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Posts
Today
Total
Recent Comments
TISTORY 2015 우수블로그
관리 메뉴

Route49

2017 F1 챔피언쉽 포인트 - 이태리 그랑프리 본문

F1/그랑프리

2017 F1 챔피언쉽 포인트 - 이태리 그랑프리

harovan 2017. 9. 4. 22:02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페라리의 홈그랑프리 이태리 그랑프리에서 메르세데스는 페라리를 가볍게 누르고 원투 피니쉬에 성공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은 챔피언쉽 리더였던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을 끌어내리고 새로운 챔피언쉽 리더로 올라섰습니다.



시즌 중 챔피언쉽 리더가 바뀌는 일은 그리 이상할게 없는 일이고 최고의 레이스카를 가진 메르세데스와 타고난 재능의 해밀턴이라면 더욱 이상할게 없습니다. 하지만 페라리에게는 꽤나 뼈아픈 결과로 보입니다. 창립 70주년 홈그랑프리에서 패한것은 물론 2017 이태리 그랑프리는 관객이 지난해보다 32.8% 늘어난 185,000명에 달했는데 이는 이태리 그랑프리의 기록 입니다.


대부분의 관객은 페라리의 우승을 바라고 서킷을 찾았을게 분명했고 퀄리파잉과 레이스에서 보여준 페라리의 무기력한 모습은 실망감을 안겨주지 않았을까 예상해 봅니다. 포디움에 선 해밀턴에 야유를 보내던 티포시들의 매너는 좋지 못했지만 한편으로 십분 이해가 되기는 합니다.


메르세데스가 오일트릭에서 훨씬 유리한 엔진을 가지고 있다는 것으로는 설명이 되지 않을 정도의 격차가 있었고 해밀턴은 완벽에 가까운 폴포지션은 물론 레이스 운용에서 별다른 문제가 없었습니다. 페라리가 홈그랑프리에서 메르세데스와 정면대결을 피하고 싱가폴과 말레이시아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이해하기 힘든 페라리의 페이스였네요.



원스탑 레이스였기 때문에 특별히 눈여겨 볼만한 타이어 전략은 없었습니다. 레드불의 다니엘 리카도가 소프트로 시작해서 짭짤한 재미를 본게 눈에 띄고 레이스 초반 펀쳐로 백마커가 되어 버린 맥스 베르스타펜이 2번의 피트스탑에도 불구하고 포인트를 따낸게 그나마 눈에 띄는 타이어 요약이네요.



어쨌든 우승은 해밀턴 서머 브레이크 이후 연승을 기록하고 있고 올시즌 첫 연승을 거두었습니다. 베텔에 대한 리드는 3 포인트에 불과하지만 역전을 만들어 냈다는것 자체가 큰 의미이고 발테리 보타스는 야금야금 베텔의 자리를 노리고 있습니다. TOP10에 변화는 없지만 최근 충돌이 잦아진 포스 인디아 팀메이트의 포인트 차이도 3 포인트로 줄어들었고 윌리암스의 펠리페 마사는 니코 휠켄버그의 자리를 노리고 있습니다.



컨스트럭터 순위의 변화는 없습니다. 메르세데스는 또다시 2위 페라리와 격차를 벌렸고 1-4위의 변동 가능성은 없어 보입니다. 컨스트럭터 1-5위가 모조리 포인트를 쓸어담은 레이스였기 때문에 토로 로소, 하스, 르노, 맥라렌, 자우버 같은 하위팀에서 포인트는 없었습니다.



GP 프리딕터 루트49 리그에서는 기존 강자들이 여전히 포디움권을 유지하고 계시네요. 저는 페라리의 홈그랑프리에다 메르세데스 하는짓도 꼴보기 싫어서 페라리에 몰아줬다가 쫄딱 망했네요. 다음 그랑프리는 아시아로 넘어와서 싱가폴 그랑프리로 2주 뒤에 열립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