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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텔 캐나다 폴투윈으로 챔피언쉽 리더 복귀 - 2018 F1 본문

F1/그랑프리

베텔 캐나다 폴투윈으로 챔피언쉽 리더 복귀 - 2018 F1

harovan 2018. 6. 11.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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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이 캐나다 그랑프리에서 폴투윈을 차지했습니다. 17년만에 캐나다에서 폴포지션을 잡은 페라리와 루이스 해밀턴과 챔피언쉽 경쟁을 하고 있는 베텔에게는 가뭄에 단비와도 같은 우승이네요.



레이스 자체는 싱거웠습니다. 폴세터 베텔은 깔끔한 스타트를 했고 레이스 내내 위협을 받지 않았습니다. 피트스탑 타이밍도 늦게 가며 1위를 단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 크루징 우승 했습니다. 메르세데스의 슈퍼 소프트 스틴트는 위협적이었지만 베텔에게는 근접하지 못했고 2위 발테리 보타스의 실수까지 더해지며 베텔은 아무런 리스크 없이 폴투윈에 성공했습니다.


베텔의 이번 우승은 단순한 1승의 의미를 넘어섭니다. 25 포인트를 얻은 것은 물론이고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에서 해밀턴에게 빼앗겼던 챔피언쉽 리더 자리를 되찾아 왔습니다. 불과 1포인트의 리드지만 언제나 뒤쳐지는것 보다는 조금이라도 앞서는게 낫겠지요?



메르세데스에게는 좋지 못한 결과 끝났습니다. 발테리 보타스가 2위를 차지했지만 그리 인상적인 레이싱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해밀턴은 다니엘 리카도를 넘지 못하며 5위에 머물러 챔피언쉽 리드까지 빼앗기게 되었으니 결코 기분이 좋을 수가 없습니다. 해밀턴은 '꼭 파워유닛 때문은 아니다'라고 말하기는 했었지만 아무래도 파워유닛 업데이트 연기로 있는 불리한 엔진이 부진의 원인이 아닌가 싶네요. 해밀턴은 이번 캐나다 그랑프리에서 미하엘 슈마허의 기록인 7승과 타이를 이루는 것은 물론이고 4년 연속 우승이라는 넘보기 힘든 역사를 쓰려 했지만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연습주행에서 엄청난 페이스를 보여주었던 레드불은 맥스 베르스타펜이 3위, 다니엘 리카도가 4위에 올라 그리 나쁘지 않은 결과 입니다. 르노 파워유닛 업데이트와 수명이 다 된 메르세데스 엔진의 효과가 있기는 했지만 대표적인 파워서킷에서 레드불이 메르세데스 막아냈다는건 의미 있는 일이네요. 만약 이런 분위기로 다운포스 서킷으로 간다면 어떨까요?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이미 확인했듯이 레드불은 결코 얕볼 수 없는 상대로 평가해야 할 것 같네요.


르노는 니코 휠켄버그와 카를로스 사인즈가 나란히 7-8위에 올라 중위권 최강자로 올라섰습니다. 이제야 워크스팀 체면치레를 하는 느낌이랄까요? 포스 인디아의 추격이 매섭기는 했고 상위권팀과의 격차는 여전히 크지만 안정적으로 중위권 포인트를 따내고 있는것은 분명 나쁘지 않은 페이스 입니다.


르노와 경쟁했던 포스 인디아는 다소 실망스러운 결과 입니다. 레이스 초반 세르지오 페레즈는 사인와 컨택하고 턴1에서 트랙을 이탈하면 많은 포지션을 잃었고 그 영향으로 포인트도 따내지 못했습니다. 에스테반 오콘은 9위로 포인트를 따내기는 했지만 인상적인 모습을 아니었습니다.


마지막 포인트는 자우버의 샤를 르클레르의 차지였습니다. 자우버는 결코 경쟁력 있는 차라고 평가하기 힘들지만 르클레르는 벌써 3번째 포인트 피니쉬 입니다. 마르쿠스 에릭슨의 포인트 피니쉬가 한 번인것과 비교해도 대단하지만 루키가 자우버를 타고 계속 포인트를 따내는 모습은 상위권팀들의 관심을 사기에 충분하겠지요? 물론 페라리가 르클레르를 곱게 보내줄 가능성은 없지만 말입니다.


토로 로소, 하스, 윌리암스는 포인트 사냥에 실패했습니다. 토로 로소의 브렌든 하틀리와 윌리암스의 랜스 스트롤은 오프닝랩에서 충돌로 리타이어 했고 피에르 가슬리는 르클레르 추격전에 실패했습니다. 윌리암스의 세르게이 시로츠킨은 본 기억이 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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