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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5.3.19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5.3.19

harovan 2015. 3. 19.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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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기에도 반 데르 가르데와 자우버 사이에 페이스북을 통한 성명발표가 있었습니다. 양측의 태도를 보면 참 가관입니다. 반 데르 가르데는 팬을 인질로 잡아 놓았었고 자우버는 양아치짓 이후 후진 대응.. 어쨌든 끝났다고 하니 환영은 하겠지만 뒷맛이 영 개운하지 않는 사건이었습니다.



해밀턴은 페라리와 계약했었다 - 토토 볼프


메르세데스의 보스 토토 볼프는 루이스 해밀턴이 페라리와 계약을 했었다고 밝혔습니다. 호주 그랑프리 패독에서는 해밀턴과 페라리가 계약을 했다는 루머가 돌았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볼프가 이를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볼프는 Sport Bild와의 인터뷰에서 "그렇다. 루이스는 페라리와 계약했었다. 그는 라 페라리를 구입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계약은 계약인데 드라이버 계약이 아닌 구매계약이다.. 이런건가요? 볼프는 "우리는 전혀 문제없다"라고 말하기는 했습니다.


얼마전 해밀턴은 '내 팬들은 내가 페라리로 가길 원하다'라고 말하기도 했고 세바스티안 베텔은 페라리로 옮기기 전에 페라리를 비밀리에 구입했다고 하고 베텔이 아버지에게 페라리를 선물했다는 뉴스도 있었습니다.


해밀턴의 모나코 집에는 SLS AMG는 물론 파가니 존다 R도 있다고 하니 또다른 슈퍼카를 수집하는게 이상할 것도 없습니다. 게다가 상식적으로 지금 메르세데스를 떠나 페라리로 간다는건 그리 스마트한 행동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묘한 시점에 튀어 나온 라 페라리이기 때문에 혹시 베텔과 해밀턴이 내년쯤에는 같이 달리는 모습이 보여질지도 모르겠습니다. 해밀턴이 나가면 그 자리는 아마도 페르난도 알론조 차지가 되겠지요? 맥라렌은 부인하고 있지만 말입니다. 아.. 알론조는 MTC 시뮬레이터를 잘 소화했다는 기쁜 소식이 있었습니다.


F1 드라이버들이 어떤 차를 타는지 궁금하시면 http://route49.tistory.com/6를 클릭!!



정말로 빨라진 피렐리 타이어


시즌이 시작되기 전 피렐리 타이어는 올시즌 '2-3초는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는데 정말로 그런 분위기 입니다. 일단 작년 호주 그랑프리와 올해를 비교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2014 vs. 2015

 

 2014

 2015

 FP1

 1:31.840 (Med)

 1:29.557 (Med)

 FP2

 1:29.625 (Soft)

 1:27.697 (Soft)

 FP3

 1:29.375 (Soft)

 1:27.867 (Soft)

 Q

 1:30.775 (Soft)

 1:26.327 (Soft)

 R

 1:32.478 (Soft)

 1:30.945 (Med)


올해 호주 그랑프리에서 소프트와 미디엄의 차이가 1.4초 정도라고 하니 2015년 FP1에서 이미 2014년 퀄리파잉의 기록에 거의 근접했었습니다. 퀄리파잉 기록을 바로 비교하면 4.4초 이상.. 당초 저는 빨라져도 타이어 보다는 엔진이나 파워유짓 쪽에서 나온 기록이라 생각했지만 4초 이상이라면 피렐리의 역할도 상당했다고 여겨집니다.


피렐리의 폴 헴베리는 "우리가 프리시즌 테스트에서 예상했던 그대로이다. 작년과 비교하면 랩타임은 많이 줄어 들었다. 몇몇 서킷에서는 랩 레코드도 나올것 같다. 이는 2015년 리어 타이어에서 나온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간 피렐리는 막대한 돈을 쓰고도 욕을 바가지로 먹어왔고 사실 그러고도 남았습니다. 루이스 해밀턴은 올해 타이어가 그리 마음에 들지 않는 모양이지만 일단 기록만 놓고 본다면 대단한 발전입니다. 내구성도 좋아져 수명이 길어진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기록과 내구성 두마리 토끼를 잡은 피렐리에 박수를 보냅니다. 



레드불의 철수를 가볍게 보지 마라 - 데이비드 쿨싸드


어제 레드불의 철수설을 두고 레드불을 타이르는듯한 모습을 보였던 데이비드 쿨싸드가 하루만에 다른 모습을 보이네요. 레드불에게 한소리를 들었나요?


쿨싸드는 Motorsport.com과의 인터뷰에서 "이사람들(레드불)은 힘도 있고 컨트롤도 잘 되어 있다. 그들은 할 수 없는 일을 말하지 않는다. 때문에 신중하게 다루어야 한다. 왜냐하면 역사는 매뉴팩쳐러와 팀이 오가는것을 보여준다. 만약 레드불이 사라지면 4대가 사라지고 감당할 수 없게 된다. 레드불이 그러지는 않겠지만 미캐닉과 엔지니어를 위한 무언가는 확실히 해두려 할 것이다(마지막은 무슨뜻인지 모르겠습니다. 해고?? WEC??)"라고 말했습니다.


제가 간과하고 있던 부분이었네요. 레드불이 철수를 해도 매각하고 나간다고 생각했지 그냥 뭍어 버리고 가버리는건 상상도 못했네요. 그게 얼마짜리 팀인데..라는 생각이 앞서니 말입니다. 그런데 만약 레드불이 토로 로소까지 데리고 매각이 아니라 폐업을 하거나 WEC로 가버리면 F1이 받는 타격은 심각합니다. 


내년 하스가 들어오더라도 레드불 4대가 빠지면 그리드에는 18대.. 스몰팀들의 재정위기는 현재진행형이며 매너는 아직 사경을 헤매고 있고 자우버-로터스-포스 인디아는 중환자이기 때문에 언제 쓰러져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만약 그리드에 서는 차가 16대 이하로 줄어들면?? 추측뿐인 콩코드 협약이지만 버니 에클레스톤이 계약해지 당하고 F1에서 쫓겨 난다는 소리도 있습니다.


게다가 레드불이라는 브랜드 자체의 파워도 상당하기 때문에 F1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겁니다. 세상에는 F1 팬만 있는게 아니며 아마도 다른 스포츠에서 레드불에 익숙한 사람들이 몇배는 많을겁니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레드불이 '이제는 F1 하지 않고 나스카(혹은 다른 스포츠 이벤트)에 집중하겠다'라고 발표하거나 하면 F1의 밸류에이션에도 타격이 적지 않을것 같습니다. 레드불이 악감정을 품고 철수하면 F1도 타격이 만만치 않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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