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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WRC 챔피언쉽 포인트 - 카탈루냐 랠리 본문

WRC

2017 WRC 챔피언쉽 포인트 - 카탈루냐 랠리

harovan 2017. 10. 9.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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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와 M-Sport의 배틀이 될 것으로 예상되었던 카탈루냐 랠리였지만 우승은 시트로엥의 크리스 믹이었습니다. 믹은 우승경험이 없는 드라이버도 아니고 시트로엥의 에이스이기는 하지만 실수가 잦은 편이기 때문에 랠리를 리드해도 불안한 느낌이었는데 이번에는 그런 것도 없었고 아주 깔끔하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시트로엥은 분명 최약체로 평가받아 왔는게 공격적인 업그레이드를 하고 은퇴한 세바스티앙 로브까지 불러들여 담금질을 하더니 그레블과 아스팔트를 모두 달리는 카탈루냐 랠리에서 우승하는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시트로엥이 크레이그 브린 대신 칼리드 알 카시미를 엔트리에 올린 것으로 보아 카탈루냐 랠리는 분명 쉬어가는 이벤트로 생각했던것 같은데 의외의 결과를 얻어낸것 같습니다.



믹은 시즌 2승째를 차지했지만 리타이어가 많고 폴란드 랠리는 안드레아스 미켈센에게 자리를 빼앗기며 출전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챔피언 선두권과는 거리가 멉니다. 챔피언쉽 선두 세바스티앙 오지에는 2위로 200 포인트에 육박하게 되었고 추격자였던 현대의 티에리 누빌은 일요일에 리타이어 하며 포인트를 얻지 못했고 3위였던 오트 타낙이 포디움 피니쉬를 하며 누빌을 챔피언쉽 3위로 밀어내 버렸습니다.



현대 모터스포츠는 M-Sport와 오지에를 잡기 위해 미켈센까지 투입했지만 허사로 끝났습니다. M-Sport가 시즌 모든 랠리에서 매뉴팩쳐러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현대는 최근 3 랠리 연속 포디움에 오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M-Sport는 남은 2번의 랠리에서 3 포인트 이상을 획득하면 챔피언을 확정하게 되는데 영국-호주에서 3명의 드라이버가 모조리 일요일에 리타이어 하지 않는 이상 현대가 판을 뒤집을 가능성은 없어 보이네요.


이렇게 되면 누빌의 몬테카를로-스웨덴 랠리가 아쉬워지지만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고 과거에 얽매이는건 미래를 위해 좋지 못합니다. 누빌의 드라이버 챔피언쉽 도전을 포기하지 말아야 하지만 나머지 드라이버들은 2018 시즌을 위한 테스트 모드로 돌리고 내년을 기약해야 할 것 같네요. 아쉽지만 이게 현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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