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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5.3.26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5.3.26

harovan 2015. 3. 2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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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다른 이유로 개막전인 호주 그랑프리에 참가하지 못했던 윌리암스의 발테리 보타스와 맥라렌의 페르난도 알론조가 FIA로부터 말레이시아 그랑프리 출전허가를 받았습니다.(관련 소식은 이화랑님의 포스팅 참조) 이제 매너까지 참가하면 그야말로 진정한 개막전이 되겠습니다.



레드불, 직접 엔진제작?


르노와 불화를 겪고 있는 레드불이 직접 엔진 제작에 뛰어들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2015 시즌 벽두부터 레드불은 르노 엔진을 'f**king' 이라는 표현으로 깎아내렸고 르노의 시릴 아비테불은 레드불이 거짓말을 하고 있으며 레드불의 아드리안 뉴이를 '남 비난 하느라 시간 낭비하는 늙은이'라고 비꼬았습니다.


f1-insider.com에 따르면 아비테불이 르노 이사진들의 대응요구에 아비테불이 선을 벗어났고 이후에 사과했고 레드불의 헬무트 마르코가 "이문제에 대해 논의했고 건설적인 방향을 찾겠다"라고 했지만 레드불과 르노가 결별 수순에 들어섰다는 관측을 찾는건 이제 어렵지 않게 되어 버렸습니다.


그렇다면 레드불이 어떻게 엔진을 직접 만드느냐.. 저는 폭스바겐(아우디)와 손잡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AVL도 있었네요. AVL은 오스트리아의 파워트레인 전문회사로 내연기관(엔진)은 물론 트랜스미션, 하이브리드, 전기차에 관련된 엔지니어링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입니다.


레드불은 이미 일모(현 메르세데스 AMG 엔진)의 창업자 마리오 일리엔을 영입해 AVL과 작업을 하고 있으니 토로 로소를 매각해 그 돈으로 직접 엔진제작에 도전한다면 가능성이 있을것 같기도 합니다. 레드불이 직접 나서는게 아니라 AVL과 손을 잡고 포드-코스워스나 TAG-포르쉐 같은 형태를 취할수도 있구요.


독일의 Auto Motor und Sport의 미하엘 슈미트에 따르면 레드불은 VTT(Virtual Test Track)이라는 장비를 주문했다고 하는 이는 메르세데스나 혼다 같이 자동차 제조사들이 사용하는 일종의 실시간 시뮬레이터로 파워트레인과 섀시 시스템 개발에 사용됩니다. 슈미트는 레드불의 VTT 주문을 두고 "팀이 이런 극한의 동력계 장비를 필요로 한다는것은 하나의 대답 밖에 없다. 엔진 제작사가 되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일리엔, AVL, VTT.. 저도 슈미트의 의견에 동의할 수 밖에 없네요. 레드불 엔진이라.. 성사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르노와의 계약이 2016년까지이니 2017년에는 레드불 엔진이 등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F1 엔진은 맥라렌도 하지 못한 일인데 과연 가능할까 싶지만 만약 실행에 들어간다면 레드불을 음료수 회사라고 깔보는 시선을 거두어 들여야 할것 같습니다.



매너, 말레이시아는 무조건 달려라


호주 그랑프리에 극적으로 모습을 드러내기는 했지만 시동 한번 제대로 걸어보지 못하고 짐을 쌓아야 했던 매너가 FIA의 경고를 받았다고 합니다. 


Telegraph에 따르면 "만약 그들이 말레이시아에서 개러지 밖으로 나오지 못하면 그들은 힘들어 질 것이다"라고 말했고 독일의 Auto Motor und Sport는 "말레이시아 그랑프리에서는 어떤 설명이나 예외도 허용되지 않을 것이다. FIA는 시즌 두번째 레이스에서는 두대의 차를 모두 보길 원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마음 속으로 매너를 응원하고 있지만 FIA나 버니 에클레스톤이 매너를 압박하는것을 욕할 수만은 없습니다. 그랑프리의 궁극적인 목적은 달리기 위함인데 이유야 어찌되었건 개러지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차를 가진 팀은 존재의 의미가 없으니 말입니다.


에클레스톤이 화물비용을 물리겠다며 매너의 숨통을 조인건 짜증나는 일이지만 만약 매너가 레이스에 나가지도 못하는 차를 계속 그랑프리마다 가지고 다니는것도 말도 안되는 일이기는 합니다. 그리고 FIA 역시 호주에서 매너에게 관용을 베푼게 분명하니 말레이시아에서는 매너가 뭔가 보여줄 차례입니다.



포스 인디아, 무명의 개발 드라이버 채용


로터스가 카르멘 호르다라는 무명의 여성 드라이버를 개발 드라이버로 채용한데 이어 포스 인디아 역시 같은 선택을 했습니다. 이름은 스티븐 골드스타인이라는 콜롬비아 출신의 GT 드라이버 입니다.


뉴스에서는 구글에서 스티븐 골드스타인을 찾아봤을때 첫번째는 변호사였고 두번째는 안마사였다고 할 만큼 무명이었지만 지금 검색해보니 맨 위에 뜨기는 합니다. GT 드라이버라고 무시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하지만 개발 드라이버는 리저브 드라이버에 버금가는 실력과 경험을 가진 어린 선수 또는 경험 많은 드라이버가 맡는게 보통이기 때문에 최근 로터스-포스 인디아의 행보는 뉴스가 될수밖에 없습니다.


골드 스타인의 경우 나이는 31세로 적지 않고 GT 커리어는 확인하기도 힘드네요. 숨은 인재 일수도 있지만 로터스나 포스 인디아나 재정상태가 취약하기 때문에 돈을 받고 시뮬레이터에 태운다는 비난에서 자유롭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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