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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타스 폴포지션, 해밀턴 충돌 - 2017 F1 브라질 본문

F1/그랑프리

보타스 폴포지션, 해밀턴 충돌 - 2017 F1 브라질

harovan 2017. 11. 12.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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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의 발테리 보타스가 브라질 그랑프리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연습주행에서는 보타스와 해밀턴이 번갈아 선두를 차지하며 좋은 분위기를 유지했지만 퀄리파잉에서는 페라리가 만만치 않았는데 메르세데스는 결국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Q1이 시작되자마자 루이스 해밀턴이 배리어와 충돌하며 퀄리파잉의 긴장감이 확 떨어졌지만 보타스가 베텔을 누른게 이슈라면 이슈네요. 해밀턴은 트랙 온도가 충분치 않은 상황에서 리어부터 미끄러지며 배리어와 충돌해 프런트 서스펜션이 망가져 랩타임을 기록하지 못했고 보타스는 베텔에 뒤지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Q3 첫 플라잉랩에서 베텔이 최고기록을 세우며 폴포지션을 차지하는듯 했고 비가 약간 내리기 시작했기 때문에 그대로 베텔의 폴포지션으로 가나 싶었지만 보타스는 뒤집기에 성공했습니다. 베텔과 페라리는 Q3 첫 기록으로 나름 안심했는지 모르겠지만 역시 메르세데스는 만만치 않았습니다. 해밀턴의 충돌로 페라리가 수월하게 갈 줄 알았지만 2-3위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멕시코 그랑프리에 이어 2연속 우승을 노린다던 레드불은 메르세데스와 페라리를 넘어서지 못했습니다. 물론 레이스를 달려봐야 알겠지만 숏런 페이스만 보자면 레드불이 2연승 하는 것을 장담하는것은 힘들어 보입니다. 인터라고스는 트랙길이가 길지 않은 곳임을 감안하면 0.6초의 격차는 결코 적지 않습니다. 더구나 다니엘 리카도는 파워유닛 페널티까지 있고요. 하지만 맥스 베르스타펜이 비내리는 인터라고스에서 보여준 환상적인 모습을 끄집어 내고 레이스 변수가 있다면 또 모를 일이기는 하네요.


TOP3 다음에는 포스 인디아의 세르지오 페레즈가 위치했습니다. 연습주행에서는 포스 인디아와 윌리암스가 중위권에서 두각을 보였지만 포스 인디아의 페이스는 진짜였고 윌리암스는 가짜였다고 말해야 할까요? 최근 페이스가 좋았던 에스테반 오콘은 Q3에 올라가지 못했습니다.


페르난도 알론조는 르노와 윌리암스 드라이버들 보다 좋은 기록으로 7위까지 올랐습니다. 다니엘 리카도의 그리드 페널티를 고려하며 6번 그리드에서 스타트하니 충분히 좋은 성적을 노려볼만 하네요. 인터라고스에서 알론조의 디펜스가 얼마만큼 훌륭한지 보게 될수 있을런지 기대되네요.


르노는 니코 휠켄버그가 8위 카를로스 사인즈 Jr.가 9위 올랐는데 퀄리파잉 외적이 이야기로 대신합니다. 토로 로소가 최근 이어지고 있는 르노 엔진의 신뢰성을 문제삼자 르노는 이에 발끈하며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엔진(파워유닛)을 공급하지 않을거라 말까지 했습니다. 물론 토로 로소(정확히는 프란츠 토스트)가 르노가 컨스트럭터 순위를 위해 토로 로소에 불량엔진을 줬다는 주장을 한 것은 심하기는 했지만 시릴 아비테불이 계약을 파기하고 엔진을 주지 않겠다고 말한건 정말 말도 안되는 반응이었습니다. 르노의 다른 고위층이 진화를 하고 나섰지만 다시 한번 르노에 실망하는 사건이 아니었나 생각되네요.


지난해 눈물의 홈그랑프리 고별전을 치뤘던 펠리페 마사는 이번에도 사실상 고별전을 치릅니다. 마사가 윌리암스를 떠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인 가운데 퀄리파잉에서는 10위에 그쳤습니다. 페이스가 좋지 못했고 그리드 페널티까지 있었던 랜스 스트롤은 최하위 그룹에 속하며 Q1에서 탈락해 윌리암스는 이번 브라질 그랑프리에서 포인트 피니쉬도 장담하기 힘든 상황이 되어 버렸네요.


TOP10을 노렸던 하스는 로메인 그로쟝과 케빈 마그누센 모두 Q2에서 탈락했습니다. 그로쟝은 Q3는 기대도 안했는지 Q2 탈락에도 그리 아쉬워 하는 모습은 아니었네요. 세션 직후 어느 정도는 만족하는 모습.. T-윙 반쪽이 날아간 상태로 세션을 소화했는데 어떤 이유였는지는 모르겠네요.


토로 로소는 브렌든 하틀리가 Q2에서 랩타임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Q1에서 탈락한 피에르 가슬리는 그렇다 치더라도 하틀리가 왜 랩타임을 내지 않았는지는 모르겠네요. 하틀리는 Q2에 트랙에 나섰지만 타이어 온도 경고를 받은 이후 피트했고 결국 랩타임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자우버는 역시나 Q1을 벗어나기 힘들었습니다. 파스칼 벨라인이 하틀리에 아쉽게 뒤지며 16위에 그쳤고 마르쿠스 에릭슨은 랩타임을 기록하지 못한 해밀턴을 제외하면 꼴찌 기록이었습니다. 레이스가 난장판이 되기 전에 자우버가 포인트 피니쉬 하는 것을 기대하는 것은 사실상 힘들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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