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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테스트 Day 6 정리 본문

F1/데일리

바르셀로나 테스트 Day 6 정리

harovan 2015. 2. 2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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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도 알론조가 '나 괜찮아요~'하는 짧은 동영상을 남겼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알론조가 그런것을 자진해서 찍을만한 타입도 아닌것 같고 맥라렌은 침묵으로 일관하는게 영 찝찝합니다. 포스인디아는 약속대로 Day 6에서 2015 스펙을 데뷔시켰습니다.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입니다. 메르세데스가 꼭꼭 감추어왔던 숏런 실력을 드러냈습니다. 이미 많은 차들이 1분 24초대가 가능한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니코 로드버그가 소프트 타이어로 22초대를 끊었습니다. 작년 루이스 해밀턴이 바르셀로나에서 폴포지션을 땄을때 기록이 1:25.232이니 로즈버그는 2.5초 앞선 기록을 낸 것입니다.


그간 메르세데스는 퍼포먼스 주행보다는 차량의 문제를 최소화 시키는데 주력했는데 이제 본색을 드러낸 것으로 여겨집니다. 아마 윌리암스를 비롯한 다른 라이벌들이 받은 충격은 꽤나 클 것 같습니다. 테스트는 어디까지나 테스트이지만 지금부터 나오는 랩타임은 무시하기 힘드니 올해도 메르세데스의 라이벌들은 꽤나 힘든 시간을 보내야 할것 같습니다.


2015 바르셀로나 테스트 Day 6



펠리페 마사에 이어 Day 6에 트랙에 오른 윌리암스의 발테리 보타스의 기록은 나쁘지 않았지만 메르세데스가 너무 강했습니다. 보타스는 테스트가 끝나고 "메르세데스는 빨랐다. 모두들 놀랐을것 같다. 그들이 빠르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긴 했지만 너무 빨랐다"라고 말했습니다.


세팅을 완성하는 시점이기 때문에 통상 랩타임의 격차가 줄어드는 경향을 보여야 하지만 윌리암스는 메르세데스와 같은 소프트 타이어 런에서 1.2초의 차이를 보였네요.



강팀들이 진짜 실력을 숨기는 테스트 기간 중에도 남들은 그러거나 말거나 일단 달리고 보는 팀이 있었으니.. 바로 자우버입니다. 자우버는 헤레즈부터 지금까지 기록과 마일리지에서 모두 만족할만한 테스트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자우버가 3위권 팀으로 올라왔단 소리는 아닙니다.


오전에는 소프트와 미디엄 타이어로 숏런 테스트, 오후에는 레이스 모드를 테스트했고 펠리페 나스르는 테스트에 만족한다고 말했습니다. 2연속 노포인트 시즌을 맞을수는 없으니 전력노출보다는 일단 할 수 있는건 다해보는 느낌이 드네요.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은 페라리 SF15-T에 만족감을 표시했습니다. 베텔은 "훨씬 좋아진것 같다. 지난해 페라리를 타보지는 못했지만 작년 내가 탔던 차(RB10)보다 훨씬 좋다. 사라들도 좋아보인다. 하지만 만족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우승하기 위해서는 메르세데스를 잡아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RB10보다 좋다.. 만약 베텔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꽤나 재미있는 싸움이 될것 같습니다. 페라리의 리빌딩이 1년만에 뚝딱~ 끝나버리는 것일까요? 현재로서는 올해 페라리가 메르세데스를 잡을거라 생각되지는 않지만 내년은 또 모르는 일이네요.



축하할 일이 하나 있습니다. 맥라렌이 프리시즌 테스트 처음으로 100랩을 돌파 했습니다. 혼다의 파워유닛 문제로 골머리를 썩혀 온 맥라렌이 어제까지 쌓은 총 마일리지는 209랩이었는데 Day 6에서 젠슨 버튼이 101랩을 달리며 310랩이 되었습니다.


버튼은 100랩이 아니라 1,000랩을 달린것 같다며 "해야할 일이 많긴 하지만 오늘은 좋았다. 테스트를 제대로 하지 못했을때는 편하지 못했다. 하지만 오늘 진전이 있었고 많은 정보를 얻었다. 우리는 가장 빠르지 않다. 하지만 호주로 가기 전까지 많은 진전이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맥라렌은 Day 7에서 버튼에게 하루 휴식을 주며 리저브 드라이버인 케빈 마그누센을 내보냈다가 버튼이 마지막 테스트를 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패스토 말도나도를 내보낸 로터스는 140랩을 소화하며 많은 정보를 얻었다고 합니다. 로터스 관련 소식중에서는 별다른 소식이 없고 그저 140랩을 달려 레이스의 2배 이상의 거리를 달렸다는 의미르 두더군요. 그도 그럴게 140랩은 프리시즌 테스트에서 로터스의 자체 최고 기록으로 다른 팀들에 비해 늦어진 개발일정을 감안하면 이해는 합니다.



비록 전기계통의 문제가 있기는 했지만 두번째 레이스 시뮬레이션을 수행했던 맥스 베르스타펜은 만족감을 보였습니다. 베르스타펜은 "레이스 시뮬레이션의 느낌이 매우 좋다. 또다시 진전이 있었다. 많은 경험을 쌓았으며 많은것을 체크했고 레이스 시뮬레이션까지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다른 팀들이 차를 완성해 가는 시점이지만 레드불은 마지막까지 이것저것 시도해 보고 있습니다. 올시즌 마지막으로 테스트에 오른 다닐 크비얏은 오전에 새로운 파츠들을 바꾸어 장착하며 에어로 테스트에 집중했고 점심시간 이후에 레이스 모드 체크에 나섰습니다. 센서 문제가 있긴 했지만 금새 복구되어 테스트를 마치는데는 큰 무리가 없었습니다.



포스 인디아는 처음으로 2015 스펙을 트랙에 데뷔 시켰습니다. 다른 팀들이 12일간의 테스트를 하는데 반해 포스 인디아는 3일만 하는 것이나 다름 없으니 올시즌 초반 불리한게 이만저만이 아닐것 같습니다. 하지만 니코 휠켄버그가 첫 테스트에서 77랩이나 소화했고 휠켄버그는 '신뢰도가 대단하다'라고 자평하기도 했습니다.


분명 첫 테스트에서 77랩을 달린건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누가봐도 포스 인디아가 불리한건 자명한 일이지요. 드라이버 라인업은 좋지만 일단 차량 개발 테이블에서는 포스 인디아가 꼴찌입니다. 윈드 터널 데이타를 트랙에서 실증해야 하고 숏런과 롱런 모드와 각 파츠의 내구성등을 평가하기에 3일은 너무 짧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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