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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2018시즌의 첫 공식일정이라 볼 수 있는 프리시즌 테스트가 2월 16일부터 3월 1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 서킷에서 열렸습니다. 지난해까지는 하루하루 소식을 전했지만 제 사정이 허락하지 않아 4일간의 테스트 결과를 정리해볼까 하네요. 헤일로 이외에는 외관상 큰 변동이 없는 시즌이기 때문에 엄청난 뉴스거리는 없었지만 언제나 F1은 파고 들수록 소소한 재미와 흥미를 제공하곤 합니다. 올해 테스팅도 마찬가지.. 메르세데스와 페라리가 앞서 있는 형국이지만 그 외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것들이 있네요. 우선 테스트 결과부터 보겠습니다. - 최고기록 - 이번 바르셀로나 테스트를 달린 22명의 드라이버 중 TOP15의 최고기록 입니다. 지난해까지의 순위와 크게 달리진 것을 없어 보이네요. 맥라렌의 스토펠 반두른..
토로로쏘도 어느덧 13번째 F1 카를 발표했습니다. 재정상으로 또는 명분상 레드불의 시스터팀이고 드라이버 육성 프로그램을 공유하지만, 기술의 독립성이나 자존감은 이제 독립된 형태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상당 부분 기술의 연속성에 초점을 맞추면서도 파워유닛 교체에 따른 몇 가지 변화는 보여주고 있습니다. 플로어 사이드에 폭이 넓은 슬릿이 뚫려 있는 게 특이한데 테스팅 사진을 봐도 확인이 안되고 있습니다 17시즌 유일하게 메르세데스와 거의 똑같은 노즈 스타일을 시도했는데 이번 시즌엔 대부분 팀이 사용하는 엄지노즈로 바뀌었습니다. 사이드포드 역시 같은 수준이고 브래킷 서스펜션 또한 이어지고 있습니다. 롤 후프 에어박스는 작년에 조금 작아지더니 올 시즌 다시 커진 모습입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게 그래도 가장 눈에..
중간에 약간의 공백이 있었군요. 좀 늦었지만, 윌리엄스 차량을 살펴보겠습니다. 중위권 팀답지 않게 매 시즌을 비교해 보면 윌리엄스처럼 변화가 적은 팀도 없을 것입니다. 그만큼 인력교체가 활발하지 못한 게 원인으로도 보이는데, 올해는 패디 로우가 개발에 처음부터 참여한 첫해로 약간의 변화가 엿보이고 있군요 프론트윙이나 리어윙등 시즌 중에도 수시로 변하는 파츠는 제외하기로 했으니 생략하고요, 먼저 사이드포드에 먼저 눈이 갑니다 그다음 샤크핀의 넓이에 버금가는 테일 핀도 볼 수 있습니다 조금은 슬림해진 듯한 리어쪽 모습이구요 팀들 중 작년 페라리 사이드포드를 가장 비슷한 방식으로 재연한 모습입니다. 사이드 디플렉터 역시 페라리는 두 개의 슬릿인데 비해 윌리엄스는 슬릿 한 개와 슬롯 하나로 처리한 것 외엔 완벽..
멕라렌이 2018시즌 차량인 MCL 33호를 공개했습니다. 혼다와 함께했던 3년간의 암흑기를 뒤로하고 F1 참전 52년 역사상 처음으로 르노-파워드 엔진을 장착하고 반전을 꾀하고 있습니다.소문대로 파파야 오렌지를 베이스로 프론트윙, 테일핀, 리어윙엔 버튼 블루를 채택한 모습인데 아마도 블루색상은 협력관계에 있는 페인트&코팅 회사인 악조노블과의 콜라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image source : mclaren.com/formula1 / motorsport.com / infokusi.com 전체적인 느낌은 작년과 큰 차이 없이 기술의 연속성에 초점을 맞춘 개발로 보이네요. 맥라렌의 부진은 파워유닛의 문제였지 섀시성능은 자타가 공인하듯 나쁘지 않았다는 판단인 것 같습니다.하지만 엔진 퍼포먼스가 묻히고 섀시..
페라리의 새 시즌 차량인 SF71H의 모습입니다. 산탄데르가 라 리가로 가버리니 상단부는 거의 올 레드로 덮혔습니다. 필립 모리스와 2021년까지 스폰서쉽 계약 연장을 했다고 알려졌는데 왜 흰색을 뺐는지는 모르겠네요. 그동안의 스폰서쉽 액수를 테일핀 면적이 보여주는지도 모르겠네요.헤일로가 검은색이었으면 싶었는데 결국 레드로 도색을 했고 새롭게 실버라인이 추가되었습니다. 프론트윙을 비롯 노즈와 사이드포드등 전체적으로 조금씩 손을 댄 느낌이고 거의 동일한 기술규정으로 2년차니 조금 더 완성형에 가까워졌으리라 봅니다 image source : f1-fansite.com / f1 Tweets클릭하면 원본크기의 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올해 포스팅은 헤일로 때문에 따로 모델명이나 년식을 표기하지 않아도 되는 편리..
메르세데스가 2018 시즌카인 W09를 발표했습니다. 실버스톤에서 가진 필르밍데이 사진과 영상에 이어 정식 런칭행사가 있었고 스튜디오 이미지는 며칠 후에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섀시부분에선 기술의 연속성을 중요시 한 모습이고 패키징에서 약간의 슬림한 모습을 제외하면 작년 차량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인데요, 역시 작년 시즌과 비교해 크게 보완할 부분이 없다는 인식인듯합니다 image source : mercedesamgf1.com / racefans.net / motorsport.com 먼저 가장 궁금했던 롱 휠베이스 부분을 비교해 봤는데, 변화는 안보입니다. 사이드포드 터닝베인의 앞쪽으로 수직 R베인이 조금 넓어지고 앞쪽으로 마중 나온 걸 제외하곤 대동소이하네요. 요 프론트뷰로 본 모습 역..
르노 스포트 F1팀의 2018시즌 차량인 R.S.18이 공개되었습니다. 작년엔 실차 이미지였는데 금년엔 렌더링 이미지가 대신하는군요. 외관상으로 봐도 큰 변화가 보이지 않고 기술의 연속성에 촛점을 맞춘 개발을 한 것인지 아니면 파워 유닛에 좀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작년시즌의 섀시에 큰 문제가 없었다고 판단 했을까요? 들리는 소식에는 CFD시뮬레이터와 윈드터널을 업그레이드 했다는데 아직은 뭔가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image source : racefans.net / renaultsport.com / LAT IMAGES 노즈쪽과 서스펜션, 센트랄 섹션이나 리어쪽 할것 없이 모두 작년과 거의 동일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러면 포스팅 하기가 곤란한데 말이죠 ㅜㅜ 17시즌..
알파 로메오를 타이틀 스폰서로 얻은 자우버의 2018시즌 차량 C37의 모습입니다.창립자 피터 자우버가 아내 크리스티안의 이름을 붙혀 만들어낸 C시리즈의 37번째 작품인데요, 최초 C1부터 시작해 여러 카테고리의 스포츠카를 제작해오다 1993년 드디어 첫번째 포뮬러1카인 C13을 선보이게 되는데 그로부터 벌써 25번째 출품작이 되겠습니다. 25년이면 어지간한 메뉴팩처러들도 울고 갈 연혁이 되겠네요 image source : sauberf1team.com 작년에 이어 꽤나 사이즈가 큰 이미지들이 업로드 되어 있어 비교적 디테일한 부분까지 확인이 가능했는데 전체적인 외관을 먼저 감상하시겠습니다 식순?에 따라 먼저 노즈, 작년시즌 노즈와 큰 차이가 없는 엄지노즈(Thumb Nose) 스타일인데 아래쪽에 베인을..
예정대로 레드불이 2018시즌카 RB14를 공개했습니다. 리어윙에 큼지막한 애스턴 마틴 날개를 단 모습이 인상적이고 매트한 카모무늬의 런치 리버리라는데 실차 이미지입니다. image source : redbullracing.com / LAT Images Facebook클릭하면 원본크기 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얼핏 봐도 프론트나 리어쪽 보다는 센트럴 섹션쪽의 변화가 많아 보입니다. 사진으로 사이드포드쪽을 살펴보고 든 첫 느낌은 "참!~~아방가르드하다" 였네요 먼저 노즈쪽부터 살펴보면 작년 시즌과 거의 같은 모습입니다. 노즈엔드가 관통되어 있는 오픈노즈이고 파일런의 폭도 같습니다. S-덕트 인렛 역시 같은 위치에 뚫려 있네요. 동일한 노즈로 보입니다 작년 시즌 상부 위시본의 앞쪽 암이 약간 휘어진 구조였는..
다들 평안한 명절 보내셨는지요? 백만년만의 테크포스팅 입니다. 하로님의 블로깅이 뜸하면서 저까지 덩달아 약간의 의욕상실이 있었네요. 어느새 시즌개막이 얼마 남지 않았군요, 신차 런칭과 윈터 테스트도 줄이어 예정되어 있습니다. 올해도 날씨 예보와 더불어 신차 소개 그리고 윈터 테스트 분석과 인시즌, 아마도 스페인그랑프리 정도까지는 테크포스팅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image source : racefans.net(f1 fanatic), LAT Images facebook, sutton images facebook, maxf1.net, motorsport.com 대개 신차 런칭은 이미지 선공개나 정식 런칭행사, 또는 필르밍데이나 윈터테스트 현장공개등 대략 4가지 유형으로 이뤄지는데 매년 윌리엄스가 선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