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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가십

TRACK MASTERS.....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8. 1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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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특정 서킷에서 빨라지는 드라이버가 있다.  각 드라이버의 드라이빙 스타일에 기인하는 것이기도 하겠지만 해당 서킷의 특정 코너를 좋아하는 취향의 문제라고도 말 할 수 있겠으며, 그 까다로운 코너가 유독 특정 드라이버에게만 공략을 허락하는 것일 수도 있을 것이다.

우린 그들을 서킷의 지배자...TRACK MASTER라 부른다.


미하엘 슈마허 - 매그니 쿠어


사실 슈미에게 특정 서킷의 마스터라는 이름은 어울리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는 모든 서킷에서 강했고, 5번 이상 우승을 거머쥔 서킷만 해도 열 개나 된다.  하지만, 굳이 그에게 트랙마스터라는 이름을 주고 싶다면, 프랑스GP가 열렸던 매그니쿠어를 꼽아야 할 것이다.  

1994년부터 2006년까지 미하엘 슈마허는 매그니쿠어에서 총 8번의우승을 기록했으며, 그 중 백미는 2002년 프랑스GP였다. 후안 파블로 몬토야에게 0.023초 갭으로 폴포지션을 내어주고 P2에서 출발한 슈마허는 루벤스 바리첼로를 추월하고 올라 온 키미 라이코넨과 선두를 달리던 몬토야 사이에서 숨막히는 배틀을 이어간다.  

양보 없는 접전 끝에 몬토야는 뒤로 밀려나고 선두를 달리던 키미 라이코넨을 슈마허는 마지막 랩에서 낚아채며 일찌감치 2002시즌 월드챔피언을 결정지었다.     


키미 라이코넨 - [NEW] 스파 프랑코샹


키미 라이코넨의 재능을 얘기할 때 스파-프랑코샹을 빼놓을 순 없을 것이다.  2004년부터 2009년까지 벨지엄 그랑프리가 열리지 않았던 2006년을 제외하고 키미 라이코넨은 다섯번의 스파 레이스에서 네 번의 우승을 기록한다. 

 단 두 랩을 남겨놓고 스핀 후 리타이어 했던 2008년의 비오는 스파에서도 라이코넨은 루이스 해밀턴과 거친 배틀을 펼치면서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2012년 다시 한 번 F1에 복귀한 라이코넨은 스파의 포디움에 오르며 스파 스페셜리스트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짐 클락 - [OLD] 스파 프랑코샹


키미 라이코넨이 태어나기 훨씬 전에도 스파-프랑코샹의 트랙마스터는 존재했었다.  현재와 같은 7Km의 서킷이 아닌 14Km의 기나긴 고속 서킷이었던 시절, 모나코에서 무려 100랩을 달릴 때도 단 32랩만을 달리던 올드 스파-프랑코샹의 지배자는 로터스의 천재 드라이버, 브리티시 골든보이 짐 클락이었다.


1962년부터 1965년까지 스파 프랑코샹에서 짐클락을 앞지를 수 있는 드라이버는 없었다.  특히 1963년의 비오는 스파에선 8그리드에서 출발 해 무려 5분의 갭을 극복하고 선두로 나와 우승을 차지해버린 "언비터블(Unbeatable)"의 전설이 쓰여지기도 했다.  

심지어 우승한 짐클락의 뒤에서 백마커가 되지 않은 드라이버는 4분 54초의 갭으로 2위를 한 부르스 멕라렌 단 한 명 뿐이었다. 


재키 익스 - 뉘르부르그링 노드슐라이페


포뮬러원이 뉘르부르그링 노드슐라이페를 달리던 시절, 그린 헬이라는 별칭으로 유명했던 녹색 지옥의 지배자는 재키 익스였다.  


1967년 뉘르부르그링 노드슐라이페에서 보여준 재키익스의 드라이빙은 경악 그 자체였다.  당시 재키 익스는 F1드라이버가 아닌 F2카를 탄 드라이버였지만, 퀄리파잉에서 그의 F2카보다 빠른 F1 드라이버는 데니 훌름과 짐 클락 단 두 명 뿐이었다.  

이어진 레이스에서 퀄리파잉 P3였슴에도 불구하고 규정에 의해 "모든" F1카 뒤에서 출발해야 했던 재키 익스의 F2카는 28Km의 녹색 지옥에서 또다시 성능이 뛰어난 F1카들을 앞지르기 시작했다.  12랩째 서스펜션 고장으로 리타이어 할 때까지 그가 앞지른 F1카는 12대였다!

재키 익스는 그 해 몬짜에서 쿠퍼-마세라티에 오르며 F1 드라이버가 됐고, 1968년부터는 페라리 드라이버가 됐다. 이 후 5년 동안 재키 익스는 뉘르부르그링 노드슐라이페에서 4번의 폴포지션을 독점했으며 28킬로미터의 녹색지옥을 8분 미만으로 완주한 최초의 드라이버가 됐다.


루이스 해밀턴 - 헝가로링


절대강자가 없던 헝가로링에 2007년 혜성같이 나타난 슈퍼루키 루이스 해밀턴의 지배는 그의 데뷔 첫 해 키미 라이코넨을 0.7초 앞서며 시작했다.  

멕라렌에서만 3번의 헝가로링 우승을 기록한 루이스 해밀턴은 2013년 멜세데스 이적 후 첫 승 또한 헝가로링에서 이뤄냈으며, 올 해 2014 시즌엔 "피트래인에서 포디움까지(From Pit-lane To Podium)"라는 또 하나의 전설을 써버렸다.


알랭 프로스트 - 자카레파과


브라질 그랑프리가 '지루한' 리오 데 자네이로에서 "익사이팅한" 상파울루로 옮겨갔을 때, 이를 아쉬워 했던 단 한 사람이 있다면 알랭 프로스트일 것이다.  

알랭 스포스트는 리오 데 자네이로의 자카레파과 서킷에서 달린 1982년~1989년의 여덟번의 레이스에서 다섯 번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세바스찬 베텔 - 스즈카


세바스찬 베텔은 6번의 스즈카 출전 중 4번의 우승을 포함해 5번의 포디움을 기록했다.  누군가는 뉴이가 만든 디퓨져카의 위력이라고 얘기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동시에 스즈카의 각 코너가 가지고 있는 리듬을 드라이버 스스로가 잘 이해하고 있기에 가능한 기록이기도 할 것이다.  

만약 다소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차를 타고 있는 올 해 2014시즌 마저 베텔이 스즈카에서 기록을 이어간다면 세바스찬 베텔을 스즈카 서킷의 트랙마스터라 부르는 것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미카 하키넨 - 카탈루니아


플라잉 핀 미카 하키넨은 카탈루니아 서킷에서 3년 연속 포디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그리고 이어진 2001시즌 4년 연속 우승을 향한 도전은...마지막 랩에 끝이 났다.  분명 트랙 마스터라 불릴 만 하지만 동시에 그 곳에서 가장 큰 아픔을 겪기도 했던 드라이버가 미카 하키넨이다.





나이젤 만셀 - 실버스톤


드라이버가 자국 서킷의 트랙마스터가 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나이젤 만셀이라면 실버스톤의 절대강자로 꼽기에 손색이 없을 것이다.  그가 실버스톤을 달렸던 1986년부터 1992년까지의 일곱번의 레이스에서 4번의 우승과 두 번의 준우승을 가져갔다. 

특히 1988년엔 14번의 레이스가 치뤄진 시즌에 윌리엄즈에서 무려 12번의 리타이어를 기록하면서도 완주한 두 번의 레이스 중 하나가 실버스톤 준우승이라는 사실, 또 페라리에서 달리던 1990년엔 비록 기어박스 이슈로 리타이어를 했지만 역시나 폴포지션에서 레이스 스타트를 했다는 것은 그가 왜 실버스톤 마스터인지를 증명하는 사실일 것이다.


그리고...........마지막으로........트랙마스터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아일톤 세나 - 몬테카를로




설명이 필요한가?

그냥 외워라!

몬테카를로는 아일톤 세나..몬테카를로는 아일톤 세나..몬테카를로는 아일톤 세나..몬테카를로는 아일톤 세나..몬테카를로는 아일톤 세나..몬테카를로는 아일톤 세나..몬테카를로는 아일톤 세나..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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