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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4.11.11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4.11.11

harovan 2014. 11. 11.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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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그랑프리 이후 내년 시즌 시트를 확보하지 못한 드라이버들의 머리싸움이 격화되는 가운데 드디어 맥라렌과 페르난도 알론조의 계약이 거의 결말에 다다른것 같은 느낌이네요. 쓰리카 논의가 본격적으로 나온 이후 시트를 확정 지은 드라이버는 펠리페 나스르가 유일한 가운데 알론조가 팀을 정하면 세바스티안 베텔도 페라리 확정 발표를 할 수 있겠습니다.



맥라렌-알론조 계약임박?


스페인의 El Mundo Deportivo에 따르면 페르난도 알론조와 맥라렌인 지난 브라질 그랑프리에서 계약을 사실상 확정짓고 알론조가 계약서 사인을 위해 수요일 맥라렌의 베이스인 워킹 MTC를 방문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맞추어 알론조의 매니저였고 아직도 알론조의 의사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플라비오 브리아토레는 이태리 Rai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페르난도는 지금 당장이 아니라 미래에 우승 가능한 팀으로 갈 것이다"라며 마치 맥라렌을 콕 집어 알론조가 이적해 갈 것이라는 뉘앙스의 발언도 했습니다.


그간 알론조는 메르세데스를 포기하지 못하고 맥라렌행을 미루고 있다고 알려졌지만 그게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독일의 Speed Week는 알론조가 자신의 레이스 엔지니어인 안드레아 스텔라와 페라리의 스포팅 디렉터인 마시모 리볼라를 맥라렌에 데려가길 원하고 있다고 전해 계약이 미루어지고 있는게 알론조의 '옵션' 때문이 아닌가 모르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스텔라와 리볼라 외에 다른 페라리 스텝들도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며 알론조는 케빈 마그누센 보다는 젠슨 버튼을 팀메이트로 원하고 있습니다. 버튼 역시 '연봉 깎을 수 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으니 맥라렌이 알론조와 버튼으로 라인업을 꾸리는것도 가능해 보이기는 합니다.


자.. 여기까지 읽으셨으면 생각나는 사람이 하나 있지요? 바로 론 데니스입니다. 어떻게 보자면 알론조가 '내 레이스 엔지니어는 누구로 하고 전략은 얘가 짜게 하자. 그리고 팀메이트로는 쟤가 좋겠다'라고 하고 있는 상황인데 제가 아는 론 데니스는 이런 것을 그냥 두고 볼 리가 없습니다. 지금은 물러난 루카 디 몬테제몰로와 함께 론 데니스는 F1의 대표적인 제왕적인 보스로 자기가 상황을 좌지우지 하지 않으면 잠도 제대로 못 잘 성격입니다.


하지만 론 데니스가 마틴 위트마시를 짜르고 맥라렌 레이싱은 제대로 굴러간게 별로 없습니다. 머신 경쟁력은 떨어지고 타이틀 스폰서는 구하지 못하고 자신이 페레즈 대신 밀어넣은 마그누센은 그리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엔진 서플라이어인 혼다와 스폰서인 산탄데르가 알론조를 원하고 있느니 아마 속으로 부글부글 하고 있지 않을까 모르겠네요.



쓰리카는 가능하지 않은것 같다 - 맥라렌/메르세데스


심각한 재정난으로 스몰팀들이 픽픽 나가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잠시 주춤하던 쓰리카 논의가 다시 급부상 하고 있는 가운데 올시즌 챔피언팀인 메르세데스의 토토 볼프와 맥라렌의 에릭 불리에는 쓰리카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맥라렌의 에릭 불리에는 "불가능 하다고 생각한다. 내년에 9팀으로도 시즌 운영이 가능하다. 2016년에는 미국팀(하스)도 온다. 쓰리카라는 급격한 변화를 선택하기 전에 많이 생각해 봐야 한다"라고 말했고 메르세데스의 토토 볼프는 "우선 기반시설이 필요하다. 그리고 규정도 필요하다. 누가하며 누가 몰고 포인트는 어쩔거냐? 해야할게 많아 불가능 할것이라 본다"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남아있는 9팀 가운데 페라리와 레드불 정도만 쓰리카를 하고 싶어 하는데 쓰리카가 가능하려나요? 제가 보는 쓰리카의 장점은 두가지..? 마루시아와 캐터햄의 일부 인력을 흡수하는 효과와 드라이버 시장이 약간 활성화 되는것 밖에 없습니다. 


쓰리카를 하게 되면 팀들은 당연히 덩치를 더 키워야 하니 재정적인 위험은 증가하게 됩니다. 캐터햄과 마루시아가 쓰러져도 어차피 꼴찌팀은 다시 생기기 마련이고 이들 팀은 과거보다 더 심각한 재정난에 빠질게 분명합니다. 다시 꼴찌팀들이 쓰러지면 그때는 차를 4대.. 아니 5대 굴릴까요?


지금은 캐터햄과 마루시아를 살려내야 할 시점이지 쓰리카를 논할 시점이 아닌것 같습니다. CVC를 비롯한 F1 주주들이 챙겨가는 이익을 줄여 팀에게 더 나누어 주어야 합니다. 빠른 시간 안에 그리고 가능하면 더 많은 돈을 팀들에게 돌아가도록 해야 합니다. 프라이즈 머니의 분배를 더 균등하게 하면 더욱 좋구요.  



나는 로즈버그를 돕지 않겠다 - 펠리페 마사


브라질 그랑프리에서 우승하며 루이스 해밀턴과의 격차를 17 포인트 차이로 줄인 니코 로즈버그가 펠리페 마사를 두고 '(내가 챔피언이 되려면) 펠리페 마사의 도움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는데 펠리페 마사의 대답은 일단  "NO"입니다.


마사는 브라질 SporTV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누구를 돕지 않는다. 나는 그에게(로즈버그) 나는 내가 우승하길 원할뿐 너를 돕지는 않겠다라고 말했다. 내가 챔피언쉽을 다툴때 누구도 나를 돕지는 않았다. 어떤 독일인(티모 글록)이 나를 방해했을 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밀턴은 챔피언이 될 자격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보아온 것처럼 때때로 이상한 일이 생기기도 한다"며 알듯 모를듯한 말을 했습니다. 


저는 로즈버그가 진담으로 마사의 도움을 원한것도 아니고 마사 역시 해밀턴을 봐주거나 할 사람이 아닙니다. 마사와 해밀턴은 그리 훌륭한 관계가 아니니 말입니다. 게다가 레이스 드라이버.. 레전드의 은퇴 레이스라도 그냥 비켜주거나 할 사람들이 아닙니다.


제 생각에는 로즈버그가 도움을 받는다면 마사보다는 발테리 보타스나 다니엘 리카도일 확률이 높지 않을까요? 2010년 비탈리 페트로프가 페르난도 알론조의 분통을 터트리게 했던것 같은 일이 일어나면 어떨까요? 팀 포지셔닝과 드라이버 역량으로 따진다면 타이어 전략과 맞물린 니코 로즈버그나 세르지오 페레즈도 해밀턴에게 악몽을 선사할 가능성이 다분한 요소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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