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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스페인그랑프리 - 개러지워크 본문

F1/테크

F1 스페인그랑프리 - 개러지워크

알 수 없는 사용자 2015. 5. 9.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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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보기드문 업데이트 물량공세가 쏟아졌던 레이스위크 입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파워유닛을 포함한 많은 에어로파츠 업데이트를 선보였던 페라리를 중심으로 살펴 보겠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큰 변화라면 단연 스텝사이드포드(Stepped Sidepod)를 들수 있겠습니다. 금년시즌 라디에이터를 수평에 가깝게 눕히면서(아래사진 참조) 사이드포드 상단엣지부분의 공간이 여유가 생겼는데 미적인것을 포기하면서 아예 타이트하게 가져갔습니다. 원래모습도 흰색원에 표시한것처럼 사이드 임팩트스트럭쳐 끝이 약간 노출되어 있었는데 이젠 패널을 위쪽에서 확 눌러버린 형태가 되었군요. 그리고 디플렉터의 하나인 사이드베인(1번)이 이전의 완전한 펜스형에서 하프펜스형으로 바뀌었고 콕핏쪽엔 레드불타입의 콕핏카나드(2번)가 붙어 있습니다





더불어 이젠 완전한 트렌드가 되어버린 컷팅바지보드(1번). 페라리는 비교적 간단하게 가위질 한번.....이젠 대략 7개팀 정도가 사용하는듯



이렇게 옆으로 비교해보니 많이 눌려있군요



엔진커버와 사이드포드커버 연결부분도 변화가 눈에 띕니다좀더 낮은위치에서 서로 연결되는 형태입니다. 사이드포드 뒷쪽이 좀더 낮아진 것으로 보여집니다



프론트윙 엔드플레이트에 수평베인 역시 좀더 강화 되었군요. 사이에 홈이 파진듯 보이는군요



사이드포드 하단과 플로어사이드가 만나는지점엔 보텍스제너레이터가 붙어 있군요. 뒷쪽으로 약간의 와류를 만들어 낼 목적인듯 한데 아마도 뒤쪽으로 언더컷된 부분을 깊게 타고 흐르게 할 목적으로 보입니다



(1)번 리어브레이크 슈라우드(측판)의 형태가 2엘리먼트 형태로 바뀌었고 (2)번 플로어사이드의 스쿼츠홀이 2개정도 추가되었군요 (3)번 엔진커버 안쪽의 열을 방출하는 리어 쿨링엑시트 뒷단에 흡입용 벤트를 만들었군요. 좀더 빠르게 에어로 배출을 축진시키기 위함입니다



(1)번 리어타이어 안쪽으로 브레이크열을 빼내는 브레이크 아웃렛과 연계해 추가다운포스를 얻기위해 작은 윙렛들이 여러장 붙어있는데 케스케이드라고 합니다만 이게 좀더 라운드 형태로 바뀌었군요 (2)번 디퓨저 상단의 벤츄리채널 부분에 작은 플랩도 보입니다



두장의 플랩이 추가 되었군요



프론트휠 측판아래에 베인형태도 변화가 있고 디스크와 패드를 냉각시키기 위한 덕트 크기가 상당한 부피로 커졌습니다



바레인에서의 업데이트후 불과 다음그랑프리에서 또 업데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리어윙 엔드플레이트에 뚫려있던 두개의 작은 슬롯도 위치가 좀 바뀌었군요


좀더 타이트해진 리어쿨링엑시트


페라리의 이번 파츠업데이트에 대해 총평을 해보자면 팩토리에서 기본적으로 CFD시뮬이나 풍동실험을 거친후 트랙투입이 이뤄지겠지만 중요한건 이게 퍼포먼스 증가로 반드시 이뤄진다는 보장이 없다는 겁니다. 만약 눈에 띄는 퍼포먼스 향상이 이뤄진다면 그건 이전차량의 에어로퍼포먼스가 부족했었다는 반증이고 랩타임향상이 그닥 이뤄지지 않는다면 그건 이전차량의 에어로밸런스가 이미 완성형이었다고 얘기할수 있을겁니다. 이미 에어로밸러스가 완성형에 가까운 탑팀에서의 에어로변화는 의외로 미미할수 있다는 얘기죠. 이제 겨우 파츠투입하고 두번의 세션을 치뤘을 뿐이고 밸런스를 잡아 나갈려면 시간이 좀더 필요하겠지만 제 생각엔 페라리는 넓고 긴 롱노즈를 이 시기쯤에 한번 바꿔 보는건 어땠을까 싶군요


(자료추가)


위 사진은 FP3세션 시작직전의 개러지에서 촬영한 스카이스포츠의 영상캡쳐인데요 제가 사이즈를 다시 맞춰 봤습니다. 두 파츠간의 차이점을 잘 보여주고 있군요. 인렛 안쪽의 쿨링파츠(원호) 역시 차이점이 보이고 있습니다. 아래사진에서 설명 이어 가겠습니다



수평으로 눞혀진 라디에이터는 그만큼 전방에서 흡입되는 에어플로우와의 받음각이 부족할수 밖에 없는데 페라리는 이를 라디에이터(청색) 앞쪽에 에어포일(녹색) 형상의 슬랫을 설치 쿨링핀과의 적정한 받음각을 유지할수 있게했고 라디에이터를 통과한 에어로가 아웃렛덕트(노란색)로 빠져나간뒤 다시한번 컬덕트(Curled Duct : 보라색) 외판과 부딪혀 나와 다시한번 상단부 라디에이터쪽을 쿨링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런 방법이 페라리가 라디에이터를 극단적으로 눞힐수 있게 만들었고 사이드포드의 부피를 조금 줄일수 있는 방법이 되었던 것이죠. 이 새로운 버전의 라디에이터 슬랫은 베텔-라이코넨 파츠 비교사진(원호표시)에서 볼수 있듯이 슬랫 중간중간에 구멍이 여러개 뚫려있는것으로 그 차이점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FP1과 FP2세션을 통해 새로운 파츠에 대해 괜찮다는 반응을 보인 베텔과는 다르게 키미는 이질감으로 호소 FP2가 끝난후 다시 구버전으로 파츠를 교체하게 되는데 아무래도 시간부족으로 인한 셋업미스가 발생한듯 싶습니다. 베텔과 라이코넨의 퀄리파잉 결과의 차이는 아마도 그런 이유에서 였을거라 짐작합니다.





수차례의 실패후 가까스로 충돌테스트를 통과했던 레드불의 숏노즈입니다



노즈하부의 전면에어로 흡입량에 있어서 상당한 차이가 있을거라 봅니다



뒤쪽으로 꽤나 이동한 모습입니다. 파일런 연결부위는 작년 토로로소의 그 부분과 닮은듯 합니다



차이가 확연하군요. 



이렇게 채색된 사진으로 보니 파일런이 뒷쪽으로 넓어졌다는걸 볼수 있습니다



레드불로서는 근자에 들어 처음 시도하는 숏노즈로 꽤나 뒤로 이동한듯



노즈하부 전방흡입면적 비교



금년시즌 숏노즈를 사용하고 있는 5개팀 비교사진입니다. 전방에어로의 흡입량이나 노즈하부의 난류관리에 유리한 순서대로 나열해 봤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보니 레드불이 말은 윌리엄스타입이라고 했지만 토로로쏘에 더 가까워 보이는군요....ㅎㅎ




바지보드쪽에 4개의 베인이 보이는군요. 역시 보텍스제너레이터(와류발생기) 입니다



4개가 맞네요. 보텍스(와류)는 난류의 한 종류이며 드래그를 높이는 부분이 있지만 적당한 보텍스는 에너지를 가지고 다른 난류들을 정리하는 작용을 합니다


 

스플리터 양쪽에 보텍스제너레이터도 좀더 길어졌습니다. 스플리터는 플로어의 상부와 하부의 에어로를 나눠주는 역할을 하며 GT카나 스포츠카의 에어댐의 역할이라 볼수 있습니다. 카나드가 붙는것도 거의 비슷한 작용을 하리라 봅니다(아래사진). 이것도 이젠 절반이상의 팀에서 사용하는

 



그리고 의문의 인렛이 사이드포드 하단에 보입니다. 에어로파츠일까요 쿨링인렛일까요






이건 잘 모르겠군요. 저는 쿨링용 인렛으로 보입니다만



리어충돌구조물 양쪽으로 조그만 윙렛이 새로이 투가되었습니다



그동안 센서흡입구가 2개이던 메르세데스의 피토튜브는 3개의 측정구로 바뀌었습니다. 이건 처음봅니다



파츠변화가 가장 적은팀인 윌리엄스는 단촐하게 보텍스제너레이터를 2개 추가했군요 사이드포드 보텍스제너레이터에 대한 글은 저의 예전포스트에서 확인할수 있습니다


http://route49.tistory.com/678





그밖에 밋밋하던 스플리터에 소극적인 보텍스제너레이터가 붙어져 있고



에너지스토어 냉각용 보조 인렛이 하나 늘었습니다. 저곳은 빗물이 침투하지 못하도록 특수한 설계를 하는곳으로 필터링도 강한 편입니다



서킷온도에 따라서 붙엇다 떨어졌다를 반복하는 쿨링엑시트



특별한 파츠업데이트 없이 옷만 갈아입고 나온 맥라렌.....흠좀.....무섭게 생겼습니다 빨간 플로비즈를 칠하니깐 더더욱 그렇군요 이건 마치



전투요정 유키가제에 나왔던 전진익기 같기도 하고



아님 스타워즈의 다스 몰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모두 악역인데요~~~론 데니스...참!!!~~~디자인이 산으로 가고 있습니다



리어쪽에 얹혀진 라디에이터 아래쪽으로 에어박스가 보이는데 재질이 알루미늄에서 카본파이버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알론조 요즘 기분이 어떨까요....새차를 완성시켜야 할 위치의 실력이나 경력 그리고 나이는 결코 아닌데 말이죠. 요즘에는 팀선택도 실력의 범주에 넣어야 하나 싶기도 합니다



토로로소 이번엔 컷팅 보텍스제너레이터입니다. 그 바로 밑으로 에어벤트가 뚫려있는데 트렌드가 된 파츠입니다. 저기로 들어간 스트림은 플로어하부로 흘러 나갑니다. 원래 2009인가 2010시즌에 르노의 제임스 앨리슨이이 블로운플로어 이른바 전방배기시스템을 들고 나왔을때 뜨거운 스트림을 스플리터 근처까지 끌어와 플로어하부로 강하게 흘려보내기 위해 동반해서 등장한건데 블로운플로어가 금지된후에도 어느정도의 효과가 입증되어 지금은 모든팀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참 제임스 앨리슨 대단하죠~~~어느새 현대F1을 대표하는 테크니션이 되었습니다


조금 짧아진 리어윙 엔드플레이트의 슬랫들



디퓨저 센트럴섹션쪽에 보텍스제너레이터도 이젠 트렌드가 되어버린~~~벌써 6개팀인가요?



바레인에서 플로어 손상이 있었던가요. 로터스의 타이어펑쳐가 언제였나요? 아무튼 잘라낸 부분이 보입니다. 교체가 아닌 수리.....가능하다면 고쳐쓰는게 좋죠



이건 뭘까요? 프론트에만 휠림에 커버같은게 끼워져 있습니다 난류차단이 목적일까요?.....이건 좀더 알아봐야 겠습니다


오늘 개러지워크는 여기서 마무리하고 마지막으로 각팀차량들의 탑뷰 디테일사진 올립니다

대략적인 바디워크의 차이를 볼수 있으실 겁니다



















제 컴퓨터가 슬슬 사망의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벌써 6년전쯤에 조립했던것이니 오래도 썼군요. 부팅하는데 20분쯤 걸렸네요....ㅠㅠ....포맷도 한계가 있고 조만간 사양 빵빵하게 하나 조립해야 겠습니다


아래사진은 각팀들의 리어바디워크 비교 gif파일입니다. 촬영각도가 제각각이어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략적인 사이드포드 볼륨비교는 가능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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