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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F1 그랑프리가 시작된 곳. 실버스톤 서킷에서 열리는 영국 그랑프리 입니다. 오스트리아 그랑프리와 백투백으로 묶이면서 조금 정신이 없기는 하지만 그랑프리 주말은 언제나 기대가 되네요. 실버스톤 서킷은 F1 첫시즌인 1950년 개막전으로 열렸고 이후 에인트리와 브랜즈 해치와 함께 영국 그랑프리를 개최하고 있으며 1987년부터는 실버스톤이 영국 그랑프리를 독점하고 있습니다. 영국 그랑프리는 이태리 그랑프리와 함께 1950년 이후 한해도 빠지지 않고 그랑프리를 개최한 이벤트로 F1에서 가장 인기 많고 구름관중이 몰리는 곳입니다. 영국 그랑프리이니 당연히 맥라렌과 윌리암스의 홈그랑프리이지만 사실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실버스톤 서킷은 영국 모터스포츠 밸리의 중심으로 많은 F1 컨스트럭터가 인근에 있습니다. 페..
지난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가 MSG 양념을 팍팍 친 음식 같았다면 이번 오스트리아 그랑프리는 뭐랄까요? 백미밥만 그냥 퍼먹는 기분이랄까요? 레이스 종료 2-3랩을 앞두고 1-2위와 3-4위의 추격전이 있기는 했지만 레이스 자체만 보자면 그리 흥미로운 구석은 없었습니다. 재미있건 재미없건 어차피 시간은 흐르고 승리나 포디움의 가치에 변함은 없겠지요? 메르세데스의 발테리 보타스는 F1 데뷔 이후 첫 폴투윈을 거두었습니다. 바레인 그랑프리에서 첫 폴포지션을 달성하고 러시아 그랑프리에서 첫 우승을 경험했지만 폴투윈은 또다른 느낌일게 분명 합니다. 이번 레이스 이후에도 약간의 논란은 있었습니다. 바로 보타스의 점프 스타트 논란인데 제가 보기에는 별 문제가 업습니다. 베텔의 관점에서 보자면 보타스의 점프 스타트를 ..
퀄리파잉에서 팀메이트 루이스 해밀턴과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을 모두 따돌리며 폴포지션을 차지했던 메르세데스의 발테리 보타스가 오스트리아 그랑프리에서 생애 첫 폴투윈을 달성 했습니다. 점프 스타트가 아니냐는 의심까지 받았던 보타스는 스타트부터 치고 나갔습니다. 피니쉬 2-3랩 전에는 베텔에게 압박을 받았지만 대부분의 시간은 별다른 위험도 없었습니다. 러시아 그랑프리 우승에 이어 시즌 2승째로 그동안 해밀턴과 팀메이트 배틀에서 밀리는 양상이었는데 다시 분위기 반전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러시아에서도 베텔의 압박을 이겨냈는데 이번에도 이겨내며 생애 첫 F1 폴투윈의 경험하게 되었네요. 예상치 못한 기어박스 교체로 5 그리드 페널티를 받았던 해밀턴은 리카도에 막히며 포디움 등극에 실패했습니다. Q2에서 슈퍼 소..
메르세데스의 발테리 보타스가 레드불링에서 생애 2번째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팀메이트 루이스 해밀턴과 비교하자면 아직 많이 부족한 퍼포먼스이지만 보타스는 기회가 왔을때 놓치지 않는 모습니다. 보타스는 바레인 그랑프리 이후 첫 폴포지션 입니다. 루이스 해밀턴이 기어박스 교체로 5 그리드 페널티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경쟁이 덜하기는 했지만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은 만만치 않았습니다. 섹터 1-2-3을 보타스, 베텔, 해밀턴이 나누어 가지는 치열한 경쟁에서 이긴것입니다. 물론 하스의 그로쟝이 트랙 위에 차를 세우는 바람에 Q3 2번째 플라잉랩이 엉망이 되었지만 이것도 레이스의 일부 입니다. 연습주행에서도 그랬지만 전체적으로 완벽한 랩을 소화한 드라이버가 없는것으로 보입니다. 해밀턴의 경우 Q3 2..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금요일 연습주행에서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오전/오후 세션에서 모두 최고기록을 세웠습니다. 메르세데스는 최근 그랑프리에서 금요일에는 페이스를 숨기는 느낌이었는데 이번에는 다른가요? 지난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에서 헤드레스트가 들리는 바람에 우승을 놓친 해밀턴이 FP1과 FP2에서 모두 가장 빠른 기록을 세웠습니다. 많은 팀들이 밸런스 세팅을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메르세데스는 가장 안정적인 모습이었는데 랩타임까지 가장 좋게 나왔으니 나쁠게 없습니다. 해밀턴의 기록은 FP1에서 이미 지난해 폴포지션 기록보다 빨랐습니다. 지난해 Q3에서는 비가 내렸기 때문에 Q2 기록을 비교하면 해밀턴의 기록은 0.8초 정도 당겨졌습니다. 2017 퀄리파잉에서는 1분 4초대 진입이 가능한지가..
레드불링에서 열리는 오스트리아 그랑프리는 장거리 그랑프리인 캐나다와 아제르바이잔과 달리 트럭으로 이동하는 랠리로 F1 컨스트럭터들의 모터홈이 세워지는 익숙한 풍경.. 하지만 곳곳에 지뢰가 숨어있는듯한 긴장감이 감도네요. 그랑프리 목요일은 언제나 평온합니다. 드라이버들은 팀과 파트너들이 마련한 각종 행사에 참여하고 가볍게 인터뷰 하거나 팬들을 만납니다. 그런데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에서 워낙에 사건사고가 많았던터라 이번에는 왠지 긴장감이 감도네요. 뭐니뭐니해도 세바스티안 베텔과 루이스 해밀턴을 빼놓을수는 없겠지요? 둘 다 프레스 컨퍼런스에 나온것까지는 좋은 가운데 케빈 마그누센을 앉혀 둘을 갈라놓은듯한 모습.. 마그누센은 잘못한것도 없는데 괜히 뻘쭘할것 같습니다. 베텔은 '루이스 잘못이 아니라 내가 오버했다..
항상 변화무쌍한 편인 슈필베그의 이번 주말 날씨는 대체로 구름과 햇빛이 번갈아 나오면서 가끔 가벼운 비를 뿌리겠지만 금,토요일은 세션 시간을 비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레이스시각 날씨 역시 아직은 먼 편으로 정확도는 떨어집니다만 대기가 불안정한 편으로 가벼운 소나기가 예보되어 있습니다. 일요일로 갈수록 기온이 조금씩 떨어질 것으로 보이며 구름의 영향으로 트랙온도의 변화는 비교적 크게 나타나겠습니다.
레드불의 고향..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맞지 않네요. 레드불의 홈그랑프리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입니다. 레드불 회장 디트리히 마테쉬츠가 레드불과 토로 로소를 인수하고도 한참 뒤에나 레드불링을 인수했으니 확실히 고향이라 부르기는 무리가 있네요. 오스트리아 그랑프리가 열리는 레드불링의 원래 이름은 A1링 이었습니다. 그 이전에는 외스터라이히링(오스트리아 서킷)이었고 인근에 1964년 딱 한번 오스트리아 그랑프리를 개최했던 첼트베크 비행장 서킷이 있었습니다. 첼트베크는 영국 공군의 비행장이었던 실버스톤이 서킷으로 사용되는 것을 보고 사용되었지만 노면 문제로 더이상의 그랑프리는 없었고 인근에 외스터라이히링(레드불링)이 생겼고 올해가 30번째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입니다. 서킷은 4.318km로 전용서킷으로는 짧은 편..
어부지리라는 고사성어가 F1에서 이렇게 잘 어울리는 상황이 또 나올까요? 지난 주말에 열린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에서는 다니엘 리카도가 어부였고 루이스 해밀턴과 세바스티안 베텔은 조개와 황새였네요. 레드불의 리카도는 비록 어부지리로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에서 우승하기는 했지만 결코 운만으로 우승에 오르지는 않았습니다. 리카도는 레이스 초반 데브리에 브레이크 덕트가 막혀 이른 피트 스탑을 했고 포인트권 밖으로 밀려났습니다. 이후 나온 세이프티카 상황에서 포지션에 이득을 봤고 다시 포인트권으로 올라왔으며 윌리암스 2대를 동시에 추월하며 포디움권으로 올라섰습니다. 리카도는 길가다가 조개와 황새를 손쉽게 잡은 어부이기는 하지만 그럴만한 자격은 충분합니다. 타이어 전략은 큰 의미가 없는 그랑프리였습니다. 세이프티카로..
이건 뭐를 어디서부터 말해야할지 난감한 그랑프리네요. 2005 미국 그랑프리 이후 가장 말도 안된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세이프티카 3회, 레이스 중단, 팀메이트끼리 충돌 다수.. 일단 우승은 레드불의 다니엘 리카도였습니다. 체커기를 받고 나서 리카도와 팀 프린서펄 호너가 나눈 교신의 톤을 보면 이번 레이스가 얼마나 말도 안되는 드라마였는지 알수 있을 정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레이스 초반 리카도의 우승을 예상한 사람은?? 아마 없었을 것입니다. 리카도는 Q3에서 사고를 내며 스타트 그리드가 좋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레이스 초반 데브리 때문에 피트에 일찍 들어가며 레이스를 망치나 싶었는데 앞에 달리던 차들이 거짓말처럼 하나둘씩 사라졌습니다. 물론 리카도가 100% 운으로만 우승하지는 않았습니다. 리카도가 윌..
역시 메르세데스의 파워유닛과 루이스 해밀턴의 숏런은 대단하네요. 연습주행 내내 최고의 랩타임을 기록하지 못했던 해밀턴이 퀄리파잉에서는 펄펄 날아다니며 시즌 5번째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해밀턴은 Q3 첫 플라잉랩에서 S1-S2에서 퍼플을 찍으며 달렸지만 마지막 섹터에서 실수를 하며 발테리 보타스가 앞서 나갔습니다. 리카도의 레드플랙으로 세션 후반에 트래픽이 몰리는 상황도 예상되었지만 해밀턴은 보타스를 0.4초 이상의 차이로 누르며 자신의 66번째 폴포지션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보타스도 잘했습니다. 보타스는 2번째 플라잉랩에서 자신의 기록을 단축하며 선전했지만 뒤따라 들어온 해밀턴이 너무 빨랐습니다. 해밀턴은 캐나다 그랑프리에서 그런것처럼 누구보다 빠른 퀄리파잉 모드로 가볍게 폴포지션을 차지했고 가장 ..
금요일 연습주행.. 특히 FP2에서 얼마나 많은 차가 트랙을 벗어나 런오프에 빠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경험이 적은 드라이버들은 물론 베텔이나 해밀턴 같은 챔피언 드라이버들까지 수차례 브레이킹 포인트를 지나치며 런오프에서 차를 돌리거나 후진으로 빠져 나오는 근래에 보기 힘든 연습주행이었습니다. 레드불의 맥스 베르스타펜은 FP1과 FP2에서 모두 최고 기록을 세우며 연습주행을 마쳤습니다. FP2 종료직전 미끄러지며 테크프로에 충돌하기는 했지만 레드불에게는 약간의 희망이 보이나요?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 직전 레드불의 프린서펄 크리스티안 호너는 윈드터널과 트랙 데이터 차이를 잡아냈다라고 했는데 그 효과일수도 있겠네요. 레드불은 FP1에서 베르스타펜이 1위, 리카도가 2위를 기록하며 연습주행이지만 레드불의 올시즌..
시간 참 잘도 가네요. 호주에서 개막전을 치른지 얼마 되지 않은것 같은데 벌써 시즌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날도 더워서 집에서는 에어컨 청소도 하고 선풍기도 꺼내놔야 할것 같네요. 그랑프리 목요일은 언제나 이렇게 분주합니다. 레이싱카는 검차를 받아야 하고 팀은 파트너와 VIP들을 만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물론 본격적인 세션이 시작되는 금요일이 되어야 화려해지지만 중요한 일들은 의외로 그랑프리 목요일에 정해지는 경우가 많은것 같네요. 챔피언쉽 리더 세바스티안 베텔은 오늘도 트랙을 체크하고 있습니다. 키미 라이코넨은 처음 가보는 트랙에서만 체크에 나서고 루이스 해밀턴은 아예 트랙 체크를 하지 않는 반면 베텔은 언제나 트랙을 둘러봅니다. 이부분은 정말 칭찬해주고 싶은 부분입니다. 페라리는 이번 아제..
이번 주말 바쿠지역 날씨는 구름 없는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고 기온은 28℃ 정도이고 트랙온도는 40℃ 중반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윈드시티라는 별칭이 있는 도시로 수치상으로는 잔잔한 편이지만 바쿠 시가지는 빌딩 사이를 휘감아 도는 빌딩풍이 존재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건물의 그늘쪽은 트랙온도의 차이가 발생해 그립력이 변화하며 풍향에 따라선 몇몇 특정 코너에서는 제동에 어려움이 따르는 느낌도 있습니다
전반기 마지막 플라이 어웨이 그랑프리인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 입니다. 아제르바이잔은 지난해 '유럽 그랑프리'라는 타이틀을 사용했지만 올해는 국가명인 아제르바이잔을 사용합니다. 아제르바이잔이 아시아보다는 유럽에 가깝다는 인식을 주려한 것으로 보이는데 머나먼 극동에 살아서 그런지 몰라도 그러거나 말거나 별로 관심은 없네요.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는 여러모로 흥미로운 구석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스트리트 서킷은 속도가 느리지만 바쿠 스트리트 서킷은 2.1km에 이르는 F1 최장 직선주로가 있어 최고속도는 몬자 서킷 이상으로 나옵니다.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를 모두 아우르고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인 쉬르반샤 궁전을 끼고 도는 레이아웃 입니다. 서구권이었다면 여러 시민단체들의 반발로 절대 이런 그림은 나오지 못..
캐나다 그랑프리에서 루이스 해밀턴은 그야말로 언터쳐블.. 아니 그냥 다른 클래스에서 크루징하는 수준으로 우승했습니다. 세이프티카 해제 이후 맥스 베르스타펜이 아주 잠깐 위협을 하기는 했지만 이후에는 해밀턴을 본 드라이버는 백마커들 뿐이었습니다. 그야말로 완벽한 승리였습니다. 퀄리파잉에서는 경쟁자들을 압도하는 숏런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자신의 우상인 아일톤 세나의 65 폴포지션 기록과 타이를 이루었고 레이스에서는 우승은 물론 레이스 리드를 단 한번도 놓치지 않은 퍼펙트 게임으로 3년 연속 캐나다 그랑프리 우승을 달성했고 통산 6승으로 미하엘 슈마허의 캐나다 그랑프리 7승 기록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드라이버들이 1스탑을 시도한 가운데 페라리는 세바스티안 베텔과 키미 라이코넨 모두 2스탑을 시도했습니..
토요일 퀄리파잉에서 아일톤 세나의 65 폴포지션과 타이를 이루었던 루이스 해밀턴이 레이스에서도 우승하며 폴투윈으로 레이스에서 우승했습니다. 해밀턴은 6번째 캐나다 그랑프리 우승으로 캐나다 최다승 기록도 이제 1개만 남았습니다. 해밀턴이 퀄리파잉에서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였지만 페라리의 레이스 페이스는 메르세데스보다 좋았기 때문에 레이스 내내 배틀이 있을줄 알았지만 페라리가 오프닝랩에 모두 뒤로 밀리며 싱겁게 끝났습니다. 해밀턴은 레이스 초반 이후 TV 중계 카메라에 비춰지지도 않다가 백마커였던 스트롤이 깔끔하게 비켜주자 엄지를 들어올리는 장면 이후 파이널 랩에 카메라에 잡힐 뿐이었습니다. 메르세데스는 2위였던 밭테리 보타스를 레드불의 타이어 전략에 대응시키며 해밀턴과 보타스 사이에도 배틀은 없었습니다. 세..
현역 드라이버 중 캐나다 그랑프리 최강자인 루이스 해밀턴이 엄청난 랩 타임으로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자신의 캐나다 그랑프리 6번째 폴포지션과 동시에 해밀턴 자신의 우상인 아일톤 세나의 통산 폴포지션 기록인 65회와 타이를 이뤘습니다. 연습주행과 Q1 까지만 하더라도 폴포지션은 페라리에서 나오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페라리는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메르세데스는 역시 파워서킷에서 최강자였고 해밀턴은 엄청난 숏런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습니다. 턴1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아일톤 세나의 가족들이 세나의 헬멧을 해밀턴에게 선물했는데 해밀턴은 마이크까지 놓치는 모습이었습니다. 우상의 레이스 헬멧이라.. 대단합니다. 캐나다 그랑프리는 해밀턴 뿐만 아니라 팀메이트 발테리 보타스도 강세를 보이는 곳이었지만..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했던 페라리의 키미 라이코넨이 팀메이트 세바스티안 베텔과 메르세데스 듀오를 물리치며 금요일 연습주행 최고기록을 세웠습니다. 연습주행은 어디까지나 몸풀기에 불과하기 때문에 라이코넨이 최고기록을 세운것에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지만 라이코넨의 페이스가 올라오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쥘 빌너브 서킷은 라이코넨에게 그리 좋은 기억은 아니기 때문에 금요일 최고기록을 세우고 그랑프리를 시작하는건 나쁠게 없습니다. 전형적인 파워서킷이기 때문에 메르세데스가 페라리에 비해 유리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일단 연습주행 결과를 보면 예단하기 쉽지는 않습니다. 0.5초 이상의 격차라면 모를까 0.2초대 차이는 연습주행에서 큰 의미를 가지기 힘드니 말입니다. 레드불이..
이번 주 초만 하더라도 금요일과 일요일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였지만 세션시간을 비켜가며 현재 강우확율은 많이 낮아진 상태로 FP1정도에 약간의 빗방울이 비칠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로선 풀드라이 컨디션이 예상되는 가운데 금요일을 제외하면 구름 역시 두껍지 않아 트랙온도는 꽤 치솟을 것으로 보입니다. 레이스 시각엔 깃발이 펄럭일 정도의 바람이 불 예정이지만 쥘 빌너브 서킷은 바람의 영향이 적은 곳으로 큰 어려움은 없을 듯 합니다. 일요일 기온이 가장 높으며 트랙온도 역시 50℃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