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Posts
Today
Total
Recent Comments
TISTORY 2015 우수블로그
관리 메뉴

Route49

F1 from haro 2015.6.1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5.6.1

harovan 2015. 6. 1. 19:36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전 FIA 회장 맥스 모슬리는 F1 드라이버가 초고액 연봉을 받는것을 '불합리'하다며 다시 한번 예산캡을 주장했네요. 모슬리의 예산캡은 사실 매우 급진적인 아이디어이기 때문에 현실에 도입되기에는 여러가지 손 봐야 하는게 많지만 일단 저는 방향성에는 찬성입니다. 메이저팀들의 입장에서는 적지 않은 것을 포기해야 하지만 멀지 않은 미래를 위해서는 포기할줄도 알아야 하는것 같네요.



F1은 Moto GP에서 배워야 - 아리바베네


지난 주말 페라리의 앞마당인 뮤겔로 서킷에서는 Moto GP 이탈리안 그랑프리가 열렸습니다. 여기에 스쿠데리아 페라리의 보스 마루치오 아리바베네가 모습을 그러냈고 아래와 같은 인터뷰를 했습니다.


"나는 이게(Moto GP) F1에 많은 것을 가르켜 줄수 있다고 생각한다. 관중이 너무 많기 때문에 스탠드에 돌을 던지면 땅에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패독 역시 역동적이다. 사람들은 라이더 사이를 걷고 모두가 대화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F1 패독이 너무 폐쇄적이라며 "텅텅 비어있다면 패독 특권은 멍청한 것이다. 여기서 나는 누군지도 모르는 젊은이들을 많이 봤다. 하지만 규정과 운영은 F1에서의 내 업무가 아니다. 나는 페라리를 우승시키는 일을 한다"라며 F1 패독클럽을 비꼬았습니다.


저는 아리바베네의 발언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여러 모터스포츠 이벤트를 다녀봤지만 F1만큼 폐쇄적인 패독은 없습니다. 일부 카테고리는 패독과 개러지워크를 일반에 공개하거나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입장권을 판매 합니다. 하지만 F1은 엄청난 고가에 판매해 보통 사람은 접근하기 매우 힘듭니다.


게다가 공중파 TV의 중계권역은 점차 줄어들고 유료채널이 확대되고 있고 기존에 무료로 제공되던 정보들은 유료로 전환되었습니다. 폐쇄적이고 비싼 스포츠.. 젊은이들의 선택은 뻔해지지 않을까요? F1이 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서비스도 아니고 축구처럼 초절정 인기 스포츠가 아닌데 너무 뻣뻣하게 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로 저역시 아리바베네의 말처럼 F1이 Moto GP에서 좀 배웠으면 좋겠네요.



F1은 레이싱에 집중해라 - 플라비오 브리아토레


제 주관적인 판단으로는 버니 에클레스톤의 80% 수준으로 꼴보기 싫은 사람이 바로 플라비오 브리아토레인데 그 브리아토레가 생각해 볼수 있는 말을 했습니다.


브리아토레는 motorsport.com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F1이 레이여야 한다고 믿는다. 기술적인 도전이 아니다. 레이스가 핵심이고 기술이 그 다음이다. F1에는 검투사가 필요하다. 싸움, 쇼, 레이스가 필요하다. 연료나 타이어 걱정보다는 말이다. 나는 4년전 드라이버들이 퀄리파잉에서 60랩 정도 달린것으로 기억한다. 지금은 더욱 전략적이 되어 연료흐름 같은것을 따진다. 누군가에게는 좋겠지만 누가 좋고 나쁜지는 모르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후에도 장문의 인터뷰를 했지만 제가 정리를 하자면 '지금의 F1 팀들은 엄청난 돈을 쓰고 있고 돈의 분배는 틀렸다. 보다 공평하게 분배되어야 한다'입니다. 저는 여기에 100% 공감.. 크래쉬 게이트로 F1에서 쫓겨났다가 자격정지가 풀렸고 최근에는 꽤나 모습을 많이 드러내며 제 심기를 불편하게 만든 인물이지만 돈의 공평한 분배에는 완벽히 공감합니다.


편의상 저는 시즌 배당금이라고 하지만 정확한 명칭은 프라이즈 머니(Prize Money)로 순위에 따라 차등지급하는건 당연합니다. 하지만 1위와 꼴찌의 편차는 수십배에 이르러 꼴찌팀의 경우 상황에 따라 돈을 못받는 경우가 생길수도 있습니다.


안그래도 형편 좋지 못한 집안에 집주인이 전세까지 올려 받는것보다 더 가혹한 환경이지요. 어차피 브리아토레가 이렇게 주장을 하더라도 F1이 바뀌진 않겠지요. F1 FIA라는 단체가 운영하는 스포츠라기 보다는 CVC가 운영하는 카지노와 비슷하니 말입니다.



팀보스들이 선택한 최고의 드라이버는 해밀턴


독일의 Auto Bild가 F1의 10개팀 보스들을 상태로 설문조사를 했는데 거기서 루이스 해밀턴이 최고의 드라이버로 뽑혔다는 소식입니다.


페라리의 마루치오 아리바베네는 "루이스는 빠르고 멘탈도 강하고 일관되며 컨디션도 좋다"라고 평가했고 해밀턴의 보스 토토 볼프는 "루이스는 차 안에서 특별하다. 드라이버로서나 인간으로서나 발전하고 있다. 모나코에서의 모습을 봐라.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곧바로 자신의 장점에 집중했다. 드라이버로서 완겅되었다"라고 말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올시즌 거의 완벽한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는 해밀턴이 선두를 차지한건 놀라운게 아니지만 세바스티안 베텔이 페르난도 알론조를 누르고 2위에 오른게 조금 놀랍긴 합니다. 알론조는 예전에 드라이버들이 꼽은 최고의 드라이버였는데 말입니다.


토로 로소의 프란츠 토스트는 "알론조의 가치는 떨어졌다. 왜냐하는 그의 성격이 스스로는 불필요하게 불안정한 상태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반면 베텔은 페라리에서 명성을 얻고 있다. 내게는 세바스티안이 최고이다. 그는 가장 똑똑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F1 > 데일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F1 from haro 2015.6.3  (12) 2015.06.03
F1 from haro 2015.6.2  (17) 2015.06.02
F1 from haro 2015.5.29  (4) 2015.05.29
F1 from haro 2015.5.28  (12) 2015.05.28
F1 from haro 2015.5.27  (15) 2015.05.27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