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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4.11.19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4.11.19

harovan 2014. 11. 1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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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초반 제 예상으로는 이쯤되면 더블 포인트에 대한 논란이 가열되어 최고조에 이를것이라 생각했지만 보기 좋게 빗나갔습니다. 스몰팀들이 무너지고 그 위기는 중위권 팀에도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으니 사실 더블 포인트 같은건 미디어나 팬에게 별 관심을 가지지도 않는것 같네요.



예전에는 이렇지는 않았다 - 마크 웨버


F1에 있을 때 버니 에클레스톤 말고는 왠만한건 다 씹었던 마크 웨버가 이번에는 F1을 두고 한소리를 했습니다. 웨버는 "현재 F1에서 더 중요한게 있다. 전체 스포츠의 발전을 위한 것이다"라며 작심한듯 인터뷰를 이어갔습니다.


"키미를 봐라. 이건 레이싱이 아니다. 차를 한계까지 몰아갈 수 있으면 최속랩도 달릴수 있다. 그는 너무 불만스러울 것이다. 또한 나는 버니 에클레스톤이 F1이 젊은 관중은 필요없다고 말하는게 매우 흥미롭니다. 사람들이 400유로(약 56만원)을 내고 17살짜리(맥스 베르스타펜)이 운전하는 것을 보러올지 모르겠다. 특별한 케이스이기는 하지만 페르난도나 키미가 부진한것도 좋지 않다. 실패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요새 F1 머신은 피트에서 나오기도 부끄러울 정도이다. GP2보다 약간 강하다. 예전에 F1은 이러지 않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웨버는 요새는 F1을 잘 보지 않는다며 "TV로 전체를 본건 몇달 되었다. 브라질이 끝나고 차에서 라디오로 들었는데 85%가 타이어에 관한 말들이었다. 드라이버 뿐만이 아니라 팬들도 실망스러울 것이다. DRS는 당혹스러울 지경이다. 2000년 중반과는 너무 다르다. 내 생각에 최근 3-4년간의 변화는 팬들이 원하는게 아니었다. 4번의 피트스탑, 대체 그게 뭐냐? 그리고 F1은 최고의 드라이버들이 와야 하는데 페이 드라이버들이 테스트 한번 하는데 40만 유로나 내고 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저는 DRS 빼고는 대체적으로 웨버에 동조합니다. 페이 드라이버는 사라지면 좋겠지만 현실적인 팀 운영의 문제가 있으니 이것도 제쳐 두겠습니다. 팬이 원하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지 않다는 웨버의 말에는 전적으로 동감이네요. 제가 아는 누구도 V6 터보 엔진을 원하지 않았고 라이브 타이밍도 돈 내야 제대로 볼 수 있게 되어버린 지금의 F1은 제가 알던 F1과도 같지 않네요. 



이양반이 뭔소리를 하는거야? - 크리스티안 호너


메르세데스 엔진을 사용하는 팀들이 시즌 중 엔진 업데이트를 금지한 이른바 '프리징'을 옹호하고 있는 가운데 버니 에클레스톤이 독일의 Auto Motor und Sport와의 인터뷰에서 메르세데스가 앞으로는 쉽게 이기지 못할 것이며 르노와 페라리 엔진은 업데이트를 허용하고 메르세데스 엔진만 프리징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합니다.


내 참.. 어이가 없어서.. 영감님이 요새 어떻게 된게 아닌가 병원에 가서 검사라도 받아봐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래도 법원에서 금치산자 판정을 내려야 하는게 아닌가 모르겠네요.(그럼 그 많은 재산은 도대체 누가 관리??)


여하튼.. 에클레스톤의 어이없는 제안에 르노의 팩토리팀인 레드불의 보스 크리스티안 호너는 "모두에게 조건은 같아야 한다. 메르세데스는 다른 회사와 마찬가지로 개발을 계속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에클레스톤의 제안에 반대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어 메르세데스에 대해서는 프리징에 대한 욕심을 버리라고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동업자 정신이나 동료의식 같은건 눈 뜨고 찾아 볼래야 찾을수가 없는 F1 판에서 메르세데스는 결국 강제조정을 당하기 전까지 프리징 개선에 반대할것 같네요. 좋은 엔진을 만들어 낸것은 칭찬 받을 일이기는 하지만 지난해 테스트 게이트도 그렇고 이번 프리징을 말바꾸기를 하는것도 그렇고 그리 호감 가는 팀은 아니네요.



카르텔이 뭔지 알기나 해? - 버니 에클레스톤


포스 인디아의 넘버2 밥 펀리가 어제 F1 전략 그룹을 두고 카르텔이라고 말한것을 두고 버니 에클레스톤이 맞받아 쳤습니다. 에클레스톤은 "그가 카르텔의 정의를 이해하기를 바란다. 어떻게 그것을 카르텔이라 할 수 있나. 그의 말은 완전히 쓰레기다. 그래서 이런 팀들의 프린서펄이나 매니저를 만나는게 문제다. 그들은 그들이 뭘 말하는지도 모른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들은 계약서에 사인을 했다. 그들은 무엇에 사인한지 알고 있으며 돈이 어떻게 나누어지는지도 알고 있다. 지금 통제가 안되는건 그들이 벌어들이고자 하는 규모이다. 그게 문제다. 그들은 정상적인 비지니스를 하고 있지 않다"라고 말했습니다.


다들 알고는 계시겠지만 확실히 해두기 위해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카르텔을 찾아봤습니다. 


카르텔 - 시장통제를 목적으로 동일한 산업에 속하는 독립기업들이 협정에 의해 결합하는 것으로 같은 종류의 상품을 생산하는 기업이 서로 가격이나 생산량, 출하량 등을 협정해서 경쟁을 피하고 이윤을 확보하려는 행위이다.( 시사상식사전/박문가)


..라고 하네요. 확실히 에클레스톤의 말처럼 펀리가 틀렸습니다. 에클레스톤과 전략그룹은 카르텔은 아닙니다. 카르텔이 아니라 마피아라고 하는게 더 정확하네요. 카르텔은 누군가 배신을 해서 공정위의 조사라도 받지 에클레스톤과 전략그룹은 그런것도 없습니다. 배신하면 아마 죽음일거구요.


이로서 에클레스톤의 데스노트에는 한명의 이름이 추가 되겠습니다.


1. 게르하르트 로페즈 : 로터스의 오너. 브라질 항명의 주동자. 하지만 오너이기 때문에 처벌하기 쉽지 않음.


2. 에디 조단 : BBC 중계진이자 전 조단 레이싱의 오너. 뻑하면 대들음. 하지만 BBC가 에클레스톤의 압력에 움직일 확률은 적음. 반토막난 중계권을 다시 반토막 치겠다는 협박 가능성.


3. 밥 펀리 : 포스 인디아의 넘버2. 최근 쏟아내는 불만 어록이 심기를 건드림. 가장 짜르기 쉬운 먹잇감. 제 2의 아담 파가 될 가능성이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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