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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5.6.2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5.6.2

harovan 2015. 6. 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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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그랑프리의 오거나이저가 파산했다는 뉴스가 전해졌지만 러시아 그랑프리 자체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나 봅니다. 크림반도/말레이 항공 피격 이후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경제제재가 심해졌고 유가하락의 최대 피해자인 러시아가 삐걱거리는 모습입니다. 혹시 한국이 대타로 뛸수 있지 않을까 3초 정도 생각해 봤지만.. 우리가 러시아 그랑프리보다 상황이 좋다고 보기도 힘드네요.



혹시.. 마루시아가 르노의 B팀??


어제 밥 벨이 마루시아로 갔다는 소식을 이화랑님이 전해드리며 르노가 마루시아를 인수하는 것이 아니냐는 예측을 내놓으셨는데 오늘 몇가지 뉴스를 검색하다가 문뜩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시 르노가 마루시아를 B팀으로 삼으려는게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일부 미디어는 르노가 마루시아를 인수하는게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았지만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르노 정도 되는 회사가 베이스도 마땅치 않은 팀을 인수해서 남는게 뭐가 있을까 모르겠습니다. 토로 로소를 인수해도 르노 레벨에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빈손과 마찬가지인 마루시아는 더 말할것도 없지요.


그래서 제가 생각한건 르노가 밥 벨을 마루시아로 보내 B팀을 삼거나 최소한 엔진 공급라인을 페라리에서 르노로 돌리는 역할을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밥 벨이 메르세데스에서 나오기 전 페라리와 경쟁해서 다시 데리고 왔는데 반년만에 풀어주고 마루시아로 보내는건 상상하기 힘든일 이니까요. 때문에 마루시아를 르노의 식민지화 시키기 위한 총독이 벨이 아닌가 싶습니다.


르노는 로터스를 다시 인수하거나 돈을 팍팍 써서 레드불을 인수하고 마루시아를 B팀 삼아 르노 드라이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그럴듯 하지 않나요? 물론 여기에는 TOTAL이 깊숙히 개입해서 르노-토탈의 컨소시움이 될겁니다. 부인하기는 했지만 ART가 맥라렌의 B팀으로 F1을 하게되면 페라리-레드불-르노가 사실상 2개의 팀을 굴리게 되니 메르세데스도 포스 인디아 인수에 나설지도 모르겠습니다.



페라리/혼다, 캐나다에서 엔진 토큰 사용


페라리와 혼다 엔진이 강력한 엔진 파워를 요하는 캐나다 그랑프리에서 엔진 토큰을 사용한 업그레이드 버전을 사용한다는 소식입니다. 메르세데스 엔진을 사용하는 로터스의 수장 매튜 카터가 "메르세데스가 업그레이드 된 엔진을 가져올 것이다"라고 예상했지만 메르세데스는 이를 부인했습니다.


메르세데스는 토큰을 사용한 업그레이드 엔진 대신 새 엔진을 뜯어서 사용한다고 밝혀 업그레이드 된 메르세데스 엔진이 캐나다를 달릴 가능성은 희박해 졌습니다. 메르세데스 엔진을 사용하는 드라이버 중 2번째 엔진을 사용한 드라이버는 포스 인디아의 니코 휠켄버그에 불과할 정도로 높은 신뢰도와 내구성을 보여주고 있고 엔진 퍼포먼스 또한 여전히 우월하니 느긋한 모양입니다.


반면 메르세데스를 추격하는 페라리는 마루치오 아리바베네가 모나코에서 "캐나다에서 토큰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 묻지 말아라. 독일인들(메르세데스)에게 정보를 주기 싫다"라고 말했지만 개발 토큰을 사용한 엔진을 사용한다는 소식입니다. 혹시 전략적인 거짓말 일까요?


그리고 혼다는 예고했던 것처럼 캐나다에서 업그레이드 된 엔진을 들고 옵니다. 엔진 파워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혼다의 파워 트레인으로는 쥘 빌너브 서킷의 고속주로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없고 더 이상 침체에 빠지면 곤란하니 적절한 시점에 토큰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르노의 토큰 사용여부는 전해지는게 없지만 아무래도 캐나다에서 사용하기는 힘듭니다. 올시즌 중 발견된 르노 엔진의 피스톤 설계 문제는 적어도 오스트리아까지 가야 해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으니 아마 오스트리아 이후 사용될 것으로 여겨집니다.



F1 드라이버들이 르망에 관심 갖고 있다 - 로메인 듀마


마크 웨버와 함께 WEC에서 포르쉐 919를 타고 있는 로메인 듀마가 러시아 Championat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 생각에 모든 F1 드라이버들이 WEC를 지켜보고 있는것 같다. 왜냐하면 우리 차는 정말 빠르기 때문이다. 최근 칸에서 루이스 해밀턴과 대화했다. 내게 처음 했던 말은 '오, 너희 차 정말 빨라'였다"라고 말했습니다.


포스 인디아의 니코 휠켄버그가 스파에서 포르쉐 919를 타고 WEC 출전한 것을 두고는 "아마도 그는 처음에는 F1보다 쉽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 그는 심각하게 받아 들이고 있다"라며 F1 드라이버도 WEC를 가볍게 대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17세의 맥스 베르스타펜에 대해서는 호감을 드러냈지만 여기선 패스.. F1 드라이버의 WEC 관심만 다루겠습니다. 휠켄버그는 이미 포르쉐에 올라 스파를 달렸고 페르난도 알론조 역시 WEC 진출설이 있었습니다. 


F1의 위기가 가시화 되어 팀이 무너지고 관객은 줄어 드는 상황에서 드라이버들이 F1을 떠나 다른 카테고리에 관심을 가지는게 이상할것도 없습니다. 제가 수차례 화풀이 하듯이 F1 스타가 확 WEC로 가버렸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는데 멀지 않은 미래에 그런 일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F1에서 은퇴해서 마땅히 갈곳 없어 가는게 아니라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드라이버가 WEC로 전향하는 케이스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베텔이나 해밀턴 같은 드라이버가 과거 후안 파블로 몬토야처럼 '나 F1 안해'하고 훌쩍 떠나버리면 F1이 정신을 좀 차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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