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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불과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F1의 위상까지 위협했던 LMP1(르망-WEC)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닛산이 내구레이스 복귀를 선언했을때만 하더라도 다시 LMP의 전성기가 오는가 싶었지만 닛산은 제대로 달려보지도 못하고 철수해 버렸고 아우디는 모그룹 폭스바겐의 디젤 스캔들의 여파로 WEC를 떠나는 결정을 내려야 했습니다. 2017 시즌 LMP1(하이브리드 LMP-1H)에는 포르쉐와 토요타만 남게 되는데 이제는 토요타도 WEC를 떠날 수도 있다는 경고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유는 ACO와 FIA가 비용절감을 이유로 하이브리드를 약화시키는 방향을 고려중인데 이에 반발하는 것입니다. 하이브리드 로드카에서 선구자인 토요타로서는 당연한 반응이겠지요? 토요타 모터스포트의 기술감도 파스칼 바셀론이 Autosport와 한 인..
2017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로보레이스의 첫 레이스카가 공개되었습니다. 이름하여 로보카.. 로보레이스를 달리는 레이스카이니 '로보카' 입니다. 디자인은 로보레이스 컨셉이 처음 공개되었을때와 크게 다른점은 찾지 못하겠습니다. 인간 드라이버가 타지 않는 자율주행차 레이스카이니 당연히 콕핏은 없고요. 컴퓨터와 센서로 무장한 AI가 차를 운행하며 누가 빠른지 대결하게 됩니다. 트론, 오블리비언, 캡틴 아메리카, 프로메테우스 등의 영화에서 차량 디자인을 맡았던 다니엘 사이먼의 디자인에 라이더 5개, 레이더 2개, 초음파 센서 18개, 광학 속도 센서 2개, AI 카메라 6개, GNSS(위성항법)를 통해 정보를 받아 들이고 초당 24조회 처리가 가능한 Nvidia의 Drive PX2가 이 모든것을 컨..
대한민국 최초의 본격 내구 레이스로 기록되리라 생각되었던 레이스123이 무기한 연기되었습니다. 주최측인 제이스 컨설팅은 '주최측의 사정으로 인한 대회의 잠정 무기한 연기'를 선언했고 오는 4월 20일에서 22일까지 열리기로 예정되었던 레이스123의 개최는 불투명해지게 되었습니다. 현재로서는 어떤 일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무래도 막대한 상금과 운영비용이 발목을 잡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레이스123는 총상금 50만 달러에 1위 상금이 무려 20만 달러로 GT 클래스에서는 최대규모의 상금이었습니다. 전홍식 대표의 인맥 때문인지 아니면 엄청난 상금 때문인지는 몰라도 첫 개최되는 레이스123에 관심을 보이는 레이싱팀과 드라이버가 많았는데 일이 이렇게 되었네요. 대회의 연기가 날짜가 정해진게 ..
역사를 보면 제국이 멸망하기 전에는 반드시 전조증상이 나타나곤 합니다. 통치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는다던가 왕이나 황제가 밥 먹듯 바뀐다던가.. 그 중 하나가 장사꾼들이 전쟁이나 멸망을 감지하고 짐을 싸는 것도 있겠지요? F1에서 철수한 프랑스의 에너지기업 토탈(TOTAL)이 포뮬러 E의 DS 버진 레이싱(시트로엥)과의 파트너쉽 계약을 2021년까지 체결하고 DS 버진을 위한 트랜스미션 오일을 개발/공급 한다고 합니다. 흥미롭지 않나요? 토탈은 르노 스포트와 협업하며 르노가 엔진을 공급하는 F1팀과도 파트너쉽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중 레드불은 전세계 모터스포츠 팀 중 가장 흥미로운 팀 중 하나였는데 이것을 버리고 포뮬러 E(FE)에서도 최강팀이 아닌 DS 버진과 계약을 연장했습니다. 그리 놀랍지 않을수..
2014년.. 아직은 너무 이르다는 우려 속에 출발한 전기차 포뮬러 레이스 포뮬러 E(FE)는 모터스포츠 세계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했습니다. FE 레이스 개최를 고려하는 도시가 늘고 있고 FE에 참여하겠다는 자동차 제조사들이 늘고 있고 FE는 이제 지속가능한 미래를 내다보려 하고 있습니다. FE는 5번째 시즌인 2018-2019 시즌에 새로운 섀시를 투입할 예정입니다. 기존 섀시 제작사인 SRT(Spark Racing Technology)는 물론 TEOS(메카크롬)도 섀시에 입찰할 것이라 밝혔고 컨셉 디자인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SRT는 TEOS에 비해 반년 가량 늦게 컨셉 디자인을 선보였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부에노스 아이레스 ePrix에서 공개될 것이라 알려졌는데 일단 '멋지다'라는 감탄사가 나오네..
맥라렌이 르망 24h 복귀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론 데니스가 밀려난 자리에 오른 잭 브라운은 Autosport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혔습니다. 맥라렌의 르망 복귀 움직임이라.. 확정단계는 아니지만 꽤나 흥미로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브라운의 말을 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르망에서 우승 했었고 레이스는 우리의 역사다. 내가 맥라렌에서 하는 일 중 하나가 맥라렌이 어떤 레이스를 해야하는지 결정하는 것이다. 르망으로 돌아가는 것은 우리가 확인하고 논의하고 있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우리가 르망에서 달리는 것을 보고 싶고 이것은 나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다." Autosport에 따르면 맥라렌이 르망으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맥라렌 그룹차원의 지원이 필요로 하며 로드카 디비전인 맥라렌..
모터스포츠계의 풍운아 로버트 쿠비차가 WEC 시트를 확보했습니다. F1에서 미래의 챔피언으로 평가받으며 성장 중이었지만 2011 시즌을 앞두고 마이너 랠리에 출전했다가 죽을 고비를 넘겼던 쿠비차는 F1으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재활 끝에 랠리에서 성공적인 모습을 보였고 WRC에서도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재정부족으로 자신의 WRC 팀을 운영하기 힘든 상황을 맞이했고 2016 시즌에는 몬테카를로 랠리 이후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쿠비차는 서킷 레이싱 복귀를 선언했고 뮤겔로 12h, 르노 스포트 트로피, 두바이 24h 등에 출전해 다시 감을 잡기 시작했고 지난해 11월에는 바레인에서 WEC 테스트를 받기도 했습니다. 결국 2017년에는 LMP1의 바이콜스에서 달리게 되었습니다. 쿠비차의 말을 들어..
토요타가 WEC 스파와 르망에 3번재 차량을 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016 르망 24h에서 우승이 눈 앞에 다가온 순간, 마지막 랩에 들어서며 피니쉬 라인에서 에어 커넥터 문제로 멈추며 절치부심했던 토요타가 결국 WEC에 3대의 LMP를 투입하네요. 12월에 결정한다고 했었는데 조금 늦어졌습니다. 팀 수장 토시오 사토는 이에 대해 "나는 이것이 토요타 내구 레이싱에 있어서 매우 흥분되는 시간이라 믿는다. 스파와 르망에 3대의 차를 출전시키는 것은 팀에게는 새로운 도전이다. 열심히 준비해서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토요타가 르망에 3대의 차량을 내보내는 것은 1999년 이후 처음 입니다. 아우디는 WEC에서 철수를 했고 포르쉐는 오래전에 3번째 차량 출전 계획이 없다고 밝혔기 때문에..
제목만 보자면 F1 은퇴를 번복하고 윌리암스로 돌아온 펠리페 마사가 무슨 일이냐? 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마사가 포뮬러 E를 당장에 한다는 것은 아니고 그냥 '테스트'만 받아 본다는 소식입니다. F1 복귀가 결정되었는데 왜 뜬금없이 포뮬러 E 테스트인가 싶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이건 이미 예정되어 있던 일정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말 포뮬러 E의 보스 알레한드로 아객은 포뮬러 E에 관심을 보이던 환영하는 메세지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마사의 테스트를 두고 재규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파나소닉 재규어 레이싱은 포뮬러 E로부터 펠리페 마사에게 포뮬러 E 레이싱카를 경험하게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우리는 이번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 마사는 "지난해 은퇴를 발표하고 난 이후 나는 옵션들을 ..
F1에는 미하엘 슈마허, WRC에는 세바스티앙 로브가 있다면 MotoGP에는 발렌티노 로시가 있습니다. 로시는 존 서티스와 비견될 수 있는 인물로 바이크는 물론 자동차 카테고리에서 출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2000년대 중반에는 로시가 MotoGP를 떠나 F1을 달리게 될 것이라는 루머도 자주 나오곤 했습니다. 로시는 F1 2006 시즌을 앞두고 페라리 테스트를 받았지만 F1 진출 대신 MotoGP 잔류를 선택했는데 당시 상황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옳은 결정이었다. 2006년에는 나는 MotoGP에 남기로 결정했고 2번의 챔피언쉽을 더 따냈다. 좋은 레이스와 배틀을 했다. 때문에 후회는 없다. 하지만 나는 F1을 정말 좋아한다. 당시에는 '일단 두고 보자'라고 생각했고 테스트를 받았다. 돌아오는 비행기..
국내 최초의 내구 레이스로 기록되게 될 '레이스123'이 개최 3달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입장권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작년 7월에 처음 소식을 접하고 가끔씩 레이스123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진행상황을 보아왔는데 티켓까지 판매에 돌입하니 정말 우리나라에서도 제대로된 내구 레이스를 하려나 봅니다. 2017년 4월 20일부터 22일까지 전남 영암서킷(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KIC)에서 열리는 일정으로 8-10시간에 걸쳐 219랩(1,230km)를 달리는 대장정 입니다. 그간 국내에서 '내구 레이스'라는 타이틀을 사용한 이벤트가 몇차례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해외 스프린트 레이스와 크게 다를것 없는 주행거리와 시간이었던데 반해 레이스123은 본격적인 내구 레이스이자 국내 최초의 내구 레이스라 할 수 있겠습니..
아우디가 FIA 랠리크로스(RX)에 워크스 지원에 나선다는 소식입니다. 모기업 폭스바겐의 초대형 악재인 디젤게이트 이후 그룹차원에서 비용절감에 나섰고 그 결과 폭스바겐은 WRC를 아우디는 WEC를 포기한다고 선언했는데 그나마 RX는 새롭게 시도를 하네요. 물론 2016년에도 아우디 S1이 RX를 달리기는 했습니다. 아우디의 DTM 드라이버이기도한 마티아스 엑스트롬이 아우디 S1으로 챔피언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RX도 꽤나 재미있는 포맷으로 작년에 세바스티앙 로브가 도전하기도 했고 빅네임 드라이버들이 세컨잡으로 달리기도 합니다. 엑스트롬은 다른 참가자들처럼 개인팀(EKS)를 꾸리고 참가했고 워크스 지원을 받는 팀을 누르고 당당히 챔피언까지 올랐으니 아우디로서는 투자하는게..
2017년 첫 대장정의 마지막날인 다카르 랠리 Day12 입니다. 랠리 초반 모든 카테고리에서 기존의 강자들이 주춤하는 사이에 그동안 빛을 보지 못했던 참가자나 팀의 선전이 돋보였지만 결국 그동안 많아 보아왔던 그림으로 랠리가 끝났습니다. UTV까지 추가되어 처음으로 5개 카테고리가 달린 2017 다카르 랠리 우승자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푸조의 스테판 피터한셀(#300)이었습니다. 2년 연속 우승은 물론 통산 13번째 우승으로 '미스터 다카르'라는 별명은 역시 괜히 붙여진게 아님을 증명했습니다. 바이크에서 6번, 자동차에서 7번.. 과연 누가 이 기록을 깰 수 있을까 생각해 보게 되는 대기록입니다. 피터한셀의 2017 우승은 만만치 않았습니다. WRC의 레전드이자 푸조 팀메이트인 세바스티앙 로브..
이제 2017 다카르 랠리도 종반으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예년에 비해 우승 경쟁이 살아 있는 상황입니다. 바이크와 트럭에서는 어느 정도 차이가 벌어진 상황이지만 자동차에서는 푸조 팀메이트끼리 우승을 다투고 있습니다. 금요일 스테이지 우승은 푸조의 세바스티앙 로브(#309) 입니다. 팀메이트이자 랠리 리더인 스테판 피터한셀(#300)은 로브보다 18초 뒤진 기록으로 2위에 그쳤지만 5분 이상의 랠리 리드는 여전합니다. 이제 남은 스테이지는 단 하나에 불과하고 SS는 64km에 불과하기 때문에 피터한셀에게 문제가 생기지 않는 이상 로브가 우승할 가능성은 낮습니다. 또다른 푸조 크루 시릴 데프레(#307)은 Day11에 다소 부진했지만 오버롤 3위를 지키는데 무리가 없었고 4위 나니 로마(#305 토요타)와..
폭우로 산사태가 일어나 비박에 접근하기도 해당지역을 빠져 나오는것도 힘들었던 Day9 스테이지 취소 이후 다시 열리는 스페셜 스테이지에서 푸조의 스테판 피터한셀(#300)이 우승하며 팀메이트 세바스티앙 로브(#309)로부터 랠리 리드도 되찾아 왔습니다. 원래 스테이지 우승은 로브의 차지였지만 이후 정정되며 피터한셀이 스테이지 우승에 올랐는데 스토리는 이렇습니다. 피터한셀은 마른 강바닥 구간을 지나며 저속으로 달리던 바이크 라이더 사이먼 마르칙(#84)를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를 냈습니다. 피터한셀은 즉시 차에서 내려 구호조치를 했고 마르칙이 헬리콥터로 후송될때까지 자리를 지켰습니다. 이에 다카르 주최측은 피터한셀이 구호조치를 한 시간인 14분 13초를 빼주었고 그결과 로브보다 7분 이상 앞선 기록으로 스테..
대륙을 누비는 다카르 랠리의 특성상 변수가 많은 것은 어쩔수 없지만 2017년에는 비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습니다. 스테이지 6에 이어 스테이지 9이 비로 인해 취소되었습니다. Day5부터 스테이지가 취소되거나 단축되는등 영향을 계속 받고 있는데 아무래도 엘 니뇨의 영향인가요? 작년에는 페루가 엘 니뇨 리스크로 인해 다카르 랠리를 포기하기도 했는데 올해는 정상적인 운영이 힘든 정도로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유우니와 살타 구간에 폭우가 내려 Day8의 일정도 단축이 되었는데 더 큰 문제는 살타의 비박 인근에 산사태가 일어나 랠리 참가 차량은 물론 서포트 차량을 비롯한 일체의 접근이 불가능해 졌다는 것이었습니다. 다카르 주최측은 긴급히 대체 비박을 물색했지만 상황의 좋지 못했습니다. 사실 해당 지역은 지금 ..
이제 2017 다카르 랠리는 반환점을 돌아 피니쉬를 향해 달리고 있는 가운데 푸조는 여전히 강력하 페이스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랠리 리더는 스테판 피터한셀(#300 푸조)였지만 Day8에서 팀메이트 세바스티앙 로브(#309)가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하며 랠리 리드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로브는 WRC 스타일의 트레일에서 참가자 중 가장 강력한 모습을 보였고 이제 남은 일정은 전통적인 다카르 랠리의 크로스컨트리 스타일보다는 WRC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물론 네비게이션은 여전히 중요하고 네비게이션은 로브 보다는 피터한셀쪽이 낫습니다만 올해 로드북은 부정확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로브가 다카르에 완전히 적응한 것인지 로브는 작년처럼 네비게이션 문제를 호소하지 않고 있습니다. 시릴 데프레(#305 푸조)가..
2017 다카르 랠리는 비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Day5에 비 때문에 스테이지가 단축되었고 Day6에는 아예 취소가 되었습니다. 일요일에 볼리비아 라 파스에서 휴식을 취한 다카르가 유우니로 향하는 Day7도 폭우로 인해 스테이지가 반토막이 났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로드북이 정확하지 않다며 불만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많았는데 진흙에서 헤엄을 치는것과 다를바가 없는 Day7 이었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결과도 나왔습니다. 리키 브라벡(#9)이라는 혼다 라디어가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한 것입니다. 2016년 처음 다카르 랠리에 모습을 보인 브라벡은 처음으로 스테이지 우승에 올랐습니다. KTM이나 혼다의 요안 바레다(#11)나 파올로 곤칼베스(#19)가 스테이지 우승에 오르는 것은 낯선..
카를로스 사인즈가 완주에 실패하며 4명의 워크스 드라이버 중 3명을 남긴 푸조이지만 남아있는 스테판 피터한셀, 세바스티앙 로브, 시릴 데프레 중 우승자가 나올 확률이 높은 가운데 푸조 스포트의 보스 브루노 파민은 팀오더 같은 것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파민은 Motorsport와 인터뷰에서 푸조가 우승을 위해 팀오더를 고려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아니다. 이시점에 팀오더를 고려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두번째 주는 훨씬 어려워질게 분명하다. 상황이 달라질 것이다. 나니 로마(토요타)가 5분 뒤에 있고 히르보넨(미니)가 42분이고 지니엘 데 빌리에는 한시간이다. 두번째 주에 우리는 아무것도 안한다. 우리가 하는 일이라고는 우리의 드라이버와 코드라이버 하루하루에 집중하게 하고 매일..
Day5의 스페셜 스테이지가 비로 인해 단축되었는데 Day6는 아예 취소가 되어 버렸습니다. 크로스 컨트리 랠리의 경우 일반적인 랠리와 달리 네비게이션이 불가능한 상황에서는 스테이지 결과는 거의 복불복이 되고 실종의 위험까지 있으니 안전을 위해서 어쩔수 없는 조치 입니다. 압도적으로 랠리를 리드하고 있는 리더가 있다면 스테이지 취소를 반길 일이지만 UTV를 제외한 모든 카테고리에서 넉넉한 리드를 하고 있는 리더는 없습니다. 때문에 Day6 취소가 이후 일정에 어떻게 작용할지는 모르겠네요. 원래 Day6의 일정은 전체 786km에 스페셜 스테이지는 527km로 기록구간이 가장 긴 스테이지였습니다. 오루로에서 볼리비아의 행정수도 라파스로 향하는 일정이었고 라 파스에서는 하루의 휴식이 있었기 때문에 랠리 크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