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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남자 - 다닐 크비얏 본문

F1/데일리

위기의 남자 - 다닐 크비얏

harovan 2017. 10. 17.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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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그랑프리에서 토로 로소는 다닐 크비얏과 브렌든 하틀리를 드라이버 라인업으로 결정한 가운데 크비얏의 미래는 밝지 않아 보입니다. 미국 그랑프리부터는 카를로스 사인즈 Jr.가 르노로 자리를 옮기고 피에르 가슬리가 슈퍼 포뮬러 챔피언쉽 타이틀을 위해 스즈카로 돌아가지만 크비얏에게 미국 그랑프리는 2017년 마지막 그랑프리 무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인즈가 르노로 이적하며 크비얏에게 F1 시트를 지킬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고 생각했지만 토로 로소를 좌지우지 하고 있는 레드불은 크비얏에게 더이상 기회를 주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루머에 따르면 레드불은 하틀리를 남은 2017 시즌 일정을 모두 맡기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하네요. 


가슬리가 토로 로소로 올라오면서 크비얏이 2 그랑프리 정도만 달리게 될 것이라 토로 로소 스폰서쪽의 통신도 있었지만 미국이 마지막이 되나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크비얏의 신세가 애석하게 되었고 레드불의 처사가 너무 가혹하다고 생각되지만 성적을 놓고 보자면 크비얏은 독설가 자크 빌너브의 말처럼 '국적이 F1 시트를 유지시켜 줄 뿐이다'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부진합니다.


세바스티안 베텔의 페라리 이적으로 레드불까지 승진했지만 맥스 베르스타펜에 밀려 토로 로소로 강등 되었고 토로 로소에서는 사인즈에게 완전히 밀리는 모습이었습니다. 레드불에서는 다니엘 리카도에게 토로 로소에서는 사인즈에게 숏런-롱런 모두 열세를 보였으니 어찌보면 레드불로서는 크비얏에게 해줄만큼 해주었다고 볼 여지도 없지 않습니다.


한편 하틀리는 39번을 달고 달리게 될 것으로 알려졌고 COTA에서 토로 로소 드라이버로 거론되던 인디 500 우승자 타쿠마 사토, 인디카 챔피언 조세프 뉴가든, 전직 토로 로소 드라이버이자 WEC-포뮬러 E의 세바스티앙 부에미는 기회를 잃었네요. 하틀리와 뉴가든이었다면 꽤 볼만한 이벤트였을텐데 뭔가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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