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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5.1.13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5.1.13

harovan 2015. 1. 13.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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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푸근한 하루 였습니다. 1년 중 가장 춥다는 1월이지만 점심시간에 보니 조금 가벼운 옷차림으로 나오신 분들도 적지 않더군요. 2015년 첫 테스트가 3주도 남지 않았으니 이제 슬슬 봄을 기대해도 되겠습니다.



카타르 GP, 난 반댈쎄 - 바레인


바레인이 긴장하고 있나요? 카타르가 신도시 루자일에 스트리트 레이스를 개최할 움직임을 보이자 바레인 서킷의 보스는 "그곳이 어디이건 레이스를 늘리는건 난 반대한다. 준비가 되질 않았다"라고 반대의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돈만 들어온다면 IS에 가서도 그랑프리를 뛸 버니 에클레스톤이 살짝 머리가 아프게 생겼습니다. 캐시카우인 중동 국가들끼리 F1 개최를 두고 싸움질을 하게 되면 좋을게 별로 없으니 말입니다. 물론 둘에 싸움을 붙여 개최권료를 올리면 좋겠지만 더 좋은건 둘 다 레이스를 뛰게 만드는것이니 말입니다.


중동의 지도를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기존 F1 그랑프리를 하고 있는 바레인과 아부다비의 거리조차 그리 멀지 않고 F1 개최도시 중에서는 가장 가까운 축에 들어 갑니다. 그런데 바레인과 카타르 거리는 직선거리로 50 km가 되질 않으니 한국으로 치자면 서울과 인천이 함께 F1을 치른다고 보셔도 되겠습니다.


바레인이 긴장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카타르와 경쟁해서 좋을게 하나도 없습니다. 인구는 카타르가 10만명 정도 많은 수준이지만 바레인과 카타르의 경제력은 차이가 나는 편입니다. 사우디 아라비아를 제외하면 중동반도에서 아부다비의 파워는 막강하니 아부다비를 걸고 넘어질수도 없고 그렇다고 카타르가 만만하지도 않습니다. 


단적인 예로 카타르의 카타르 에어웨이즈는 바레인의 걸프 에어에 비해 5배나 큰 항공사이며 GDP 기준으로 봐도 카타르가 바레인에 6-7배 앞서는 수준입니다. 그리고 카타르에서 받던 그랑프리 손님의 상당부분이 빠져 나갈테니 관중감소라는 직접타격도 상당할겁니다.


버니 에클레스톤이 어떤 결정을 할지 궁금하네요. 중동의 봄 당시 바레인은 F1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않고 에클레스톤과 밀착했습니다. 카타르의 오퍼가 꽤나 구체적인데.. 이번에도 에클레스톤은 바레인을 봐주려고 할까요?



토로 로소, 크래쉬 테스트 통과


토로 로소가 2015 스펙(STR10)의 FIA 크래쉬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맥라렌과 자우버가 충돌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고 맥라렌과 페라리가 1월말에 2015 머신을 발표한다는 뉴스도 있었습니다. 토로 로소가 테스트를 통과한 3번째 팀인지 아니면 통과한 팀이 그저 밝히지 않은것 뿐인지는 확실치는 않습니다.


프런트 규정 변경으로 인해 아마도 모든 차들이 페라리나 메르세데스 스타일의 노즈를 가지게 될 것이라는 분위기가 깔린 가운데 팀은 아마 보안에 혈안이 되어 있을것 같습니다. 만약 이시점에 프런트 디자인이 유출된다면 호주 그랑프리까지는 많은 시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충분한 분석은 물로 카피까지도 가능한 시간입니다.


크래쉬 테스트 통과 소식이 전해질수록 머신 공개 시점은 점점 다가온다는 뜻이니 기다려지는군요~ 제 생각에는 헤레즈에서 차를 공개하는 팀이 태반일것 같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맥라렌 그룹, 맥라렌 테크놀로지 그룹으로 개명


맥라렌 그룹이 맥라렌 테크놀로지 그룹으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통상 새로운 사업체를 인수하거나 새로운 비지니스에 나서거나 혹은 오너(혹은 대주주)가 바뀌며 사명을 변경하지만 맥라렌은 그런것 없이 그냥 '테크놀로지'를 덧붙입니다.


F1 팬에게는 맥라렌 레이싱팀이, 슈퍼카 팬에게는 맥라렌 오토모티브가 더욱 익숙한 회사명이었지만 이는 모두 맥라렌 그룹 산하의 디비전입니다. 맥라렌은 단순한 레이싱팀이 아니라 F1을 비롯한 전세계 모터스포츠에 스탠다드 파츠와 기술을 공급하며 '맥라렌 응용기술'은 레이싱을 넘어 많은 고급기술을 개발하고 판매 혹은 리스하는 회사입니다.


맥라렌은 SAP, GSK, KPMG 등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 전략적인 동반자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글로벌 의약품/생필품 회사인 GSK와의 관계는 돈독합니다. GSK(글락소 스미스 클라인)는 맥라렌의 베이스인 워킹의 MTC에 자리를 함께하며 MTC의 공식명칭을 '맥라렌-GSK 센터'로 이름을 바꾸고 GSK의 상품개발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윌리암스와 맥라렌은 레이싱팀에서 시작해 응용기술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넓힌 보기 드문 역사를 가졌고 맥라렌은 고유의 자동차까지 생산하는 덩치로 성장해 이제는 기술을 파는 자이언트가 되었네요. 이정도면 TAG를 넘어섰다고 봐야 할까요? F1에서도 그에 걸맞는 성적을 내주어야 하는데 맥라렌-혼다가 얼마나 달려줄지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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