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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에서 발을 빼는 르노의 행보, 르노 스포트 R.S. 01 본문

자동차

F1에서 발을 빼는 르노의 행보, 르노 스포트 R.S. 01

harovan 2014. 8. 2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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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는 오랜 시간 동안 F1에서 발을 빼왔고 급기야 올해는 르노가 F1 엔진 프로젝트를 레드불에게 넘길 것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지만 결국 전기 부문을 넘기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F1 팬으로서 르노가 F1에서 멀어져 가고 있는건 안타깝지만 역시 르노는 모터스포츠를 포기하지는 않았습니다.



바로 Renault Sport R.S. 01 입니다. 누가봐도 '나 달릴거야~'라고 생긴 이녀석은 2010년 발표 되었던 르노의 전기 컨셉카 드지르의 디자인을 이어 받았습니다. 컨셉작업에 참여한 디자이너 아키오 시미즈는 1956년 유타 보네빌 소금사막에서 300 kph를 넘어섰던 에뚜왈 필랑뜨에서 왔다고 합니다.


기본적인 스펙을 살펴보면 역시 달리기 위한 차임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일단 가장 중요한 엔진은 닛산 GT-R에서 사용되는 니스모 3.8L V6 트윈 터보엔진으로 500마력을 뿜어내며 기어박스는 사데브의 7단 시퀀셜로 최고속도는 300 kph 이상입니다.



사이드 라인 캐릭터는 R8과 흡사하지요? 달리기 위한 녀석이기 때문에 에어로 다이내믹은 필수.. GT3 클래스를 넘어서 DTM과 비슷한 수준이며 고속으로 달릴때 다운포스는 베이비 F1인 포뮬러 르노 3.5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바디워크는 당연히 카본 파이버 모노코크로 공차중량은 1,100 kg에 불과합니다.



모터스포츠를 위해 탄생한 차이기 때문에 그에 걸맞는 스펙도 갖추었습니다. 오랜 파트너인 이태리의 달라라가 섀시를 제작했고 심지어 WEC(FIA 내구 레이스) LMP1 클래스의 안전규정에도 적합하니 준비를 단단히 하고 들어오는 모습입니다.



당장 내년부터 월드 시리즈 바이 르노에 원메이크로 출전하게 되며 WEC처럼 프로와 아마를 합쳐 프로암 리그로 만들어 시장 확대를 노립니다. 프로 챔피언에게는 일본 슈퍼 GT 테스트의 기회를 주고 아마추어 챔피언에게는 2016 르망 24 LMP2의 출전 기회를 준다고 하며 현재 20여개 팀과 접촉 중이라고 합니다.  



향후 R.S. 01이 WEC를 비롯한 다른 GT 카테고리에 참가하는 것은 시간 문제로 보이며 그렇게 된다면 WTCC의 경우 프랑스 제조사들의 세상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자.. 그럼 이차를 도로에서 볼수 있느냐.. 그건 아닙니다. 하지만 시즌을 달린 GT 클래스의 레이스카들이 보통 30만 유로 정도에 거래되니 2017년 쯤에는 시승기(?)가 올라올지도 모르겠습니다.



READY ?


르노 스포트 R.S. 01

섀시

달라라 카본 모노코크, 강철 롤케이지

엔진

니스모 V6 3.8L 트윈터보

마력

500hp

토크

600 N.m

트랜스미션

사데브 시퀀셜 7

클러치

ZF

서스펜션

더블 위시본 + 푸시로드

브레이크

PBF 380mm 카본 디스크, 보쉬 ABS

브레이드 센트럴 마운팅

타이어

미쉐린 30/68 R18(front), 31/71 R18(rear)

전장

4,710 mm

전폭

2,000 mm

전고

1,116 mm

휠베이스

2,744 mm

무게

1,100 kg

연료탱크

150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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