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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올해로 4번째를 맞는 러시아 그랑프리 입니다. 러시아 그랑프리가 열리는 소치는 2014 동계 올림픽이 열렸던 곳으로 동계 올림픽 파크를 건설하며 F1 그랑프리 개최를 고려해 트랙까지 설계된 복합시설으로 서킷의 정식 명칭은 소치 오토그롬 입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개최도시 중 하나이기도 하며 러시아 최고의 휴양지이기도 합니다. 러시아가 F1 그랑프리를 개최하고 유지하는 것을 보면 F1이 얼마나 정치적으로 움직이고 있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케이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러시아는 크림반도 점령 등으로 인한 서방의 경제제재와 저유가로 국가기반이 흔들리는 지경임에도 불구하고 그랑프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소치지역의 지방정부는 '돈 없다. 못한다.'라고 했었지만 중앙정부의 강력한 지원(?)으로 올해는 VTB라는 ..
사막의 레이스 바레인 그랑프리에서는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이 우승을 했습니다. 올시즌 페라리의 페이스가 심상치 않다는 여론은 많았지만 시즌 초반부터 이렇게 우승 레이스를 펼치니 메르세데스 독주에 익숙해 있던 지난해까지의 분위기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네요. 3번의 레이스에서 2번은 세바스티안 베텔이 우승했고 1번은 루이스 해밀턴이 우승했습니다. 그렇다면 페라리가 메르세데스 보다 빠르다고 볼 수 있을까요? 일단은 이렇게 말해 볼까요? 퀄리파잉에서는 메르세데스가 빠르고 레이스에서는 페라리가 좋아 보입니다. 물론 바레인 레이스 후반에 해밀턴이 보여준 페이스를 생각하면 메르세데스의 레이스 퍼포먼스도 만만치 않지만 당시 해밀턴은 다소 무리를 했고 베텔은 무리할 이유가 없었으니 메르세데스가 페라리보다 빨랐다고 단정..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이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과 발테리 보타스를 제치고 샤키르에서 열린 2017 바레인 그랑프리에서 우승 했습니다. 메르세데스는 올시즌 모든 폴포지션을 쓸어 담고 있지만 3번의 레이스에서 2번이나 베텔에게 우승을 내어주게 되었습니다. 퀄리파잉에서는 메르세데스 듀오에게 크게 밀린 베텔이었지만 역시 페라리의 레이스 페이스는 숏런 보다는 좋았습니다. 베텔은 스타트에서 해밀턴을 넘어서며 선두 보타스를 내내 압박했습니다. 압박은 가능했지만 추월이 불가능해지자 베텔은 경쟁자보다 일찍 타이어를 교체하는 언더컷을 시도했고 메르세데스의 피트 타이밍은 늦어졌습니다. 그런데 세이프티카가 나왔고 메르세데스가 더블데커 피트스탑을 하는 동안 베텔이 선두에 올랐습니다. 이후 베텔은 레이스를 리드했고 해밀턴이..
메르세데스의 발테리 보타스가 F1 커리어 첫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챔피언 니코 로즈버그의 갑작스러운 은퇴로 메르세데스라는 기회를 잡은 보타스 였지만 루이스 해밀턴에 비해 조금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3번째 그랑프리만에 퀄리파잉에서 해밀턴을 이기며 생애 첫 F1 폴포지션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Q3 종료 직전까지는 해밀턴의 분위기 였습니다. Q3 첫번째 주행에서 해밀턴이 최고기록을 세웠고 보타스는 두번째 플라잉랩 초반에 오버스티어가 약간 있었습니다. 하지만 S1에서 좋은 기록을 세웠고 해밀턴이 S2에서 시간을 잃으며 첫 플라잉랩보다 느린 기록을 세웠고 보타스는 기록을 단축하며 폴포지션에 올랐습니다. 해밀턴은 지난 중국 그랑프리까지 6연속 폴포지션을 기록하고 있었고 아일톤 세나의 8연속 폴포지션에 도..
사막의 레이스 바레인 그랑프리 연습주행에서 페라리가 최고기록을 세웠습니다. 과거 레이스가 낮에 열릴때는 페라리가 강한 면모를 보여왔지만 최근에는 메르세데스의 텃밭이 되었는데 페라리의 스타트가 좋다고 봐야할까요?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이 FP1과 FP2에서 최고 랩타임을 세운것은 분명하지만 연습주행 기록은 의미가 없고 FP2에서 페라리와 라이벌들이 모두 레이스 모드 테스트에 집중했기 때문에 랩타임이나 순위는 그저 참고자료일 뿐 입니다. 더구나 페라리는 FP1에서 키미 라이코넨이, FP2에서는 세바스티안 베텔이 파워가 나가며 차가 멈추기도 했습니다. 베텔의 경우 마샬들의 도움으로 피트로 돌아와 다시 세션에 참가할 수 있었지만 라이코넨은 FP1을 제대로 달리지 못했습니다. 파워유닛의..
바레인 그랑프리의 일정이 시작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F1 관련 뉴스는 온통 페르난도 알론조의 인디 500 입니다. 막대한 돈을 들여가며 그랑프리를 개최하는 바레인이고 맥라렌의 최대주주이기도 한데 그 맥라렌이 F1 이슈를 모두 빨아 들이고 왠지 바레인은 찬밥이 된 듯한 느낌이 드네요. 요새는 저 #XXX이 없는 곳이 없네요. SNS를 즐기지 않는 저에게는 여전히 낯설지만 트렌드는 트렌드 겠지요. 개인적으로 바레인 그랑프리를 그리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루트49 페이스북에 달아주고 싶지는 않네요. 피트스탑 연습을 하고 있는 메르세데스 입니다. 메르세데스는 V6 터보엔진이 도입되기 전부터 샤키르 서킷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해왔고 V6 도입 이후에는 우승을 놓친적이 없는데 이번에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숏런에서 페라리..
이번주 샤키르의 날씨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이 이어지다 일요일쯤 기온이 떨어지는 개황입니다.전체적으로 약간의 엷은 구름이 끼었다 맑아지기를 반복하고 있으며 샌디한 대기도 가끔 청명하게 바뀌기도 합니다. 특별한 샌드스톰 예보는 없으며 일요일엔 구름이 끼고 바람이 불겠습니다. 사용이 많지 않고 먼지가 많은 서킷이라 트랙 에볼루션은 높은 편입니다 금요일 : 약간의 구름이 있지만 맑은 날씨로 뜨거운 트랙온도가 예상됩니다토요일 : 금요일과 비슷한 날씨일요일 : 구름이 약간 끼겠으며 기온은 떨어져 30℃ 근처, 약간은 강한 바람으로 어느정도 영향이 예상됩니다
중국 그랑프리와 백투백 그랑프리로 묶인 바레인 그랑프리 입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말레이시아 다음으로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사막 레이스로 2011년에는 자스민 혁명의 여파로 그랑프리가 취소 되기도 했습니다. 이후에도 바레인의 인권 문제는 종종 문제가 되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관련 뉴스는 줄어들어 올해는 잠잠하네요. 중동의 작은 섬나라이지만 석유가 나는 나라이고 대부분의 아랍 왕족들과 마찬가지로 바레인 왕족은 모터스포츠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맥라렌 그룹의 최대주주가 바레인의 국부펀드이니 맥라렌에게는 제2의 홈그랑프리라고 해야할까요? 서킷 레이아웃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4개의 직선주로를 바탕으로한 스탑/고 스타일의 서킷으로 타이어와 브레이크 관리가 관건 입니다. 스탑/고 서킷의 특성상 연비..
F1 2017 시즌 2라운드의 우승자는 바로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었습니다. 페라리가 연습주행부터 Q2까지는 가장 빠른 모습을 보였지만 Q3에서 해밀턴이 발톱을 드러내며 '변함없이' 폴포지션을 차지했고 레이스에서는 우승까지 거머 쥐었습니다. 레이스에서 해밀턴의 폴투윈을 가로막을 요소는 사실상 없었습니다. 스타트에서 해밀턴은 깔끔하게 선두를 유지했고 우승을 두고 혈투를 벌일 것으로 예상되었던 세바스티안 베텔의 한템포 빨랐던 슬릭 타이어 교체가 안토니오 죠반나치의 세이프티카로 악수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후 베텔은 팀메이트 키미 라이코넨에 한참을 잡혀 있었고 레드불도 베텔의 발목을 잡기도 했습니다. 해밀턴의 리드는 엄청나지는 않았지만 타이어와 엔진을 관리하며 크루징 했으리라 생각됩니다. 메르세데스가 폴투..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중국 그랑프리에서 폴투윈으로 우승했습니다. 퀄리파잉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한 해밀턴은 인터미디엇 스타트였던 레이스에서 무난한 출발을 했고 레이스에서도 별다른 위협은 없었습니다. 과거처럼 격차가 큰 퍼포먼스는 아니었지만 해밀턴의 메르세데스 W08은 크루즈 우승을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퀄리파잉에서 페라리가 보여준 페이스가 만만치 않았고 완벽한 드라이 레이스가 아니었기 때문에 메르세데스가 쉽게 우승하지는 못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제가 틀렸네요. 해밀턴은 스타트에서 총알처럼 튀어 나갔고 페라리가 전략을 잘못 세우면서 유유히 우승까지 올랐습니다. 우려가 되었던 해밀턴의 타이어 관리도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해밀턴의 팀메이트 발테리 보타스는 좋지 못했습니다. 마지막 세이프티카 랩에서 스핀을 ..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을 누르며 폴포지션을 차지하며 메르세데스는 중국 그랑프리에서 2012년부터 6년 연속 폴포지션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FP3부터 Q2까지는 페라리의 세상이었지만 TOP10의 그리드를 결정짓는 Q3에서는 메르세데스가 근소한 차이로 페라리를 눌렀습니다. 해밀턴의 플라잉랩은 완벽했습니다. 첫 플라잉랩에서는 오버스티어가 약간 있었지만 두번째에서는 교과서적인 주행을 선보이며 자신의 기록을 깨며 폴포지션을 확정했습니다. 메르세데스는 FP3에서 뭔가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싶었지만 변함없이 숏런에서는 가장 빨랐습니다. 메르세데스의 발테리 보타스도 나쁘지는 않았지만 역시 숏런에서 해밀턴을 당해내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또다른 숏런의 강자 세바스티안 베텔에게 0.001초..
좋지 못했던 날씨 때문에 2017 F1 중국 그랑프리의 금요일 연습주행이 파행을 맞았습니다. FP1에서는 제대로 달릴 수 있었던 시간이 30분 정도에 지나지 않았고 FP2에서는 내내 적색기 상황으로 단 한대의 레이스카도 트랙에 나서지 못했습니다. 트랙 상황 자체는 인터미디엇 정도로 충분히 달릴 수 있었지만 문제는 응급 헬리콥터의 운용이 힘들다는 것이었습니다. F1은 응급헬기가 움직일 수 없으면 세션을 중단시키고 연습주행은 세션이 중단되어도 세션이 연장되거나 미루어지는게 아니라 시간을 그냥 흘려보내기 때문에 오늘 같은 일이 발생하고 말았네요. 때문에 FP1의 기록 자체는 의미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달린 드라이버는 하스의 케빈 마그누센으로 8랩을 기록했지만 인-아웃랩을 제외하면 제대로 달린 랩은 2랩 정도..
일기예보처럼 비가 내리는 목요일의 상하이였네요. 토요일에 드라이, 일요일에 웻컨디션이라면 레이스가 흥미진진해질 것으로 보이는데 Jayspeed님은 일요일 레이스를 인터미디엇+드라이버로 예상하셨는데 정말로 그렇게 되면 좋겠습니다. 루이스 해밀턴은 중국 그랑프리 최강자답게 인가가 많지요? 해밀턴은 팬서비스가 좋은 몇 안되는 드라이버이기도 하고 제 느낌이지만 아시아쪽에서는 유독 관대한것 같기도 합니다. 중국 여성들은 다른 아시아 국가에 비해 해밀턴팬이 많은 기분도 들고요. 개막전에서 해밀턴에 크게 밀리지 않는 레이스를 보여주었던 발테리 보타스가 중국 그랑프리에서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보타스는 크게 약점이 없고 침착하기까지 하기 때문에 변수가 많을수록 유리해질 것으로 보이는데 주말 상하이 날씨에 따른 드라마도..
이번 주말 상하이 자이딩구 지역의 날씨입니다. 전체적으로 구름이 발달한 가운데 가끔씩 소나기 또는 가엽운 비가 내리는 개황이 되겠습니다. 높은 습도가 예상되며 아침엔 안개와 스모그로 가시거리 또한 좋지 않겠습니다 금요일 : 새벽에 제법 많은 비가 내리겠지만 해가 뜨면서 조금씩 개일듯, 하지만 가벼운 비가 오전 세션에 영향을 줄것으로 보입니다토요일 : 구름사이로 해가 가끔씩 비추겠고 비는 내리지 않겠습니다. 기온은 20℃로 약간 오르고 트랙온도는 30℃ 근처가 될것으로 예측됩니다일요일 : 금요일 보다는 약간 낮은 강우확율로 역시 가벼운 비가 예상되어 인터미디엇과 드라이 예상해 봅니다
2주 전 호주 멜번에서 F1 2017 시즌이 시작되었고 2주만에 중국 상하이에서 제 2라운드가 펼쳐집니다. V6 터보 엔진 도입 이후 개막전 우승을 내어주지 않았던 메르세데스가 별로 아쉽지도 않게 페라리에게 밀렸지만 앨버트파크 서킷은 하프 스트리트 서킷.. 첫 전용서킷 그랑프리인 중국 그랑프리는 어떤 면에서 또다른 시작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상하이 서킷은 전형적인 파워서킷 입니다. F1 캘린더에서 가장 긴 직선주로(1.3km)가 있는 곳으로 F1 머신이 풀쓰로틀로 20초 가량을 달릴 수 있는 유일한 서킷 입니다. 이곳에서는 에어로나 하이브리드의 역할보다는 내연기관의 퍼포먼스가 돋보이게 되며 직선주로 이후에는 당연히 추월이 많이 일어납니다. 긴 직선주로는 물론 브레이크 부담도 무시하지 못하는 곳이기 때문..
솔직히 말해 그랑프리 하나만 딱 잘라서 봤을때 2017 호주 그랑프리는 그리 재미있는 레이스는 아니었습니다. 휠투휠도 별로 없었고 누군가가 꼬리를 잡고 괴롭히는 모습도 없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메르세데스가 아닌 페라리가 우승했다는것 하나만으로도 흥미진진했던 그랑프리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프리시즌 테스트에서 막강한 모습을 보였던 페라리가 금요일 연습주행에서 메르세데스에 밀리자 세바스티안 베텔은 실망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레이스에서는 폴세터 루이스 해밀턴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일각에서는 메르세데스가 해밀턴의 피트전략을 잘못 짰기 때문이라는 말도 있지만 그건 옳은 주장이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페라리와 베텔은 빨랐고 완벽했습니다. 메르세데스와 레드불이 서스펜션 디자인을 뒤집어 엎으면서 페이스를 잃었는..
퀄리파잉에서 루이스 해밀턴이 폴포지션을 차지하는 익숙한 그림이 나오자 '올해도?'라고 생각하셨다면 조금 충격이시겠습니다. F1 2017 시즌의 개막전 우승은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 입니다. 2015 싱가폴 그랑프리 이후 우승이 없던 페라리가 1년 반만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윈터 테스트에서 최강의 모습을 보였지만 개막전 연습주행에서 메르세데스에 밀렸고 퀄리파잉에서는 메르세데스에 폴포지션을 빼앗겼지만 우승은 페라리의 차지가 되었습니다. 메르세데스와 페라리의 숏런 퍼포먼스 격차가 크지 않았기 때문에 치열한 레이스가 될 것이라 예상은 했지만 메르세데스가 우승을 놓치는 것은 역시 익숙한 그림은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페라리가 메르세데스보다 확실히 빨랐는지는 여전히 의문이기는 합니다. 폴세터 해밀턴은 스..
시즌 첫 퀄리파잉에서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익숙한 그림이지요?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중 누군가가 폴포지션을 차지하는 것은 F1 팬들에게 익숙한 모습이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메르세데스의 독주가 예전보다는 약해졌다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해밀턴은 별다른 어려움 없이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숏런에서 팀메이트인 발테리 보타스에 앞서는 모습은 퀄리파잉에서도 여전했고 메르세데스는 퀄리파잉에서 변함없이 강력했습니다. 모든 섹터에서 퍼플을 찍으며 유유히 폴포지션을 차지하는 느낌이었네요. 메르세데스와 해밀턴의 폴포지션이 놀랄 일은 아니지만 작년과는 조금 다른 양상인건 확실합니다. 작년은 메르세데스 2위팀과 0.5 이상 빨랐고 2016 호주 그랑프리 퀄리파잉의 경우 메르세데스와 페라리의 차..
정말 길고 길었던 겨울방학이었네요. 겨울에 F1 그랑프리가 없는건 당연하지만 그래도 주말에 그랑프리 보는게 낙이었던 F1 팬들에게 겨울은 그리 반가운 계절이 아니었습니다. 금요일부터는 본격적인 그랑프리 세션이 시작 됩니다~ 호주 그랑프리이니 홈그랑프리를 맞은 다니엘 리카도의 사진부터 볼까요? 선글라스로 가리니 역시 코와 치아만 눈에 띄네요. 호주에서 가장 인기있는 드라이버이고 이번에는 스탠드에 리카도의 이름을 따기도 했지만 역시 마크 웨버의 인기만은 못한것 같네요. 제가 보기에 실력은 웨버보다 좋은데 말입니다. 호주 현지 분위기는 좀 다른가요? BWT 스폰서를 유치하며 파격적인 핑크 리버리를 선보였던 포스 인디아는 처음으로 실차를 선보였습니다. 샤크핀에 스폰서를 추가했는데.. 아마도 2017시즌 최초지요..
드디어 시즌개막전입니다. 금년시즌엔 이런저런 사족을 달지 않고 날씨정보만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역시 변덕이 죽 끓듯 하는 멜번의 날씨입니다. 지난주 최고 33℃까지 치솟았던 수은주는 월~화요일에 걸친 많은 비로 기온이 평년수준으로 내려 갔습니다 금요일 : 햇볕과 구름이 절반정도의 분포로 오전 안개를 제외하면 쾌청한 날씨가 예상됩니다토요일 : 다소 많은 구름이 끼었다가 퀄리파잉 세션쯤에 햇볕이 조금씩 비추겠습니다일요일 : 기온이 약간 더 오르고 구름도 적은 편으로 레이스하기에 더없이 좋은 날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