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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최근 토로 로소의 카를로스 사인즈 Jr.가 헝가리 그랑프리부터 르노의 졸리언 팔머의 자리로 가게될 것이라는 루머가 돌고 있는 가운데 레드불 레이싱에서도 '절대 반대'기류는 꺾였습니다. 디트리히 마테쉬츠 레드불 회장이 마음 떠난 드라이버 잡을 생각 없다고 말한 이후 분위기가 확실히 예전과는 다르네요. 물론 그렇다고 레드불이 사인즈를 순순히 내어주겠다는것은 아닙니다. 레드불의 프린서펄 크리스티안 호너의 말을 들어볼까요? "카를로스는 레드불 레이싱과 계약이 2년 더 남아있다. 우리는 그를 자산으로 생각하고 자산은 가치가 매겨진다. 그래서 만약 다른팀이 그를 원한다거나 그가 다른 곳으로 간다면 가격이 붙게 될 것이다." 사인즈의 르노행 루머에 대해서는 그런 제안을 받지 않았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만약 누군가..
레드불에 잡혀있던 토로 로소의 카를로스 사인즈 Jr.가 드디어 르노로 가나요? 전반기 마지막 그랑프리인 헝가리 그랑프리에서 사인즈가 르노로 이적해 졸리언 팔머를 대신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독일 Auto Bild에 따르면 사인즈가 헝가리 그랑프리에서 팔머를 대신하고 르노는 사인즈를 영입하는 대가 8백만 달러를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레드불의 헬무트 마르코와 시릴 아비테불이 이에 대한 협상을 하고 있으며 사인즈가 르노로 가면 토로 로소의 빈자리는 레드불 쥬니어 프로그램의 피에르 가슬리가 차지할 것이라고 합니다. 꽤 그럴듯한 스토리 입니다. 르노(특히 알랭 프로스트)는 사인즈 영입에 큰 관심을 보여왔고 사인즈는 '레드불로 올려줄게 아니라면 다른 팀으로 보내달라'라고 말해왔씁니다. 현재 사인..
루이스 해밀턴이 그리드 페널티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2017 영국 그랑프리 퀄리파잉에서 해밀턴은 로메인 그로쟝의 플라잉랩을 방해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레이스 스튜어드들은 해밀턴의 움직임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그로쟝은 퀄리파잉 직후 NBC Sports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의 첫 Q3 주행은 정말 좋았었다. 마지막 코너에서 해밀턴에 완전히 막혔었고 0.3초를 잃었다. 포지션 하나는 잃었다. 적어도 반두른 자리에는 갈 수 있었다. 마지막 코너에서 내 첫 시도가 완전히 망가진 것에 대해 매우 불만스럽니다. Q3에 달리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더 좋은 것들이 있다. 그래서 실망스럽다." 해밀턴의 블로킹에 대한 스튜어드의 판단은 이렇습니다. "스튜어드는 비디오와 텔레메트리 증거..
로버트 쿠비차를 기다리고 있는 팬들에게는 희망적인 소식입니다. 르노의 시릴 아비테불이 쿠비차의 F1 복귀를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얼마전까지 아비테불은 쿠비차의 복귀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었는데 실버스톤에서 한 인터뷰에서는 많이 바뀐 모습입니다. 며칠전 쿠비차는 프랑스의 폴 리카르 서킷에서 2번째 F1 레이스카(E20) 테스트를 했는데 테스트 마일리지나 스피드나 모두 만족할만한 수준이었습니다. 졸리언 팔머가 기대이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르노의 공식 테스트 드라이버 보다 쿠비차가 낫다면 쓰지 못할 이유도 없고 FIA의 찰리 와이팅은 '쿠비차의 슈퍼 라이센스 취득은 문제 없을것'이라며 복귀를 바라는 눈치기도 했습니다. 아비테불은 쿠비차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말해줄 수 있는것은 그는 여전히 빠르..
이게 참.. 제가 왠만한 뉴스는 거르고 가는데 이건 그냥 넘기기가 힘드네요. 포르쉐의 F1 복귀설 또 나왔습니다. 레드불링에서 마크 웨버와 브랜든 하틀리가 포르쉐 팀웨어를 입고 레드불을 만날때 '포르쉐 복귀설'이 나왔을때는 가뿐하게 넘겼는데 제가 신봉하다시피 하는 Auto Motor und Sport에서 나온 말이라면 제 입장에서는 무게감이 다르게 느껴지네요. Auto Motor und Sport의 미하엘 슈미트는 포르쉐의 F1 복귀여부가 7월말에 결정될 것이라 주장했습니다. 일단 들어볼까요? "포르쉐 이사회가 앞으로 수년간의 모터스포츠 전략을 정할 것이다. 거기에는 몇가지 방법이 있다. WEC를 계속 하거나 포뮬러 E에 참전 또는 F1에서 엔진 제작사가 되는 것이다. 2가지 이상의 조합도 가능하다." ..
노스햄프셔 실버스톤 서킷에서는 영국 그랑프리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영국의 수도 런던에서는 F1 LIVE LONDON이라는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한팀이나 스폰서가 준비가 쇼런과 달리 많은 F1 팀과 드라이버가 참가하는 이벤트로 제가 보기에는 그랑프리 외에 F1이 준비할 수 있는 최대규모의 행사였던것 같습니다. 런던 외곽이니 부도심이 아닌 런던의 한복판이라 할 수 있는 트라팔가 광장 일대에서 열린 F1 라이브 런던에는 당연히 구름관중이 몰려 들었습니다. 모터스포츠의 종주국이라고 볼 수도 있고 영국에서는 모터스포츠가 하나의 산업으로 인정받고 있고 영국 그랑프리가 오는 주말에 열리니 그 관심도는 최고였네요. BRDC와 리버티 미디어가 실버스톤에서 열리는 영국 그랑프리를 두고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시점에 열린 F..
이쯤되면 쪽대본이 난무하는 막장 드라마라고 하는편이 더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태리쪽에서 맥라렌이 2018년에 페라리 엔진을 사용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댓글에서 볼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 페라리 소식에 정통한 Gazetta dello Sport에서 나온 주장이니 그냥 웃어 넘기기도 힘드네요. 맥라렌이나 페라리쪽에서 아직 공식적인 반응은 없습니다만 Gazetta dello Sport에 따르면 맥라렌이 2018년 페라리에 엔진 공급을 의뢰했고 페라리가 검토중이라는것 입니다. 맥라렌이 혼다와 결별할 것이라는 추측이 지배적이었는데 어제는 다른 기류가 감지된다는 뉴스가 올라오더니 이번에는 페라리.. 이쯤되면 막장 드라마가 떠오르지만 확실한건 맥라렌의 2018 엔진 결정 시기가 거의 다가왔다는 것을 의미..
맥라렌과 혼다의 관계가 복원되고 있는 조짐이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혼다가 자우버에 엔진을 공급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아직 다수의 매체에서 다루어지고 있지는 않지만 Auto Bild 같은 곳에서는 혼다가 자우버에 엔진을 주지 않을수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Auto Bild에 따르면 혼다는 혼다와 협상을 주도했던 자우버의 프린서펄 모니샤 칼텐본이 갑자기 물러나게 된것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고 있으며 2018년부터 3년간 하기로 했던 엔진공급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팀 프린서펄이 바뀌면 팀 내에서는 많은 것이 바뀌지만 엔진교체 같은 엄청난 변화는 그대로 가는게 일반적인데.. 사실이라면 일이 뭔가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자우버가 쓰지 않겠다는것도 아니고 혼다가 주지 않겠..
실버스톤 쪽에서 좋지 않은 기류가 감지된게 하루이틀 일은 아니지만 결국 일이 터지네요. 실버스톤의 소유주인 BRDC(영국 레이스 드라이버 클럽)이 F1 그랑프리 계약파기 조항을 발동해서 2019년 이후 영국 그랑프리가 실버스톤에서 열리지 않게 될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BRDC가 실버스톤에서 영국 그랑프리를 치르지 못하겠다는 이유는 다른 그랑프리들이 겪어온 어려움.. 바로 돈 입니다. BRDC 지난 10여년간 5천만 파운드를 실버스톤에 투자했지만 2015년에는 280만 파운드 적자, 2016년에는 480만 파운드 적자였다고 합니다. 매년 5%씩 오르는 실버스톤의 F1 개최권료는 2010년 1,150만 파운드에서 2017년 1,620만 파운드로 상승했는데 2016년에는 2,500만 파운드에 이를 것이라고 ..
3시즌 연속 경쟁력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차를 받아들어 불만에 가득차있던 페르난도 알론조는 맥라렌을 떠날 움직임을 보여왔습니다. 하지만 맥라렌에 잔류하게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직전 포스팅에서 '맥라렌과 혼다 사이에 기류변화가 생겼다'라고 전해드렸는데 그것 때문일까요? 그건 아닌것으로 보입니다. 혼다 파워유닛의 개선 가능성이 커진 것은 사실이지만 알론조의 이적확률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크지 않아 보이네요. 알론조가 맥라렌에 잔류하게 된다면 맥라렌이 마음에 들어서가 아니라 알론조가 이적할 팀이 없기 때문일 확률이 높아 보이네요. 알론조는 누가 뭐래도 F1 현역 드라이버 중 최고 수준의 드라이버로 맥라렌을 떠난다면 갈만한 곳은 메르세데스-페라리-레드불 정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올시즌 마지막으로 파트너쉽이 끝날 것으로 보였던 맥라렌과 혼다 사이에 기류 변화 움직임 보입니다. 맥라렌은 시즌 초반부터 메르세데스와 접촉하며 혼다 엔진을 교체할 움직임을 보였고 F1 패독내에서는 맥라렌-혼다의 결별이 기정사실화 되는 분위기였는데 혼다의 스펙3 엔진 업그레이드 이후 변화가 감지 되었습니다. 아제르바이잔에서 테스트를 하고 오스트리아에서 사용하려던 페르난도 알론조의 스펙3 엔진은 오스트리아에서도 사용되지 못했지만 알론조는 그리 나쁜 반응이 아니었습니다. 오스트리아 퀄리파잉 이후 알론조는 "내 그리드 포지션이라면 포인트권으로 갈 수 있다. 우리는 향상되고 있다. 팀은 매번 에어로 파츠를 가져오고 혼다는 엔진을 업그레이드 한다. 우리는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 신뢰성이 부족할 뿐이다."라고 말..
아제르바이잔에서 있었던 세바스티안 베텔과 루이스 해밀턴의 충돌여파가 아직까지 미치고 있는 가운데 목요일 프레스 컨퍼런스와 토요일 포스트 퀄리파잉 인터뷰에서 해밀턴은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프레스 컨퍼런스에서는 FIA가 베텔에게 페널티를 주지 않은 것에 불만을 보였고 포스트 퀄리파잉 인터뷰에서는 다비데 발세치가 해밀턴에게 베텔과 악수를 권했지만 거절했습니다. 베텔은 사과하고 해밀턴은 받아들이겠다고 말했지만 어디까지나 말뿐인 것으로 보이는 상황. 베텔의 전 보스이자 레드불의 프린서펄인 크리스티안 호너는 Mail과 인터뷰에서 베텔-해밀턴의 관계에 대해 이렇게 말했씁니다. "기자회견이 믿기지 않을 것이다. FIA를 만족시키기 위한 PR쇼 였다. 그들은 분명 주의를 받고 나왔을것이다. 지금 현재 그들은..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에서 팀메이트끼리 충돌하지 않았다면 원투피니쉬 했을지도 모를 포스 인디아의 세르지오 페레즈가 입을 열었습니다. 페레즈와 팀메이트 에스테반 오콘은 3-4위를 달리다가 서로 충돌하며 페레즈는 리타이어 했고 오콘은 6위로 레이스를 마쳤습니다. 오콘과 페레즈의 사고는 레이스에서는 있을수 있는 일로 누구에게 페널티를 주기는 힘들지만 굳이 따지자면 오콘이 다소 무리를 하기는 했습니다. 문제는 둘은 팀메이트였고 고득점을 노릴 수 있는 기회를 날렸다는게 뼈아픈 사실입니다. 이와 관련해 페레즈가 입을 열었습니다. "내 관점은 언제나 같다. 당시를 떠올려보면 내가 사고를 피할 방법은 없었다. 나는 우리가 2대 모두 포디움을 놓쳤고 많은 포인트를 잃었다고 생각한다. 그리의 라이벌은 포디움에 올랐다. 우리..
이번 주 초에 열린 F1 엔진 미팅에 코스워스와 애스톤 마틴, 그리고 마그네티 마렐리와 자이텍이 처음으로 참석했다는 Motorsport.com의 보도 입니다. F1이 2020년 이후 어떤 엔진을 도입하느냐를 두고 F1은 기존 엔진 제작사들은 물론 F1 엔진에 관심 있는 기업들을 옵저버로 참여시키고 있습니다. 지난 미팅에서는 폭스바겐 그룹이 람보르기니의 스테파노 도메니칼리를 아우디 타이틀로 첫 엔진미팅에 참여시키고 레드불링에서 열리는 엔진미팅에는 포르쉐를 보낸다는 보도고 있었습니다. 코스워스는 F1 역사상 최고의 엔진을 만들던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2014시즌 하이브리드 엔진이 도입되기 전까지 F1에서 사용되었습니다. 이후에도 레드불과 르노의 불화가 있을때 독립 엔진제작사로 거론되기도 했으니 F1 엔진 루머..
이전부터 해오던 말이기는 합니다만 이렇게 그래픽으로 나온건 처음인것 같습니다. 포스 인디아가 예산 대비 가장 뛰어난 성적을 내고 있고 맥라렌은 돈은 돈대로 쓰지만 성적을 거두지 못하는 팀으로 밝혀졌네요. 그리 놀라운 소식은 아니지만 역시 도표로 보면 한눈에 들어 오네요. 제가 수차례 언급하기는 했지만 F1에서 돈과 관련된 정보는 100% 정확하다고 볼 수 없으니 대략적인 참고자료로 가볍게 생각해주세요. 포스 인디아의 가성비는 이미 2-3시즌 전부터 언급되어 오기는 했지만 이렇게 그래픽으로 제작된 것은 처음 보네요. 2017 개막전 호주 그랑프리부터 아제르 바이잔 그랑프리까지의 포인트를 팀 예산에 따라 도출해낸 그래프로 포인당 투입된 비용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포스 인디아는 포인트당 183만 유로로 F1..
엄살일까요? 아니면 솔직하다고 해야할까요? 르노의 보스 시릴 아비테불이 독일 Auto Motor und Sport와 인터뷰에서 한 말입니다. 현재 F1에 르노팬이 얼마나 남아있는지 모르겠지만 그리 반가운 소식은 아닙니다. 일단 아비테불의 인터뷰를 볼까요? "우리는 올해 중위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게 성공하면 조금 더 높은 곳에 오를 수 있다. 2019년까지 우승은 불가능하다. 긴 시간처럼 들리겠지만 그렇지 않다. 우리는 탑 팀들의 위치를 알고 있다. F1은 결국 사람이 모든 것이다. 만약 내가 오늘 누군가를 고용하면 내가 그 재능을 써먹기 위해서는 1-2년을 기다려야 한다. 2020년 레이싱카에나 영향을 줄 수 있다." 갑갑하네요. 르노는 로터스를 다시 인수하며 3년 안에 레이스 우승을 목표로 한다고..
F1은 언제나 새로운 컨스트럭터와 엔진 제작사 원해왔고 버니 에클레스톤에 뒤를 이어 F1 운영을 총괄하고 있는 로스 브론도 마찬가지 입니다. 컨스트럭터는 13개까지 늘리고 싶다고 말한데 이어 이번에는 새로운 엔진 제작사에게 유리한 규정을 언급했습니다. 브론의 인터뷰 입니다. "새 규정에서는 새롭게 진입하는 새로운 (엔진)제작사를 고려해 줄 것이다. 그들은 초반에 추가적인 도움이 필요할 것이다. 토큰 시스템의 예를 들자면 새 제작사는 처음 몇년간 더 많은 토큰을 가지게 될 것이다. F1을 시작하는데 도움이 되는 유용한 방법들이 있다." 부진한 혼다 엔진을 F1이 도울 것이냐는 질문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혼다와 특별한 기술적인 협상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다. 나는 혼다에게 그들의 엔진을 다시 디자인..
메르세데스가 2018 시즌 이후 F1에서 철수할 것이라고 말한 것을 두고 메르세데스의 프린서펄 토토 볼프는 조단의 주장은 가짜뉴스라고 말했는데 조단은 메르세데스 철수 주장을 굽힐 생각이 없는 모양입니다. 볼프는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에서 '1,500명이 걸린 문제다'라며 부인을 했고 "나는 그에게 이문제는 내게 매우 심각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루머를 보도하는 것을 중지해야 한다. 이건 가짜뉴스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조단은 볼프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주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 말했습니다. 조단의 Speed Week 인터뷰 입니다. "그들이 F1을 하는 이유는 마케팅과 기술적인 이유 때문이다. 자선행위가 아니다. 상황이 되면 그들은 떠날것이다. 나는 2018년에 페트로나스와 UBS의 계약이 끝..
세바스티안 베텔의 생일선물인가요? FIA가 지난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에서 있었던 베텔의 보복주행에 대해 더이상 처벌은 없다고 성명을 냈습니다. 세이프티카 상황에서 베텔은 턴15에서 속도를 줄인 루이스 해밀턴을 들이 받았고 화를 참지 못하고 해밀턴과 휠뱅잉을 했는데 10초 스탑/고 페널티 이상의 페널티는 받지 않게 되었습니다. 월요일 FIA의 파리 헤드쿼터에 열린 재심에 베텔은 페라리의 프린서펄 마루치오 아리바베네와 함께 참석했고 휠뱅잉에 대해 사과를 했습니다. 형식상 FIA는 베텔의 사과를 받아 들이고 베텔에게 페널티를 내리지 않는 대신 앞으로 12개월 동안 F2, F3, F4 드라이버들의 교육에 참가해야 하고 연말까지 FIA의 도로안전 캠페인에 참가하지 못하도록 했다고 합니다. FIA의 도로안전 캠페인..
새로운 세상이 오니 예전 사람이 사라지는 것인지 아니면 예전 사람들이 사라지니 새로운 세상이 오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맥라렌의 론 데니스가 자신의 지분 25%(2억 7,500만 파운드)를 맥라렌에 매각하고 회사에서 완전히 떠난다는 소식 입니다. 뭔가 시원섭섭 합니다. 론 데니스는 맥라렌의 아버지 같은 인물로 F1에서는 전설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의 인물로 지금의 맥라렌이 있게한 일등공신 입니다. 맥라렌 레이싱은 브루스 맥라렌이 창립했지만 맥라렌을 오늘날의 규모와 명성으로 키워낸것은 론 데니스임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1981년 론 데니스는 자신의 프로젝트 4 레이싱을 맥라렌과 합병하며 맥라렌의 전면에 서게 됩니다. 이후 맥라렌은 그야말로 성공가도.. 페라리가 1990년대를 휩쓸기 전까지는 F1에서 최강팀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