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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레드불과 베르스타펜에 사과 본문

F1/데일리

르노, 레드불과 베르스타펜에 사과

harovan 2017. 8. 29.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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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벨기에 그랑프리에서 리타이어하며 시즌 절반을 리타이어로 마감한 맥스 베르스타펜은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레드불의 프린서펄 크리스티안 호너는 르노 엔진을 두고 '평균이하'라며 르노 파워유닛의 퍼포먼스를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예전 같으면 르노의 시릴 아비테불이 '너나 잘하세요'라는 식의 대응이 나오는게 보통이었지만 이게 왠일인가요? 아비텔불이 레드불과 베르스타펜에 사과했습니다. F1을 스포츠가 아닌 비지니스의 관점에서 보자면 왠만한 사과는 하지 않는게 일반적이고 레드불과 르노는 파워유닛 퍼포먼스를 두고 서로 불편한 관계가 형성되고 있는데 이게 반전이 되려나요?


아비테불의 인터뷰 입니다. "전기 시스템이 문제의 주요한 원인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 레드불과 특별히 맥스(베르스타펜), 실망한 많은 팬들에게 사과한다. 우리는 레드불 레이싱과 향후 행동을 결정할 것이며 패키지의 포텐셜을 활용하지 못하게 하는 이 문제 해결을 위한 로드맵 만들겠다."


꽤 긍정적인 내용인데요? 시즌 초반 르노는 '메이저 업데이트는 안한다. 신뢰성은 잡겠다.'라며 파워유닛 개발중단 선언을 했는데 파워는 메르세데스와 페라리에 부족하고 신뢰성은 혼다 만큼이나 좋지 못했으니 레드불이 불만을 가지는게 분명했습니다. 


비록 무산되기는 했지만 토로 로소가 혼다와 엔진 공급 협상을 벌인게 르노에 부담이 되었나요? 토로 로소가 2018년으로 갈아타서 혼다 엔진이 경쟁력을 가지게 되면 레드불도 결국 혼다로 넘어갈 수도 있다는 전망이 있었는게 그렇게 된다면 르노에게는 그야말로 대재앙 입니다. 그 뿐만 아니라 2021년 독립 엔진제작사가 들어와 레드불 진영이 르노와 결별하고 르노가 새 커스터머를 구하지 못하는것도 마찬가지 입니다.


아무래도 르노가 상황이 좋지 않으니 고개를 조금 숙이는 기분이네요.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좋은 변화 입니다. 르노가 파워유닛 업그레이드를 해서 레드불과 르노 모두 파워유닛 신뢰성 문제에서 벗어나면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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