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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복사해서 붙이기 - 페르난도 알론조 본문

F1/데일리

모두 복사해서 붙이기 - 페르난도 알론조

harovan 2017. 7. 2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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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년간 잠잠했는데 페르난도 알론조의 과거 버릇이 다시 나오나요? 알론조는 페라리고 가기 전까지 미디어에 적대적인 모습을 자주 보이곤 했는데 이번 헝가리 그랑프리 금요일 연습주행 후에도 비슷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문제의 발단은 알론조가 '미래 계획이 어떻게 되느냐?'라는 질문을 수차례 받은 이후 벌어졌습니다. 알론조의 말을 들어볼까요? "나는 내 미래에 대해 할 말이 없다. 매주 말해온 것이고 몇 주전에 한 말을 기사로 내거나 어떤것은 과거 기사의 리플레이다. 내가 독자라면 9월 그의 미래가 결정되기 전까지 매주 알론조에 대해 읽게 될 것이다. 너무 심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매주 확성기를 가지고 있는것과 같다. 패독 내부의 인물이라면 '나는 9월까지 할 말이 없다'라고 말할 것이다. 모두 복사해서 붙이기이다. 나는 반복해서 말하지 않을것이다."


알론조의 말이 틀린 말은 아닙니다. 알론조 거취에 관련된 뉴스는 거의 매주 나오고 있으며 루트49에서도 많이 다루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관심이 있으니 다루어지는게 아닐까요? 하스는 로메인 그로쟝과 케빈 마그누센을 2018년에도 잔류시키기로 결정했지만 뉴스에서 다루어진것은 딱 한차례.. 저는 당시 조금 바빴기 때문에 다루지 않고 넘어갔습니다.


관심이 있으니까 미디어가 많이 다루는 것이고 그 관심을 원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번에는 알론조가 불필요한 반응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제 생각에는 알론조 본인이 맥라렌을 벗어나 갈 곳이 마땅치 않은 상황이라 여유를 잃은것으로 보이는데 미디어까지 적으로 돌릴 필요는 없습니다. 같은 질문을 계속 받는것은 분명 짜증나는 일이지만 알론조 정도의 스타라면 감수해야 합니다.


사실상 메르세데스와 페라리행이 막혔고 레드불은 애초부터 불가능 했으니 알론조가 갈만한 곳은 없습니다. 윌리암스나 르노 정도가 가능할지도 모르겠지만 윌리암스나 르노에 가려면 맥라렌에 남아있는게 더 나을수도 있습니다.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도 좋은 차를 가지지 못해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것은 아쉬운 일이지만 신경질을 낸다고 해서 좋아지는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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