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벨기에GP 퀄리파잉 드라이버 말말말......

퀄리파잉 어떻게 봤어?^^  결과만 보자면 '이변이 없다' 정도겠지만 그 내용은 디게 치열했네.  특히 햄버거의 마지막 어택은 섹터마다 초록색과 노랑색을 번갈아 찍어대며 긴장감을 더했는데..승부는 트랙을 모두 돌고 난 다음 마지막 시케인인 버스스탑에서 갈렸어!ㅎ~

암튼...토막 소식 하나 전하고 본론으로 들어가께^^

ㅋㅋ허니뱃져가 다음 도전자로 지목한건 호너와 뉴이!  다른 각도에서 보면...

훔..ㅋㅋ베텔도 한 번 도전 할 때가 되지않았나?ㅎㅎ

이번에도 퀄리파잉 세션이 끝나고 드라이버들 앞엔 일제히 마이크가 놓여졌어..그럼 시이~작!

 

다니엘 리키아도

블랑시몽이 승부처였어요:젖으면 까다로워지거든요.  여기서 충분하지 않았어요.  여긴 항상 경쾌하되 브레이크의 달인이 되어야 하는데 그 때 저는 세션 마지막이었고 저 앞에 체커드 플랙이 있다는걸 알았어서 조금 무리를 했어요.  나중에 그게 시간을 잡아먹었다는걸 알았지만 이런 컨디션에선 누구도 퍼펙트랩을 돌 수가 없지요.  스파는 최고에요.  트랙은 아~주 긴데 어디는 다른데보다 더 말라있었죠.  매 랩 돌 때마다 달라져서 블라인드였고 좋~았어요.

 

세바스찬 베텔

어제는 오늘과 달랐지요.  어제보다 더 많은 랩을 달렸고 비가 도왔다고 봐요.  드라이 컨디션이었으면 이렇게 높은 그리드는 힘들었을꺼에요.  좋은 결과에 좋은 날이었어요.  멜세데스와의 경쟁에 가까워졌죠. 함 보자구요.

 

니코 로즈버그

스파에서 폴을 잡아 판타스틱해요.  이런 컨디션에선 트랙이 훨씬 어려워져서 힘들어요.  하지만 오늘은 안정적인인터미디엇 컨디션이어서 이전 시즌보단 수월했어요.  굉장한 퀄리파잉 퍼포먼스였구요, 열심히 일한 팀에게 감사드려요.  세션동안 기회가 바뀔 때 마다 나의 엔지니어는 정확한 세팅값을 잡도록 날 도와줬어요.  차는 뒤로 갈수록 점점 더 좋아졌고, 다른 팀과의 갭을 보고 놀라 자빠졌어요.  부다페스트에서 처럼 좋은 스타트에 깔끔한 레이스를 하고 싶다고 말해야 하는데요, 이번 일요일도 그래요.  하지만 이번엔 좋은 차가 있어서 자신감이 생겨요.  레이스가 기대됩니다.

 

루이스 해밀턴

약간은 불안정한 퀄리파잉이었어요-주말에 문제를 겪고 나면 모든게 걱정이 되죠.  하지만 팀이 열심히 일을 해줘서 걱정을 덜어냈지요.  이 서킷이 젖으면 정말 난관이에요.  아마 드라이였으면 퍼포먼스의 끝까지 밀어붙여 더 재미있었겠지만, 뭐 컨디션이 일관적이어서 그나마 다행이었죠.  이 서킷은 브레이크에 자신감이있어야 하는데 불행하게도 Q3에선 프론트 레프트 브레이크가 미끄러워지면서 차가 한 쪽으로 쏠렸어요.  이럴때면, 브레이크 온도를 유지하고 회복해 나가기가 디게 힘들어요.  그리고 그것은 곧 파이널 랩에 브레이크 파워 손실로 나타났죠.  그래도 아주 실망스럽진 않아요.  작년엔 제가 폴이었는데 셉이 케멜스트레이트에서 절 앞질러버렸죠.  그래서 여기선 P2가 베스트 포지션이라고 생각해요.  신의 은총이 감춰져 있는 그리드 슬롯인거죠.

 

페르난도 알론조

결과르에 아주 햄볶는다르.  앞에서 두번째 줄에서 스타르트 하는것은 매우 힘이 드는 일이다르.  이번 시즌 어떤 퀄리파잉에서도 우린 이런 퍼포르먼스를 낸 적이 없다르.  이거슨 분명 비, 컨디션, 그리고 차의 다운포스가 조금 더 좋아졌기 때문이다르.  우린 좋은 랩을 빚어냈고 앞에서 두번째 줄이라 기쁘다르. 이거슨 기분좋은 놀라움이다르.  우린 여기서 윌리엄즈가 강할것이라 생각했지만 그렇지 못한 것은 비 때문이라고 본다르.  만약 내일 드라이컨디션이 된다면 굉장한 경쟁이 될 것이다르.

 

키미 라이코넨

암..갱장히 어려운 컨디션이었↗고 마지막 랩에 암나~ 몇 번의 실수가 있어었느...난 아웃랩에서 몇 대의 차에 붙잡혀 있었고 내 랩을 위한 타이어 준비를 하지 못했고...암...그래서 마지막 랩에 실수가 있었..젖은 컨디션에선 여긴 굉장히 암...까다로운데...그래서 난 많이 미끄러졌고...그래서 까다롭다.  어젠 문제가 발생해 많은 걸 하지 못했고 오늘 아침엔..아주 나쁘지만은 않았다.  랩은 어쨋든 안좋았을껀데, 차는 느낌이 좋고 다 괜찮아질꺼다.  분명히 젖은건 젖은거고 까다롭지만 재앙은 아니다.

 

니코 훌켄버그

까다로운 컨디션에 힘든 세션이었어요.  처음엔 좋아보였고 그래서 인터미디엇 한세트로 계속 돌았죠.  결국 그게 Q2에 가지 못한 이유가 됐어요.  마지막에 경고가 떨어졌을 땐 타이어가 너무 낡았던거죠.  Q2는 여전히 가능했었지만 마지막 두 랩에 마지막 코너에서 아웃-브레이크를 하는 실수를 해서 와이드 런을 했고 타임로스가 발생했죠. 내일 레이스에선 우린 당당하게 회복할꺼라고 믿어요.  왜냐면 우린 뛰어난 차를 가지고 있고 좋은 롱런페이스를 보였거든요.  약속해요.

 

세르지오 페레즈

쉽지만은 않은 하루였어요.  웻 컨디션에서 고전했고 그게 메인 이슈였죠.  난 더 나아가기 원했지만 모든게 최상이 아니었어요.  내일은 더 좋을꺼라고 느껴져요. 우린 강한 레이스 페이스를 가지고 있거든요.  P13은 나쁘지 않은 자리에요.  내일 우린 포인트를 가져올 껍니다.

 

아드리안 수틸

작년같이 또다시 비오는 스파의 퀄리네요.  이런 상황의 트랙에선 아주 힘들어요.  특히 코너에 이렇게나 물이 많을 때는요.  역시나 차는 이럴 때 운전하기가 힘들어요.  내일 레이스때 일기예보에 따라 드라이에 가까운 세팅을 했거든요.  이런 상황에서도 우리가 햄볶을 수있는 이유는 아무런 실수 없이 마무리 했다는 것 때문이죠.  팀은 열심히 했어요.  나도 차의 모든걸 끌어냈어요.  그러니 결과에 만족해야죠.

 

에스테반 구티에레즈

지금까진 불행한 주말입니다.  테크니컬 이슈를 생각하면 정말 실망이에요.  팀은 모든것에 대해 열심히 했어요.  내 편에서도, 차에서 내려서도 많은걸 도왔어요.  어쨋든 모든 상황이 한계까지 와 있어요.  도저히 이 상황을 인정할 수 없어요.  테크니컬 이슈를 해결하기위해 뭔가 크게 바꿔야 해요.  다음에 똑같은 일이일어나지 않도록 하기위해서라도요.

 

발테리 보타스

FP3에서 P3한 것을 보면 우린 아주 강력한 차를 가진거죠.  하지만 젖은 컨디션에 다른차들이 가까이 왔고, 우린 우리의 것을 펼쳐보질 못했어요.  트래픽 대문에 타이어 온도를 충분히 끌어올리지도 못했고, 그것이 내 파이널 랩을 더 힘들게 했고 섹터2에서 많은 시간을 잃게 만들었어요.  하지만 P6는 여전히 좋은 포지션이고 만약 내일 드라이 컨디션이 된다면 페라리, 레드불에 도전하기에 좋을거에요.

 

펠리페 마싸

젖은 컨디션이 아주까다로웠고 우리 페이스를 보여주는걸 막아섰어요.  우리 페이스는 Q1,Q2에선 아주 좋았어요.  하지만 Q3 웜업랩에선 트래픽에 걸렸죠.  때문에 타이어 온도를 충분히 끌어올리지 못했고 플라잉랩에서 퍼포먼스를 내지 못한 이유가 된거죠.  트랙이 점점 말라갔으면 Q3 성적이 좋았을텐데 Q2보다 오히려 떨어진 성적을 냈어요.  내일은 또 다른 날입니다. 우린 우리가 가진 페이스를 끌어내 순위를 올리길 희망합니다.

 

그리고......

 

 

 

 

 

 

 

 

 

또 누가 궁금하십니까?.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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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스 비앙키

또다시 Q2에 진출한 것과, 특히 작년의 굿 퍼포먼스가 살아난 것이 진정 햄볶았수와~.  전 이 서킷을 사랑하고, 개인적으로 매우 특별하게 다가오는 곳이라 언제나 진정 나이스한 필링을 느끼고 있수와~.  우리가 이룬 강력한 퀄리파잉에 약간 놀랐수와~. 이유는 간단한데 까다로운 컨디션은 모두에게 똑같았는데, 우리보다 앞선 팀들, 로터스, 포스인디아, 자우버가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지 때문입니다.  저도 역시 턴10에서 작은 실수를 했지만, 좀 더 앞으로 나아갈 순 있었수와~.  팀이 좋은 보상을 받아서 진정 기쁘고 이것을 이제 레이스에서 그대로 가져갈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수와~.  내일은 날씨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수와~.  드라이가 된다면 약간의 퍼포먼스를 잃게 될 것 같긴 하지만, 어떤 컨디션에서도 우린 최선을 다하려고 하고 있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