나왔던 뉴스였지만 폭스바겐 그룹과 관련된 소식이기 때문에 늦었지만 뒷북이라고 치고 가야겠네요. 포르쉐가 지난 프랑크푸르트에서 선보였던 미션 E를 양산하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포르쉐 미션 E에 대한 포스팅은 제가 일전에 해두었으니 참고(←클릭)하시면 되겠습니다. 개략적인 스펙은 4도어에 600마력(PS), 0-100km/h 가속은 3.5초 그리고 주행거리는 500km 이상이며 800V 충전 시스템으로 배터리 용량의 80%를 15분만에 채운다는 것입니다. 주차장 바닥에 깔린 코일을 통해 무선충전하는 옵션도 고려중이라고 하고요. 미디어들은 일제히 '포르쉐가 테슬라 잡기에 나섰다'라고 밝혔습니다. 충분히 수긍이 가는 보도이지요? 테슬라는 역사로 보자면 이제 걸음마를 떼지도 못한 신생아에 불과..
람보르기니의 창업자 페루치오 람보르기니(1916-1993)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람보르기니의 한정판 슈퍼카 센테나리오(Centenario)가 2016년 제네바 모터쇼에소 공개됩니다. 센테나리오는 말그대로 100주년을 의미하는 것으로 아직 제대로된 렌더링 같은 이미지가 공개된 것은 없습니다. 람보르기니의 CEO 스테판 빙켈만은 Auto Express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제네바에서 차를 공개할 것이다. 렌더링 이미지는 고객들에게 이미 보냈다. 퍼포먼스, 디자인, 중량, 공기역학, 적응성에서 전통과 혁신의 밸런스가 잘 갖추어진 차다. 우리의 원오프를 잘 알지 않느냐. 그런 식으로 만들것이다. 쿠페 바디스타일이다. 그리고 100주년을 기념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센테나리오는 20대가 제..
F1 그랑프리 중에서는 모나코 그랑프리가 화려함에서는 최고로 꼽히지만 아부다비 그랑프리도 만만치 않은 그림을 만듭니다. 서킷을 방문한 VIP들이 타고온 차들도 만만치 않습니다. 대부분이 두바이 번호판을 달고 있는 슈퍼카들은 모나코 그랑프리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네요. 라페라리부터 시작해 볼까요? 499대만 생산되어 돈 있다고 살수 있는 차도 아니고 FXX 프로그램을 베이스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통상적인 로드카라기 보다는 트랙전용 레이싱카라고 해도 될만큼 엄청난 성능을 자랑합니다. 페라리 가는 곳에 람보르기니가 빠질수 없겠지요? 아벤타도르입니다. 2014년에만 1,000대 이상 생산되었기 때문에 라페라리의 희소성에는 비할바는 아니지만 과격한 디자인만큼은 라페라리 부럽지 않게 아름답니다. 지금은 우라칸으로 대체..
궁극의 슈퍼카로 명성을 떨쳤던 부가티 베이론의 후속모델인 시롱(Chiron)이 2016년 3월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데뷔합니다. 폭스바겐 그룹은 베이론의 후속모델을 시롱으로 확정하고 제네바 모터쇼 데뷔를 알렸습니다. 모델명을 확정짓고 데뷔 무대까지 정해졌지만 부가티는 시롱의 간략한 스펙도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 단지 "세상에서 가장 강력하고 빠르며 가장 럭셔리하며 가장 비싼 슈퍼카가 될 것이다"라고만 밝혔습니다. 부가티는 이미 시롱의 선주문을 100대 이상 받았다고 밝혀 시롱은 이미 반쯤 성공한 슈퍼카인듯 하네요. 부가티의 CEO 볼프강 뒤르하이머는 "우리 주문서는 이미 꽉 차있다. 우리 고객들이 자동차의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경험하지 못했는데도 말이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실루엣 사진이라도 공개되었으..
단종된 슈퍼카 중에서는 팬들의 사랑을 이어가는 차가 많은데 그 중 하나가 메르세데스 SLR 맥라렌이 아닌가 싶습니다. 메르세데스 SLR 맥라렌은 F1 레전드 스털링 모스가 '가장 아름다운 레이싱카'로 평가한 메르세데스-벤츠 300 SLR을 오마주한 슈퍼카로 2003년부터 2010년까지 생산되었으며 메르세데스가 아닌 맥라렌이 제조했으며 굳이 가계도를 그리자면 메르세데스 SLS AMG와 맥라렌 12C의 아버지쯤 되는 차라고 봐도 되겠네요. 독일의 Auto Bild는 메르세데스가 새로운 SLR을 2018년에 발표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8 5.4L 슈퍼차져를 심장으로 삼았던 SLR 맥라렌과 달리 하이브리드를 심어 페라리의 라 페라리나 맥라렌의 P1과 같은 독일산 하이퍼카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