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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과 혼다 결별 임박? 본문

F1/데일리

맥라렌과 혼다 결별 임박?

harovan 2017. 8. 3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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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은 F1에서 여러가지 의미를 가지는 시기 입니다. 유럽 시리즈가 끝나고 보통의 팀들은 다음 시즌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도 합니다. 보통 시기가 되면 다음 시즌 레이싱카의 컨셉이 잡히고 파워유닛이 결정되는데 이는 성공적인 시즌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 입니다.



올시즌 맥라렌과 혼다는 이미 수많은 결별설이 나왔지만 그 반대의 분위기도 있었습니다. 시즌 초반 혼다가 퍼포먼스와 신뢰성에서 납득되지 않는 엔진을 내놓자 맥라렌은 당장이라도 엔지을 교체할것처럼 움직였습니다. 메르세데스는 물론 페라리와 르노와도 협상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페르난도 알론조는 9월까지 우승할 수 있는 차가 나오지 않는다면 이적하겠다는 폭탄선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혼다가 일모의 도움을 받아 내놓은 업그레이드가 (만족스럽지는 않았지만) 약간의 효과를 발휘하자 맥라렌과 혼다가 결별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더욱이 혼다에서는 '맥라렌은 계약으로 묶여있다'며 결별설을 부인했고 시즌 중반에는 드라이버들이 혼다 엔진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수그러들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태리 그랑프리에 들어서는 이시점에 다시 맥라렌과 혼다가 결별에 임박했다는 기사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맥라렌이나 혼다쪽에서 이렇다할 오피셜이 나오고 있지는 않지만 추측은 무성합니다.


맥라렌이 단기적으로(1년) 르노로 넘어가고 혼다와 남은 계약기간을 토로 로소에게 넘긴다는 것입니다. 혼다와 토로 로소의 협상은 이미 깨졌고 그 이유는 레드불이 무리한 재정지원을 요구했다고 알려졌지만 최근 뉴스에는 맥라렌이 토로 로소에 기어박스 공급을 거부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최근 레드불의 보스 크리스티안 호너도 토로 로소의 기어박스를 언급하기도 했으니 낭설은 아닌것 같습니다. 또한 맥라렌이 1년만 다른 엔진을 쓸 것이라는 예측은 이전에도 있었습니다.


만약 혼다가 다른 팀을 구하지 못하고 맥라렌과 결별하면 자동적으로 F1에서 철수하는 그림이 되어야 하고 이는 계약을 깨야하는 맥라렌과 엔진 제작사를 잃게 되는 F1(리버티 미디어) 모두 원하는 그림이 아닐테니 토로 로소-혼다 가능성은 여전해 보이네요. 맥라렌이 토로 로소에 기어박스를 공급하고 레드불이 재정지원 욕심을 줄인다면 토로 로소가 혼다 엔진을 쓰는게 이상하지도 않습니다. 토로 로소의 엔진결정 데드라인은 9월이라고 하니 조만간 발표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현상황에서 보자면 맥라렌이 르노 엔진을 쓰는 이유는 혼다의 퍼포먼스에 불만족하고 있다는 이유 보다는 페르난도 알론조를 지키기 위한 고육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메르세데스나 페라리 엔진이 아니라 르노 엔진이라면 레드불의 보면  알 수 있듯이 우승하기 힘드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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