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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유독 많은 일이 있었던 2014년 상반기가 마무리 됐습니다. 상반기를 정리하며 기억에 남는 몇가지 장면들을 모아보았습니다.[F1]2014시즌 상반기를 기억하는 몇 개의 장면은........1. 충격의 헤레즈 윈터 테스트2. 다니엘 리키아도의 좌절과 약진3. 햄버거와 멜세데스의 Pure Race!4. 파이어 & 아이스5. 2014년의 루키들.....이렇게 총 다섯가지 주제로 나누어 얘기를 진행해보도록 하죠. 1. 충격의 헤레즈 윈터 테스트.....!!! - 기대와 우려 속의 드라이버 이적시장이 정리가 되고...... - 엔스톤팩토리는 "예산의 문제"로 인해 테스트 자체를 건너뛴 상태에서 치뤄진 헤레즈 테스트.. - 너무나도 괴상하고 못생겨 도저히 익숙해지기가 어려울 것만 같은 노즈가 베일을 벗었다. - 노..
제11라운드 헝가리그랑프리입니다. 근래 보기힘든 대단했던 독일그랑프리를 뒤로하고 오랜만의 더블헤더입니다. 로스버그와 해밀턴의 간격이 조금 더 벌어진 상태이지만 아직 챔피언을 점친다는건 무의미합니다 윌리엄스의 강세는 계속되고 있고 그중에 보타스의 연속포디엄은 놀랍기만 하군요 헝가로링은 특성상 메르세데스와 레드불에 유리한 서킷으로 보이지만 바로 뒤를 잇는 팀들도 그동안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코너스피드를 많이 끌어올린 상태이고 메르세데스 유닛팀들의 가속성능이 좋아 어느정도의 강세를 유지할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FRIC제거의 영향이 완전히 해결되었다 장담할수 없기에 2위그룹들의 우열을 점치기는 힘들듯 합니다. 헝가리언그랑프리가 끝나면 바로 2주간의 의무 팩토리셧다운에 들어가는데 팬들에게는 거의 한달 가량이라 체..
힐클라임 레이스^^ 생방송 중.........http://grrc.goodwood.com/festival-of-speed/live-social-stream 라이브타이밍도 볼 수 있고...........Pos.No.ClassNameVehicleTime1127LMike SKINNERToyota Tundra51.782116LMax PAPISChevrolet Impala52.593145LMichael MALLOCKChevrolet Cruze 1.6T53.36461LPaul SMITHAudi A454.645109LAndy ROBINSONFord Falcon55.826112LJordi GENESEAT Leon Cup Racer56.337105KJackie OLIVERFord Escort Twin Cam59.7481..
지난 주말 레드불의 다니엘 리카도가 캐나다에서 깜짝 우승을 했습니다. 워낙에 강했던 메르세데스였지만 머신 신뢰도 문제가 니코 로즈버그와 루이스 해밀턴에게 동시에 같은 증상으로 나타나니 어쩔수 없긴 했지만 레이스 관리를 잘 해왔던 리카도는 충분히 우승컵을 들어 올릴 자격은 있었습니다. 스타트와 동시에 치고 나가는 메르세데스의 모습은 여전했지만 레이스 중반에 ERS(MGU-K)에 문제를 보이며 서킷에서 가장 느린 차가 되었던 메르세데스는 2위 그룹에 따라잡히는건 시간문제였습니다. 해밀턴은 리타이어 해버렸지만 로즈버그는 끝까지 달려냈습니다. 2위 그룹을 이끌던 세르지오 페레즈가 레드불 듀오를 묶어놓는 역할을 톡톡히 했기 때문에 로즈버그가 선두를 유지할수도 있었지만 리카도가 페레즈를 넘어섰고 순식간에 로즈버그마..
미니의 페밀리 세단이 아니라 패밀리 해치백이라 해야할까요? 미니는 그동안 작고 강하고 개성이 강한 차를 만든다는 선입견 같은게 있었는데 5도어가 추가됨에 따라 이런 공식은 깨지게 되었습니다. 포르쉐가 파나메라를 내놓은것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하지만 갑자기 몸이 불어난 느낌의 파나메라와 달리 미니 5도어는 3도어의 모습을 그대로 가지고 있어 이질감이 덜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리어 도어가 너무 작아 도어가 두개 늘어났다고 해서 더 편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주로 혼자 또는 둘만 타시던 분들에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모델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2명 이상의 승객을 자주 태우거나 아이와 동행하는 운전자들에게는 미니를 구매 리스트에 올릴수도 있겠습니다. 3도어과 큰 차이를 발견할 수 없는 외관과 마찬가지로 ..
아들 데리고 용인 삼성화재 교통박물관에 다녀온지 한참이 되었지만 이제사 포스팅을 하게 됩니다. 세계 5위권의 자동차 생산국가임에도 불구하고 변변한 자동차 박물관이 없는 대한민국에 삼성화재의 교통박물관의 존재는 특별하다고 생각합니다. 국내에서 보기 힘든 자동차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는것은 물론 아이들을 데리고 외출하기 좋습니다. 6000원이라는 입장료가 다소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에버랜드 연간회원권이 있으면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명색이 자동차 박물관이니 당연히 자동차의 고조할아버지라고 할 수 있는 칼 벤츠의 페이턴트 모터바겐도 있습니다. 오늘날의 자동차와 비교하자면 어이없을 모습일지도 모르겠지만 인류로 치자면 오스트랄로 피테쿠스 정도 되겠네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스팅레이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콜벳 중에..
F1 6월 8일 캐나다 그랑프리6월 22일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WEC6월 14-15일 르망 24 WRC6월 6-8일 이탈리아 Moto GP6월 1일 이탈리아(뮤겔로)6월 15일 카탈루냐(스페인)6월 28일 아센(네덜란드) DTM6월 1일 헝가로링(헝가리)6월 29일 뉘른베르크 BTCC6월 8일 울튼 파크6월 29일 크로프트 서킷 WTCC6월 8일 러시아(모스크바 레이스웨이)6월 22일 벨기에(스파 프랑코샴) GP26월 21-22일 오스트리아(F1 서포트, GP3 동시) Formula Renault 3.55월 31일 - 6월 1일 벨기에6월 28-29일 러시아 Indycar5월 31일 - 6월 1일 벨 아일6월 7일 텍사스 모터 스피드웨이6월 28-29일 릴라이언트 파크 Nascar Sprint Cup6월..
지난 주 F1을 달구었던 소식은 역시 메르세데스 듀오였습니다. 루이스 해밀턴이 차량문제로 리타이어 해버린 개막전을 제외하면 메르세데스는 모든 그랑프리에서 원투피니쉬를 하고 있으니 그야말로 독주라는 단어가 가장 어울리는 시즌입니다. 하지만 바레인 그랑프리에서 불거졌던 메르세데스 팀메이트 사이의 경쟁구도가 파열음을 내고 말았습니다. 발단은 니코 로즈버그가 모나코 Q3 미라보 코너에서 락업으로 황색기가 발동되어 해밀턴의 플라잉랩을 망친것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퀄리파잉이 끝나고 해밀턴은 인터뷰에서 친구나 팀메이트 답지 못한 태도로 인터뷰에 임했고 급기야 '우리는 친구가 아니다. 동료다'라고 말하는등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고 표출했습니다. 하지만 모나코 스튜어트들의 판단은 로즈버그가 고의로 락업을 만들지 않았..
F1에 있어 모나코 그랑프리는 특별합니다. 지중해를 품고 달리는 아름다운 풍광은 물론 모나코에만 예외적용되는 규정은 물론 전세계에서 모이는 셀렙들까지.. 하지만 차를 좋아하는 남자들에게는 역시 슈퍼카들이 쏘나타 굴러다니듯 하는 곳이기 때문에 눈이 휘둥그레 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카지노 코너를 거슬러 올라가는 포르쉐 파나메라입니다. 파나메라는 강남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수 있으니 간단하게 패스~ 주거구역에서 떨어진 전용서킷에서 열리는 그랑프리가 아니기 때문에 모나코 주민들의 일상을 볼수도 있는데.. 벤틀리-벤틀리-롤스로이스네요. 우리나라 어딘가의 주차장에서도 볼수 있는 풍경이기는 하지만 모나코는 이런게 낯선 동네가 아니지요. 길가에 아무렇게나 널부러져(?) 있는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입니다. 스위스에서 온 ..
메르세데스는 절대로 우세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올시즌 6라운드인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메르세데스는 폴포지션과 우승을 놓치지 않았고 메르세데스에 근접하는 라이벌은 없었습니다. 순항하고 있는 메르세데스 팀과는 달리 메르세데스 드라이버들 대충돌 직전에 왔습니다. 모나코 그랑프리 퀄리파잉에서 니로 로즈버그가 애매한 순간에 황색기를 발동하게 만들어 뒤따르던 드라이버들의 플라잉랩을 모두 망치며 올시즌 유일한 라이벌인 팀메이트 루이스 해밀턴은 빈정 상한 모습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레이스에서는 로즈버그가 순항한 반면 해밀턴이 시야에 문제가 생기며 마지막 14랩을 말아먹었고 말았습니다. 이후 해밀턴은 로즈버그를 두고 "우리는 친구가 아니다. 우리는 동료다"라고 말했는데 아무래도 파열음이라고 보여집니다. 이미 패독 내에서는..
안녕하세요~^^ 바르셀로나의 아침이 밝았습니다^^현지 날씨는 어떤가요? 이렇습니다........ ........................? 그게 다 인가요?설명이 필요합니까?-,.ㅡ; 아..아뇨..^^;...보..보시다시피 바르셀로나 아침날씨는 언제 비가 왔냐는 듯 구름 한 점 없는 날씨입니다!오늘은 수지 볼프와 스토펠 반도오른이 F1카 첫 경험을 하는데요....수지볼프는 이전에 말 한 바와 같이 피드백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이고......스토펠 반도오른은 슈퍼라이센스를 위한 마일리지를 채우는게 일차적인 목표가 되겠지요?^^ 말씀 드리는 순간 수지볼프 선수 아침 식사를 하고 있...읭?...아 네..맛나게 드세요~^^;; 오늘은 또 한 명의 기대주 호빈 프리옌이 테스트에 나서는데요.....어떤 모습을 보..
바르셀로나 인-시즌 테스트 DAY1....밥들 다 먹었으면 다시 달려봐야지요....^^하지만 오전부터 꾸리꾸리한 날씨는 타이트한 테스트를 어렵게만 만들고 있고 피렐리 위주의 테스트엔 다들 인색하기만 합니다. 페라리는 지난 주말 티포시들의 열정적인 응원에 감사를 하면서 오후세션을 시작하려 하지만..아직 트랙은 한산하기만 합니다........ 그럼 현장을 불러보겠습니다. 현장 나와주세요~ 여기는 토로로소 개러지입니다. 지금 장 에릭 베르뉴와 그의 트레이너가 "바탁 챌린지" 배틀이 붙었습니다..바탁챌린지란.....요래요래 불이 들어오면 손을 갖다 대 성공한 횟수가 표시되는...순발력을 기르는피트니스 훈련기입니다... 어허~ JEV선수 야유를 보내는군요~ 페어플레이 하셔야지요~그래도 꿋꿋하게 트레이너의 순서가 ..
시즌 두번째인 바르셀로나 인-시즌 테스트가 시작됐는데요.......작년에 멜세데스가 드라이버 헬멧 바꿔쓰고 비밀리에 피렐리 타이어테스트를 한걸 두고..레드불이 딴지를 걸었고...테스트게이트로 비화되어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며 법정까지 가는일이 있었죠. 하지만 처벌은 미미했고 빅팀들은 "이럴꺼면 우리도 테스트 하겠다"며 나서게 되면서..."그럼 공평(?)하게 다 하자~"하는 쪽으로 결론...결국 인-시즌 테스트가 부활하게 되었습니다. 암튼...지난 바레인 인-시즌 테스트에선 부자팀들의 쉴틈없는 박스 공수로 엄청난 물량공세가 있었는데요...이번엔 무려 일곱명의 리저브 드라이버가 라인업에 포함되었네요^^ 라인-업을 한 번 살펴볼까요?^^Team13일 화요일14일 수요일Red Bull세바스티앙 부에미세바스찬 베텔..
훔.....뭐.......아직 정확하게 포멧이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의 테스트....하나씩 하나씩 정리가 되다 보면 "이거다!"하는 포멧이 잡히겠지요^^그것이 테스트의 목적이니...ㅎㅎ 페르난도 알론소의 별명은..."사무라이"입니다...본인도 이 별명을 상당히 좋아하고 있는데요.......^^ 키미 라이코넨은 '아이스맨'이라는 별명을 좋아하고...다니엘 리키아도는 스스로 "허니뱃져"라는 이미지 메이킹을 하고 있지만....오히려 그 앞에 "스마일링 어쌔신"이라는 무시무시한 별명이 덧붙여졌지요^^니코 훌켄버그는 다들 아시다시피 "헐크"하는 별명을 가지고 있지요... 세계 최고의 희귀 직종에 속하는 포뮬러원 드라이버의 자리고...스포츠맨인 동시에 "슈퍼스타"다 보니....자신을 대표하는 이미지 하나씩은 만들어주..
F1은 세계 최고의 모터스포츠입니다. 팀은 11개에 불과하고 드라이버는 22명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직업 중 하나이며 대부분의 F1 드라이버들은 어떤 연예인이나 정치인 못지 않은 부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빨리 달리는게 직업인 그들이 타는 차는 과연 무엇일까? 여러 소스를 돌아다녀 보니 역시 빠른차들이 주류를 이루었지만 현실적인 선택을 한 드라이버도 많았습니다. 그럼 2014년 5월 13일 현재 F1 챔피언쉽을 리드하고 있는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부더 알아보겠습니다. 해밀턴의 애마는 당연히 한대가 아닙니다. 메르세데스GP의 드라이버인만큼 SLS 블랙 시리즈(약 25만 유로)를 가지고 있고 모나코 자택 인근에서는 15대만 한정 생간된 보라색 파가니 존다 R(760 LH)을 몰고 다니는 모습이 ..
시즌 5라운드 랠리 아르헨티나에서 야리-마티 라트발라가 팀메이트 세바스티앙 오지에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레벌이 아니라 머드라고 하는게 더 적당할 정도로 코스 사정이 좋지 않아 올시즌 최악의 컨디션이었기 때문에 매 코너가 위험했지만 라트발라는 Day 2 SS5에서 오지에를 누르고 그 격차를 벌렸고 결국에는 우승까지 차지했습니다. 이로서 폭스바겐은 랠리부터 이어온 연승기록을 8연승까지 벌리며 추격자 시트로엥과 포드를 멀찌감치 떨어트려 놓게 되었습니다. 현대 WRT의 성적은 그리 좋지는 못했습니다. 멕시코에서 티에리 누빌이 현대의 첫 포디움을 안겼지만 포르투갈에서는 포디움 등극에 실패했고 이번 아르헨티나에서는 5위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단순히 5위 성적만 두고 보자면 실패작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
지난 5월 9일 도산공원 사거리 '현대 모터 스튜디오"가 문을 열었습니다. 현대차의 복합문화 공간이라는 모토를 내걸고 수입차들의 격전지인 도산대로 한복판에서 현대차가 수입차에 던진 도전장과도 같다고 생각됩니다. 5층으로 구성된 스튜디오 공간 중 1층에는 아트워크가 있더군요. 개인적으로 제가 가장 좋아했던 공간은 바로 2층의 자동차와 모터스포츠 관련 서적을 모아둔 라이브러리입니다. 일반 서점에서는 구하기 힘들거나 고가의 책들이 많이 눈에 띄더군요. 오랜 시간 머무르고 싶었지만 시간이 허락하지 않은게 아쉬웠습니다. 2층에는 카페도 있으니 차를 좋아하는 사람이 시간을 죽이기에는 안성맞춤 같습니다. 아무리 문화 공간이라 하더라도 결국은 더 많은 차를 팔기 위한 공간임은 어쩔수 없습니다. 5개 층 중 3개층에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