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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5.3.25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5.3.25

harovan 2015. 3. 25.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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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경험만 따지자면 F1 최고의 드라이버였던 루벤스 바리켈로는 호주 그랑프리를 보다가 졸았던 모양입니다. 바리켈로는 "보려고 했다. 하지만 깨어있을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라고 말했습니다. 저도 그리 재밌었다고 말하지는 않았지만.. 그정도로 졸렸는지 모르겠네요.



레드불-르노, 드디어 파열음


레드불이 다른 엔진 서플라이어를 찾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지 얼마나 되었을까요? 이내 레드불-르노의 관계가 무너지기 시작하는 파열음이 나고 있습니다. 레드불이 르노 엔진의 성능을 두고 불만을 드러내자 르노는 거칠게 반격하고 나섰습니다.


르노 스포츠의 F1 보스 시릴 아비테불은 Autosprint와의 인터뷰에서 "우승할 수 있는 엔진은 올해 만들어지는게 아니다. 우리는 엔진을 더 잘 만들 수 있다. 하지만 겨울동안 다 되는게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여기까지는 공손한 대응이었습니다.


그런데 프랑스 Auto Hebdo와의 인터뷰에서는 훨씬 거친 목소리를 냈습니다. 아비테불은 레드불의 아드리안 뉴이, 크리스티안 호너, 헬무트 마르코를 비난하며 같이 일하고 있고 문제는 파워유닛과 섀시 양쪽에 있다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아비테불은 "우리 문제와 더불어 레드불은 섀시 문제를 가지고 있다. 특히 리어의 안정성 부족이다. 두가지 문제가 합쳐져 운전이 힘든것이다"라고 말했고 뉴이가 '문제는 엔진에만 있다'라고 말한것을 두고는 "거짓말을 하는 파트너를 두고 있는건 힘든 일이다. 아드리안은 신사이며 훌륭한 엔지니어다. 하지만 그는 엔진을 비난하는데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는 무엇을 바꾸기에는 너무 늙었다"라고 비난했습니다.


수위가 좀 쎄죠? 레드불과 르노는 결국 내분양상으로 접어 들었습니다. 레드불의 섀시 문제도 의심되지만 르노가 이렇게 대응하는것도 너무 나간 측면이 있습니다. 르노가 레드불의 비난에 대응하는건 당연한 일이지만 레드불이 아니라 한 개인을 두고 '쓸데없는 짓을 하고 있는 늙은이'라는 식의 대응은 그리 좋을게 없어 보입니다. 이런 양상이 계속되면 폭스바겐-레드불 연합론은 더욱 힘을 받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나저나 둘 다 한심하네요. 르노 엔진이 메르세데스에 상대도 안되는게 하루이틀도 아닌데 레드불은 불필요해 보이는 푸념을 늘어 놓았고 르노는 또 선을 넘었으니.. 레드불이 르노와의 관계를 지속할 의지가 있다면 언론 앞에서는 '르노와 문제를 잘 해결해 보겠다'라고 말하고 뒤에서는 치고박고 싸우든 하는게 어른스럽지 않을까요? 제가 보기에는 그밥에 그나물이네요. 막나가는 집구석의 전형을 보고 있는것 같네요.



해밀턴-메르세데스, 계약 임박


말레이시아 그랑프리 기간에 루이스 해밀턴과 메르세데스가 계약 연장에 사인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해밀턴이 라 페라리를 구입했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해밀턴과 페라리가 계약을 했었다는게 토토 볼프의 입에서 나왔지만 이변은 없었습니다. 해밀턴은 최고의 차를 택했고 메르세데스는 이에 상응하는 연봉으로 보답할 것 같습니다.


Times가 예상한 해밀턴의 연봉은 5,500만 달러라고 하며 Telegraph는 6,000만 달러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작년 재계약을 완료한 니코 로즈버그가 3년에 연봉 2,000만 유로로 알려졌으니 해밀턴은 로즈버그에 비해 2배 정도의 연봉을 받을것으로 보입니다.


F1 드라이버 중 최고 수준이지만 작년 세바스티안 베텔이 레드불을 떠나 페라리로 갈때 연봉을 8천만 달러로 했다는 뉴스도 있었으니 해밀턴이 최고 연봉은 아닌듯 합니다.



미카 하키넨, 라이코넨에 실망?


맥라렌에서 은퇴한 미카 하키넨은 론 데니스에게 '우승하고 싶다면 핀란드인을 써라'라는 유명한 말을 남기며 키미 라이코넨을 추천했습니다. 라이코넨은 하키넨의 추천이 부끄럽지 않을만큼 훌륭한 성적을 보여주었고 급기야 페라리의 눈에 띄여 페라리로 옮겨 챔피언에도 올랐습니다.


이후 하키넨은 라이코넨에 관련된 소식이 있을때마다 라이코넨을 감싸는 발언을 했는데 이번 호주 그랑프리에서는 조금 실망한듯 합니다. 하키넨은 "나는 키미에게 더 많은것을 기대했다. 나는 그가 베텔에 비해 잇점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는 페라리에 더 오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즌 첫 레이스에서 베텔은 키미보다 빨랐다"라고 말했습니다.


데이비드 쿨싸드 역시 하키넨에 동의했습니다. 쿨싸드는 Sport Bild와의 인터뷰에서 "예전 세바스티안이 돌아왔다. 그는 페라리로 이기는 정신을 가지고 왔다. 토로 로소와 레드불에 있을때처럼 페라리에서도 같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라고 말했습니다.


미카 살로와 함께 하키넨은 그야말로 라이코넨 바라기였는데 다소 의외입니다. 저는 라이코넨이 그리 나쁘지 않았다고 여겼는데 말입니다. 스타트는 베텔보다 좋았고 첫 코너에서 차가 상하지 않았다면 베텔과 해볼만 했다고 생각합니다. 


혹시나 하는 생각이 있긴 합니다. 하키넨은 볼프와 함께 그래비티라는 매니지먼트 회사를 운영 중인데 발테리 보타스가 소속되어 있습니다. 메르세데스가 앞으로 최소한 2년은 해밀턴-로즈버그 체제로 갈게 분명하니 보타스를 끼워넣을 구석이 없고 페라리는 보타스에 관심을 보인적이 있습니다. 설마 그렇게 믿고 싶지는 않지만 돈..이 배경에 있는게 아닌가 의심도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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