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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스즈카 서킷에서 첫 폴포지션을 차지하며 시즌 10번째 폴포지션을 달성했습니다. 후지 스피드웨이에서는 2년 연속(2007-2008) 폴포지션을 차지했었던 해밀턴은 스즈카와는 유독 인연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어렵지 않게 폴포지션을 따냈습니다. 해밀턴의 첫 스즈카 폴포지션은 축하받을 일이지만 퀄리파잉 자체는 긴장감 제로였습니다. 메르세데스>페라리>레드불로 이어지는 먹이사슬이 명확한 퀄리파잉으로 머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장면은 연출되지 않았습니다. 메르세데스는 연습주행부터 퀄리파잉까지 무난하게 왔고 해밀턴과 발테리 보타스가 1-2위를 차지했습니다. 페라리는 퀄리파잉에서 메르세데스의 상대가 되지 못했습니다. 세바스티안 베텔과 폴세터 해밀턴과 격차는 0.4초 이상으로 숏런에서는 드라이버가 ..
금요일 그레블 스테이지에서 아스팔트 스테이지로 바뀌는 토요일의 카탈루냐 랠리 입니다. 그레블 랠리의 경우 로드 오더가 느릴수록 유리하지만 아스팔트는 반대이기 때문에 금요일 성적이 좋지 못했던 드라이버가 상대적으로 유리해지는게 다른 랠리와는 다른 모습 입니다. 미캐닉들은 금요일 서비스에서 75분만에 아스팔트 세팅으로 바꾸어야 하고 랠리 크루들은 그레블에서 아스팔트로 빠르게 적응해야 합니다. 날씨는 나쁘지 않지만 어제보다는 기온이 낮으며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 현지 오전 기온은 15℃이며 오후에는 22℃까지 오를 것이라는 예보가 있습니다. 어제 리타이어 했던 토요타의 야리-마티 라트발라의 야리스 하부에는 큰 충격이 확인되어 오일계통에 문제가 있어 리스타트 하지 못한다는 뉴스도 있었습니다. - 토요일..
테스트를 하기는 했지만 i20 WRC로 실전은 처음인 안드레아스 미켈센이 스페인 랠리 선두로 나선 가운데 M-Sport의 세바스티앙 오지에와 오트 타낙은 꾸준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대의 다니 소르도의 페이스가 나쁘지 않은 가운데 누빌은 소프트 타이어로 도박을 했지만 결과는 신통치 못했고 토요타는 정신을 차리지 못했던 오전 루프였습니다. 매즈 오츠버그의 페이스가 좋았지만 어디선가 들어오는 먼지 때문에 제대로 달리지 못했는데 오후에는 어떤 양상이 될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 금요일 오후 일정 -SS4 CASERES 2 (GRAVEL 12.50km)SS5 BOT 2 (GRAVEL 6.50km)SS6 TERRA ALTA 2 (GRAVEL & ASPHALT 38.95km) - 로드 오더 -1.오지에 2..
프리뷰도 없이 불쑥 시작합니다. 독일 랠리 이후 7주만에 돌아오는 WRC 이벤트 카탈루냐 랠리 입니다. 최근 국제뉴스에서 빠지지 않는게 카탈루냐(바르셀로나)의 독립 이슈인데 WRC의 경우 카탈루냐가 독립해도 별다른 변화가 없겠습니다. 공식명칭부터 스페인 랠리가 아니라 카탈루냐이고 주최도 스페인 자동차 클럽(RACE)가 아니라 카탈루냐 자동차 클럽(RACC)이니 말입니다. 프리뷰가 없었으니 간략하게 소개를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카탈루냐 랠리는 WRC에서 유일한 혼합노면 랠리 입니다. 첫날에는 그레블을 달리고 이후에는 아스팔트를 달리게 됩니다. 때문에 머신과 크루 그리고 팀에게 모두 도전적인 이벤트 입니다. 금요일 그레블 스테이지 이후 75분만에 아스팔트 세팅으로 변신 시켜야 하는데 미캐닉들의 곡소리가 귀에..
웻컨디션이 계속되는 아시아 3연전이 되겠네요. 올해 역시 태풍의 영향은 없으며 금,토요일 흐리고 비에 일요일 맑음의 개황이 되겠습니다. 기온은 일요일로 갈수록 급격히 오를것으로 보이며 트랙온도는 레이스세션에 가서야 따뜻한 정도의 온도를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바람은 약한편이나 풍향의 변화가 조금 있는 편입니다
현대 모터스포츠가 WRC 웨일즈(영국) 랠리에 4대의 i20 WRC를 출전 시킨다고 합니다. 얼마전 안드레아스 미켈센을 2019시즌까지 뛰게 하는 계약을 맺은 현대가 더욱 공격적으로 나가나요? 과거 미켈센 영입설이 나왔을때 현대가 4대를 출전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기 때문에 갑자기 툭 튀어나온 뉴스는 아니지만 현대가 올시즌을 포기하지 않고 풀베팅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수 있네요. 미켈센을 영입하며 현대는 티에리 누빌과 미켈센을 투탑으로 삼고 헤이든 패든과 다니 소르도를 랠리에 따라 올리는 방식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었는데 4대라면 4명의 드라이버 모두에게 기회가 주어지겠습니다. 타막에 강한 소르도를 스페인 랠리에 기용하고 나머지 영국-호주에는 패든이 소르도를 대신할 것으로 예상되었는데 영국 랠리에서..
세바스티안 베텔과 루이스 해밀턴의 챔피언쉽 레이스에 맥스 베르스타펜이 훅 끼어들었던 말레이시아 그랑프리였습니다. 퀄리파잉에서 베텔의 터보(정확하게는 매니폴드)에 문제가 생기며 해밀턴이 쉽게 가나 싶었지만 레드불이라는 복병은 역시 만만치 않았습니다. 세팡 서킷은 레드불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한 곳이기는 했지만 아무래도 페라리의 우승을 예상하는게 쉬운 선택이었습니다. 연습주행 페이스를 봐도 그렇고 만약 베텔이 퀄리파잉에서 문제가 없었다면 아마도 해밀턴을 누르고 폴포지션을 차지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하지만 우승은 레드불의 맥스 베르스타펜.. 레이스 스타트는 역시나 해밀턴이 앞섰지만 디레이팅(MGU-K 이상)이 발생하자마 베르스타펜은 선두로 치고 나왔고 해밀턴은 베르스타펜의 레드불을 쫓아가지 못했습니..
올시즌은 누가 뭐래도 메르세데스와 페라리의 전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레드불이 여전히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준 레이스였습니다. 레드불의 맥스 베르스타펜이 2017 말레이시아 그랑프리에서 루이스 해밀턴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세바스티안 베텔이 퀄리파잉을 망치고 키미 라이코넨이 스타트 전에 배터리 문제로 개러지로 들어가며 해밀턴의 손쉬운 우승이 될 분위기였지만 그렇지 않았습니다. 스타트에서 언제나 매서운 모습을 보이는 베르스타펜은 오늘도 스타트가 좋았고 해밀턴의 ERS에 문제가 생기자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해밀턴의 ERS문제(디레이팅)는 그리 큰 문제로 보이지는 않았지만 베르스타펜은 너무 가까이 있었고 해밀턴은 베르스타펜을 막아내지 못했습니다. 추월 이후 베르스타펜은 조금씩 격차를 벌렸고 해..
이제 챔피언쉽은 끝났다고 봐야할까요? 페라리가 유리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세팡서킷에서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폴포지션을 차지했고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은 마지막 그리드(아마 피트레인이 될것 같습니다)에서 스타트 하게 되었습니다. 연습주행까지만 보자면 베텔의 폴포지션 분위기였습니다. 페라리는 메르세데스보다 빨랐기 때문에 베텔 혹은 라이코넨의 폴포지션이 가장 유력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베텔은 Q1에서 터보 문제가 발생했고 랩타임을 기록하기 못하면서 폴포지션은 커녕 퀄리파잉 꼴찌로 주저 앉았습니다. FP3에서 전기적인 문제가 있었는데 그게 화근이 아닌가 싶습니다. 반면 해밀턴은 약간의 운이 따랐습니다. Q3 2번째 플라잉랩에서 기록을 단축하지 못했지만 라이코넨이 마지막 코너에서 락업이 걸리며 폴포지션을 ..
며칠전 FIA의 기술총괄 마르신 부코프스키가 자리에서 물러난다는 뉴스를 접했을때는 '그런가보다'했는데 이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부코프스키가 FIA를 떠나 르노로 갈 것이라는 루머가 돌자 다른 팀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직업선택의 자유가 있으니 뭐가 문제인가?'라고 물으신다면.. 이건 신용의 문제 입니다. 부코프스키는 모든 팀들의 2017 레이싱카들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것은 물론 2018 스펙에 대해서도 훤히 꿰뚫고 있는 사람입니다. F1 컨스트럭터라면 기술정보를 FIA에 제출해야 하고 상세검차작업을 통해 규정적합성을 평가 받아야 합니다. 부코프스키는 그런 일을 총괄하는 사람이었으니 모든 차들의 정보가 부코프스키에게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지요? 팀들의 반발은 당연합니다. 팀..
이번주 세팡의 날씨는 앞선 싱가폴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겠습니다. 세팡의 9말10초는 건기에서 우기로 넘어가는 시기로 앞으로도 거의 매일 비가 내릴 예정입니다. 금요일 세션엔 웻컨디션이 예상되며 토요일엔 드라이가 예상됩니다. 일요일 세션시간대에도 미약한 비예보가 있으나 3일후를 예보한다는건 무리입니다
현대 모터스포츠가 안드레아스 미켈센과 2019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 입니다. 지난 시즌 폭스바겐의 갑작스런 WRC 철수발표 이후 팀을 구하지 못했던 미켈센은 2017시즌에 스코다(WRC2)와 시트로엥을 거쳐 스페인 랠리에서는 현대 i20 WRC를 타게 됩니다. 현대 데뷔전을 치르기도 전에 미켈센은 2019년까지 계약을 했다는 소리인데 아무래도 현대와 미켈센은 서로를 필요했던게 아닌가 싶네요. 현대는 현재 시장에 나와있는 드라이버 중 최고레벨의 드라이버를 채용했고 미켈센은 2019시즌까지 안정적인 자리를 구했다고 판단됩니다. 미켈센이 내년에도 현대에 있을 것이라는 전망은 있었지만 적어도 스페인 랠리를 치르고 나서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하지 않을까 예상했는데 아무래도 현대가 미켈센의 i20 WRC, i..
이제 20년에 가까운 역사를 가지게 되었으니 클래식 그랑프리라고 불러도 될까요? 싱가폴 그랑프리 다음 레이스는 올해로 19번째 F1 그랑프리를 개최하는 말레이시아 입니다. 말레이시아는 일본을 제외하면 아시아에서 가장 오랜 F1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국가는 아니지만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열리는 레이스이며 세팡 서킷은 세계에서 가장 바쁜 서킷 중 하나 입니다. 하지만 올해가 마지막 말레이시아 그랑프리 될것입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MotoGP와 F1을 비교하며 '가성비'를 이유로 F1을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보였으니 적어도 10년 이상 말레이시아 그랑프리를 접하는것은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말레이시아 그랑프리가 열리는 세팡 서킷은 고온다습한 기후로 악명이 높습니다. 적도에서 멀지 않..
레드불 쥬니어 프로그램의 피에르 가슬리가 말레이시아 그랑프리에서 F1에 데뷔합니다. 2016 GP2 챔피언인 가슬리는 다닐 크비얏을 대신에 말레이시아 그랑프리에 출전하는데 구도가 조금 복잡하게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당초 알려진바에 따르면 맥라렌과 르노의 2018 엔진공급계약의 여파로 토로 로소의 카를로스 사인즈 Jr.가 말레이시아 그랑프리부터 르노로 이적한다는게 정설이었습니다. 그런데 뜬금없이 가슬리.. 이게 상황이 조금 복잡하게 되었습니다. 사인즈는 르노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졸리언 팔머를 대체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지난 싱가폴 그랑프리에서 팔머는 6위로 피니쉬하며 시즌 첫 포인트를 따냈습니다. 르노는 팔머에 말레이시아부터 6 그랑프리를 빠지는 대가로 300만 달러를 제시했는데 팔머의 아버지인 조..
F1 레이싱카 보다 더 빠른 하이퍼카를 목표로 개발 중인 '발키리' 프로젝트를 넘어 애스톤 마틴과 레드불 레이싱은 더욱 강력한 파트너쉽을 맺게 됩니다. F1 2018시즌부터 애스톤 마틴이 레드불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합니다. 타이틀 스폰서는 엔진 공급을 제외하면 가장 강력한 파트너쉽으로 F1 스폰서로서 할 수 있는 최고수준의 개입이며 팀마다 다르지만 상위권팀의 경우 매년 수천만 달러의 비용이 필요합니다. 메르세데스의 경우 페트로나스, 페라리의 경우 겉으로 드러낼수 없는 말보로가 있지만 레드불은 그동안 타이틀 스폰서 없이 F1을 해왔는데 이제 타이틀 스폰서를 받아 들입니다. 애스톤 마틴과 레드불 양쪽에서 나오는 반응은 이런 협상발표 이후 나오는 일상적인 수준..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애스톤..
FIA가 다음 시즌에는 파워유닛의 사용을 더욱 제한 합니다. 현재 파워유닛은 내연기관(ICE), 터보(TC), MGU-H, MGU-K, 배터리(ES), 컨트롤 유닛(CE)의 6개의 파츠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2017시즌의 경우 각각의 유닛을 4개까지 사용할 수 있지만 2018시즌에는 파워유닛 파츠별로 사용제한이 더욱 강화된다고 합니다. 2018시즌 1명의 드라이버는 내연기관, 터보, MGU-H를 각각 3개씩 사용가능하며 MGU-K, 배터리, 컨트롤 유닛은 각각 2개씩 사용가능하다고 하네요. 2018 시즌의 경우 21개 그랑프리로 예상되기 때문에 실제 사용가능한 파워유닛은 이보다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기는 하지만 FIA가 파워유닛 교체 주기를 더 길게 가져가려는 큰 그림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FIA가 정한..
싱가폴 그랑프리가 시작되기 바로전, 맥라렌은 2018년 르노와 엔진공급 협상결과를 공개하며 혼다와 결별한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미 수개월간 수많은 뉴스들이 전해지며 맥라렌이 혼다 엔진 대신 다른 엔진을 사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지만 카를로스 사인즈 Jr.의 르노행과 맥라렌-르노의 계약기간은 이전에 알려진것과 조금 달랐습니다. 당초 예상은 맥라렌이 2018년만 다른 엔진을 사용했다가 2019년에는 다시 혼다 엔진을 사용하는 일종의 '혼다 안식년'을 가질 것이라 했지만 맥라렌은 르노와 다년 계약을 맺은게 밝혀졌는데 맥라렌의 에릭 불리에가 이에대한 언급을 했네요. 불리에의 Auto Hebdo 인터뷰 입니다. "2017년 첫 테스트에서 우리는 심각한 문제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는것을 깨달았다. 우리는 긴장..
맥라렌과 르노의 엔진계약의 부산물(?)이라고 할 수 있는 카를로스 사인즈 Jr.의 르노행이 사인즈와 레드불의 완벽한 결별은 아니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매체에서 예상했던 부분이고 800만 유로라는 구체적인 액수까지 나오기도 했지만 레드불의 프린서펄 크리스티안 호너가 사인즈는 앞으로도 레드불 패밀리의 일부라고 말했습니다. 호너의 인터뷰 입니다. "카를로스는 르노에서 커리어를 이어가지만 레드불 패밀리의 일원으로 남게된다." 르노의 시릴 아비테불은 "레드불은 카를로스의 페이스를 위해 그를 빌려주었을 뿐이다."라고 말했으니 레드불과 르노가 모두 사인즈에 대해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하지만 레드불 그늘을 떠난 이상 앞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입니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듯 소속팀이..
지난 주말 싱가폴 그랑프리에 펼쳐진 충격적인 스타트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페라리에게 조금 위안이 될만한 뉴스네요. 오프닝 랩에서 사고 충돌에 이은 스핀으로 레이스에서 리타이어한 세바스티안 베텔의 파워유닛은 사용가능한 수준이라는 소식 입니다. 예전 같으면 사고가 나면 엔진을 교체하는게 당연했지만 파워유닛 페널티 도입 이후 중고엔진에 대한 중요성이 커졌습니다. 더구나 현시점에서 베텔에게 그리드 페널티는 곧 챔피언쉽에서 멀어지는것과 같은 의미이기도 합니다. 더구나 베텔은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에 비해 파워유닛 사용면에서 불리했기 때문에 불행중 다행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베텔은 오프닝랩 리타이어로 비록 중고엔진이었지만 300km 정도의 마일리지를 아낄수 있었고 그밖에 MGU-H나 MGU-K 같은 파워..
일요일 마리나 베이 스트리트 서킷에서 열린 2017 싱가폴 그랑프리 레이스는 루이스 해밀턴에게 완벽한 하루를 선사했습니다. 챔피언쉽 라이벌 세바스티안 베텔이 오프닝랩에서 키미 라이코넨, 맥스 베르스타펜과 함께 리타이어하며 가볍게 선두로 올라섰고 누구도 해밀턴을 위협하지 못한 상태로 레이스가 끝났습니다. 레이스 포스팅에서 언급하기도 했지만 해밀턴은 그저 운이 좋았기 때문에 우승한 것은 아닙니다. 물론 페라리가 더블 리타이어 하지 않았고 베르스타펜이 앞에 있었다면 해밀턴이 우승했을 가능성은 낮습니다. 싱가폴은 추월이 매우 어려운 서킷이고 레이스 중반까지는 웻레이스 였으니 아무리 해밀턴이라도 페라리와 레드불을 추월하는 것은 쉽지 않았을게 분명합니다. 운 좋게 선두를 잡았다고 하더라도 연습주행과 퀄리파잉에서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