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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2015 레드불 RB11 분석 본문

F1/테크

F1 2015 레드불 RB11 분석

알 수 없는 사용자 2015. 2. 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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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보니 아느덧 마지막 분석글이군요. 원래는 디펜딩챔피언인 메르세데스를 예우상(?) 가장 마지막으로 할 예정이었지만 느닷없는 레드불의 위장무늬의 출현으로 좀더 고화질사진과 헤레즈 현장사진들이 추가로 필요해 조금 늦게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저 위장무늬 정식적인 용어가 궁금해 구글링을 해봤더니 흔히 카모플라쥬 패턴(Camouflage Pattern)의 한 종류로 자동차쪽에선 Test Car Pattern이라 불리더군요. 그럼 전체적인 외관부터 보시겠습니다. 넷상에서 구할수 있는 최대사이즈이니 클릭하면 원본이미지를 확인할수 있습니다

 

 

 

 

 

 

 

 

 

 

 

NOSE DESIGN

 

 

총9대의 차량 전체가 모두 공개되면서 대략적으로 노즈타입에 있어 그룹이 지어지는 느낌이군요. 레드불의 그것은 윌리엄스, 자우버와 가장 근접해 있지만 노즈팁의 각도가 안쪽으로 급격히 깍여있어 좀 더 에어로를 끌어 들이는 형태입니다. 벌크헤드에서 노즈엔드로 이어지는 라인은 작년 페라리와 메르세데스의 노즈라인을 닮아있고 실제적으로 흡입부피의 변화는 작년에 비해 크게 줄어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사진크기를 잘못 설정하는 바람에 뿌옇게 나왔지만 대략 규정상의 첫번째 횡단면의 모양은 이런 형태이리라 짐작합니다. 미적으론 그리 예쁘진 않지만 기술적으론 나쁘지 않은 선택이군요. 이 노즈로 금년시즌을 이어갈 가능성보단 새로운 노즈투입이 이뤄질 가능성이 더 높다 보여지고 테스트에 투입된 노즈는 하로님 역시 같은 생각이지만 시간에 쫒겨 급하게 만들어 낸 플랜B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FRONT COMPARISON

 

각도는 약간 다르지만 작년차량과의 랜더링이미지 비교. 작년시즌의 노즈팁에 뚫려있던 노즈슬롯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지믄 못하지만 노즈하부 에어로는 작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줄어든 정도로 큰 영향은 아닐거라 판단 되는군요. 서스펜션의 높이가 달라 보이는건 각도상의 착시이고 사이드포드 에어인렛이 옆으로는 조금 늘어나고 상하폭은 좁아진 형태입니다. 브레이크덕트인렛 역시 크기의 변화가 보이는군요. 좀더 커졌습니다 

 

 

FRONT WING

 

 

달고나온 프론트윙은 작년과 동일사양. 프론트윙은 서킷의 특성에 맞춰 수시로 업데이트 되는 파츠이니 변화를 논하는게 무의미할수도 있겠습니다. 위장무늬 때문에 틀린그림찾기 하느라 뚫어지게 보고 있으면 어지럼증이.....

 

 

S-DUCT

 

 

토로로소가 작년에 세번째 노즈를 선보이면서 카피했던 S-덕트는 금년시즌 토로로소 차량에서도 보이지 않고 레드불 역시 없어졌습니다만 꽤 오랬동안 사용되어온 파츠이니 다시 장착될 가능성도 있다 보여집니다.

 

 

작년시즌 RB10의 프론트벌크헤드 모습입니다. 노즈콘이 연결되는 부분 하단에 양쪽으로 아마도 벌크헤드내부 장치와 콕핏쿨링을 위한 작은 인렛이 있고 그하단으로 S-덕트 인렛이 보입니다. 이런 구조가 금년시즌엔 아직까지 안보인다는거죠

 

 

대략 이런 형태의 에어로흐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젠 에어로의 표현도 쉬워졌습니다. S사의 노트!!! 저에겐 딱이군요. S-덕트의 원리는 벌크헤드 상단쪽으로 강한 층류에너지를 만들어 상부의 압력을 높이는데 이용됩니다 결국 다운포스 증가가 목적이겠습니다

 

 

BLOWN WHEEL-NUT

 

 

레드불의 블론휠넛(Blown Wheel Nut)입니다. 이것때문에 덕트인렛의 크기가 커진 것이었군요. 작년시즌 페라리가 시즌전체에 채용한 파츠입니다만 오리지날기술은 역시 레드불입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RB8에서 처음 사용했던것 같고 윌리엄스도 잠시 테스트했던 기억이 있군요. 금년시즌엔 페라리와 레드불 그리고 맥라렌이 헤레즈테스트에서 사용하고 있군요. 올라오는 사진들 잘 살펴보기 바랍니다

 

 

원리는 간단한 편입니다. 프론트윙 엔드플레이트를 통과한 스트림은 타이어와 마찰하면서 감고 도는 특성때문에 좀더 안쪽으로 파고들어 사이드포드쪽에 부딪히게 되는데 브레이크덕트를 통과한 고온의 스트림을 속이 빈 휠넛 중심으로 분사시켜 스트림을 좀더 바깥쪽으로 밀어내는 것입니다. 이 스트림은 결국 사이드포드 옆을 타고 리어플로어로 부드럽게 흘러 가게된다. 뭐 이정도가 되겠네요. 이젠 이런 그림그리기 작업이 재밌어 졌습니다

 

 

REAR WING

 

최근 수년간 비슷한 형태를 유지하던 RB의 리어윙은 이번에 메르세데스 타입으로 바뀌었습니다. 원래 엔드플레이트 하단에 짧은 슬랫들을 치렁치렁 늘어 뜨리는 타입이었지만 메르세데스처럼 함석가위로 자른듯한 형태로 두개의 간극을 만들어 놨군요.

 

 

윈터테스트나 아니면 시즌중 파츠변화가 있을시 가끔 등장하는 최저지상고 실시간측정장비인 레이저센서가 보이고 플로어사이드(스텝플레인 앞단)에 역시 메르세데스가 고안해 낸 탭이 붙어 있군요. 메르세데스의 영향력이란.....

 

 

디퓨저는 레드불에서 가장 많이 볼수있는 거의 표준형이라 불릴만한 타입인데 약간의 변화는 보이는군요. 보통 디퓨저의 끝단은 양쪽을 벤츄리채널(나팔관모양) 형태로 만드는데 이건 프론트의 벤츄리효과를 리어에서는 역으로 해석합니다만 라운드형태의 양단이 완전한 직각형태로 되어 있군요. 어떤 효과를 노린건지는.....그리고 하단에 빨간선엔 작은 돌기들은 보텍스 제너레이터 자년 시즌후반에 페라리 메르스데스와 함께 거의 동시에 출현한.......

 

 

 

 

 

휴......하다보니 결국 9개팀의 차량분석을 모두 마치게 되었군요. 팀별차량분석은 이제 마무리됐고 헤레즈테스트 개러지&트랙을 진행해야 되는데 제가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출장을 가게 되었군요 아무래도 헤레즈테스트 테크분석은 토요일에 전체를 몰아서 진행해야 겠습니다. 

 

 

벌써 내일이 입춘이군요.....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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