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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론조는 소문처럼 까다롭지 않다? - 에릭 불리에 본문

F1/데일리

알론조는 소문처럼 까다롭지 않다? - 에릭 불리에

harovan 2017. 8. 17.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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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드라이버 중 몇몇은 팀의 컨트롤이 별로 먹혀들지 않는 부류가 있습니다. 통상 루키 레벨에서는 그런 일이 거의 없지만 경력을 쌓고 챔피언에 오르면 말이 먹히지 않는 경우가 잦아집니다. 올해는 페르난도 알론조가 그런 측면이 강합니다.



혼다 파워유닛 때문에 맥없이 당하고 있는 알론조를 백번 이해하지만 만약 제가 알론조를 관리하는 맥라렌의 에릭 불리에라면 어땠을까 생각해보면 악몽이 분명합니다. 올시즌 계약이 끝나는 알론조는 공공연히 팀을 떠나겠다는 멘트를 날렸고 맥라렌의 미래 파워유닛에 대해 은근히 입김을 행사하고 있지만 맥라렌이 딱히 반박하거나 압박을 가하지 못하고 있으니 맥라렌 고위층의 입장이 매우 곤란하기도 하고요.


알론조는 과거 도를 지나치는 언행을 하기도 했지만 보수적인 페라리를 거치며 성숙(?)했고 맥라렌-혼다에서 시간을 낭비하면서도 꽤나 절제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계약기간 종료가 다가오자 팀이 곤란해하는 상황이 자주 연출되고 있습니다. 알론조는 다루기 힘든 드라이버라는 인식이 많은 가운데 맥라렌의 보스 불리에는 알론조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페르난도가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 돋보이는 것은 경쟁력이다. 그는 우승만 생각하며 그가 가진 모든 것을 시도한다. 그와 고카트를 타거나 테니스를 쳐보면 안다. 그는 이기기 위해 200% 노력한다. 그랑프리에서도 마찬가지다."


"대단한 능력을 가졌다 하지만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게 있다. 페르난도는 상황이 좋지 않을때 다루기 힘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퍼포먼스에 대한 열망을 이해한다면 그런 성격을 다루는것은 꽤 쉽다. 물론 최근 결과를 보면 그가 짜증이 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페르난도는 성격, 기대 그리고 조건을 가지고 있지만 때때로 보여지는 것과는 다르다."


알론조가 다루기 쉽다니.. 루이스 해밀턴과 세바스티안 베텔을 다루기 쉽다는것과 다를게 없는 말이네요. 객관적인 평가가 불가능한 것이니 불리에가 틀렸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이것 하나는 확실합니다. 해밀턴이건 베텔이건 알론조건 우승할수 없는 차를 타고 있을때 다루기 쉬운 드라이버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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