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Route49

크리스 믹 카탈루냐 랠리 우승 - 2017 WRC 스페인 Final Day 본문

WRC

크리스 믹 카탈루냐 랠리 우승 - 2017 WRC 스페인 Final Day

harovan 2017.10.08 20:53

카탈루냐 랠리의 향방이 결정되는 일요일 스테이지 입니다. 일요일에는 모두 6개의 스테이지가 있으며 2번의 라이브 스테이지가 있습니다. 매뉴팩쳐러와 드라이버 챔피언쉽에서 반전을 꿰하던 현대 모터스포츠의 기대는 토요일 스테이지에서 모두 무너졌지만 랠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아직 시즌이 완전히 끝난것도 아니고 다음 시즌을 기약하려면 남은 랠리에서 최선을 다하는게 중요합니다.



- 일요일 일정 -

SS14 L'ALBIOL 1 (ASPHALT 6.28km)

SS15 RIUDECANYES 1 (ASPHALT 16.35km)

SS16 SANTA MARINA 1 (ASPHALT 14.50km)

SS17 L'ALBIOL 2 (ASPHALT 6.28km)

SS18 RIUDECANYES 2 (ASPHALT 16.35km)

SS19 SANTA MARINA 2 (ASPHALT PS 14.50km)


- 로드 오더 -

1.알 카시미  2.에반스  3.르페브르  4.오츠버그  5.라피  6.누빌  7.한니넨  8.타낙  9.오지에  10.믹  11.소르도  12.미켈센


- 타이어 선택 -

모든 미쉐린 드라이버 : 5 하드


SS14 L'ALBIOL 1 (ASPHALT 6.28km)

지난해와 반대방향으로 달려 엄청난 다운힐이 되었습니다. 알비올 인근의 스타트 초반은 구불구불한 헤어핀이 있고 빌라플라나 인근의 피니쉬는 엄청나게 빠릅니다. 헤어핀은 팬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어둠이 가시지 않은 일요일 오프닝 스테이지에서 랠리 리더 크리스 믹이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길지 않은 스테이지이고 다니 소르도와 안드레아스 미켈센 같은 경쟁자들이 푸시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시트로엥이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는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SS15 RIUDECANYES 1 (ASPHALT 16.35km)

콜 데 라 테이세타의 라운드어바웃이 유명한 곳입니다. 스타트에서 멀지 않으며 구름관중이 모여있는 상태에서 360도 도넛을 그리고 달려야 합니다. 스테이지의 대부분은 다운힐이고 스타트는 구불구불 합니다. 철교를 지나면 도로는 평평해지고 빨라지며 리우데카네스 저수지를 지나 피니쉬로 향하게 됩니다.



믹은 또다시 우승했고 토요타의 에사페카 라피는 배리어와 충돌해 더이상 달릴 수 없게 되었습니다. 현대의 미켈센은 스테이지 직전에 본넷 클립을 잠그는것을 깜빡해 본넷이 들린 상태로 달려 기록이 좋지 못했습니다. 소르도의 일요일 페이스는 나쁘지 않은데 어제 사고로 인한 리타이어가 아쉽게 되었습니다.


SS16 SANTA MARINA 1 (ASPHALT 14.50km)

현대에게 불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누빌은 로드섹션에 길을 잘못들었다가 스타트 시간을 맞추지 못할뻔 했습니다. 스테이지에서는 스티어링이 망가지는 사고가 있었는데 어제 소르도와 미켈센의 케이스와 같습니다. 누빌은 더이상 달리기 힘든 상황으로 보이는데 이렇게 된다면 M-Sport가 매뉴팩쳐러 타이틀을 가져갈게 거의 확실해 졌습니다.



스테이지 우승은 또다시 믹의 차지였고 2위 역시 소르도였습니다. 대부분의 드라이버들이 파워스테이지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푸시하기 보다는 고속 탐색주행을 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했기 때문에 누빌의 사고는 더더욱 안타깝네요.


SS17 L'ALBIOL 2 (ASPHALT 6.28km)

시트로엥의 크리스 믹이 일요일 스테이지를 쓸어담으며 랠리 리드를 더욱 벌리고 있습니다. 현대가 불운에 울고 M-Sport의 페이스가 제대로 나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믹은 안정적으로 달리고 있습니다. M-Sport 팀메이트인 오지에와 타낙이 오버롤 2위를 두고 경쟁하고 있는 것을 제외하면 이렇다할 긴장감은 없습니다.



오전 루프에서 스티어링 파손으로 리타이어한 현대의 누빌은 '후회없이 달렸고 우리의 날이 아니었다'라고 말했지만 현대가 이번 랠리에서 입은 타격은 만만치 않은게 사실입니다. 현대와 토요타가 모두 부진한 가운데 시트로엥이 우승에 다가서고 있습니다.


SS18 RIUDECANYES 2 (ASPHALT 16.35km)

믹이 이번에도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하며 일요일 모든 스테이지에서 우승하고 있습니다. 소르도가 0.2초 차이로 2위에 따라 붙었고 다른 차들 역시 크지 않은 격차를 보이고 있지만 믹이 이렇게 연속 스테이지 우승을 하는게 얼마만인가 모르겠습니다.



추가 포인트가 주어지는 파워스테이지를 앞두고 타이어를 아끼는 분위기가 역력한 가운데 현대의 미켈센은 윈드스크린이 깨지고 인터콤도 오락가락 하는 바람에 자신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믹의 팀메이트인 스테판 르페브르는 인터콘, 디퍼런셜, 기어 변경에 문제를 보이며 달렸다고 하네요.


SS19 SANTA MARINA 2 (ASPHALT PS 14.50km)

다니 소르도가 파워 스테이지에서 우승했지만 랠리 우승은 시트로엥의 크리스 믹의 차지였습니다. 멕시코 랠리 이후 오랫만에 우승 입니다. 올시즌 내내 부진했던 시트로엥의 2번째 우승이고 독일 랠리 2위(미켈센)에 이은 2연속 포디움이네요.



챔피언쉽 리더 오지에는 3위로 파워 스테이지 추가 포인트를 얻으며 노포인트에 그친 누빌에게서 더욱 달아나게 되었습니다. 수학적으로 누빌은 여전히 오지에를 따라잡을 수 있지만 오지에가 연속 노포인트를 기록하지 않는 이상 챔피언쉽은 끝났다고 봐야겠습니다.



현대는 안드레아스 미켈센을 영입하며 이번 스페인 랠리에 풀베팅을 했다고 봐야할 정도로 집중했지만 결과는 참혹합니다. 토요일에는 소르도와 미켈센이 일요일에는 누빌의 서스펜션이 망가지며 리타이어 했습니다. 3명의 드라이버 모두 같은 문제로 리타이어를 경험했다는 것은 불운이라면 이렇게 운이 없을 수 있나 의심스러울 지경이고 기계적인 문제라면 심각한 약점이네요. 미켈센은 그레블에서 페이스는 좋았지만 아스팔트에서는 크게 약해지는 경향을 보였는데 현대 모터스포츠의 고민이 더해갈것 같습니다.

5 Comments
  • 프로필사진 올해도 오지에가 챔프 2017.10.08 22:02 신고 포드 이적 이후 오지에가 느려졌다지만 오지에를 넘을 선수는 없네요. 누빌, 믹은 실수가 많고, 다른 선수들은 속도에서 밀리고요. 올해 타낙은 기대 이상이네요. 타낙이 이렇게 잘 할 줄 몰랐습니다. 차세대 챔피언은 타낙?
  • 프로필사진 세렌디피티 2017.10.08 23:39 신고 타낙의 주력이 눈에 띄게 올라왔네요. 부쩍 물이 오른 모습입니다.

    랠리계의 신성이라 불렸던 뉘빌은 현대와의 4년동안 나름성장했지만 아직까진 오지에의 대항마가 될순없는걸까요? 미켈슨과 좋은 시너지를 낼수있기를 바래봅니다.
    더불어 패든의 부활 또한 현대팀에는 필수요소가 되겠네요.

    개인순위도 3위로 밀리고 팀득점도 3위도요타한테 압박받는 상황까지...시즌초 몬테와 스웨덴의 결과가 땅을치고 통곡할 일이 없길바랬는데...안타깝습니다.
  • 프로필사진 올해도 2017.10.09 00:10 신고 저도 누빌이 포드에서 종합 2위하고 현대로 올 때만 해도 차세대 챔프로 기대했습니다. 그 동안은 현대 차가 챔피언에 도전하기는 부족해서 누빌의 평가는 미뤄뒀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최고의 차에 누빌의 나이도 전성기 기량을 보여줄 때인데, 오지에를 넘기에는 실수가 많아요. 정말 1,2전만 안 놓쳤다면 챔피언은 누빌거죠.
  • 프로필사진 No19 2017.10.09 09:48 신고 현대의 챔피언쉽 도전은 결국 이렇게 끝이군요. 누빌~ 챔피언을 위해선 오지에처럼 꾸준한 게 필요하겠네요.
  • 프로필사진 BlogIcon Jayse 2017.10.09 13:45 신고 시트로엥이 내년에도 미크를 남겨두는 전략을 택했다고 들었는데
    사람보다는 차가 더 문제라고 생각하는 가 보다 했는데
    미크가 좋은 타이밍에 자신을 증명한 것 같습니다. 로브의 셋팅이 들어간 C3로 우승.
    뉴빌도 오른쪽은 들어가고 싶어서 들어간 건 아닌 것 같고 영상 보니
    직전 좌향 코너에서 언더스티어 혹은 오버스피드 진입 하면서 왼쪽 절벽을 피하려고
    불가피하게 인인아웃 라인을 타려고 한 것 같은데 뼈아픈 독이 되었네요..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