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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2014 아부다비 인시즌테스트 - DAY1 개러지워크 본문

F1/테크

F1 2014 아부다비 인시즌테스트 - DAY1 개러지워크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11. 25.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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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턴의 더블챔피언 등극으로 막을 내린 2014시즌을 뒤로하고 시즌 마지막 테스트가 야스마리나 현지에서 오늘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미 앞선 포스트에서 이화랑님이 오전스케치를 해주셨기 때문에 중복을 피하여 전 늘 하던대로 개러지쪽 풍경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이화랑님의 오전세션스케치는 아래를 클릭!

 

http://route49.tistory.com/340

 

이미 지난 여름쯤 각팀들에게 전달되었을 FIA의 내년시즌 노즈아티클을 토대로 기본적인 설계나 아니면 개발이 이미 끝난 팀들도 있을거라 봅니다만 새로운 노즈의 투입이 없는 에어로파츠 테스트의 유용도는 극히 제한적일 수밖에 없고 또한 미리서 기술을 노출시킬 필요 역시 없기 때문에 아마도 2015스펙 테스트는 바디워크 내부에서 좀더 활발하게 이뤄지리라 봅니다. 아직 자료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지는 않지만 계속해서 이어붙이기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오전 테스트에선 거의 모든팀들이 에어로테스트장비인 피토어레이(Pitot Array)와 피토마스트(Pitot Mast, Pitot Rig)를 장착한 모습들입니다. 위사진에서 보듯이 롤후프쪽에 장착된 피토마스트는 F1차량의 바디워크에 의해 변형되지 않은 유속의 절대값을 구하기위해 장착합니다. 유속은 위치기반장치에 의해 보여지는 차량의 속도와는 다른개념으로 현장의 고도나 기온,기압 그리고 습도에 의해서도 미미하게 달라질수 있는 차량에 실제로 가해지는 유속(풍속)의 개념으로 이것의 절대치를 구하는 것은 에어로테스트의 가장 기본적인 작업이라 할수 있습니다. 키미가 탑승했던 페라리의 차량 사이즈포드 뒷편으로 피토어레이가 설치되어 있으며 프론트타이어 주위로도 림형태의 어레이가 설치되어 있군요.

 

 

카를로스 사인츠 Jr가 탑승한 레드불의 그것은 주로 프론트타이어 후방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피토마스트는 어레이중간쯤에 솟아 있군요. 이런 종류의 테스트는 역시 각부분의 유속의 차이를 측정해서 에어로맵을 완성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금년 GP2시리즈에서 슈토펠 반도어른과 펠리페 나스르를 제치고 챔피언이 된 졸리언 팔머가 드라이버로 나선 포스인디아. 역시 윈터테스트에서 자주 봤던 형태의 마스트와 리어윙엔드플레이트에도 마스트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윌리엄스는 차량의 Y축 센터라인으로 모두 4개의 피토라인을 가지고 있군요. 노즈엔드와 기존의 벌크해드쪽 그리고 롤후프와 리어윙 엑츄에이터쪽에 설치됐습니다. 이건 마치 각 피토마스트에 대한 검증작업이라고도 보여집니다.

 

 

 

자우버의 내년시트 주인으로 컨펌된 나스르가 윌리엄스의 라인업 DAY2 내정돼 있고 마커스 에릭손이 이틀연속 테스트를 이어갑니다. 자우버의 어레이장비는 사이드포드 하단에 꽤나 촘촘히 집중되어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새파츠는 투입하지 않지만 기존 에어로 바디워크의 데이타를 수집하는것 역시 다음 개발을 위한 중요한 비교자료가 될수있고 또한 윈드터널이나 CFD프로그램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또하나의 기술축적이 될수 있을것 같군요

 

 

상당한 터뷸런스가 흐르는 공간인 리어하단입니다. 하단부 저압지역(Low Pressure Zone)의 시작점쯤 될듯합니다. 얘기를 하다보니 너무 피토튜브 얘기만 했군요.....잠시후 맥라렌-혼다의 MP4-29H 얘기로 다시 돌아 오겠습니다.

 

 

모습을 드러낸 맥라렌-혼다. 미디어상에 나온 정식명칭은 MP4-29H/1×1 이빈다. 1×1이 과연 무슨 의미일까요? .....1×1=1인데 맥라렌과 혼다가 합쳐져도 하나가 된다는 의미일까요?

프론트윙은 아부다비GP FP1에서 테스트했던 피터 프로드로모의 것이 장착되어 있군요.

 

 

출격대기중인 맥라렌의 리져브드라이버 슈토펠 반도어른

 

혼다파워유닛에 대한 평가는 역시 내년 윈터테스트때에나 제대로 된 평가가 이뤄질수 있겠지만 최근까지 패독에 흘렀던 루머들을 종합해 보면

 

초기 : 기대했던것보다 형편없다.....

최근 : 금년시즌 메르세데스파워유닛과 비슷하다......

 

이정도로 정리할수 있겠습니다. 혼다 역시 내년 윈터테스트와 시즌초에는 페라리와 르노가 거쳐던 섀시+파워유닛 결합작업의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도 배제할순 없지만 아무래도 금년시즌 메르세데스와 풀시즌을 함께한 맥라렌이기에 그 어려움이 좀 덜할 가능성이 더 높다 보여집니다......과연 어느정도의 출력이 나올수 있을지??? 그리고 신뢰도는???

 

 

이건 엔진커버 조립중인 혼다파워드의 스파이샷입니다만 벌써 메르세데스의 그것과 비교자료들이 올라와 있군요 어슴프레 보이는 에어인테이크섹션들로 짐작해 스플릿터보챠저의 가능성을 애기하고 있습니다. 결국 혼다가 카피해낸건가요?

 

 

그리고 사이드포드 우측과 좌측 비교사진. 좌측 사이드포드 측면으로 상어아가미(Shark Gills)라 불리는 쿨링질이 보입니다. 역시나 같은 어려움을 겪나요?

 

 

이각도에 좀더 확인할수 있군요....

 

 

이건 혼다의 각 파워유니트 개요도입니다만 우측이 인터쿨러이군요. 좌측에 쿨링벤트를 낸것으로 보아 엔진(ICE)의 라디에이터쪽으로 보입니다. 뭐 이런 자료들이 그동안 얼마나 엉터리 가짜가 많았는지 잘 알고 있지만 현재로선 정확한 정보에 접근하는것은 불가능수준일 겁니다.

 

제가 생각한 혼다가 성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들을 몇가지 짚어 보겠습니다.

(1) 출력 (2) 리어패키징 다이어트 (3) ERS업데이트 (4) 에어로 (5) 무게배분....약간 수정했음!!!

흠....에어로의 비중이 역시나!....내년엔 새로운 노즈규정으로 노즈 즉 코밑으로 들어오는 흡입량이 더 줄어들것으로 보여 에어로다이내믹의 중요도가 금년보다 더 떨어질것으로 예상되는 관계로.... 

 

 

실버스톤 필르밍데이때의 엔진사운드를 한번 감상해 보실까요. 저사양의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영상같은데 이런 카메라는 사운드가 더 크게 녹음되는 경향이 있다는것을 감안하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이화랑님의 포스트에서 확인한 DAY1에 맥라렌-혼다의 마일리지가!!!.....금년시즌 윈터테스트와의 비교가 적당하지는 않지만 한시즌을 거쳐 완성한 쿨링시스템이란게 맥라렌의 엔지니어들에게도 축적이 되어 있을테고 ERS프로그램 역시 완성된 수준일텐데 출발이 썩 좋지는 않군요.

 

 

보타스의 차량에도 LCD가 장착됐군요. 이제 남은건 레드불밖에 없네요

 

 

금년시즌 두번이나 문제점을 노출했던 사이드커버쪽. 역시 뭔가 거칠어 보입니다. 오늘 접한 뉴스중에 브라질의 국영석유기업인 페트로브라스가 상황이 안좋다고 그러는데 내년시즌 윌리엄스의 스폰서쉽에 영향이 미치지 않을까 걱정이군요. 마티니에 이은 프라이머리 스폰서쉽인데 말이죠.

 

오늘은 다들 여기까지가 마무리인듯 싶군요....넷상의 미디어들이 갑자기 조용해져 버렸습니다. 내일은 오전세션의 상황을 봐서 따로 포스팅을 하던지 아니면 현페이지에 이어붙이기 하겠습니다.....편한밤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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