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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F1 첫 프리시즌 테스트 - 바르셀로나 본문

F1/데일리

2018 F1 첫 프리시즌 테스트 - 바르셀로나

harovan 2018. 3. 2.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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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2018시즌의 첫 공식일정이라 볼 수 있는 프리시즌 테스트가 2월 16일부터 3월 1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 서킷에서 열렸습니다. 지난해까지는 하루하루 소식을 전했지만 제 사정이 허락하지 않아 4일간의 테스트 결과를 정리해볼까 하네요.



헤일로 이외에는 외관상 큰 변동이 없는 시즌이기 때문에 엄청난 뉴스거리는 없었지만 언제나 F1은 파고 들수록 소소한 재미와 흥미를 제공하곤 합니다. 올해 테스팅도 마찬가지.. 메르세데스와 페라리가 앞서 있는 형국이지만 그 외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것들이 있네요. 우선 테스트 결과부터 보겠습니다.


- 최고기록 -



이번 바르셀로나 테스트를 달린 22명의 드라이버 중 TOP15의 최고기록 입니다. 지난해까지의 순위와 크게 달리진 것을 없어 보이네요. 맥라렌의 스토펠 반두른이 3위에 오른 것이 눈에 띄기는 하지만 맥라렌은 테스트나 연습주행에서 비슷한 양상을 보이기도 했고 하이퍼 소프트 기록임을 감안하면 경쟁자들에 비교하기는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루이스 해밀턴은 지난해 자신의 폴랩 기록에 거의 근접한 페이스를 보여 주었습니다. 낮은 트랙 온도와 미디엄 타이어라는 것을 감안 한다면 '엄청나게' 빠른 기록임이 분명 합니다. 테스트 직후 F1 여론은 올해도 메르세데스와 해밀턴을 우승후보 꼽고 있는데 무리는 아니네요.


- 테스트 마일리지 -



랩타임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프리시즌 테스트에서는 랩타임 보다는 마일리지가 더 중요하기도 합니다. 메르세데스는 변함 없이 많이 달렸는데.. 토로 로소가 눈에 들어 오지요? 엔진을 르노에서 혼다로 바꾼 토로 로소는 324랩을 달려 가장 많은 마일리지를 소화한 팀이 되었습니다. 맥라렌이 지난해까지 고생한 것과는 대조적 이지요? 4일간의 테스트였지만 Day3에 눈이 내려 사실상 3일 동안의 테스트였으니 250-300랩 정도를 달렸다면 큰 무리는 없어 보입니다. 레드불, 하스, 포스 인디아의 테스트 마일리지가 부족하기는 하지만 3팀도 엄청난 이슈는 없었네요.


메르세데스는 여전히 최강자로 군림할 것으로 보이고 페라리는 메르세데스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형국 입니다. 레드불은 조금 뒤떨어진 것으로 보이지만 워낙 저력있는 팀이기 때문에 르노 파워유닛에 문제가 없다면 메르세데스와 페라리를 위협하고도 남을것 같네요.



맥라렌은 파트너 혼다와 결별하고 르노로 갈아타고 만족한 모습 입니다. 하지만 혼다를 사용하게된 토로 로소가 만족감을 보이고 무난한 테스트 세션을 보여주는게 맥라렌으로서는 배가 아플지도 모르겠습니다. 레드불이 2019년 혼다 엔진을 쓰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레드불 진영과 손을 잡은 혼다가 맥라렌-르노에게 한 방 먹이는 그림이 나올까요? 토로 로소의 브렌든 하틀리는 '맥라렌이 혼다와 헤어진 것은 실수'라고 했는데 어떻게 될지는 시즌을 통해 지켜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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