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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론조가 혼다를 원하지 않아 - 유스케 하세가와 본문

F1/데일리

알론조가 혼다를 원하지 않아 - 유스케 하세가와

harovan 2017. 9. 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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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이 2018년 혼다 엔진 대신 르노를 사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혼다의 F1 프로그램 총괄인 유스케 하세가와가 맥라렌의 에이스 드라이버 페르난도 알론조에 대한 언급을 했습니다.



하세가와의 인터뷰 입니다. "현재 알론조가 혼다와 함께하고 싶어하지 않는것은 명확하다. 그는 혼다가 진전되길 바라고 있으며 우리가 그것을 보여준다면 그는 마음을 바꿀수도 있다." 최근 숨가쁘게 업데이트를 내놓고 있는것에 대해서는 "우리는 업데이트를 멈출수 없다. 우리는 그에게 나아지는것을 보여야 한다.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않고 머물러 있는다면 맥라렌이나 페르난도는 우리와 함께하지 않을 것이다. 이건 명확한 일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일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이태리 그랑프리 연습주행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맥라렌이 2018년 르노로 갈아타고 2019년 다시 혼다로 돌아갈 것이라는게 주된 루머였는데 FP2에서 맥라렌이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자 다른 기류가 형성되었습니다.


늦어도 9월에는 다음 시즌 파워유닛이 정해져야 프리시즌 테스트에 제대로된 일정을 소화하기 때문에 맥라렌이 조만간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혼다의 업그레이드가 결정을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맥라렌의 입장에서도 난감한게 르노는 혼다보다 괜찮은 패키지를 가지고 있지만 파워유닛 업데이트를 게을리하고 있고 혼다는 엉망진창이기는 하지만 피나는 노력을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이쯤되면 과거 맥라렌이 레드불이 혼다 엔진을 쓰겠다는 것에 거부권을 행사한게 또 떠오르네요. 2015년 레드불이 엔진을 구하지 못하고 있을때 혼다는 레드불에 엔진을 주고 싶은 눈치였지만 당시 맥라렌의 보스였던 론 데니스를 거부권을 행사했고 레드불은 어쩔수 없이 르노를 계속 사용했습니다.


만약 2016년부터 레드불이 혼다 엔진을 사용했다면 어땠을까요? 레드불이 손만 빨고 있지는 않았을 겁니다. 마리오 일리엔과 AVL 같은 친레드불 진영 가용자원을 모두 동원해 혼다를 도왔을 것입니다. 그랬다면 맥라렌이 레드불과 직접비교되는 기분 나쁜 상황이 왔겠지만 팀이 이렇게 망가지지는 않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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