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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가능 엔진 줄이면 비용은 올라 - 혼다 본문

F1/데일리

사용 가능 엔진 줄이면 비용은 올라 - 혼다

harovan 2017. 10. 11.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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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A는 F1 2018 시즌부터 드라이버당 사용가능한 파워유닛을 더욱 제한하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내연기과(ICE)는 드라이버당 3개로 줄이고 MGU-K는 2개, MGU-H는 3개, 터보차저는 1개로 줄이는등 비용절감을 위해 파워유닛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혼다의 유스케 하세가와는 FIA의 이런 움직임이 잘못된 방향이라 꼬집었습니다. 하세가와는 "이건 매우 어려운 도전이다. 혼다는 물론 몇몇 제조사들에게 3개의 엔진은 매우 힘들 것이다. 3개의 엔진은 비용을 줄이지 않는다. 팀들은 3개의 엔진으로도 성능향상을 원할 것이다. 때문에 우리는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 만약 FIA가 3개의 엔진으로 비용을 줄이겠다면 반대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이다.


저는 그리 깊게 생각하지 않던 부분인데 듣고보니 하세가와의 말이 틀리지 않은듯 합니다. 컨스트럭터들이야 엔진이 줄더라도 성능향상을 바랄게 분명하고 모터스포츠에서 내구성과 성능은 반비례하는게 일반적 입니다. 그러니 내구성과 성능을 동시에 높이려면 엔진 제조사들은 더 많은 예산과 자원을 투입해야할게 자명한 일이네요. 밥 굶는다고 몸짱이 되지는 않지요. 시간과 돈을 들여 운동을 하며 식단까지 조절해야 몸짱이 되겠지요?


2018 프리시즌에 보면 어느 정도 드러나겠지만 FIA의 방향설정은 아무래도 메르세데스에게 유리해 보이네요. 메르세데스 엔진은 내구 레이스 엔진 수준이라는 농담이 농담으로 들리지 않을 정도이며 과거에는 프리시즌 내내 하나의 엔진만 사용했을 정도로 내구성에 있어 메르세데스는 갑 중에 갑입니다.


반면 혼다는 성능과 내구성 모두 엉망진창.. 최근에는 조금 나아진 기미가 보이지만 올시즌 페르난도 알론조와 스토펠 반두른의 파워유닛 관련 그리드 페널티를 다합치면 아마 200 그리드 페널티는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혼다가 2018년에 깜짝 놀랄만한 엔진을 만들어 토로 로소를 중위권의 강자로 밀어올려주지 말란 법은 없지만 FIA의 파워유닛 방향 설정은 혼다에게 불리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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