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Posts
Today
Total
Recent Comments
TISTORY 2015 우수블로그
관리 메뉴

Route49

F1 from haro 2015.2.25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5.2.25

harovan 2015. 2. 25. 17:59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알론조 사고를 두고 커지는 의혹


1차 바르셀로나 테스트의 마지막날인 지난 일요일 페르난도 알론조는 의문의 사고 이후 병원으로 후송되어 현재는 남은 테스트 일정을 소화할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알론조의 사고는 여러가지 의문스러운 점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많은 음모론이 나오고 있지만 맥라렌이 밝힌 공식멘트는 '바람이 강해서 그랬다'였습니다. 하지만 알론조의 사고는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일단 현장에 있었던 요르디 비달이라는 사진기자가 내놓은 위 사진은 전기계통의 이상으로 알론조가 가스에 중독되었다는 음모론에 힘을 실어 줍니다. 엔진 카울링(커버)의 일부분이 시커멓게 타들어간 모습이 보이는데 이는 분명 전기계통(특히 ERS 관련)의 이상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비달은 현장에 바람도 불지 않았다며 맥라렌의 발표를 부인하기도 했습니다.


알론조의 뒤를 따라가던 세바스티안 베텔은 "빠르지 않았다. 150kph 정도 되었을 것이다. 그는 오른쪽 벽을 돌았고 이상해 보였다. 사고로 보리지 않았다"라고 말해 알론조가 빠르지 않은 상태에서 이상한 움직임을 보였다고 증언하기도 했습니다.



La Gazzetta dello Sport는 "F1의 다운포스를 감안하면 알론조가 사인즈처럼 빨리 달리고 있었다면 맥라렌의 발표는 설득력이 있다. 하지만 알론조는 그렇지 않았고 사진을 보면 그는 트랙 가운데에 있었다"라며 의구심을 보이기도 했지요.


SKY의 마틴 브런들은 드라이버가 컨트롤을 잃은 후 다운쉬프트 했다는것을 이상하게 여기며 'unusual'이라 표현했고 "그런 가벼운 사고에 병원까지 실려간게 이상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은퇴한 이반 카펠리는 "이상한 일이 일어났지만 F1은 조용하다"라고 말했습니다. 


Auto Motor und Sport의 베테랑 미하엘 슈미트는 관련 영상이 공개되지 않는것을 수상하게 생각하고 있기도 합니다. Spoet Bild의 랄프 바흐는 "일요일 오후 FIA 임원들이 이상하게 행동했다. 협회(FIA)는 테스트를 관리하지도 않았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저는 음모론을 신봉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알론조의 사고의 경우 미심쩍은 부분이 적지 않아 보이기는 합니다. 맥라렌이 'ERS가 문제를 일으켜 가스가 누출 되었고 그로 인해 알론조가 기절했었다'라고 발표를 했더라도 전혀 이상할게 없는 사고로 보이고 정황증거도 적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이이상의 사고원인 규명은 없을것으로 생각됩니다. 왜냐? F1이 원래 그러니까요. 지난해 일본 그랑프리에서 쥴 비앙키가 사고를 당하고 이후 행해진 후속조치와 결과를 보면 잘 알수 있습니다. 내부고발 같은게 있는게 아니라면 밝혀질 가능성은 희박해 보이네요. 그러니 맥라렌의 '부분적인 강풍' 주장은 앞으로도 쭉 공식 사고원인으로 남을 확률이 큽니다.



개최권료를 감당하기 힘들다 - 뉘르부르그링


서킷 인수가 지지부진 해지며 재정난에 빠지며 독일 그랑프리를 치르지 못할 것으로 보이는 뉘르부르그링이 이제는 대놓고 개최권료 때문에 그랑프리를 치를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뉘르부르그링의 카르스텐 슈마허는 "우리는 팬과 지역을 위해서라도 경제적인 손해를 감수할 준비가 되어있다"라며 언제든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버니 에클레스톤이 요구하는 높은 개최권료에 대해서는 '도저히 못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슈마허는 "조직위원회의 부담이 너무 크다. 조직위원회가 돈을 벌수 있어야 한다는것은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개최권료가 너무 높아 그에 대한 대화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돈을 벌 수 없고 쓰기만 해야 한다면 장기적으로 독일 내에서는 어떤 트랙도 감당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당연한 말이지요? 그랑프리 조직위원회가 자선단체도 아니고 적어도 이븐은 치거나 약간의 손실이 나야 하는데 손해를 감당하기 힘든 수준이라면 F1이고 뭐고 할수 없는게 당연합니다. 당초 버니 에클레스톤은 뉘르부르그링을 살리겠다면 인수를 하네 뭐하네 하더니 결국 그 얘기는 쏙 들어갔고 지금은 손놓고 있는 상태입니다.


호켄하임링쪽에 '그럼 너네가 할래?'라고 물었지만 호켄하임링 역시 현재 격년제로 치르고 있는 F1이 부담스런 상황이기 때문에 2년 연속(내년까지 하게되면 3년) F1을 할 수는 없어 보입니다. 현재 독일 그랑프리는 취소에 가까운 상태로 아직 부활의 여지는 있습니다만 확률은 적어 보입니다.



바르셀로나 테스트 피렐리 통계


피렐리에서 재미있는 통계 그래프를 내놓았네요. 지난주 바르셀로나에서 사용된 피렐리 타이어에 관련된 통계를 눈에 딱 들어오는 그래픽으로 만들었습니다. 피렐리는 바르셀로나 서킷에 398 세트를 가져왔고 그중 261 세트를 사용했네요. 컴파운드별로 사용된 타이어 세트와 가장 길게 사용된 케이스는 아래쪽에 잘 나왔습니다.


4일간의 테스트에서 최속랩 관련 기록은 아래와 같습니다.


 

 드라이버

 랩 타임 

 타이어 

 Day 1

 말도나도(로터스) 

 1m25.011s 

 소프트 

 Day 2

 리카도(레드불) 

 1m24.574s

 소프트

 Day 3

 말도나도(로터스)

 1m24.348s

 슈퍼 소프트

 Day 4

 그로쟝(로터스)

 1m24.067s

 슈퍼 소프트



'F1 > 데일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르셀로나 테스트 Day 5 정리  (0) 2015.02.27
F1 from haro 2015.2.26  (3) 2015.02.26
F1 from haro 2015.2.24  (5) 2015.02.24
F1 from haro 2015.2.23  (1) 2015.02.24
바르셀로나 테스트 엔진 마일리지  (0) 2015.02.23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