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day
- Total
목록모터스포츠 (346)
Route49
2014 WRC 챔피언까지 1 포인트만 남겨두었던 세바스티앙 오지에르가 스페인 랠리에서 우승을 하며 챔피언을 확정지었습니다. 오지에르는 작년에 이어 2연속 챔피언을 이어갔고 2004년부터 시작된 세바스티앙 로엡의 9연속 챔피언에 이어 오지에르가 2연속 챔피언에 오르니 WRC 타이틀은 2003년 노르웨이의 피터 솔버그 이후 11년째 프랑스인 드라이버가 가져 갑니다. DAY 2에서 30초 이상 벌어졌던 팀메이트 야리-마티 라트발라가 매섭게 추격해 왔지만 세바스티앙 오지에르의 대관식을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DAY 3에서 심각한 타이어 데미지가 위협적이기는 했지만 오지에르가 스페인에서 올시즌 챔피언을 확정짓는데는 별다른 무리가 없었습니다. 오지에르는 "챔피언이 되어서 기쁘고 두번이라 더욱 기쁘다. 작년 타이틀..
역시 폭스바겐 잡기는 불가능 한 것일까요? 스페인 랠리 토요일 스테이지에서도 폭스바겐 듀오의 원투 펀치는 여전히 강력합니다. F1으로 치자면 거의 전성기의 페라리에 미하엘 슈마허와 루벤스 바리켈로가 함께 있는 기분이네요. 이번 스페인 랠리에서 1포인트만 따내면 챔피언에 오르는 세바스티앙 오지에르는 DAY 3에도 리드를 이어갔습니다. 타이어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달려내는데는 문제가 없었고 팀메이트이자 유일한 챔피언쉽 경쟁자인 야리-마티 라트발라의 추격이 매섭기는 했지만 30초 이상의 차이를 모두 줄이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오지에르가 스페인과 영국에서 모두 리타이어 하는것이 아니라면 챔피언에 오를 가능성은 없는 라트발라는 잃을게 없는 사람처럼 달렸습니다. 타이어와 브레이크에 다소 문제가 있었..
말이 사실 스페인 랠리지 현지에서는 '랠리 카탈루냐'로 불리는 랠리입니다. 아스팔트와 그레벌이 혼합된 랠리로 차량 세팅과 타이어 그리고 뜨거운 열과 싸워야 하는 곳입니다. 특히 DAY 3에서의 에스칼라데이(SS9, SS11 / 아스팔트)은 한 세션이 50km나 되니 차량관리의 중요성도 요구되는 곳입니다. 현대 WRT는 출발이 매우 좋았습니다. 쉐이크다운에서 에이스 티에리 누빌이 세바스티앙 오지에르를 0.2초 차이로 누르고 선두.. 다니 소르도가 3위, 헤이든 패든이 9위에 오르며 워밍업 치고는 페이스가 너무나 좋았습니다. 바르셀로나 스트리트에서 열린 SS1의 결과도 좋았습니다. 누빌이 오지에르와 2.9 차이를 보이며 3위에 올랐고 소르도 5위, 패든이 10위에 올라 현대 3인방이 TOP 10에 모두 들어..
페라리가 르망 24(WEC)에 복귀 할지도 모른다는 루머가 돌기를 벌써 수년째.. 이미 웹에는수많은 페라리 LMP 이미지가 돌아 다니고 있지만 이번에 나온 이미지는 꽤나 그럴듯 합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디자이너인 호세 오리올 폴츠 가르시아라는 디자이너의 작품인데 페라리의 공식 이미지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만큼 훌륭하네요. 일단 전체적인 느낌은 아우디나 토요타의 LMP 머신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프런트 디자인에서는 라 페라리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듯 합니다. 클로즈드 콕핏과 오버헤드 에어인테크 그리고 샤크핀은 기존 르망 머신과 크게 다를바가 없지만 리어의 에어 인테이크는 좀 과도하다 싶습니다. 하지만 디자인 자체의 완성도는 대단합니다. 기존 스쿠데리아 페라리의 F1 머신의 레드와 이태리의 삼색라..
방금 끝난 2014 GP2 챔피언쉽 러시아 RACE1에서 영국인 드라이버 졸리언 팔머가 첫번째 소치 서킷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챔피언을 확정지었습니다! 이로써 졸리언 팔머는 2006년 루이스 해밀턴 이후 첫 영국인 GP2 챔피언이 되었네요... 스토펠 반도른이 속한 ART는 2010년과 2011년 줄스 비앙키가 달렸던 팀입니다. 소치 서킷에서 처음 열린 GP2의 첫 폴포지션은 멕라렌 영스터 스토펠 반도른이었습니다. P2를 차지한 아서픽과의 갭은 0.000초~!ㄷㄷㄷ 먼저 랩타임을 기록한 스토펠 반도른이 폴포지션이 되었지요. 졸리언 팔머는 P4를 기록하며 세컨드 로에 위치했습니다. 폴시터 반도른의 뒤엔 ART 팀메이트인 일본인 드라이버 이자와가 있었죠. 이자와는 스타트와 동시에 엄청난 속도로 반..
이제 마지막 포뮬러 E 팀 소개가 되겠네요. 2010년 FIA가 3 팀이나 새로운 라이센스를 발급해 주었을때 가장 주목을 받았던 버진.. 마루시아에 팀을 매각하고 F1을 떠났다가 포뮬러 E로 돌아옵니다. Virgin.. 이름부터 도전적이지요? 아직도 영국 보수주의자들에게 '이름부터 맘에 들지 않는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버진이 새로운 도전으로 포뮬러 E에 도전합니다. 2010년 야심차게 F1에 도전했지만 리차드 브랜슨은 1년도 지나지 않아 '이거 아닌가보다~'라는 분위기가 감지되었고 마루시아에 잽싸게 팀을 매각하며 F1을 떠났습니다. 함께 F1에 들어왔던 토니 페르난데즈가 손을 터는데 4년 반이 걸렸으니 브랜슨 두배 이상의 속도로 정리를 했습니다. 브랜슨의 철학 자체가 넘버원보다는 강력한 넘버투가 되는..
지난 주말에 포뮬러 E 레이스를 보신 분이 계신가요? 언뜻 보기에 F1이나 포뮬러 E(FE)나 싱글시터 오픈휠이기에 큰 차이가 없어 보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렇지만 F1과 FE는 전혀 다른 카테고리이기 때문에 적지 않은 차이가 있고 이번 포스팅에서는 대충이나마 둘의 차이점을 살펴 보겠습니다. 물론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엔진입니다. F1은 내연기관을 사용하는 반면 FE는 연료를 사용하는 엔진이 없고 당연히 배출가스는 제로입니다. 완성차 업계에서도 최대의 관심사가 전기차이니 전기차 포뮬러 레이스가 생기는것도 이상할게 없습니다. 사람들이 두차의 파워를 비교할때 쉽게 사용하는게 바로 마력.. FE가 270마력 정도인데 비해 F1은 엔진으로 약 760 마력을 뿜어내고 터보나 ERS를 통해 80-140 마력을 추가한..
이번에 소개드릴 팀은 바로 모나코의 벤투리 GP입니다. 벤투리는 모나코의 럭셔리 전기차 회사로 주로 미국을 주된 활동 무대로 하는 회사입니다. 제 예상으로는 담스, 안드레티와 함께 3강을 이루지 않을까 싶네요. 벤투리는 국내에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1984년 설립된 30년 넘은 회사입니다. 자체모델 생산능력도 별로였고 시장도 프랑스에 제한되어 있었기 때문에 사업은 원활치 못했고 결국 2000년 부도가 납니다. 하지만 모나코의 갑부 질도 팔랑카 파스토르가 회사를 되살려 전기차에 집중했습니다. 회사 규모와 달리 벤투리는 그간 F1을 비롯해 여러가지 모터스포츠에 도전하거나 스폰서등으로 참여해 왔습니다. 고성능 차량을 표방했기 때문에 단순히 차를 만들어 파는게 다가 아니라 모터스포츠에 꾸준한 관심을 보여온 회..
이름만 들어도 누가 팀을 운영하는지 알수 있겠지요? 2011 시즌을 마지막으로 F1에서 은퇴한 야노 트룰리의 포뮬러 E 팀 트룰리 GP 입니다. F1에서는 스튜어트, 프로스트 이후 사라져 버린 순수한 개인팀이라고나 할까요? 드라이슨 레이싱의 기술지원을 받고 오토GP의 슈퍼노바 레이싱에 의해 운영되기는 하지만 '트룰리'라는 네이밍을 건드리지 못한것으로 보아 팀 재정의 대부분은 아마 트룰리에 의해 조달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사실상 무한대에 가까운 F1 팀의 예산과 달리 250만 유로 정해져 있는 포뮬러 E의 예산캡이 아마도 트룰리가 포뮬러 E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었다고 봅니다. 물론 트룰리 GP가 250만 유로 상한까지 예산을 쓴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야말로 동키호테 같은 도전이기 때문에 응..
"새로운 스포츠의 탄생"에 대해 기대가 있었고, 그보다 큰 우려가 있었고..상당수의 외면이 있었습니다. 일단 저는 '싫어하더라도 보고 느낀 다음 정확하게 싫어하자'는 마음이 있던게 사실이고, 그럼에도 섣부른 선입견을 지우려 일단 마음을 비운 채로 편하게 지켜봤습니다. 레이스를 지켜보고 난 지금은....."생각 만큼 아주 나쁘진 않았다. 오히려 새롭고 신선하며 매력적으로 다가온 부분도 있었다."가 됐습니다^^ 그리고..."포뮬러 E는 기본적으로 모터스포츠가 맞다! 근데 익숙하지만 낯설고 새롭고 흥미롭다!"는 결론을 내리게 됐네요!!^^ 경기 결과에대한 포스팅은 http://route49.tistory.com/144 haro님께서 친절하고 자세하게 알려주셨습니다^^ 저는 군데군데 눈에 들어왔던 모습과 레이스..
포뮬러 E... 제가 너무 많은 우려를 해서 그런지 몰라도 생각보다는 재미있는 레이스였습니다. 스타워즈의 포드 레이싱 같은 소리가 나기는 하지마 추월, 사고, 슬립 스트림 같은 레이싱의 요소는 모두 보여주었습니다. 포뮬러 E 처녀 그랑프리인 베이징 그랑프리 우승자는 아우디 압트의 루카스 디 그라시였습니다. 니콜라스 프로스트와 닉 하이트펠트의 사고로 어부지로 우승에 오르기는 했지만 디 그라시는 팬 부스트에 선정되기도 했고 포뮬러 E 머신 개발과정부터 테스트 드라이버로 참여한 포뮬러 E 탄생의 공신이기도 합니다. 포뮬러 E의 특성상 그리고 스트리트 서킷의 레이 아웃은 F1과 달리 폭발적인 주행을 보여주는것 보다는 철저하게 관리하고 계산하는 주행이 필요하기 때문에 디 그라시는 레이스 내내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
현재 중국 베이징에선 전기차 싱글시터 오픈휠 레이스인 '포뮬러 E'가 한창 진행중인데요. 오전에 연습주행이 있었고, 우리 시각으로 오후 1시에 퀄리파잉이 있었습니다. 아깜작이야!.jpg 브루노 세나의 헬멧은 아직도 적응이 되질 않는군요..ㄷㄷㄷ 처음부터 놀라는 버릇이 들어버렸으니..이대로 고쳐질 수 있을지..평생 조건반사를 하며 살아야 하는지...저도 궁금해지네요 ㅎㅎ 일단 두번째 연습 주행 결과는.....이렇습니다. 인도팀인 마힌드라 레이싱의 브루노 세나가 FP2 타임시트 탑을 찍었군요. 뒤를 이어 역시나 강력함이 예상됐던 아우디-압트의 루카 디 그라시...세번째는 놀랍게도 중국인 드라이버 호핀텅이 기록했네요. 하지만 호핀텅은 무리해서 푸쉬를 한 것인지 결국 크레쉬로 레드플랙을 불러오기도 했는데요.....
모터스포츠를 즐기다 보면 인도 기업들의 이름을 접해보는게 어렵지 않은데 F1에서는 타타였고 모토GP에서는 마힌드라가 있습니다. 해외로 브랜드가 노출된 인도의 대부분의 기업들이 그렇듯 마힌드라 역시 '그룹'입니다. 우리가 보면 허접할지도 모르지만 자동차는 물론 오토바이, 농기계, 부동산, 방산, 태양광은 물론 항공산업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왠만한 사업분야는 문어발처럼 걸치고 있습니다. 모토GP의 하위 카테고리인 Moto3에 차량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 팀을 운영하고 있고 올해에는 포뮬러 E까지 진출하며 모터스포츠 영역 확장을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포뮬러 E팀의 경우 운영을 마힌드라가 직접 맡는게 아니라 영국 F3의 명문 칼린이 위탁운영을 맡기 때문에 결코 만만한 팀은 아닐것 같습니다. 사실 '마힌드라'라고..
포뮬러 E가 시작되기 전에 주인공이나 다름없는 차부터 살펴 보아야 겠지요? 정식명칭은 '스파크-르노 SRT 01E'로 스파크 레이싱을 비롯해 르노, 맥라렌, 윌리암스, 달라라의 합작품입니다. 원래는 테스트카는 메르세데스 섀시에 지멘스가 모터를 공급했지만 맥라렌이 전기 모터, 트랜스미션과 전자 장비를 공급하고 윌리암스의 배터리가 장착됩니다. 르노는 Z.E.에 쓰였던 전기차 기술을 공급, 달라라는 섀시, 피렐리는 18인치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해 완성된 스파트-르노 SRT 01E는 2013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되었습니다. 그럼 포뮬러 E 머신의 스펙을 살펴보겠습니다.(포뮬러 E 공식 홈페이지 참조) 디자인- 오버테이킹을 위한 공기역학- 도심 서킷을 위한 높은 지상고와 와이드한 서스펜션- 비용절감 효과..
시간 빠르네요. 최초의 전기차 싱글시터 오픈휠 레이스인 2014-2015 포뮬러 E 베이징 ePrix가 내일 9월 13일 토요일로 다가왔습니다. 포뮬러E는 그랑프리가 아닌 ePrix라고 부릅니다^^ 맞습니다. Formula E(이하 FE) 중국 ePrix는 북경 올림픽 주 경기장인 北京國家體育場(북경국가체육장:새둥지 같이 생겼다고 鳥巢:냐오차오 라는 애칭이 붙었죠)앞을 달립니다. 3.44Km의 시티서킷을 총 20랩을 달리게 되는데요. 시티서킷 답게 90도 커브에 시케인으로 구성되어있지만 포뮬러E는 현재 원메이크 레이스에 가깝기 때문에 추월은 드라이버의 기량에 따라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용 서킷에 비해 다소 심심해 보이는 레이아웃은 한 가운데에 위치한 아름다운 경기장의 풍경으로 어느정도 상쇄..되겠지..
포뮬러 E 개막이 정말 내일 모레가 되었는데 오랫만에 포뮬러 E 팀 포스팅을 하네요. 추석연휴도 있었고 이태리 그랑프리도 있었고.. 일들이 많았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팀은 e DAMS입니다. F1 팬이라면 담스(DAMS)라는 이름은 한번쯤 들어보셨을테니 e DAMS의 의미는 대충 짐작하시리라 믿습니다. 굳이 담스(DAMS)라는 이름이 걸리지 않더라도 리버리만 봐도 대충 짐작이 가능합니다. 프랑스의 레이싱 컬러인 프렌치 블루에 르노의 노랑색.. 프랑스를 대표하는 레이싱팀과 마찬가지로 프랑스를 대표하는 자동차 메이커이자 포뮬러 E에 스파크와 함께 섀시를 공급하는 르노의 노랑색입니다. 게다가 타이어까지 미쉐린이니 프랑스로 도배를 한 분위기입니다. 그럼 누가 E 담스를 굴리는지 알아볼까요? GP2에서 활약하는 ..
이름만 들으면 마치 중국팀 같지만 드래곤 레이싱은 미국 라이센스에 미국 오너가 운영하는 미국팀입니다. 2007년 인디 500으로 데뷔했지만 포뮬러 E는 물론 호주 V8 슈퍼카에도 진출하는등 공격적인 확장에 나선 팀입니다. 드래곤 레이싱은 2014년 인디카를 포기하고 포뮬러 E에 집중했고 결국에는 포뮬러 E 입성에 성공했습니다. 2007년 인디애나폴리스에서 데뷔한 드래곤은 세바스티앙 부르데, 스캇 스피드 같은 잘 알려진 드라이버들이 거쳐 갔지만 성적은 그리 좋지 못했습니다. 정보가 그리 많지 않은 드래곤 레이싱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려면 당연히 오너를 알아보는게 맞겠지요? 드래곤 레이싱은 오너는 제이 펜스키입니다. 이름에서 느껴지시겠지만 제이 펜스키는 미국 모터스포츠 자이언트 로저 펜스키의 아들입니다. 펜..
이번에 소개드릴 팀은 바로 차이나 레이싱..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중국팀이며 F1의 포스 인디아 같이 나라이름을 떡하니 걸고 나오는 다소 국수적인 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포뮬러 E 10개의 팀 중 정보가 가장 부족한 팀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한 번 들여다 보겠습니다. 일단 차만 보더라도 이게 어느 나라 대표인지 알수 있겠지요? 오성홍기의 빨간색과 전통적으로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황금색(노랑색)으로 라인을 주었습니다. 썩 맘에 드는 리버리는 아니지만 그래도 A1 시절보다는 개선되었네요. 포뮬러 E는 A1 GP 같은 국가 대항전이 아니지만 차이나 레이싱은 이름부터 리버리까지 모두 중국을 대표하며 포뮬러 E 팀 중 유일하게 국가 대표팀이 되어 버렸습니다. '중국'이라는 브랜딩을 무조건 깔고 보는 국내의 시각..
세번째로 소개할 팀은 바로 아우디 압트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강력하지요? 아우디와 압트라는 이름만으로도 포뮬러 E 엔트리 리스트 사이에서도 시선을 사로 잡는것은 확실합니다. 르망24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둔 아우디와 튜너로서 명성이 자자한 압트의 조합이니 안드레티와 댐스와 3강이 될것 같기도 합니다. 국내에서는 아우디 튜너로 더 잘 알려진 압트는 사실 아우디 뿐만이 아니라 아우디가 속해 있는 폭스바겐 그룹의 대부분의 브랜드의 튜너로 메르세데스의 브라부스 같은 단단한 파트너 관계에 있습니다. 흔히 튜너로만 알려져 있지만 사실 압트는(특히 독일 내에서는) 모터스포츠로 더 유명합니다. 압트는 GT 시리즈의 최고봉 독일 DTM에서 HWA(메르세데스)와 함께 시리즈를 양분하는 명문팀이며 GT 뿐만 아니라 ADAC ..
다음은 포뮬러 E의 최고 브랜드 파워를 가지고 있는 안드레티 레이싱입니다. 유럽에서는 무게감이 덜 할지도 모르겠지만 '안드레티'라는 브랜드가 주는 무게감은 북미에서는 맥라렌이나 윌리암스 못지 않습니다. 북미의 명문 레이싱팀은 인디카와 나스카를 겸하고 있지만 안드레티 레이싱은 인디카를 비롯한 오픈휠에만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메리칸 르망시리즈나 랠리 크로스에도 참여를 하기도 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부업(?) 수준이고 역시 메인은 인디카였습니다. 성적 역시 대단해서 인디애나폴리스 500에서 3번, 인디카 챔피언이 4번, 인디 라이트에서 2번 챔피언에 오릅니다. 올해는 펜스키(전통의 명문)에게 완전히 밀렸지만 안드레티는 최근 인디카에서는 칩 가니시와 양대산맥이기도 했습니다. 안드레티는 아메리칸 오픈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