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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5.4.1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5.4.1

harovan 2015. 4. 1.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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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에 별 일 없이 잘 지내셨나요? 저는 주면 사람 중에 만우절이라고 특별히 장난을 치거나 하는 사람은 없네요. 물론 매일같이 구라나 허풍을 치는 사람은 있습니다만.. 오늘이 끝나기 전까지는 긴장 풀지 마시고 누가 무슨 말을 해도 일단 의심부터 해보시길 바랍니다.



맥라렌의 더블 리타이어는 파워유닛 혹사 때문


혼다의 야스히사 아라이는 지난 말레이시아 그랑프리에서 맥라렌이 더블 리타이어 한 이유를 엔진을 혹사시켰기 때문이라는 주장을 했습니다. 아라이는 "둘 다 리타이어 한 이유는 경쟁적인 레이스 컨디션에서 파워 유닛을 혹사시켰기 때문이다. 서킷의 더운 날씨 때문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흠.. 전 이러면 더 걱정인데요. 차라리 날씨 때문이라고 하면 그런가 보다 하겠지만 '맥라렌이 파워유닛을 가혹하게 돌렸는데 그것을 버티지 못했다'라고 하면 앞으론 말레이시아만큼도 달리지 말아야 하나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페르난도 알론조는 ERS 쿨링 문제로 젠슨 버튼은 터보 문제로 리타이어했는데 과연 중국에서는 조금 나아진 모습을 보일까요? 알론조와 버튼은 모두 '생각보다는 낫다'라고 말했지만 완주하기 위해서는 퍼포먼스를 포기해야 하고 설사 완주를 한다고 하더라도 엔진 마일리지에서 경쟁 엔진에 비해 불리함이 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이네요.


레이스에서 4-5위 정도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면 모르겠지만 제가 본 맥라렌은 '이제 하위권 차를 추월할 수 있을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더블 리타이어.. 그나마도 원인이 덥고 습한 날씨가 아니라 파워유닛 혹사라면 더 걱정이 됩니다. 



페라리가 메르세데스 만큼은 아니다 - 알론조


페르난도 알론조는 El Mundo Deportivo와의 인터뷰에서 페라리의 퍼포먼스를 두고 입을 열었습니다. "페라리는 나아진게 분명하다. 페라리가 메르세데스를 계속 이길수 있겠냐고?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Times에 따르면 알론조가 세팡서킷을 떠날때 상기된 얼굴이었다면 자신이 떠나자 빨라진 페라리를 보고 화가 난게 아니냐는 관측과 '느린' 맥라렌은 알론조의 시대의 끝을 알리는것이라는 전망이 나올 지경이니 알론조의 말은 감정적으로 들릴수도 있겠지만 이같은 예상은 알론조만의 생각은 아닙니다.


윌리암스의 기술감독 팻 시몬즈는 Auto Motor und Sport와의 인터뷰에서 "날이 더워지니 메르세데스의 리어 타이어에 문제가 생겼다. 2010년에서 2013년까지 있었던 문제를 떠올리게 했다"라며 메르세데스의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니코 로즈버그는 Bild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이번주 영국으로 가서 말레이시아 패배에 대해 논의하고 옳은 결론을 찾을 것이다. 베텔의 페이스는 꽤나 무서웠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나는 우리가 왜 타이어에 문제가 많았는지 알길 원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들 말고도 패독의 대체적인 분위기는 여전히 메르세데스 우세이며 페라리 역시 마찬가지 입장입니다. 하지만 작년 레드불의 3승에서 보듯 페라리는 이번 말레이시아가 올시즌 마지막 우승이 아닐수도 있습니다.



레드불-르노 화해무드?


이혼소송하듯 험한 말을 주고 받던 레드불과 르노가 화해로 돌아섰나요? 호주 개막전을 치르고 레드불은 르노 엔진의 퍼포먼스에 강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표현했고 르노 역시 아드리안 뉴이를 거짓말쟁이라며 응수하며 레드불과 르노의 동맹은 깨지는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르노 공격에 앞장을 섰던 헬무트 마르코가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며 다른 국면으로 접어드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마르코는 Servus TV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비난들은 감정적이었고 이해할 수 있다. 사실 그들의 말은 그렇게 강하지 않았다. 시릴의 불어 인터뷰가 너무 강하게 번역된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서로 만났고 남은 시즌에 집중하기로 했다. 우린 서로 사랑할 필요는 없지만 엔진을 두고 일을 해야 한다. 지금의 규정에서는 선두와 격차를 줄이는게 불가능 하지만 과거에 우리는 가장 강력한 엔진을 가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겼다. 페라리가 한 것을 봐라. 르노 엔지니어들은 시즌 말에는 우승을 다툴 레벨이 될 것이라 말했다. 우리는 논쟁을 뒤로 하고 지금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집중하기로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잘 된 일입니다. 그간 레드불이 르노 엔진을 두고 볼쌍 사나운 모습을 보여온게 사실이고 르노의 시릴 아비테불의 언행도 그리 칭찬해줄만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레드불이 지금 당장 엔진을 바꿀것도 아니고 르노 역시 토로 로소를 두고 레드불과 협상을 해야하니 적어도 올해까지는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합니다. 터보에 강한 르노가 어서 빨리 캐치업에 성공해 시즌 말에는 3파전 양상이 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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