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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로 로소-혼다 엔진협상 진행중? 본문

F1/데일리

토로 로소-혼다 엔진협상 진행중?

harovan 2017. 8. 2.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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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로만 떠돌던 토로 로소의 혼다 엔진 루머가 조금씩 실체를 드러내고 있는 모양입니다. 화요일 레드불의 헬무트 마르코와 혼다의 마사시 야마모토가 미팅을 가졌다는 소식입니다.



혼다의 F1 프로젝트를 책임지고 있는 유스케 하세가와가 아니라 최근에는 야마모토가 미디어에서 언급이 자주 되고 있는데 야마모토는 혼다의 모터스포츠 프로그램의 예산을 확보하고 혼다 이사회에 직보를 하는 위치라고 합니다. 굳이 따지자면 레드불의 헬무트 마르코와 비슷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면 되겠지요?


레드불의 프린서펄 크리스티안 호너는 토로 로소-혼다에 관련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루머에 대응하거나 당신의 소스를 묻지 않겠다. 현재 혼다과 관한 끔찍한 소문들이 있지만 나는 아무것도 말하지 않겠다." 토로 로소의 카를로스 사인즈 Jr.도 호너와 비슷한 입장입니다. "루머이고 나는 말하지 않겠다. 만약 성사되면 문제없이 말할 수 있다."


레드불이 내부자들에게 입단속을 시킨게 분명해 보이지요? 아예 협상이 없다면 없다고 말을 하는게 보통이고 협상 중이라면 호너와 사인즈처럼 노코멘트로 일관하는게 일반적입니다. 세컨팀을 원해온 혼다가 자우버와 계약을 깬것도 어쩌면 토로 로소를 염두에 둔 행동이 아니었나 싶네요.


토로 로소가 혼다 엔진을 사용한다면 맥라렌의 기어박스를 사용할 것이라고 하니 맥라렌도 이 협상에 개입되어 있는 상황으로 어쩌면 토로 로소가 혼다 엔진을 쓰기로 결정하면 맥라렌이 혼다진영에 그대로 남을 가능성이 높아지겠지요? 맥라렌이 거부권으로 엔진 공급을 막아온 레드불에 맥라렌의 2018 엔진이 걸려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레드불이 토로 로소를 통해 혼다 엔진과 연결되면 향후 상황에 따라 레드불도 혼다 엔진을 사용할 가능성이 열립니다. 현재 레드불은 2021년 독립된 엔진 제작사를 강하게 부르짓고 있지만 여러가지 옵션을 만들어 두려는 전략이 아닌가 싶습니다. 토로 로소가 혼다 엔진을 쓰게 되면 레드불은 필연적으로 혼다 진영에 입김을 넣을수 있게 되니 말입니다.


그나저나 이 뉴스는 르노가 좋아할 소식이 아니네요. 토로 로소가 혼다로 넘어가게 되면 커스터머팀은 레드불 하나만 남게되고 레드불도 떠나고 다른 팀을 확보하지 못하면 워크스 르노 혼자 쓰는 엔진이 되어 버립니다. 커스터머팀을 모두 잃으면 규모의 경제가 붕괴되고 비용은 치솟게 되는데 그때 르노가 감당이 될까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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