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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몬자 연습주행 최고기록 - 2017 F1 이태리 연습주행 본문

F1/그랑프리

메르세데스, 몬자 연습주행 최고기록 - 2017 F1 이태리 연습주행

harovan 2017. 9. 1.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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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가 페라리의 홈그랑프리 이태리 그랑프리 연습주행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미 FP1에서 루이스 해밀턴이 지난해 자신이 기록했던 폴포지션 기록에 근접하는 페이스를 보였고 FP2에서는 발테리 보타스가 최고기록을 세우며 메르세데스 듀오가 오전/오후를 나누어 최고 랩타임을 보여주었습니다.



메르세데스의 꼼수 업데이트가 파워서킷인 몬자에서 먹혀들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페라리가 페이스를 숨기고 있는 것인지 명확하지는 않지만 금요일 연습주행에서 종종 페이스를 숨겨오던 메르세데스의 모습과는 조금 다른것 같기는 합니다.



올해로 70주년을 맞은 페라리는 홈그랑프리를 맞아 뭔가 특별한 업데이트를 하지 않을까 예상했지만 70을 크게 박은 스페셜 리버리가 전부였습니다. 이렇다할 업데이트 소식은 없고 예상되었던 파워유닛 업데이트도 없었습니다. 마지막 엔진을 도입하기 전에 신중에 신중을 기하는 중일수도 있고 메르세데스의 뒤통수에 대응하기 위한 인내심을 보이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세바스티안 베텔과 키미 라이코넨 모두 한계에 다다른 중고엔진을 사용중이지만 베텔과 메르세데스의 랩타임 차이가 그렇게 크지 않은게 다행이라면 다행이네요.


이태리 그랑프리에서 파워유닛 페널티를 받고 새로운 파워유닛을 사용하기로 결정한 레드불은 메르세데스-페라리 다음에 위치했습니다. 하지만 선두권과 격차는 1초 이상으로 포디움을 바라보기에는 벅차 보입니다. 게다가 다니엘 리카도는 20 그리드, 맥스 베르스타펜은 15 그리드 페널티를 받았으니 레드불은 몬자에서 6-7위에 올라도 훌륭한 결과가 아닌가 싶네요.


놀라운 것은 바로 맥라렌-혼다 입니다. 중위권 중에서 가장 좋은 랩타임을 기록했고 파워유닛과 관련한 심각한 문제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르노 파워유닛을 사용하는 르노와 토로 로소에서 유압과 엔진 블로우 같은 문제들이 터진것과 달리 혼다 엔진은 연습주행을 잘 버텨주었습니다. 페르난도 알론조의 경우 오후에 지난 벨기에 그랑프리에서 문제가 있는게 아니냐는 의심을 받던 엔진으로 교체했음에도 불구하고 별 문제가 없었던 것을 보면 혹시 맥라렌-혼다에게 좋은 성적이 나오려나요?


FP1의 경우 팀메이트가 짝지어 정렬되는 모습이었고 FP2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포스 인디아는 오전에는 TOP3 팀 바로 뒤에 있었고 오후에는 맥라렌 다음에 위치했지만 아무래도 레이스에서는 포스 인디아가 맥라렌 앞으로 가는게 익숙한 그림이겠지요?


르노는 외벌이 니코 휠켄버그에게서 유압문제가 생기며 레이스 페이스를 제대로 확인하기 힘들었고 토로 로소의 카를로스 사인즈 Jr.는 FP2 중반에 엔진 블로우가 있었습니다. 하스의 케빈 마그누센은 서스펜션이 망가졌는데 아무래도 소세지 커브를 잘못 탄 것으로 보입니다. 자우버는.. 그저 완주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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