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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퀄리파잉에서 폴포지션과 프런트 로우를 아우디에 빼앗겼던 포르쉐가 뉘르부르크링 6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믹스 컨디션에서는 아우디 R18이 빨랐지만 노멀 컨디션에서는 포르쉐 919가 더 빨랐네요. 하지만 순간적으로 치고 나오는 아우디의 하이브리드도 만만치는 않았습니다. 우승은 #1 포르쉐 였습니다. 드라이버는 마크 웨버, 티모 베른하르트, 브랜든 하틀리 입니다. 작년 WEC 챔피언이지만 올시즌은 불운의 연속.. 4 라운드인 뉘르부르크링에 와서야 제대로된 포인트를 따냈고 우승은 물론 포디움도 처음 입니다. 드라이버와 매뉴팩쳐러 챔피언쉽을 모두 고려하면 포르쉐의 입장에서는 #2 포르쉐의 우승이 더 좋았겠지만 #2 포르쉐는 뉘르부르크링 6에서 불운의 연속이었습니다. LMGTE Am의 #88 포르쉐 911을 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출발해 중국 베이징까지 달리는 2016 실크웨이 랠리가 끝났습니다. 우승은 푸조 2008 DKR의 시릴 데프레로 제 기억에는 데프레가 바이크에서 자동차로 전향한 이후 첫 우승 같네요. 카를로스 사인즈가 바하 아라곤을 리드하고 있으니 어쩌면 푸조는 하루에 2개의 우승컵을 챙기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SS13 아라산 - 우하이 (724.89 km)SS14 우하이 - 후호하오터 (755.42 km)포디움 후호하오터 - 베이징 (로드섹션 507.68km) 2016 실크웨이 랠리는 모스크바에서 알마티를 거쳐 베이징까지 달리는 레이스이지만 기록경쟁을 하는 스페셜 스테이지(SS)는 베이징까지 연결되지는 않습니다. 실크웨이 랠리의 마지막 스테이지는 베이징에서 서쪽으로 500km 정도 떨어진 내몽고 ..
토요일 유럽에는 모두 비가 내렸나 봅니다. F1 그랑프리가 열리는 헝가로링도 그렇고 WEC 뉘브루크링 6도 그렇고 믹스 컨디션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폴포지션은 바로 아우디 R18 입니다. 아우디는 프런트 로우를 모두 챙겼습니다. 2대의 아우디 중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한 차는 #7 아우디로 앙드레 로테레르와 마르셀 파슬러의 기록이 더해졌습니다. 베노아 트륄리예가 MTB 사고로 부상을 얻어 3명의 엔트리가 아니라 2명의 엔트리로 임했지만 폴포지션 입니다. #7 아우디는 2016 개막전 실버스톤 6에 이어 시즌 두번째 폴포지션 입니다. 드라이 컨디션이었던 연습주행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포르쉐 919는 3-4위에 그쳤습니다. 르망 24 이후 포르쉐와 아우디의 첫 격돌이었는데 드라이에서는 포르쉐가 강했고 웻컨디..
실크웨이 랠리가 이제 정말로 실크로드로 접어 들었습니다. SS10부터 SS12까지의 일정은 하미-둔황-자위관-아라산 입니다. 하미는 하미과라는 과일의 원산지로 이게 굉장히 맛있는 과일 입니다. 멜론하고 참외 사이 정도라고나 할까요? 둔황은 중국 3대 석굴 중 하나인 둔황석굴이 있고 자위관은 만리장성의 서쪽 끝이며 아라산은 우리에게 황사의 발원지로 알려진 곳입니다. SS10 하미 - 둔황 (484.33km)SS11 둔황 - 자위관 (561.11km)SS12 자위관 - 아라산 (666.92km) 실크로드 코스는 그야말로 황량한 땅 입니다. 우리가 보통 사막이라 부르는 사구 같은 느낌보다는 황야 같다고나 할까요? 중국 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서역'으로 가는 곳으로 과거에는 하서회랑으로 불리기도 했으며 중국과..
2015-2016 시즌을 마친 포뮬러 E는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스페인 칼라팟 서킷에서 2016-2017 시즌을 대비한 테스트를 한 마힌드라가 기존 프런트윙과는 확연하게 다른 모습의 새 프런트윙을 선보였습니다. 매체에서는 '초현대적'인 컨셉이라고 말했지만 저는 그정도까지 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로드카 뿐만 아니라 포뮬러 레이싱을 위한 컨셉 디자인에서 많이 보았던 복엽 디자인이라 그런지 새로운 느낌은 없습니다. 하지만 분명한것은 전통적인 디자인은 아니라는것 입니다. 노즈 디자인은 이전과 다를게 없고 프런트윙도 마찬가지이지만 프런트윙 엔드 플레이드에서 노즈까지 윙으로 연결해 복엽 프런트윙을 만들었습니다. 어디까지나 테스트이고 이 윙이 다음 시즌에 사용될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르노 e.DAMS와 압트..
고성능 브랜드의 치열한 각축장이 되고 있는 GT3 시장에서 렉서스 RC F GT3의 데뷔가 계속 늦어지고 있습니다. 2014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RC F GT3의 컨셉을 공개하며 IMSA 2016 시즌에 데뷔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후 2016 시즌 중에 데뷔.. 이번에는 2017 시즌 데뷔로 밀리게 되었습니다. 2016 시즌에 데뷔하지 못하며 렉서스 모터스포츠측이 밝힌 이유는 파츠 공급 문제 였지만 이번에는 어떤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최근 WRC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 쪽에서도 문제가 생기고 있는 것을 보면 토요타-렉서스의 모터스포츠 프로그램에 전반적인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르망 24에서는 그야말로 포르쉐에 우승을 헌납하다시피 했고요. 혹시 다른 프로그램의 자원을 ..
유럽 고성능 브랜드의 치열한 각축장인 GT3에서 베스트 셀링카인 아우디의 R8 LMS가 200번째 차량을 고객에 인도했다는 소식입니다. 물론 아우디 스포트가 작년부터 인도를 시작한 2세대 R8을 기반으로한 R8 LMS만이 아니라 1세대(2009-2015)까지 포함한 숫자이기는 하지만 커스터머 레이싱으로 200대를 팔았다는 것은 대단한 일입니다. 1세대가 136대, 2세대는 현재까지 64대로 최신 GT3 모델 가운데 아우디 R8은 현재까지 베스트 셀링 모델 입니다. 일단 아우디 R8 LMS의 성과를 볼까요?24 시간 레이스 우승 9회, 블랑팡 시리즈(내구/스프린트) 우승 20회, 오버롤 우승 28회, 클래스 타이틀 34회.. 대단하지요? 페라리 488 GT3가 올해 말까지 약 40대 정도로 예상되고 람보르..
10,000km가 넘는 2016 실크웨이 랠리는 이제 카자흐스탄을 떠나 중국으로 들어갔습니다. 7월 15일 금요일 알마티에서 휴식을 취한 실크웨이 랠리 크루들은 알마티를 떠나 천산산맥을 넘어 중국을 보얼타라고 향했습니다. SS7 알마티 - 보얼타라 (581.57km)SS8 보얼타라 - 우루무치 (905.35km)SS9 우루무치 - 하미 (719.55km) 산악-고원-초원 같은 복합적인 트랙을 경험했던 랠리는 이제 보다 일관성(?) 있는 로드 컨디션이 되기는 했습니다. SS7의 경우 천산산맥을 넘는 100% 산악코스이고 SS9의 경우 크로스 컨트리의 대명사 다카르 랠리였던 아프리카 스테이지나 중동의 데저트 랠리와 크게 다를게 없는 사구가 있기도 합니다. 선두는 여전히 푸조 2008 DKR 입니다. SS4에..
파이널 랩에서 막장 드라마 작가라도 쉽사리 쓰기 힘든 드라마가 펼쳐졌던 2016 르망 24의 여운이 아직 남아 있는 가운데 WEC의 다음 레이스는 뉘르브르크링 6 입니다. 헝가리 그랑프리와 같은 주말에 열리는 레이스로 뉘르부르크링은 국내에서도 자동차의 성지와도 같은 대접을 받는 곳이기도 합니다. 뉘르부르크링은 독일에 위치한 서킷이기 때문에 포르쉐와 아우디의 홈레이스 입니다. 하지만 토요타의 베이스가 뉘르부르크링 북쪽으로 100km 정도 떨어진 퀼른에 베이스를 두고 있기 때문에 LMP1 하이브리드 3팀 모두 홈그랑프리나 마찬가지네요. 뉘르부르크링은 앞선 실버스톤, 스파, 르망과 달리 다운포스를 많이 요구하는 곳입니다. 2016 규정으로는 LMP1은 3개의 에어로 패키지를 사용할 수 있는데 포르쉐 919 하..
'실크웨이 랠리가 뭐지?'라는 생각이 드시는 분이 제가 며칠전에 한 실크웨이 랠리 포스팅을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소식을 전하고는 있지만 알게된게 3-4년 전이고 포스팅은 처음이네요. 러시아 지역 랠리의 성격에서 벗어나 중국까지 달린다는 말을 듣기 전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네요. SS4까지는 역시 푸조의 독주체제 였습니다. 다카르 랠리나 다른 크로스 컨트리 랠리에서처럼 푸조와 미니의 대결양상은 계속 되었고 나머지 출전차량은 벌써 클래스부터 다른 별도의 리그와 같으니 아마도 이번 실크웨이 랠리의 우승은 푸조 2008 DKR이나 미니 ALL4 레이싱 중에서 나오겠지요? SS4까지 랠리 리더는 푸조의 '미스터 다카르' 스테판 피터한셀 이었습니다. 큰 리드는 아니었지만 역시 피터한셀..이라는 느낌이었는데 SS..
며칠전 루트49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AMG를 통해 IMSA의 GTD(GT 데이토나, GT3 클래스)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숙명의 라이벌이라 할 수 있는 BMW가 GTD(GT3)보다 상위 클래스인 GTLM(GTE)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뭔가 판이 커지는 소리로 들리지요? 안그래도 GT는 최근 몇년간 고성능을 자처하는 브랜드의 각축장이 되고 있는데 메르세데스가 GTD로 프로그램을 확장하고 BMW가 르망24와 WEC 출전이 가능한 GTE(GTLM)을 만들겠다고 나서는 것을 보면 GT 레이싱은 그야말로 폭발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BMW 모터스포트의 옌스 마쿼트는 "GTLM은 희망이라기 보다는 결과다. 고려는 하고 있었지만..
실크웨이 랠리(Silk Way Rally)라는게 있습니다. WRC 같은 일반적인 랠리 포메이션이 아니라 다카르 랠리와 같은 크로스 컨트리 랠리로 러시아가 주최하는 랠리 이벤트 입니다. FIA의 크로스 컨트리 랠리 월드컵과는 별개의 랠리 입니다. 왜 '실크'가 붙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동서양의 문명이 교류하던 실크로드에서 따온듯 하지만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네요. 첫 실크웨이 랠리가 러시아내 자치공화국인 타타르스탄의 수도 카잔을 출발해서 카자흐스탄을 거쳐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 아슈가바트를 달리는 4,500km의 여정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아마 실크로드에서 기인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첫 이벤트가 열린 2009년부터 2013년까지는 매년 랠리가 열렸습니다. 하지만 2014년 F1 러시아 그랑프리..
F1 코리아 그랑프리 개최 소식 이후 가장 기쁜 소식이네요. 한국에서도 내구레이스가 열릴 것 같습니다. 제이스 컨설팅(대표 전홍식)은 2017년 4월 20일부터 전남 영암 서킷(KIC)에서 국내 최초의 내구 레이스인 레이스123(RACE123)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막대한 적자로 인해 감당이 안되는 F1은 계약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날아갔고 강원도와 SBS가 추진하던 WRC가 무산되며 국내 모터스포츠가 더 쪼그라드는게 아닌가 싶었는데 이런 엄청난 이벤트가 준비되고 있었습니다. 최상위 클래스는 GT3이며 GTC, SP, TP1/2 5개 클래스로 이루어지며 영암서킷을 219랩(1,230km)을 달리는 레이스라고 합니다. 신문에서는 한국의 '르망24'를 꿈꾼다고 했지만 프로토타입이 없는 상황에서는 르망이나 ..
제가 엊그제 메르세데스-벤츠 AMG가 IMSA DPi(Daytona Prototype International)에 관심이 있다는 소식을 전했는데 포스팅을 쓰고 얼마되지 않아 AMG측에서 '왜 이런 기사가 나왔는지 모르겠다'라는 뉴스가 전해졌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AMG는 DPi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일단 2017년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고 대신 GTD(GT Daytoan)에 워크스와 커스터머팀을 출전시키고 싶어 한다는 것입니다. GTD는 유럽의 GT3 클래스로 모터스포츠에서는 현재 가장 Hot~한 카테고리이기도 합니다. AMG의 커스터머 레이싱 코디네이터인 토마스 예거는 IMSA GTD에 관심을 보이며 "우리는 이것을 하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생산능력에 한계가 있었다. 우리는 전세계 고..
2017년 WRC 복귀를 목표로 야리스로 담금질을 하고 있는 토요타에 또다시 좋지 못한 소식이 날아 들었습니다. 바로 토요타 WRC 프로그램의 기술감독인 마이클 조토스가 토요타를 떠났다는 소식 입니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은 조토스가 팀을 떠났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팀을 이탈한 원인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조토스가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는 토미 마키넨과 충돌이 잦았고 그게 원인일 것이라는게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스포팅 디렉터인 야르모 레티넨은 조토스가 팀을 떠났다는 것을 확인해 주며 조토스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며 팀을 떠났고 팀도 별로 문제가 안된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 철학은 핵심 팀이 기술감독을 돕는 것이었다. 한 사람이 프로젝트를 이끄는게 아니었다. 우리는 마이클에게 그런 ..
2017년 큰 틀의 변화가 있는 IMSA(WeatherTech SportsCar Championship)에 메르세데스-벤츠의 고성능 디비전 AMG가 참전할 것이라는 소식입니다. AMG는 이미 GT3 같은 커스터머 레이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유럽을 넘어 미국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의지겠지요? 2017년 IMSA는 기존 DP(Daytona Prototype)을 대신하는 DPi(Daytona Prototype International)가 도입됩니다. ACO와 FIA의 새 LMP2 규정을 IMSA의 입맛에 맞게 바꾸어 여러 자동차 브랜드의 참가를 유도하기 위한 카테고리로 IMSA의 최고 클래스였던 기존 P에서 DP와 오픈 콕핏 LMP2는 2017년 참가할 수 없게되며 DPi와 LMP2 클로즈드 콕핏(201..
1966년 역사적인 르망 24시간 레이스 1-2-3위 싹쓸이와 1969년까지 4년 연속 르망 24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던 포드의 2016년 르망 24 복귀전 성적은 화려했습니다. 르망 24는 프로토타입(LMP)가 하이라이트가 되는 무대로 바뀌었지만 LMGTE는 여전히 여전히 GT 레이싱카들의 치열한 무대 입니다. 2016년.. 반세기 만에 르망 24에 복귀한 포드의 성적은 LMGTE Pro 클래스 1, 3, 4위 였습니다. #67 포드 GT를 제외하면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무엇보다 과거 헨리 포드와 엔초 페라리의 악연으로 인해 탄생한 포드 GT40 처럼 포드 GT 역시 페라리(AF 코르스 488 GTE)를 무참하게 꺾었습니다. 페라리의 커스터머팀인 리시 컴페티치오네와의 치열한 레이스가 있었지만 ..
이번 주 월요일인 6월 28일 비가 내리는 독일 호켄하임링에서는 메르세데스의 트랙데이가 있었습니다. 2014년 V6 터보엔진이 도입된 이후 독일팀인 메르세데스가 F1을 호령하고 있고 그 전에는 독일 드라이버 세바스티안 베텔이 무려 4년 연속 챔피언에 오르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었지만 독일내 F1의 인기는 미하엘 슈마허 시대를 정점으로 내리막을 걸었고 급기야 작년에는 뉘르부르크링이 경영난을 이유로 독일 그랑프리를 치르지 못하는 사태까지 발생했습니다. 독일팀인 메르세데스는 올해 독일 그랑프리 열리는 호켄하임링의 메르세데스 스탠드에 한하여 좌석 할인을 지원하는 등 독일 그랑프리 프로모션에 힘썼고 이번 트랙데이 역시 그 일환으로 보입니다. 행사에 참가한 독일 드라이버는 왼쪽부터 니코 휠켄버그(포스 인디아), 니코..
지난 주말 르 샤르트 서킷에서 열린 2016 르망 24시간 내구 레이스에서는 앞으로 수십년간 회자 될 믿기 힘든 드라마가 펼쳐졌었습니다. 24시간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파이널 랩에 돌입하던 레이스 리더 #5 토요타 TS050 하이브리드(드라이버는 카주키 나카지마)가 피니쉬 라인 근처에 차를 세우며 30여초 뒤에서 쫓아오던 #2 포르쉐 919 하이브리드에게 우승을 헌납하는 상상하기 힘든 그림이 그려졌습니다. 모터스포츠에서 레이스카가 여러가지 문제로 차를 트랙 위나 안전지역에 세우는 일은 일상다반사.. 하지만 세계 최고의 모터스포츠 이벤트인 르망에서 그것도 파이널 랩에 이런 드라마가 연출된 것은 마치 누군가의 장난처럼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일각에서는 나카지마가 뭔가 실수한게 아니냐는 의문을 품었고 토요타 가주..
아큐라(혼다)가 자사의 하이브리드 슈퍼카 NSX를 컨셉으로 한 전기차를 세계 최고의 힐 클라임 레이스 파익스 피크에 내보냅니다. 파익스 피크 힐 클라임은 콜로라도 파익스 피크 하이웨이를 달리는 힐 클라임 레이스로 제 기준으로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모터스포츠에서는 맨 오브 아일 TT와 파익스 피크 힐 클라임이 양대산맥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파익스 피크에 전기차가 나간다는 것은 그리 놀라운 일도 아니고 이미 전기차가 달리고 있었습니다. 파익스 피크 힐 클라임은 유연성이 대단해서 카테고리가 생기고 사라지는게 다반사입니다. 포뮬러 E가 별도의 카테고리가 생겼고 전기차가 르망 24와 다카르 랠리를 달리는 세상.. 하지만 포뮬러 E의 파괴력은 아직 약하고 르망 24의 닛산 ZEOD나 다카르의 악시오나는 그저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