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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테스트 Day 7 정리 본문

F1/데일리

바르셀로나 테스트 Day 7 정리

harovan 2015. 3. 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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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바르셀로나 테스트도 막바지로 접어들었습니다. 2015시즌 개막전인 호주 그랑프리 연습주행까지는 열흘 정도 남았고 레이스 데이는 이제 딱 2주 남았습니다. 



루이스 해밀턴은 "뭐 그리 특별한 날은 아니었다"라고 말했지만 메르세데스의 퍼포먼스는 어제에 Day 6에 이어 Day 7에도 특별했습니다. 소프트를 신고 달린 메르세데스의 기록은 슈퍼 소프트 런을 했던 윌리암스나 페라리에 비해 앞섰습니다.


맥라렌을 제외하면 마일리지도 가장 적었지만 에어로 파츠 테스트와 여러가지 세팅을 진행했으니 이해 못할것도 아니고 76랩은 사실 적은 마일리지도 아니기는 합니다. 지금 분위기는 퍼포먼스와 신뢰도 테스트는 어느 정도 되었으니 에어로 업데이트 화룡점정하는것 같네요.


2015 바르셀로나 테스트 Day 7



전날 발테리 보타스가 소프트 타이어로 세운 기록보다 페리페 마사의 슈퍼 소프트 기록이 약간 앞서기는 했지만 윌리암스는 여전히 메르세데스와의 격차가 눈에 보입니다. 윌리암스의 롭 넬슨에 따르면 섀시와 에어로 테스트를 했다고 하니 멜번에서는 윌리암스가 메르세데스에 제대로 붙을 수 있는 차를 완성해내길 바랍니다.



키미 라이코넨이 나선 페라리는 윌리암스와 거의 비슷한 기록을 세웠습니다. 같은 슈퍼 소프트 타이어로 낸 기록이니 페라리와 윌리암스의 격차는 별로 없거나 작년에 비해 상당히 줄어들었다고 생각해도 될것 같습니다. 미디엄 타이어로 시작해 하드로 바꾸고 다시 디벨롭먼트 타이어로 바꾸고 최고 기록은 슈퍼 소프트로 세웠으니 왠만한 타이어는 다 쓴 셈이네요.



오전에 이런저런 문제가 있었던 토로 로소는 오후에 레이스 시뮬레이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카를로스 사인즈 주니어의 프리스즌 테스트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토로 로소는 사인즈의 테스트가 성공적이었다고 하지만 테스트 말미에 보여진 전기문제는 비록 마이너라고 하더라도 계속되니 약간 불안하네요.



로터스 역시 다른 팀들과 마찬가지로 레이스 시뮬레이션하고 에어로와 섀시 세팅을 완성하는 테스트르 프로그램을 수행했습니다. 아무래도 르노 엔진에서 메르세데스 엔진으로 갈아탄 어드밴티지가 확실해 보입니다. 로메인 그로쟝은 '시즌이 시작될때까지 기다릴수가 없다(빨리 하고싶다)'라고 말했는데.. 드라이버들이야 늘상 하는 말이기는 하지만 올시즌 로터스는 분명 작년과는 다를것 같습니다.



랩타임 순위만 보자면 약간 쳐지기는 했지만 자우버는 Day 7에 대체로 만족했습니다. 마르쿠스 에릭슨이 나선 자우버는 에어로 세팅과 타이어 데이타 수집을 목적으로 숏런과 롱런을 번갈아 달렸다고 합니다. 에릭슨은 테스트 결과에 대체로 만족.. 마일리지도 그렇고 마이너 이슈가 있기는 했지만 원하던 데이타는 모두 얻은듯 하네요.



이틀 연속 니코 휠켄버그를 내보낸 포스 인디아는 놀라운 신뢰도와 내구성을 보여주네요. 휠켄버그는 158랩을 달렸는데 아마 올 프리시즌 테스트 중 최대가 아닌가 싶습니다. 2015 스펙을 내보낸지 이틀만에 이렇게 달리는 포스 인디아가 놀랍습니다.


트랙 온도가 낮아 그립이 온전한 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에 데이타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포스 인디아에게는 불리한 상황이었지만 지금 포스 인디아는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가 아니지요. 드라이버는 낮에 겁나게 달리고 엔지니어들은 밤새 데이타 분석하고 베이스에서는 엔지니어의 분석에 따라 파츠 개발.. 다른 팀에 비해 훨씬 바쁠것 같습니다.



어제 드디어 100랩을 넘기며 프리시즌 최고의 하루를 보낸 맥라렌은 하루만에 본래(?)의 모습을 되찾았나요? 페르난도 알론조 대타로 나선 케빈 마그누센은 39랩을 달리는데 그쳤습니다. 누유로 인해 테스트를 일찍 접었는데 맥라렌이 한다는 소리가 가관.. '내일을 위해 일단 접었다' 입니다. 알론조가 호주 그랑프리에 참가 할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상황에 포스 인디아보다도 못한 이 느낌.. 쐐~합니다. 내일되면 포스 인디아가 맥라렌의 테스트 마일리지를 넘길지도 모르겠습니다.



레드불은 뭘 그리 꽁꽁 숨기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개막전에서 마술봉 같은것을 휘두를까요? 128랩을 달리며 어떤 문제도 리포트 되지 않았지만 기록은 최하위.. 이쯤되면 레드불이 그냥 느린게 아니라 뭔가를 숨기고 있거나 롱런 시뮬레이션만 했다고 생각하는게 정상이겠지요?


맥라렌이 토로 로소보다 1초 빠르다고 가정하면..? 바로 메르세데스와 붙어 볼만한 기록이 되니 올시즌은 정말 예상하기 힘듭니다. 메르세데스는 여전히 강해 보이지만 윌리암스와 페라리는 만만치 않아 보이고 레드불은 잔뜩 웅크리고 있는게 심상치 않고 말입니다. 이제 Day 8을 마지막으로 2015년 프리시즌 테스트는 끝나고 개막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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