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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F1 챔피언쉽 포인트 - 일본 그랑프리 본문

F1/그랑프리

2017 F1 챔피언쉽 포인트 - 일본 그랑프리

harovan 2017. 10. 9.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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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2017 시즌의 분수령이 되는 그랑프리였다고 해야 할까요? 일본 그랑프리는 메르세데스와 루이스 해밀턴에게는 쐐기에 가까운 결과였고 페라리와 세바스티안 베텔에게는 이렇게 운이 없을수도 있나 싶을 정도로 참담한 결과로 끝났습니다.



숏런은 여전히 메르세데스가 앞서 있었지만 레드불의 레이스 페이스를 보면 페라리도 충분히 해볼만 했던 레이스였다고 봅니다. 지난 말레이시아 그랑프리 이후 해밀턴은 페라리의 스피드에 우려를 보이기도 했을 정도로 페라리는 빨랐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신뢰성이 시즌 종반으로 갈수록 무너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파워유닛 관련 이슈가 연이어 나오고 있고 스즈카에서는 베텔에게 점화 플러그라는 근래에 보기 힘든 문제까지 나왔습니다.



덕분에 해밀턴은 폴투윈에 성공했습니다. 해밀턴의 리어 타이어가 망가지기 시작하며 레드불의 맥스 베르스타펜에게 추격 당하는 아찔한 장면이 있기는 했지만 휠투휠까지는 가지 않았습니다. 스즈카는 언더컷이 위력을 발휘하는 서킷이지만 해밀턴이 베르스타펜의 타이어 전략에 바로 대응했고 주요 드라이버 중 2스탑이 없었기 때문에 타이어로 재미를 본 드라이버는 그리드 페널티로 소프트 타이어로 스타트 했던 발테리 보타스와 키미 라이코넨 정도였네요.



끝날때까지는 끝난게 아니라지만 이제 베텔이 해밀턴을 누르고 챔피언쉽을 차지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는게 맞지 싶네요. 해밀턴은 브레이크 이후 5 레이스에서 4차례 우승하고 1번은 2위에 올라 거의 완벽한 레이스를 하고 있고 베텔은 2번의 리타이어가 뼈아프게 되었습니다. 둘의 격차는 59 포인트이며 해밀턴이 4번의 레이스에서 41 포인트를 확보하면 남은 결과는 상관이 없어집니다. 만약 미국에서 베텔이 또다시 리타이어 하고 해밀턴이 2위 이상을 기록하면 해밀턴은 미국에서 챔피언을 확정하게 됩니다.



컨스트럭터 포인트에서도 메르세데스는 미국에서 챔피언을 확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4번의 레이스에서 최대로 뽑을수 있는 포인트는 172 포인트인데 메르세데스-페라리의 격차는 145 포인트 입니다. 파워유닛 이슈가 연이어 터지고 있는 페라리가 미국에서 다시 불운하다면 메르세데스가 챔피언을 확정하게 되겠습니다.


르노는 일본에서 노포인트에 그치며 더블 포인트 피니쉬에 성공한 하스에게 7위 자리를 빼앗겼습니다. 니코 휠켄버그가 리타이어한게 엄청난 타격이 되어 돌아왔고 이쯤되면 르노가 졸리언 팔머를 황급히 내보내고 카를로스 사인즈 Jr.를 영입하려는 이유는 명확하네요.


다음 그랑프리는 태평양을 건너가 미국 오스틴에서 열리는 미국 그랑프리 입니다. 밤낮이 완전히 바뀌는 레이스로 라이브 시청을 원하신다면 준비를 단단히 하셔야 겠습니다. 만약 비라도 내려 레이스가 늦어지게 된다면 레이스 포스팅도 못하고 출근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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