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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지난 주말 싱가폴 그랑프리에 펼쳐진 충격적인 스타트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페라리에게 조금 위안이 될만한 뉴스네요. 오프닝 랩에서 사고 충돌에 이은 스핀으로 레이스에서 리타이어한 세바스티안 베텔의 파워유닛은 사용가능한 수준이라는 소식 입니다. 예전 같으면 사고가 나면 엔진을 교체하는게 당연했지만 파워유닛 페널티 도입 이후 중고엔진에 대한 중요성이 커졌습니다. 더구나 현시점에서 베텔에게 그리드 페널티는 곧 챔피언쉽에서 멀어지는것과 같은 의미이기도 합니다. 더구나 베텔은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에 비해 파워유닛 사용면에서 불리했기 때문에 불행중 다행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베텔은 오프닝랩 리타이어로 비록 중고엔진이었지만 300km 정도의 마일리지를 아낄수 있었고 그밖에 MGU-H나 MGU-K 같은 파워..
예상했던것처럼 금요일 맥라렌과 르노의 엔진 공급 계약이 공개되었습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많은 매체에서 다양한 주제로 다루어졌던 이슈였기 때문에 크게 놀라운 소식은 아니지요? 맥라렌과 르노쪽의 인사들도 흔한 멘트를 쏟아냈는데 특별한 것은 없으니 따로 다루지는 않겠습니다. 2016년부터 혼다 엔진을 사용한 맥라렌이 허비한 세월을 생각하면 르노로 갈아타는 것은 당연합니다. 메르세데스와 페라리가 엔진 공급을 꺼리는 상황에서 맥라렌이 택할 수 있었던 거의 유일한 옵션이기도 했고요. 이미 예상되었던 뉴스였기 때문에 놀랄 일도 아니고요. 맥라렌과 르노 뿐만 아니라 혼다, 토로 로소, 레드불까지 관여된 이번 협상은 F1 역사상 가장 복잡한 계약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가지 흥미로운 것은 르노가 토로 로소의 계약변경의 대..
Dailymail에 따르면 르노는 2019년부터 레드불에 엔진 공급을 중단하기를 원하다는 소식 입니다. 참 착찹하네요. 경쟁력 있는 파워유닛을 공급해주고 있지도 않은 르노가 할 소리인가 싶기도 하고요. 맥라렌과 르노의 엔진협상은 금요일 공식발표 될 것으로 보이는데 곧바로 레드불과 르노의 힘겨루기로 들어가나요? 맥라렌-혼다-르노-토로 로소(레드불)의 복잡한 협상은 레드불이 혼다 엔진을 사용하게 될 가능성을 높였는데 만약 르노가 레드불에 엔진공급 중단을 선언하면 레드불이 혼다 엔진을 사용할 가능성은 높아집니다. 2021년부터 F1 새 엔진이 사용되지만 2019시즌부터 적어도 2시즌은 기존 엔진이 필요하고 2021년까지는 새로운 엔진 제작사를 기대하기 힘듭니다. 때문에 르노가 레드불에 엔진을 주지 않는다면 레..
믿을만한 복수의 매체와 F1 인사이더들이 맥라렌이 2018년 르노 엔진을 사용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하고 있는 가운데 버니 에클레스톤의 악담이 시작되었나요? 우선 에클레스톤의 말을 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르노 계약은 완료되었다. 알론조가 남는것은 대단한 뉴스다. 하지만 맥라렌이 혼다보다 르노에 더 만족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혼다의 잘못이 아니다. 맥라렌의 잘못이다. 그들은 협력하는 대신 매일 싸웠다. 조금 멍청한 일이었다." 맥라렌이 르노 엔진을 2020년까지 사용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빠르게 퍼지고 있는 가운데 에클레스톤이 고추가루를 뿌리는것 같은 모양새네요.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에클레스톤이 아예 틀린 말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혼다 엔진은 퍼포먼스와 신뢰성에서 최악의 3년을 선사했..
아직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지만 이미 복수 매체에서 카를로스 사인즈 Jr.의 르노행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는 가운데 잠시 잊고 있었던 인물이 있지요? 바로 로버트 쿠비차 입니다. 쿠비차는 한때 세바스티안 베텔이나 루이스 해밀턴만큼 기대를 받던 유망주였지만 마이너 랠리에 참가했다가 부상을 입고 F1에서 은퇴했지만 WRC 참가 이후 트랙 레이싱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쿠비차에게 가장 먼저 기회를 준 것은 바로 예전 소속팀이었던 르노였습니다. 부진한 졸리언 팔머를 대신할 것이라는 루머도 있었고 헝가로링 인시즌 테스트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는 르노 뿐만 아니라 다른 팀들의 관심을 사기에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르노가 니코 휠켄버그와 카를로스 사인즈 라인업으로 가게 된다면 쿠비차가 올해 르노에서 데뷔할 가능성은 거의 제로...
토로 로소-혼다-맥라렌을 둘러싼 삼각협상이 생각했던 방향과는 조금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토로 로소의 카를로스 사인즈 Jr.가 말레이시아 그랑프리부터 토로 로소 대신 르노에서 달린다고 합니다. 맥라렌이 혼다 엔진을 토로 로소에게 떠넘기는 대신 토로 로소(레드불)는 사인즈를 맥라렌 시트에 앉히려 한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맥라렌은 이미 스토펠 반두른을 2018 시즌에도 남겨두기로 했기 때문에 어떤 결정이 내려질지 궁금했는데 이렇게 되었네요. 그럼 여기서 우선 정리를 해볼까요? 조금 복잡합니다. 맥라렌은 혼다 파워유닛에 만족하지 못했지만 아예 버리기는 아까워서 2018시즌에만 다른 엔진을 사용하며 혼다 엔진에 반감을 가지고 있는 페르난도 알론조를 지키려 했습니다. 다른 파워유닛을 사용해 성적도 끌어 ..
혼다 파워유닛으로 3시즌째 최악의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맥라렌이 이미 르노와 2018시즌 파워유닛 공급계약을 맺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미 맥라렌이 혼다 엔진을 사용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믿을만한 소스에게 나온 소식이기 때문에 거의 확실해 보입니다. 이런 주장은 한 사람은 바로 지안 카를로 미나르디로 토로 로소의 전신 미나르디의 창립자이며 토로 로소(레드불)과 깊은 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니 믿을만한 소식통이 분명합니다. 미나르디는 "몬자에서 퀄리파잉이 지연되는 동안 잭 브라운과 시릴 아비테불은 협상에 사인했다고 한다. 혼다의 유스케 하세가와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짜기 위해 일본으로 갔다는 소식을 들었다."라고 말했습니다. 특정 시점까지 말하니 왠지 더 신뢰감이 가네요. 조만간..
거의 동시에 로버트 쿠비차와 카를로스 사인즈 Jr.가 윌리암스로 갈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흥미롭네요. 르노 말고도 쿠비차를 눈여겨 보는 팀이 있었고 레드불(토로 로소)과 계약이 남은 사인즈가 이적 루머라니 말입니다. 르노는 헝가리 인시즌 테스트 이후 당장이라도 쿠비차를 졸리언 팔머 대신 투입할 분위기였지만 팔머를 계속 기용하며 쿠비차의 르노 복귀는 사실상 무산되었는데 윌리암스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분명 좋은 소식입니다. 윌리암스가 펠리페 마사를 내보낼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마사는 최근 포뮬러 E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니 마사가 다시 한번 F1에서 은퇴하게 될 가능성은 높습니다. 윌리암스에게는 다른 팀에게는 없는 특별한 드라이버 기용조건이 있습니다. 어린 랜스 스트롤의 팀메이트는 반드시 25세 ..
헤드라인만 보자면 이게 무슨 소리인가 생각하실 분들이 많으리라 봅니다. 하지만 최근 F1 관련 뉴스를 팔로우 하신 분들은 어렵지 않게 아실수 있는 부분이고 오늘 관련 뉴스도 나왔습니다. 정리를 해볼까요? 혼다 엔진에 실망한 맥라렌이 다른 엔진을 사용하고 싶어하는 분위기는 오래전부터 감지되었습니다. 시즌 초반 맥라렌은 모든 엔진 제작사와 접촉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고 메르세데스 파워유닛으로 돌아가는게 가장 유력해 보였습니다. 맥라렌이 숙적 페라리 엔진을 사용하는 그림은 상상하기 힘들었고 메르세데스는 워크스팀이 차려지기 전에는 맥라렌이 워크스 지위를 누려온 오래된 파트너이기도 했습니다. 이전에도 그랬지만 메르세데스는 V6 터보엔진 시대 최고의 엔진이니 맥라렌에 메르세데스 엔진이 실리면 바로 우승후보로 떠오를 ..
이태리 그랑프리가 열린 몬자 서킷에서 메르세데스의 보스 토토 볼프와 맥스 베르스타펜의 아버지 요스 베르스타펜이 대화하는 모습이 잡히자 대번에 관련 관측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베르스타펜이 레드불을 떠나고 싶어하는 것은 이제 비밀도 아닌 상황이기 때문에 더욱 그런가 봅니다. 이에 볼프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년은 안되는게 분명하다. 그가 가능하지 않다. 이후에는 그가 우리 레이다에 있는 것은 분명하다. 맥스는 미래의 F1 스타 중 하나이다. 하지만 발테리, 다니엘 그리고 에스테반 오콘 같은 다른 드라이버들도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요스 베르스타펜과 대화를 나눈것에 대해서는 미팅이 아니라 단순한 대화였다며 "우선 나는 그가 드라이버였을때 부터 알던 사이다. 서로 알고 지내는 친구다. 니키와 나는 오피스에 ..
맥라렌이 2018년 혼다 엔진 대신 르노를 사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혼다의 F1 프로그램 총괄인 유스케 하세가와가 맥라렌의 에이스 드라이버 페르난도 알론조에 대한 언급을 했습니다. 하세가와의 인터뷰 입니다. "현재 알론조가 혼다와 함께하고 싶어하지 않는것은 명확하다. 그는 혼다가 진전되길 바라고 있으며 우리가 그것을 보여준다면 그는 마음을 바꿀수도 있다." 최근 숨가쁘게 업데이트를 내놓고 있는것에 대해서는 "우리는 업데이트를 멈출수 없다. 우리는 그에게 나아지는것을 보여야 한다.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않고 머물러 있는다면 맥라렌이나 페르난도는 우리와 함께하지 않을 것이다. 이건 명확한 일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일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이태리 그랑프리 연습주행이 시작되기..
올해로 창림 70주년을 맞은 페라리가 일등공신이라고 할 수 있는 루카 디 몬테제몰로를 초대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70주년 기념행사 같은 자리는 페라리의 전현직 인사들이 모습을 보이는게 당연하고 몬테제몰로는 페라리에 대한 끊임없는 애정을 보여왔기 때문에 제 개인적으로도 아쉬운 결정이라고 봅니다. 페라리를 창립한 사람은 엔초 페라리이지만 페라리를 세계 최고의 브랜드로 만든 사람은 몬테제몰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1974년 페라리에 입사한 몬테제몰로는 페라리에서 요직을 두루 거쳐왔고 결국 페라리를 이끄는 최고의 자리까지 올랐다가 2014년 세르지오 마르치오네에게 밀려났습니다. 몬테제몰로는 La Gazetta dello Sport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몬자에 초대 받지 못했다. 하지만 그..
9월은 F1에서 여러가지 의미를 가지는 시기 입니다. 유럽 시리즈가 끝나고 보통의 팀들은 다음 시즌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도 합니다. 보통 시기가 되면 다음 시즌 레이싱카의 컨셉이 잡히고 파워유닛이 결정되는데 이는 성공적인 시즌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 입니다. 올시즌 맥라렌과 혼다는 이미 수많은 결별설이 나왔지만 그 반대의 분위기도 있었습니다. 시즌 초반 혼다가 퍼포먼스와 신뢰성에서 납득되지 않는 엔진을 내놓자 맥라렌은 당장이라도 엔지을 교체할것처럼 움직였습니다. 메르세데스는 물론 페라리와 르노와도 협상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페르난도 알론조는 9월까지 우승할 수 있는 차가 나오지 않는다면 이적하겠다는 폭탄선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혼다가 일모의 도움을 받아 내놓은 업그레이드가 (만족스럽지는 ..
제가 놓친 뉴스가 있어 늦었지만 포스팅으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메르세데스는 지난 벨기에 그랑프리에서 업그레이드된 파워유닛(내연기관)을 도입했는데 이게 꼼수네요. 지난 2시즌 동안 메르세데스가 엔진오일을 연료와 섞어 달리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졌고 오일-연료 믹스는 메르세데스의 엄청난 퀄리파잉 모드의 원인이라는 관측이 많았습니다. 올해부터는 다른 엔진 제작사들도 오일을 연료에 혼합하고 있는게 확인 되었습니다. 이에 FIA는 '오일을 연료에 섞으면 안된다'라며 불가피하게 오일이 연료에 섞여 들어가는 것을 감안해 100km당 0.9L라는 기준을 마련해 이태리 그랑프리부터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전에는 1.2L/100km 였는데 이를 강화한 것입니다. 그런데 메르세데스가 벨기에에서 파워유닛을 업데이트 하면서 문..
지난 벨기에 그랑프리에서 리타이어하며 시즌 절반을 리타이어로 마감한 맥스 베르스타펜은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레드불의 프린서펄 크리스티안 호너는 르노 엔진을 두고 '평균이하'라며 르노 파워유닛의 퍼포먼스를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예전 같으면 르노의 시릴 아비테불이 '너나 잘하세요'라는 식의 대응이 나오는게 보통이었지만 이게 왠일인가요? 아비텔불이 레드불과 베르스타펜에 사과했습니다. F1을 스포츠가 아닌 비지니스의 관점에서 보자면 왠만한 사과는 하지 않는게 일반적이고 레드불과 르노는 파워유닛 퍼포먼스를 두고 서로 불편한 관계가 형성되고 있는데 이게 반전이 되려나요? 아비테불의 인터뷰 입니다. "전기 시스템이 문제의 주요한 원인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 레드불과 특별히 맥스(베르스타펜), 실망한 많은 팬들..
포스 인디아가 드디어 폭발했습니다. 캐나다 그랑프리에서 세르지오 페레즈가 팀메이트 에스테반 오콘에 양보해 주라는 팀오더를 무시하며 시작된 팀메이트 배틀은 시간이 지나도 완화되지 않고 격화되고 있습니다. 그러는 사이 포스 인디아는 엄청난 포인트를 잃고 있고 아제르바이잔에서는 포스 인디아가 원투피니쉬를 할 수도 있었는데 그것마저 날렸습니다. 이번 벨기에 그랑프리에서 페레즈와 오콘이 충돌한것은 2번.. 오프닝랩의 경우 누구의 잘못이라고 보기 힘든 상황이었고 레이스에서는 종종 일어나는 '레이싱 사고'로 평가할 수 있었지만 두번째는 아니었습니다. 페레즈와 오콘 모두 라소스를 지나 오루즈 향하고 있었는데 오콘이 추월을 시도하자 페레즈는 오콘을 배리어쪽으로 몰아넣었습니다. 오프닝랩의 경우 트랙에 3대의 차가 나란히 ..
2018 시즌 이후 페라리를 떠나 메르세데스로 갈 것이라는 루머가 파다한 세바스티안 베텔에 대해 루이스 해밀턴이 가능성이 낮다는 평가를 했습니다. 해밀턴의 인터뷰를 보겠습니다. "내 생각에는 그는 여기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그는 내 팀메이트가 되고싶지 않을 것이다. 만약 그가 이 팀으로 온다면 지금과 같은 위치에 있지는 못하게 될 것이다." 해밀턴은 지금의 드라이버 라인업에 만족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나는 팀의 누구도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바꿀 이유가 없다. 팀은 단합이 잘 되어 있다. 지난 레이스는 아마도 가장 좋은 예일 것이다. 지금 팀은 매우 훌륭하다. 해밀턴이 말하는 의도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베텔을 환영하지 않는 느낌은 분명하네요. 니코 로즈버그의 갑작스러운 ..
뭔가 안드로이드 버전 같은 느낌까지 듭니다. 혼다가 벨기에 그랑프리에서 스토펠 반두른에게 스펙 3.6 파워유닛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남은 2017 시즌에 파워유닛 업그레이드를 3-4차례 할 것이라던 혼다이니 서머 브레이크 직후 업그레이드를 내놓는게 이상할것도 없지만 4도 아니고 3도 아니고 3.6이라니 F1에서 이런 버전은 처음 보네요. 혼다의 유스케 하세가와의 인터뷰를 먼저 보겠습니다. "페르난도와 스토펠 모두 이번 주말에 업그레이드된 파워로 달릴 것이다. 불행하게도 스토펠은 홈그랑프리에서 그리드 페널티를 받게 되지만 우리에게는 업데이트가 준비되는대로 사용되는게 중요하다. 업그레이드를 빠르게 할 수 있다는것은 긍정적이며 우리는 남은 시즌에 몇차례 업데이트를 할 것이다." 반두르은 파워유닛을 싹 갈아엎고..
르노와 계약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토로 로소가 혼다와 엔진공급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얼마가지 않아 협상이 결렬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그 원인은 레드불이 혼다에 무리한 요구를 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이태리의 Autosprint는 "몇 주 동안의 협상은 재정적인 이유 때문에 중단되었다. 혼다가 재정적인 지원을 해주는 일본 파워유닛의 매력은 이상할게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Corriere della Sera는 토로 로소가 혼다에게 거절을 표시했다며 이렇게 전했습니다. "협상은 향후 레드불 공급까지 가능한 테스트 벤치이기도 했다. 하지만 모든게 무너졌다. 레드불이 너무 많은 돈을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이제 맥라렌이 떠나면 혼다는 자동적으로 F1에서 떠나게 된다." 아직 토로 ..
페라리가 키미 라이코넨과 계약을 1년 연장하는데 합의했다는 소식입니다. 매년 교체설이 나오고 있는 라이코넨이지만 이번이 3번째 1년 연장계약이네요. 우리 나이로 마흔이 가까워오고 있는 라이코넨에게 다년계약을 하지 않는게 당연하지만 페라리 드라이버로 8번째 시즌을 맞는다는 것은 대단한 일입니다. 페르난도 알론조에 이어 세바스티안 베텔을 팀메이트로 맞은 이후에도 팀메이트 배틀에서 항상 밀리고 있지만 이번만큼 재계약이 수월했던 적은 없었습니다. 비록 베텔에게 밀리고는 있지만 최근 퀄리파잉에서 베텔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헝가로링에서는 확실한 팀플레이어의 면모를 보여주었으니 페라리도 이번에는 라이코넨에 별다른 불만이 없었던것 같네요. 라이코넨이 2018 시즌에도 페라리를 타는것 보다는 아무래도 세바스티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