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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톤 마틴, 2018년부터 레드불 레이싱 타이틀 스폰서 본문

F1/데일리

애스톤 마틴, 2018년부터 레드불 레이싱 타이틀 스폰서

harovan 2017. 9. 25.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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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레이싱카 보다 더 빠른 하이퍼카를 목표로 개발 중인 '발키리' 프로젝트를 넘어 애스톤 마틴과 레드불 레이싱은 더욱 강력한 파트너쉽을 맺게 됩니다. F1 2018시즌부터 애스톤 마틴이 레드불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합니다.



타이틀 스폰서는 엔진 공급을 제외하면 가장 강력한 파트너쉽으로 F1 스폰서로서 할 수 있는 최고수준의 개입이며 팀마다 다르지만 상위권팀의 경우 매년 수천만 달러의 비용이 필요합니다. 메르세데스의 경우 페트로나스, 페라리의 경우 겉으로 드러낼수 없는 말보로가 있지만 레드불은 그동안 타이틀 스폰서 없이 F1을 해왔는데 이제 타이틀 스폰서를 받아 들입니다.



애스톤 마틴과 레드불 양쪽에서 나오는 반응은 이런 협상발표 이후 나오는 일상적인 수준..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애스톤 마틴과 레드불 양쪽 모두 라이벌을 긴장시킬만 하다고 생각됩니다. 우선 애스톤 마틴을 볼까요? 애스톤 마틴은 F1에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해 슈퍼카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애스톤 마틴은 판매량에 있어 페라리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지만 레드불 레이싱에 직접 참여함으로서 페라리와 경쟁하는 이미지를 심어줄수 있습니다. 또한 애스톤 마틴은 2021 F1 엔진에 대해 '여건만 맞으면 할 수 있다'라며 엔진 제작사로 참여할 가능성을 배재하지 않았으니 FIA의 결정에 따라 타이틀 스폰서가 아닌 엔진 제작사로 들어올 수도 있습니다.


레드불의 경우 여러가지 옵션 중에 '일단' 애스톤 마틴을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게르하르트 베르거는 디트리히 마테쉬츠가 레드불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 말했지만 일단 10년 넘게 '레드불'이 새겨졌던 사이드포드에 애스톤 마틴을 허락했으니 과거와는 다른 방향을 모색할 가능성이 열렸다고 볼수 있겠습니다.



여기에 레드불의 베이스인 밀튼 케인즈에 애스톤 마틴과 함께 디자인-엔지니어링 인력 110여명을 새로 고용한다고 하는데 이는 레드불이 애스톤 마틴을 통해 로드카 시장에 발을 들일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생각됩니다. 그동안의 파트너쉽이나 애스톤 마틴의 규모를 고려하면 타이틀 스폰서쉽의 규모는 페트로나스나 말보로에 비하면 적겠지만 파괴력은 상당하겠네요.



그나저나 맥라렌이 이 소식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하네요. 보다폰 이후 타이틀 스폰서 없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 맥라렌(로드카)의 경쟁자인 애스톤 마틴은 맥라렌의 앙숙 레드불의 타이틀 스폰서라.. 르노도 기분이 썩 좋지는 않겠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르노의 엔진은 태그호이어로 리브랜딩 되어 레드불에 심어지는데 애스톤 마틴이 레드불의 타이틀 스폰서가 되면 르노의 존재감은 사라지다시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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